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5048

경주가 내린 선물 해마다 이맘쯤 경주가 투척하는 선물은 온통이라 어디 하나 눈물겹지 않은 데 없으나 가장 저평가된 데가 이곳이라 가라 경주로. 저쪽 나무가 선 지점 전면 도로 건너편 기준으로 좌표를 찍으면 아래와 같다.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두낫디스터브 경주 map.naver.com 2024. 4. 6.
장강의 선물, 장강구2호 고선长江口二号古船 장강구2호 고선长江口二号古船은 상해시上海市 숭명구崇明區 횡사도橫沙島 동북쪽 횡사천해탄橫沙淺灘에 침몰한 청清 동치同治 연간 무역상선으로, 현재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고선박 중 체량体量 최대이며, 보존상태도 아주 좋고 출수出水 문물 수량도 가장 많은 목제 범선[木质帆船]이다. 길이 약 38.1미터, 너비 약 9.9미터이며, 수심 8~10미터 해저에 두께 5.5미터에 이르는 뻘속에서 발견됐다. 31개 선실舱室을 갖춘 배다. 2015년 상하이시上海市 문물국文物局에서 소나 스캐닝sonar scanning과 다른 첨단 기술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고는 현재와 같은 이름을 부여했다. 왜 2호일까? 그 전에 저 침몰선 발견 지점에서 중화민국시대 철제 군함 침선鐵質軍艦沉船이 먼저 발견되고 그것이 장강구1호長江口一號라는 명칭을.. 2024. 4. 6.
괴이怪異, 유목의 힘 내가 구독하는 지올로지 Geology 라는 데서 소개하는 곳 중 하나라 Basalto Columnar...Meshgin Shahr , Iran 라 하는데, 현무암 지대 주상절리 정도 뜻이 아닌가 하거니와 세상은 참말로 희한한 데가 많아 이러니 일찍 죽는 놈만 억울하다지 않겠는가? 괴이怪異 경이驚異야말로 현대 노마드하는 힘 아니겠는가? 저 양태 보면 경주 양남동 주상절리랑 엇비슷한 듯하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eongju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eongju For more information see below 2017년에야 처음 찾은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 2024. 4. 6.
꽃, 굴복할 수 없는 절대지존 사쿠라 일본 꽃이라 해서 주워뽑고 생난리를 쳐댔지만 결국에는 졌다. 항복 조인식 하는 일만 남았다. 내가 말했다. 나무에 국적이 있는가? 처참하게 패배한 이유다. (2016. 4. 6) *** 종래 굴복은커녕 나를 지배하는 절대지존으로 남자 기준이긴 하나 1. 마누나 2. 내비 아줌마 둘을 꼽았으나 저들조차 저 위에서 군림하는 절대지존이 있으니 3. 꽃 이라 인류역사에서 꽃을 이긴 이는 없다. 저 황홀을 어찌 이긴단 말인가? 창경궁은 다시금 벚꽃이 아닌 사쿠라로 돌아아가야 한다. 2024. 4. 6.
한국사를 모르면서 일본사와 비교할수 있을까 일본사를 읽다 보면 필연적으로 한국사와의 비교를 아무래도 자주하게 된다. 이때 한국사를 정확히 모르면서 일본사를 한국사와 비교할 수 있을까. 설령 일본사에 대해 매우 이해의 정도가 깊은 경우라 할지라도 정작 한국사를 정확히 알지 못해 양국 간 비교를 심도 있고 객관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다. 일본사를 그 자체로만 읽고 그친다면 별개의 문제인데, 일본사를 한국사와 비교하여 이해하고자 한다면, 한국사는 반드시 정확히, 폭넓게, 심도 있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사 만큼이나 한국사도 만만치 않은 역사이며 대충 고등학교 때 배운 교과서 지식으로 땜방 가능한 볼륨의 역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2024. 4. 5.
[답은 현장에 있다] 북한산 비봉 진흥왕순수비의 경우 나는 언제나 북한산 비봉에 우뚝 선 소위 진흥왕 순수비가 유교적 왕도정치를 표방한 기념물이라는 학계 통설을 온몸으로 거부한다. 그것은 광장에서 펼치는 정치일 것이니라. 사람 통행이 많고, 그리하여 독자(readers)의 내왕이 많아 수시로 보고 듣는 곳에서 펼치기 마련이라. 하지만 순수비가 선 양태를 볼짝시면, 이 모양이라 현장 접근도 쉽지 않아 사해를 조망하는 울퉁불뚱 하늘로 향해 발기한 jot처럼 솟은 저런 비봉에서 할 일이 아니다. 묻는다. 저런 데서 무슨 왕도정치를 펼친다는 말인가? 허무맹랑한 소리가 물경 150년이나 이 땅을 지배했다. 그 상식과 통설을 일거에 나는 뒤집어 엎었다. 전복했다. 무엇인가? 하늘로 향해 발기한 jot! 그것은 하늘을 향한 진흥왕의 맛다이였다. 그건 천단天壇이었다. 마.. 2024. 4. 5.
