반응형 전체 글18937 오리무중한 김해 봉황동 목제품, 아무리 봐도 촛대 김해 봉황동 유적에서 출토했다 해서 오늘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공개한 목제품 중에서 나는 이 제품이 특히 눈길이 가는 바이걸 연구소에서는 항아리 모양 목기라고 했으니 자신이 없어 이리 처리하고 만 모양인데 저거 향로 아니면 촛대 아냐?향로라면 불을 피워야 하니 목제품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하고 아무리 봐도 촛대 같단 말이지?같이 출토한 유물들이 제기祭器 성격이 강하고 나아가 저 양태를 볼 적에 아무리 봐도 촛대 같다. 훗날 불교공양구 중에 촛대가 저 모양으로 생긴 것이 많은 점을 감안하고 봤으면 싶다.방금 이인숙 실장과 통화한 결과 속이 파여 있다 하니 내 추정이 아마도 맞을 듯하다. 제사에 당연히 촛불이나 향로가 있어야지 않겠는가? 아님 말고...아몰랑 *** 급한 김에 촛대라 했지만 정확히는 등잔받침.. 2025. 3. 24. 달을 숭배하고 조개로 거래한 치무 왕국과 치무 문명 치무Chimú 왕국은 치모르Chimor라고도 하는 고대 페루 기반 문화 정치체다. 이 문화는 모체 문화Moche culture를 계승해 서기 900년 무렵에 일어났으며 훗날 스페인 사람들이 이 지역에 도착하기 50년 전인 1470년경에 잉카 황제 Topa Inca Yupanqui한테 정복당했다.치무는 후기 중간기 Late Intermediate Period에서 가장 큰 왕국으로, 그 통치 영역은 1,000km(620마일) 해안선을 포함했다. Chimú 구전에 따르면 그 역사는 타이카나모Taycanamo가 발사 뗏목을 타고 바다에서 모체 계곡Moche Valley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그 후손들은 그의 아들 과크리우르Guacriur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을 정복했다. 그의 시대에 계곡 .. 2025. 3. 24. 태아로 돌아간 페루 치무 미라 In the arid deserts of northern Peru, archaeologists have uncovered a Chimu mummy dating back to approximately 1200-1400 AD. 페루 북부의 건조한 사막에서 고고학도들이 생성 시점이 서기 1200-14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치무 미라Chimu mummy 한 구를 발견했다.이 발견은 정교한 문화와 복잡한 매장 관습으로 유명한 치무 문명Chimu civilization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미라의 뛰어난 보존은 주로 이 지역 건조한 기후가 자연 건조를 용이하게 했기 때문이다.의도적으로 방부 처리를 거친 이집트 미라들과는 달리 치무족은 혹독한 환경에서 사망자를 미라화했다.매장 관행의 핵심은.. 2025. 3. 24. [한반도 거지론] 고생물화석도 거지, 공룡은 어디가고 맨 발자국만 이 놈의 나라는 어찌된 셈인지 지질유산이라 해 봐야 맨 주상절리 타령이라 발길로 채는 게 현무암 빼곤 나면 맨 주상절리라 그거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요새도 천연기념물 지정했다는 지질자원 보면 현무암 동굴 빼고 나면 맨 주상절리라 지긋지긋해 죽겠다.고화석으로 넘어가면 이쪽도 피장파장이란 무슨 공룡발자국만 그리 많은지 막상 그럴 듯한 공룡뼈다귀 하나 나오지 않는다.공룡은 아주 혹가다 알을 남기기도 하지만 그뿐이라 남들은 차고넘친다는 어엿한 뼈다구 하나 없다.그래 과학관 지질관 가면 암모나이트 삼엽충도 태백인지 어디가면 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것도 택도 없어 남들은 송아지 만한 삼엽충 선사하는데 이 땅은 그조차 거지다.화석 하나 볼 만한 것이 없는 거지 나라다.매머드?없다.이 놈들은 한반도만 피해다닌 듯 이.. 2025. 3. 24. 나폴리서 글레디에이터 공동묘지? 