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56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예천박물관 간평 : 이 예천박물관이 보유한 특징 혹은 특장이라 할 만한 내용은 이전에 아래와 같이 지적한 적 있으니 그것으로 갈음한다. (맨아래 첨부 기사 참조) 한국사회에서 지역박물관 공립박물관이 살아남을 고리는 결국 학연지연혈연이다. 예천박물관 이 버티는 힘이 바로 이것이다. 간단하다. 잘난 가문 잘났다고 현창해 주자. 그 잘났다는 가문을 현창해 주었는데, 그 가문 구성원이 그 박물관 없애라는 소리 하겠는가? 이 박물관은 애초 출발 자체도 가문현창이라는 색채가 아주 강하다. 2010년 5월 11일 '예천충효관'으로 개관한 이곳은 2015년 12월 29일 박물관으로 승격하고 빗물 줄줄 새는 건물을 리모델링하고는 2021년 2월 22일 '예천박물관'이라는 간판을 새로 달았다. ■ 연혁 2010. 05. 11. 충효.. 2024. 2. 23. 거란 진국공주묘 도면, AI를 고고학에 응용한 일례 이것이 중국사회과학원 홈피에서 제공하는 거란 遼나라 시대 진국공주陳國公主와 그의 남편을 합장한 무덤 단면도와 평면도라, 물론 발굴보고서를 보면 더 좋은 도판을 얻겠지만, 웹에서 제공하는 꼴을 저래서 도면 상태도, 해상도도 형편없다. 바쁜 시간에 언제 보고서 일일이 찾아 캡처하거나 스캔하겠는가? 저걸 AI 증폭기로 돌려봤다. 이렇게 나온다. 웬간한 거지 같은 도면만 있어도 AI 이용하면 저리 깨끗한 도면을 얻는다. 다음 같은 진국공주 부부묘 저 중에 이실耳室이라 해서 저쪽 툭 튀어나온 열쇄 구멍 모양 하나를 본다. 사회과학원 제공 도판이 이 꼬라지다. 이 놈들도 문제다. 저걸 어찌 사용하란 말인가? 저걸 AI로 증폭해 봤다. 이렇다. 같은 진국공주묘 투시도다. 일본 쪽 어느 홈페이지에 보이는 것인데, 이것.. 2024. 2. 21. 구글어스를 변형한 개성 만월대 앞서 구글어스로 탐험한 평양 안학궁 지도를 포토샵 기능을 장착해 그 양상을 살폈거니와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고려 궁성인 개성 만월대를 접근하기로 한다. 일부러 포토샵으로 색감을 강하게 주었으니, 이것이 주변과 건물터를 비롯한 왕궁 배치 양상을 한층 더 또렷하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는 까닭이다. 그 다양한 면모를 다채롭게 감상하기로 한다. *** previous articles *** 구글어스로 탐험하는 개성 만월대 구글어스로 탐험하는 개성 만월대 이 만월대는 고려 왕궁 혹은 왕성이라, 요새야 구글로 앉아서 그 양태를 점검하는 시대라. 앞서 평양 안학궁을 구글어스로 탐험했듯이 오늘은 같은 운전대를 잡고서 이 만월대를 점검하고자 한 historylibrary.net 구글어스를 변형한 평양 안학궁 구글어스를 변형.. 2024. 2. 19. 근심 잊기 - 망우忘憂 1. 용마산 깔딱고개에 올라 용마산 정상과 아차산 방향으로 갈라지는 능선에 들어서면 '망우리(忘憂里)'의 유래를 소개하는 팻말을 만난다. 간단하게 소개한 것을 더 간단히 정리하면, 태조 이성계가 자기 윗대의 능묘를 쓰려고 (현재 구리) 동구릉 일대를 답사했는데, 무학대사는 태조 및 후대 왕의 능묘로 쓰는 것이 더 낫겠다고 권했다. 태조가 궁으로 돌아가면서 "이제서야 내 모든 근심을 잊게 되었다"고 말한 것에서, 이 일대 명칭을 '망우(忘憂: 근심을 잊다)'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인도 이 일대에 마구 묘를 쓰게 되어, 대규모 (공동)묘지가 조성된 듯하다. 2. 망우역사문화공원 입구에 '근심 먹는 우체통'을 설치하고, 망우본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작 배부하는 엽서에 근심 내용을 써서 부치면 근.. 2024. 2. 19. 구글어스로 탐험하는 개성 만월대 이 만월대는 고려 왕궁 혹은 왕성이라, 요새야 구글로 앉아서 그 양태를 점검하는 시대라. 앞서 평양 안학궁을 구글어스로 탐험했듯이 오늘은 같은 운전대를 잡고서 이 만월대를 점검하고자 한다. 이를 보면 왜 하필 저쪽을 도읍으로 골랐는지 대강 짐작은 한다. 방어에 무엇보다 신경썼음을 본다. 이를 보면 송악산이 뒤로 병풍처럼 막아선 모습을 본다. 예성강 벽란도로 나가는 지점에도 언덕이 있다. 이 왕궁 혹은 궁성 역시 동아시아 보편 그랜드디자인을 따라 남북 장축이며, 그 중심 남북축을 따라 그 중심 혹은 양쪽으로 주요 건물들을 배치했음을 본다. 만월대라 표시한 지점이 남대문이라, 경복궁으로 치면 광화문에 해당하는 데라, 저곳이 아마 위봉루 라고 자주 보이는 그 남대문일 것이다. 저기서 왕이 자주 나타나 각종 쇼.. 2024. 2. 18. AI로 증폭한 13년 전 저화질 이란 답사 사진 13년 전 오늘 페이스북에 사진을 탑재할 때는 사진 원본이 아무리 고해상도라 해도 페북 스스로가 화상도를 저급하게 만들어 탑재했다. 내 기억에 저 두 장은 장당 5메가 이상짜리였다고 기억하지만 지금 다운로드해서 살피니 각각 100kb 남짓한 해상도라 인쇄물에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다. AI 증폭기술을 썼더니 각각 1메가 정도로 증폭된다. 그런대로 써먹기엔 크게 아쉽지는 않다.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이럴 줄 알았더래면 망실하고 말았을 사진이나 잔뜩 올려둘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든다. 저 사진들은 2008년 2월 페르시아문화탐방 때 찍은 것들로 당시 이란답사는 배기동 선생 인솔로 노땅 중에선 김병모 조유전 윤열수 선생이 가셨고 훗날 문화재청장이 되는 나선화 선생도 동행했으며 아랫것들로는 이한용 김충.. 2024. 2. 15.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36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