낙선재 돌배나무 언젠가 찍은 창덕궁 풍광이다. 봄날 서울 소재 궁 풍광 중 최고로 내가 꼽는 지점이다. 저 돌배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2024. 4. 5.
[開者即死] (2) 아홉살 수나라 황실 근친 여아의 죽음 개자즉사開者即死, 곧 열면 뒤진다는 무덤은 1957년 중국 서안성西安城 서쪽 양가장梁家庄 부근 한 공사장, 지금의 서안시西安市 옥상문玉祥门 밖 서대가西大街 남쪽 약 50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발굴조사는 중국과학원고고연구소中国科学院考古研究所가 했다. 조사 결과 무덤에서 무덤 주인공이 누군지를 알려주는 묘지墓志가 발견되어 주인이 드러났으니, 이름은 이정훈李静訓, 남자 이름 같지만 여자라, 죽을 때 불과 아홉살 여아이며 수나라 황실 근친으로 수隋나라 대업大业 4년, 서기 608년에 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 장축인 묘실墓室은 긴 네모꼴 모양으로 땅을 파고 내려가 묘광墓壙을 마련한 장방형 수정갱竖井坑이며, 깊이는 2.9m. 묘실 남쪽에다가 밖에서 안쪽으로 향해 깊이 내려가는 형식의 통로인 사파형 묘도斜坡型墓.. 2024. 4. 5.
중국 수중문물 보호관리 조례[中华人民共和国水下文物保护管理条例] 인용자 주 : 중국어 원문 조례에 대한 한국어와 영어 번역은 자동 번역에 따른 것이며, 그 번역을 교정하지 못했으니, 혹 이용할 경우에는 원문과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 索 引 号: 000014349/2022-00018 主题分类: 文化、广电、新闻出版\文物 发文机关: 国务院 成文日期: 2022年01月23日 标 题: 중화인민공화국 수하문물 보호관리 조례 中华人民共和国水下文物保护管理条例 发文字号: 국령 제761호 国令第751号 发布日期: 2022年02月28日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령中华人民共和国国务院令 第751号 现公布修订后的《中华人民共和国水下文物保护管理条例》,自2022年4月1日起施行。 The revised "Regulations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on the Prot.. 2024. 4. 5.
동남아산 약재 잔뜩 적재하고는 침몰한 천주泉州 후저后渚 난파선沉船 그 만든 시점을 중시해 후저항 송말 난파선[后渚港宋末沉船]이라 일컫기도 한다. 1973년 7월, 천주만泉州湾 후저항后渚港에서 발견된 송나라 말기 난파선으로 갑판 아랫 부분이 남았으니 1974년 인양했다. 문물국 보고와 국무원 문물국 비준을 거쳐 1974년 6월 9일,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해만海灣 고고발굴을 개시하니 8월에 이르러 조사는 마쳤다. 선체 상부는 없어지고 선수船首 일부와 선신船身 중앙 저판底板, 현舷 측판側板과 수밀격창벽水密隔艙壁, 위좌桅座, 선용골船龍骨 등은 보존상태가 좋다. 선박은 남은 길이 24.2m, 너비 9.15m이며 13개 수밀격창水密隔艙이 있다. 가장 많은 출수물은 향료약물香料藥物이라 약 4천700여 근斤에 달했다. 항진향降真香、단향檀香、유향乳香、용연향龍涎香、침향沉香、빈랑檳榔.. 2024. 4. 5.
완초1호碗礁一号, 강희 시대 경덕진 민간 청화자기 침몰선 중국 고대 상선이라 중국 복건성福建省 평담현平潭县 해안에 침몰했다. 길이 13.8m, 너비 3m, 깊이 1m다. 1만7천 점 이상을 헤아리는 도자기가 수습됐으니 개중 1만 건이 청화자青花瓷라, 만든 시기는 청조清朝 강희황제康熙皇帝(재위 1654~1722) 시절 어간으로 본다. 2005년에 발견되고 2008년 전면 발굴됐다. 2005년 6월 하순 어느 날, 현지 어민들이 평담平潭碗 만초礁附 부근에서 고기를 잡다가 도자기 여러 점을 건짐으로써 알려졌다. 훗날 조사 결과 수중 10미터 지점에 고선박이 있고 강희제 시대에 도자기를 운반하던 배로 드러났다. 7월 6일, 국가문물국은 구제 발굴을 승인하고 "완초1호"로 명명했다. 이 일대가 만초라 일컫는 이유는 수백 년 전에는 상선이 자주 오던 수로였던 까닭에 수많.. 2024. 4. 5.
문화부 간섭만 노골화한 국가유산기본법 이거 문화재청 주변에서는 점점 그 강도를 감지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말을 드러내놓고 안하지만, 문화재청이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관련한 뻘짓을 일삼는 바람에 그 큰집에 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재청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을 강화하는 징조가 곳곳에서 감지되기 시작한다. 유인촌 체제 문화부가 쥐잡듯이 문화재청을 압박하는 징후가 뚜렷하다. 왜 이런 일로 사태가 전개될까 돌이켜 보면, 문화재청의 전략전술 부재가 부른 패착이라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나는 무엇보다 이번 기본법 제정이 의미는 크다고 언제나 말하거니와 문제는 그것이 내장한 문화재정책 변화가 실상은 이름 바꾸는 이상 없음에도 문화재 정책 근간이 바뀌는 것처럼 호도한 데서 문화부를 자극했다고 본다. 정부조직법상 문화재청을 산하 외청으로 거느린 문화부.. 2024. 4. 5.