기원전 2세기 후반 이탈리아 중부 캄파니아Campania에 건설된 로마 식민지이자 로마 장군이며 정치가로서 제2차 포에니 전쟁Second Punic War을 승리로 이끈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Scipio Africanus가 거주한 리테르눔Liternum에서 검투사 무덤을 포함해 이 시대 생활문화상을 엿보게 하는 묘지가 발굴됐다. 이 식민지는 기원후 1세기와 2세기에 비아 도미티아나 건설을 계기로 이 일대 주요 무역 중심지이자 지역 산업의 상업 허브로 부각하게 된다. 광역 나폴리시 통제하에 실시된 최근 발굴에서는 포럼 Forum 및 원형극장Amphitheatre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 공동묘지에 대한 조사에 집중했다. 시모나 포르몰라 박사 Dr. Simona Formola가 이끄는 고고학 팀은 두.. 2025. 3. 24. 봉황동 신전에서 쓰다 버린 중고 제기들 2천년 전 귀하게 쓰인 명품 칠기…김해 봉황동 유적서 첫 확인 송고2025-03-24 09:00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발굴 조사…의례용 옻칠 그릇 15점 출토 33평 공간서 칠기, 항아리·새 모양 목제품, 점 뼈 등 300여 점 나와 "변한의 수장급 거처→금관가야 중심지"…함안서 영남권역 예담고 개관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53500005?section=culture/all 2천년 전 귀하게 쓰인 명품 칠기…김해 봉황동 유적서 첫 확인 | 연합뉴스(김해=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금관가야의 왕궁터로 추정되는 경남 김해 봉황동 유적 일대에서 '명품' 옻칠 그릇이 처음으로 확인됐다.www.yna.co.kr 내가 현장을 보지 않았으므로, 또, 좀 더 자세한 약보고서.. 2025. 3. 24. 거시기 꼬다리를 좋아한 백제 2012년 문화재보호재단에서 조사한 부여 구교리 백제문화층 출토물이다.무엇인가 뚜껑 꼭지임이 분명했을 법한데모양이 영략없는 거시기 남근이다.높이 5cm, 너비 3.8cm그 옛날 이를 발굴한 정훈진 선생이 나한테 선물(물론 사진이다)인데 지금에서야 다시 발견하고선 정보 공유 차원에서 다시금 상기한다. 이렇게 흘려보낸 기물이 넘치고 넘친다. 2025. 3. 24. 은제 숟가락? 검시 약물 검사 도구 아냐? 이건 일찍이(2020년 12월 11일로 나온다) 지금은 국립김해박물관에 있는 전효수 군이 의문을 제기했거니와 저를 아무런 문제의식이라고는 있을 수 없는 고고학도들이 안이하게 그냥 은제국자라 퉁치고 마는 금속 유물이라, 저 분이 황남대총 출토품이시랜다. 암튼 그에 의하면 "오래전부터 든 생각인데 과연 이것을 국자로 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구조적으로 손잡이랑 뚜껑 없는 주전자에 가깝다" 하면서"가령 반신불수 중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주입하기에 적당한 구조다. 사행천 처럼 흐르니 뜨거운 것도 알아서 식을 것 같다. 나의 뇌피셜로는 약기로 보인다"고 했거니와 상식으로 봐도 저런 은제 국자가 정상적인 사람이 쓰는 국자이겠는가?조선시대 같으면 은수저이니 그냥 약기보다는 검시檢尸 혹은 검안檢案에 쓴 약물 .. 2025. 3. 24. 그래서 통섭학자는 되었는가? 통섭학자Interdisciplinarian로서의 재출발필자가 최근 웻랩wet lab을 접고 드라이랩 dry lab으로 방향을 틀면서 필자의 작업과 필자의 학자로서 정체성을 도대체 뭘로 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번 썼는데, 역시 통섭학historylibrary.net 예전에 필자는 위와 같이 선언했었다. 드라이랩의 정체성으로 통섭학자를 자임해 본 것인데, 2025년 3월 현재의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필자는 통섭학자의 길을 앞으로 걷게 될 것 같지는 않다. 필자는 오랫동안 실험실에서 데이터를 다루며원저(original article)를 써온 사람이다. 드라이랩으로 바꾸며 wet lab을 손에서 놓게 되니 원저보다는 통섭학자의 길에 가까와지지 않을까 했는데지금 전망해 본다면, 통섭학자의.. 