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년의 연구1962 선명한 경복궁 담장 안 밭둑 1966년 김한용이라는 분이 비행기를 타고 서울 상공을 날며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경복궁을 효자로 쪽에서 남쪽으로 비스듬히 보며 찍은 사진으로 정면에 경회루가 보인다. 이 사진을 보면 경복궁 궁장 안에 밭이 보인다. 조선시대 경복궁이 재건되기 이전영조가 청계천 준설을 할 때 기록을 보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민둥산이 되어버리고, 경복궁 자리가 사람들이 몰래 들어가 경작을 하는 통에 비만 오면 토사가 쓸려 내려가 청계천에 쌓이니 하상이 높아져 우기에는 서울이 비에 잠긴다는 기록이 나온다. 1966년까지도 경복궁 궁장 안에는 저렇게 밭이 있었으니, 경복궁 중건 전에야 말 할 것도 없겠다. 조선시대 개록을 보면 경복궁 궁내 폐허가 된 지역은 물론동십자각까지도 밭이 있었다고 되어 있다. 경복궁 일대가 .. 2026. 5. 31.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4) 한국학계를 위한 제언 필자가 엘 고어 이야기를 하고, 메드라인, 그리고 휴먼게놈프로젝트 이야기를 띄운 것은, 인류 지적 정보는 항상 공개되고 대중한테 공유되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우월하고 더 발전하게 되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서였다. 미국은 메드라인, 휴먼게놈프로젝트 결과를 독점하지 않고 완전히 대중 공개하여그 정보 이용에 어떤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술활동에 쓸 수 있도록 했지만그렇다고 해서 미국 학계의 주도권이 손상을 보았는가 하면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메드라인과 휴먼게놈프로젝트 등에 patent를 걸고 돈을 내지 않으면 쓰지 못하게 묶어 버렸다면, 아마 필자 같은 가난한 나라 연구자들은연구의 첫 발도 떼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학술지와 논문도 비슷한 시야에서 .. 2026. 5. 30.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3) 무료로 까버린 정보 앞서 연구자로서 필자의 세대는 두 가지 점에서 엘 고어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하였다. 엘 고어는 아다시피 지금 미국 대통령을 하고 있는 양반하고는 모든 점에서 정반대에 있는 정치가라 할 수 있겠다. 이 양반에 대해서는 역사적 공과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지만, 그런 정치적 문제를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니니 그 부분은 건너뛰고, 엘 고어는 이 당시 두 가지 점에서 지식의 독점 체계를 깨고 필자 같은 돈 없는 나라의 연구자에게도초일급 정보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 공이 있는 사람이라 하겠다. 첫째는 앞서 이야기한 메드라인-. 엘 고어 시대에 앞서 이야기한 바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던 메드라인을더 이상 돈을 받지 않고 온라인상에 그대로 공개해 버렸다. 이 시점이 1997년 6월의 일이다.. 2026. 5. 30.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2) 논문 초록 서비스 하나로 떼 돈을 번 정보업체 이때 (1990년대) 당시에 메드라인 서칭을 하면 어떤 정보를 얻었는가 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떴다.Unique Identifier 96382113Authors Barrett PJ. Emmins PD. Clarke PD. Bradley DJ.Institution Medical Advisory Services for Travellers Abroad, London.Title Comparison of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use of mefloquine and combination of chloroquine and proguanil as antimalarial prophylaxis: postal and telephone survey of travellers... 2026. 5. 30. 앨 고어와 자유로운 연구 (1) 추억의 검색 시스템 메드라인medline 필자는 연구 인생에서 두 번의 혜택을 엘 고어로 상징되는 정치적 운동에 의해 받았다. 물론 필자만 받은 것이 아니라, 필자와 같은 세대, 그리고 그 후 세대까지도 지금 그 영향력 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요즘 세대는 믿지 못하겠지만, 필자가 대학원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논문을 검색 할 방법이 많지 않았다. 의학도서관에 가면 index medicus라는 두꺼운 백과사전 만한 책이 한쪽 서가를 채우고 있었고, 이것을 사전 찾듯이 뒤져 논문을 찾아내야 했다. 처음 이 index가 나온 것이 1879년이었다고 하니, 의학연구를 하는 이들에게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필자가 졸업한 대학에도 의학도서관에 가면이 index medicus가 책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그런데 필자가 대학.. 2026. 5. 30. 국제심포지움: ARCHAEOLOGY OF RAKHIGARHI 인도 고고학자들과 필자를 비롯한 한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올해 라키가리 보고서 2권을 Archaeopress 사에서 출간을 기획하고 있는데,이 심포지움은 이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줌으로도 한다.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 장소는 2006. 6. 21 서울대 의대 연구동 202호다. 2026. 5.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