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56 베드로성당에서 조우한 박태환 광팬이라는 광동 소녀 이 장면 하나 건지러 올라갔다. 베드로성당 돔 만데이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엘레베타 타는 거보다 2유로 싸다 해서 걸어올랐다. 이에서 애낀 2유로는 젤라또 사먹었다.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한 사전 정보를 취하지 않는다. 암 것도 안 보고 간다. 그래서 몰라서 놓치는 장면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내가 게을러서 이 방식을 취하는 것도 아니다. 미리 정보를 축적하고 가는 곳에서는 내가 보고자 하는 것만 보더라. 그래서 무작정 그냥 간다. 가서 부대껴 본다. 나는 베드로성당 만데이까지 가는 줄도 몰랐다. to the dome이라고 안내판 적혀 있기에 그냥 갔다. 이 자리, 중국 어느 가족이 차지하고서 한 동안 안 비켜주길래 밀치냈다. 이에서 만난 중국 가족, 40대 초중반가량 될 법한 부부가 중학생.. 2020. 7. 22. Buddha carved on rock cliff at Hwangsang-dong, Gumi 구미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龜尾凰顙洞磨崖如來立像 This standing Buddha statue is carved in relief on the southeastern surface of a huge rock cliff. The large usnisa rises on the head, and the face has well-refined features. Both the long ears droop down, and the neck has three lines, giving a solemn, merciful impression. The robe softly hangs down over the arms, and its patterns from the chest to the navel make fan-like pleats at the legs. The .. 2020. 7. 20. 개발에 편자 박은 콜로세움 나는 이전에 콜로세움을 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근자에 어떤 회사 후원으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보도를 통해 안다. 그 작업이 완료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개보수 흔적이 완연함을 아마추어도 알아본다. 보수한 곳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엔 영 개발에 편자 같기만 하다. 안 하나느니만 못하다. 이 꼬라지 보노라면, 우리네 문화재 보수현장이 자꾸만 오버랩한다. 멀쩡한 성벽을 다 뜯어다가는 족보도 없는 이상한 21세기 성곽 만든 꼬라지가 왜 자꾸만 이곳에서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2017. 7. 20) 2020. 7. 20. 눈이 부셨던 센강 노트르담 Cathèdrale notre dame de paris 눈부신 날이었다. 세느강이 쫙 두 갈래 벌려 품은 하중도에 노트르담대성당은 주유하는 배와 같았다. 너무 눈이 부셔 불꽃이 튀었다. 내가 뜨자 그 불꽃에 불이 났다. 아니면 저 종지기 곱추 안소니 퀸이 열받아 지른 방화 소행인지도 모르겠다. 2017년 7월 15일이 아닌가 한다. 2020. 7. 20. 볼로냐가 남긴 베네치아 유산 흡사 베네치아 아닌가 하겠지만 볼로냐다. 베네치아 숭내낸다 해서 이런 내륙 운하를 만들기도 했지만, 그 옛날엔 어땠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일부 구간에 이런 흔적을 남겼을 뿐이다. 이 볼로냐는 나로선 좀 할 말이 많은 데다. (2018. 7. 18) *** 흡사 베네치아 아닌가 하겠지만, 이태리 중부 내륙도시 볼노냐 Bolgona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운하 물길 중 일부다. FINESTRA SUL CANALE DI VIA PIELLA 라 부른다는데 관련 자료 정리가 쉽지는 않다. 결국 볼로냐 물길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일이 아닌가 한다. 볼로냐는 이태리 반도 중부 내륙지방 한복판을 점거하는데, 지중해 지역이 대개 그러하듯 이곳 역시 비가 많은 곳은 아닌 줄로 아는데, 운하시스템을 몇 군데 서.. 2020. 7. 17. 피라미드에 묻힌 키츠? 로마에 느닷없는 피라미드가 있다.쟈철역 이름도 piramide 피라미데다.피라미드 말고 피라미들이 마이 묻힌 곳이라 해서 이리 일컫는 모양이다.이 피라미드 뒤편에 이교도 공동묘지가 있으니 로만 가톨릭 외의 신교도까지도 이교도라 해서 떼로 묻었다.이곳에 영국 낭만파 시인의 총아 존 키츠와 퍼시벌 B. 셸리가 묻혔다.오드리 햅번 주연 영화 《로마의 휴일》 배경이기도 한 스페인광장엔 이 둘을 기리는 작은 기념관이 있다.키츠가 요양하다 26세로 요절한 곳이다.그나저나 저 친구는 나이팅게일이란 시 작품 딱 한 편 생각난다. (July 13, 2018) *** 키츠-셸리와 이탈리아, 특히 로마와의 인연은 한번 정리한 적이 있다. 이 역시 좀 도 보강한 글을 기약해 본다. 미리 얘기하지만 할 얘기 천지다. 스페.. 2020. 7. 16. 이전 1 ···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36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