2025. 3. 24. 동아시아 이야기는 어떻게 출판할 것인가: 드라이랩 시대의 연구전략 필자가 실험실 위주의 wet lab에서 dry lab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드라이랩 dry lab 을 향한 여정앞에서 말한 것처럼 연구실에는 wet lab과 dry lab이 있다. 필자는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밟을 때부터 지금까지 wet lab을 끼고 산 사람이다. 지금까지 출판한 절대 다수 논문은 모historylibrary.net 그렇다면 그 동안 성과는 있었는가?일단 외형상 dry lab으로 전환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듯하다. 필자의 연구는 이제 wet lab에서 나오는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Personal Journal of D.H. SHINProfessor,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 2025. 3. 24. 1906년에야 선보이는 해부학 개설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에서는 서양 의학의 쉽고 빠른 정착을 위해 우리말 의학 교과서를 다수 간행한다.《해부학》은 초기 의학 교과서 중 하나로 20세기 초 한국어 표기와 음운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김필순과 올리버 에비슨이 이마다 쓰카누가 저술한 《실용해부학》을 번역하고, 《실용해부학》에 없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했다. 이 책에 수록된 의학용어 중에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비롯한 한자어가 많다.그러나 용어 설명은 쉬운 우리말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어려운 한자어 옆에는 익숙한 한자어나 고유어를 함께 적어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자료] 해부학 권1, 권2, 권3 이마다 쓰카누(1850~1889) 지음 김필순(1878-1919) 번역.. 2025. 3. 24. 몽골이 출토한 400년 무렵 철제 등자 갖춤 채색 안장 이것이 World’s oldest known painted wooden saddle discovered in Mongolian tomb곧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칠한 나무 안장이라 하면서, 그런 유물이 어떤 몽골 무덤에서 발견됐다 하거니와 국제 고고학 팀이 고대 몽골 무덤에서 철제 등자iron stirrups가 달린 놀라울 정도로 보존된 나무 프레임 안장wooden frame saddle을 발견했다 하거니와발견 지점은 몽골 서부 호브드Khovd 지방 근처에 위치한 한 무덤이라,경찰이 2015년에 약탈당한 현장을 발견하면서 "승마 동굴cave of the equestrian"로 알려졌다 한다. 압수한 유물 중에는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칠한 자작나무 안장birch saddle 1점과 철제.. 2025. 3. 24. 그럴 듯한 개설 하나 없는 한국문화사 한국 저작에서 좀체 보이지 않고 외국 서적 서문에서는 자주 보이는 집필 동기로 이런 것이 있다."어느날 아이가 이것을 물어왔다. 적당한 책을 찾지 못해 내가 이 책을 썼다." 좀전에 마눌님이 서재를 다녀갔다.이번 주말 애를 박물관에 데리고 가서 의궤 교육을 시킬 예정이라면서 적당한 책이 있는지 찾아내라 윽박을 지르곤 표연히 사라졌다.의궤..한영우 교수가 쓴 두터운 책 정도밖에 없고 관련 도록 두어 종이 있다고 기억한다.이래서 내가 무엇인가 누구인가를 주제로 삼은 역사문화 문고시리즈를 오랜 기간 구상했다.막상 연구서라 하지만 책임지지도 못할 쓰레기 같은 주장만 나열한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이순신?애들용 위인전 말고 맡길 만한 이순신 개론서 한 권 있는 줄 아는가?