필자의 조선시대 미라 케이스 마지막 보고 https://journal.archaeology.nsc.ru/jour/article/view/1845 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tudy on the Grave of Eunuch-Official Couple Serving for a Royal Court of Joseon Kingdom | Oh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tudy on the Grave of Eunuch-Official Couple Serving for a Royal Court of Joseon Kingdom https://doi.org/10.17746/1563-0110.2024.52.1.134-144 Full Text: PDF (Eng) |Generate QR c.. 2024. 4. 5.
중국 수중 고고학 대사기大事紀 *** 아래 주요한 흐름 중에 영토 분쟁과 밀접한 데가 있다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1989년 - 호주와 연합해 중국 최초의 수중 고고학 팀원 11명 공동 훈련 - 일본 수중고고학연구소와 남해 난파선 조사 학술위원회 공동 설립. 중국고고학회中国考古学会 이사장 소병기苏秉琦와 일본고고학회 회장 강상파부江上波夫가 쌍방 대표. - 동년 10월, 국무원国务院이 《중화인민공화국 수하문물보호관리조례中华人民共和国水下文物保护管理条例》를 공포하고 시행함으로써 체계적인 수중고고학 관리 돌입. 1991~1997년, 수중绥中 삼도강三道岗 원대元代 침선沉船 발굴 1998~1999년, 서사군도西沙群岛 수하고고水下考古 조사. 2001~2004년, “남해1호南海I号” 수하고고水下考古 조사. 2003년, 양강기지阳江基地 완공 개통 2.. 2024. 4. 5.
중국수중고고학의 남상, 요녕辽宁 수중绥中 삼도강三道岗 원나라 난파선 삼도강三道岗 원대元代 침몰선沉船은 호로도시葫芦岛市 수중현绥中县 탑둔지塔屯镇 대남포촌大南铺村 남쪽 약 5.5 公里的 삼도강三道岗 해역에 소재한다. 1992~1997년, 중국역사박물관中国历史博物馆 수하고고연구실水下考古研究室이 원격 감지 지구물리학 탐사, 해상 운송, 해양 구조 및 기타 부서를 조직하고서 5차에 걸친 정식 수중 조사와 발굴을 실시하고 난파선의 매장埋藏과 내함内涵 정황을 기본적으로 명확히 파악했다. 목제 선체船体는 이미 썩어 없어졌지만 현장에는 대형 선화船货 침적물沉积物이 잔존한다. 주요 화물은 도기瓷器와 철기铁器다. 제한된 조건으로 대형 수중 퇴적물은 이동되지 않았으며 퇴적물에는 철 도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곳에서 채집하거나 발굴한 유물은 대량의 자기와 소량의 도기, 철기 그리고 겨우 살.. 2024. 4. 5.
[아일랜드 풍광] Loughcrew Cairns 아일랜드 신석기시대 무덤 록크루 케언스 아일랜드를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스톤헨지 신화를 붕파하는 곳인 까닭이다. 충배는 보지 못한 데다. 일전에 저리 말하며 아래와 같이 소개한 곳이다. 설명이 번다했으니 사진 감상용으로 다시 투척한다. [Depths into Ireland] Loughcrew Cairns 아일랜드 신석기시대 무덤 록크루 케언스 2024. 4. 5.
벚꽃으로 천년을 질주하는 경주 벚꽃이 얼마나 흐드러졌으면 저러겠는가? 만발이 넘치고 넘쳐 차창까지 침범하고 정북했다. 이 즈음 경주는 사쿠라라는 휘발유로 천년을 질주한다. 2024. 4. 5.
조몽시대의 두개골 손상 조몬시대 두개골이 뚫린 흔적이? 대개 인골에서 폭력에 의한 손상이 많이 보이는 것은 전쟁이 급증하는 징후로 보아 일본에서는 야요이시대 이후의 인골에서는 많이 보인다. 조몽시대는 이보다 폭력의 징후가 많지 않다는 것이 통설인데 이번에 찾은 sign은 제대로 된 무기는 아니라 해도 녹각이나 골각기 등으로 조몽시대 사람들 사이에 이미 폭력이 빈발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저자들은 하고 싶어 하는것 같다. 사람 사는 곳에 분쟁이 왜 없겠는가. 먼 옛날은 평화로운 시대였다는 생각은 매력적일지 모르겠지만 사실과는 동떨어진 일일 가능성이 높겠다. 아래는 해당 논문이 수록된 학술지와 초록이다. 羽島貝塚は岡山県倉敷市に所在する縄文時代前期の貝塚である。当遺跡から1920年に発掘された頭骨1点には左前頭部に楕円形の孔があるが,それは先行研.. 2024. 4.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