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439 가축화의 징후와 주둥이 변화 앞선 너구리의 가축화에 대해 부연한다. 매우 재미있는 논문이다.이런 현상은 너구리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멧돼지와 돼지는 엄청나게 달리 보이지만 사실은 같은 종이다. 멧돼지를 잡아 가둬 기르면 몇 대가 내려가면 돼지와 같은 징후가 나타난다. 돼지는 반대로 들판을 뛰어 다니면 몇 대가 내려가면 멧돼지 같은 모습으로 바뀐다. 개와 늑대도 그렇다. 늑대가 가축이 되면서 개는 얼굴이 둥글게 되고, 주둥이가 짧아지고, 눈이 덜 찢어진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것을 가축화의 징후라 부른다. 종을 막론하고 야생동물이던 녀석이 가축이 되면이런 변화가 생긴다. 개가 꼬리르 흔드는 것은 개 고유의 모습 같지만 러시아에서 유명한 가축화 실험 농장에서 여우를 가둬 놓고 수십 대를 키우자 그 안에서 여우가 컹컹 짖고꼬.. 2025. 11. 27. 20대 가수들은 자기 노래를 불러야 요즘 프로그램을 보면 20대 가수들이 나와 80년대에 유행한 노래를 부르며심사위원석에는 80-90년대 학번들이 앉아 심사하는 프로가 제법 있는 듯 한데20대들은 자기들 노래르 불러야지이미 저물어 가는 세대의 귀에 익은 노래를 부르며 어필하는 것은음악으로 아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문도 마찬가지다. 나이 20대는 자기 이야기를 준비해야지 나이 50-60대 영감들 따라 해봐야 거기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처럼 폼들 잡는데아무것도 사실은 없다는 말이다. 멀리 돌아가고 힘드는 것 같아도20대부터 자기 이야기를 준비하는 젊은 연구자야말로 50대가 되면 대성하게 된다. 가수라면, 20대는 자기 노래를 준비해야지 지금부터 준비 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자기노래는 못 부르게 된다. 나이 20이면 자기 음악을 해야지 .. 2025. 11. 26. 개와 늑대의 유전계통 앞서 김단장께서 올린 글에 조금 첨언한다. 연구결과는 흥미로운데,이해를 돕기위해 써 보면, 유전계통도를 그려보니 개와 늑대가 완전히 쫙 갈라진 게 아니라 유전그룹(clade라 한다)별로 개와 늑대가 혼재하여 있는 모양이다.쉽게 말해서 유전형 A에 들어 있는 늑대와 개가 있고, 유전형 B에 들어 있는 늑대와 개가 있고, 이런 식으로 혼재해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대개 늑대와 개가 서로 다르므로 유전형 A는 늑대, 유전형 B는 개, 이렇게 갈릴 것 같지만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왜 그런 것일까?이런 현상은 그런데, 하나의 종이 둘로 나뉘어 갈 때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종이 완전히 갈려나가지 않은 상태의 중간단계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보인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아래는 회충의 유전계통도이다... 2025. 11. 26. 2019년 미국 클리블랜드 워크샵 이번에 청주박물관에서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고학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샵을 했지만 사실 이런 워크샵은 처음이 아니고 2019년에 미국 인류학/고고학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했다. 클리블랜드 미국인류학회/고병리학회에서다. 필자가 주최자 Organizer였고경희대 홍종하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2025. 11. 26. 시베리아의 겨울 앞 사진의 연속이다. 이때 경희대의 홍종하 교수, 유해감식단의 이혜진 박사와 함께 러시아 북방연구소와 공동으로 시베리아 현지민의 인골 조사를 했다. 2019년 1월의 일이니 지금 7년이 다 되어 간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러시아 학자들과의 연락도 끊어져 버렸다. 아마 필자도 다시는 러시아에 연구를 위해 들어갈 수는 없으리라. 죽기전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다시 탈 일이 있을까? 알수 없는 일이다. 사람 일이라. 2025. 11. 26.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러시아 연구 필자는 시베리아 미라를 조사할 때이동 수단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탄 적 있다. 한 번 타면 하루 반 나절 정도 타고 갔던 것 같다. 당시 사진으로 바깥 정경을 담은 것이 있어 몇 장 공유해 둔다. 2025. 11. 2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