임진왜란?무슨 씨잘데기 없는 그런 주장들만.. 2025. 3. 24. 태환이식太環耳飾 vs. 세환이식細環耳飾, 같잖은 전문가 놀음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7173 귀걸이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 이 사전은 그 시대 한계를 고스란히 노정露呈하거니와 지금 기준으로 보면 저 사전 이해를 위한 또 하나의 사전이 필요하다.저 사전을 집필한 김기웅 선생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제국주의 시대 일본에 세례받은 분이라솔까 저에 구사하는 개념도 용어도 백퍼 제국주의 일본의 그것이라 예컨대 귀걸이를 그 고리 생김이 두터우나 아니냐에 따라 태환이식太環耳飾과 세환이식細環耳飾으로 나눈 것을 물론귀걸이 자체도 귀걸이 혹은 귀고리라 해서 초동급부도 알아들을 말을 제끼고 굳이 이식耳飾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말을 쓴 대목을 지적할 수 있으니문제는 저야 골수 일본학도라 그런갑다 하겠지만 지금도.. 2025. 3. 23. 온산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하라 담대한 국토개조가 필요하다.나는 늘상 말하지만 이명박의 한반도 운하 계획을 높이친다.단군조선 이래 저처럼 담대한 국토개조를 꿈꾼 이 없다.저 담대한 꿈이 필요하다.저주받은 이 한반도를 끝장내야 한다.필요하다면 온산에 스프링쿨러라도 설치해야 한다.언제까지 봄철 산불을 넋놓고 바라봐야 하는가?환경은 만드는 것이지 자연히 주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특히 한반도 같은 저주받은 땅임에랴?(2022. 2. 28)*** related articles ***아니나 다를까 올봄이라고 예외는 없어 온 산하 곳곳이 지금 이 순간에도 불탄다는 소식이다.언제까지 이 연례행사를 계속해야 한단 말인가?봄가뭄 가을태풍, 저주받은 한반도의 표상 봄가뭄 가을태풍, 저주받은 한반도의 표상한반도는 참말로 지랄처럼 저주가 년중 내내 폭포수.. 2025. 3. 23. 기후변화가 친초로 미라들을 좀먹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는 이집트에 없다! 칠레의 친초로족Chinchorro people은 이집트인보다 훨씬 오래전에 시신을 보존했다. 이들은 현재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해안 만에 기원전 7,000년경에 정착했고 기원전 5,000년경에 미라화 기술을 개발했다.고대 이집트인보다 약 2,000년 전이다.그러나 이집트인이 엘리트 파라오를 미라화하는 복잡한 문명이었던 반면, 친초로족은 죽은 자를 기리는 데 있어 보다 평등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가진 도기 이전 수렵채집인pre-ceramic hunter-gatherers이었다.친초로족은 나이 또는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공동체 구성원에게 이 신성한 의식을 부여했다. 미라화는 아기와 태아fetuses (아마도 비소arsenic가 풍부한 .. 2025. 3. 23. 털코뿔소 화석을 수집했다는 미케네인들 Ice Age Rhino Fossil Uncovered in Mycenae: A Glimpse into Prehistoric Curiosity 그리스 미케네Mycenae에서 빙하기 코뿔소 화석이 발견됐다 하는데 저쪽은 가뜩이나 먹고살 만한 것도 많은데 고생물화석까지 다 가져가면 우린 뭘 먹고 산단 말인가? 가뜩이나 거지인 판국에 고생물화석도 우린 거지다.미케네 아크로폴리스Acropolis of Mycenae에서 발견된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은 미케네 문명의 새로운 측면을 밝혀냈다는데. 빙하기 코뿔소 종인 스테파노리누스 발목뼈 화석이라 하며, 기원전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댄다. Vasiliki Pliatsika 박사, Jacqueline Meier 박사, Kim Shelton 교수가 주도하고 Nature.. 2025. 3. 23. 인간이 어쩌면 마주했을 털코뿔소 The Kolyma Woolly Rhino, found in the Kolyma region of Russia, is one of the most remarkable and well-preserved prehistoric discoveries. This woolly rhino (scientifically named Coelodonta antiquitatis) is the only complete adult specimen ever found preserved in permafrost. 러시아의 콜리마 지역Kolyma region에서 발견된 콜리마 털코뿔소Kolyma Woolly Rhino는 가장 주목할 만하고 잘 보존된 선사시대 발견 중 하나다.이 털코뿔소(학명은 Coelodonta antiquitati.. 2025. 3. 23. 내실은 눈꼽만큼도 중요하지 않은 칼, 가오는 오직 칼집! 요새 폭증하다시피 해서 단검, 개중에서도 청동으로 제작한 청동단검bronze daggers 이야기를 했거니와개중에서도 이른바 비파형동검 이야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거니와 그 이야기는 아직 전개할 논점이 많아 잠시 중단하고 세계문화권에 보이는 단검들도 스핀오프 삼아 보이는 족족 끌어와 한 번쯤을 봐주기로 한다. 저 분들은 Mycenaean bronze daggers라 해서 고대 그리스 문명 중에서도 펠레폰네소스 반도 일대를 중심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일약 강성하게 되는 문명이어니와 미노아 문명을 대체한 저 문명 대체로 전성 시점을 기원전 1천500년 전으로 거론하거니와 저들은 inlaid with gold and silver, 곧 금과 은을 쑤셔박은 분들이라 출토지는 shaft graves 4-7 in Gr.. 2025. 3. 23. 무자비한 조지 포먼 vs. 인자한 포먼 조지 포먼을 은퇴 전 은퇴 후 복싱을 다 본 건 필자의 세대가 거의 마지막 아닐까. 조지 포먼이 알리에게 져서 1차 은퇴했을 때가 필자 기억으로는 국민학교 때였다. 조지 포먼의 1차 전성기 때, 그러니까 처음 세계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필자 기억으론 말이 별로 없었다.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시합 때 패면 되니까. 그는 인상이 한마디로 더러웠다. 거기다 집요하게 패는 측면이 있어 맞다가 상대가 맛이 가도 봐주는 법이 없었다. 필자 기억으론알리와 대결 때, 소위 정글의 결투인가, 거기서 우리나라도 그때 생중계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생중계가 정말 드물었다. 외화 때문에..)알리 응원 일색이었다. 조지 포먼은 1차 은퇴 전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별로 였다. 그런 그가 은퇴 후 복귀를 했다고 들었을.. 2025. 3. 23. 헤비급 복싱 키드의 회고 필자의 어린 시절은 누가 뭐래도 헤비급 복싱의 시대이다. 타이슨 등은 이미 필자가 철이 들어 더이상 스포츠를 기다리며 보던 시절의 복서는 아니었고, 필자의 어린 시절은 알리, 포먼, 그리고 조 프레이저의 시대다. 이 세 사람은 사실 프로필이 비슷하다. 세 사람 모두 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땄고프로로 전향 후 헤비급 챔프에 올랐다. 세 사람을 서로간에 물고 물리며 치고 받았다. 필자 기억으로 알리와 프레이저는 승패를 주고 받았고 포먼은 알리에게 진 기록만 있고 프레이저는 포먼에게 진 기록만 있다. 이 세 사람 중에 가장 지금 덜 알려진 사람이 아마 조 프레이저일 텐데, 그 이유는 나머지 두 사람 못지 않게 대단한 인물이지만 스토리가 뚜렷하지 않아 그렇다. 알리는 흑인의 자존심, 베트남 전쟁과 맞물려 굵직.. 2025. 3.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9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