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6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Storytelling'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storytelling'에 대한 이야기 밖에 없다. . 아래 동영상을 참조-. 이 동영상을 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 세계 과학자들과 스토리텔러들을 네트워크로 묶는다고 했는데, 이것은 빈말이 아니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실제 연구자-작가 조직으로 지금 지역별로 챕터가 출범했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원을 받은 연구자들과 앞으로 받을 연구자들, 사진가들, 작가들을 묶어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하고 계속 메일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제안할 것, 그리고 그에 기반하여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원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누가 문화가 돈이 안 된다고 했는가? 디즈니-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런 작업을 보면, 이들이 실제로 지구위에 과학자, 인문학자, 사진가, 작가로 구성된 거대한 머신을 실제로.. 2023. 9. 2. 국적은 관심없다, 전 세계 스토리를 미친듯 채굴하는 디즈니 디즈니는 가장 미국적인 기업으로, 혹자는 미국경제 혁신의 상징으로 애플을 들지 모르겠는데, 사실 애플보다 더 국제적이며, 더 오랫동안 오직 혁신 하나만으로 아이디어만 팔아 먹으면서 백년 가까이 최고기업에서 한 번도 내려온적이 없는 위대한 기업이 바로 디즈니다. 최근 디즈니를 보면, 전 세계의 이야깃거리-스토리를 찾아 미친듯이 헤메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약간의 인연이 있어 Explorer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계속 연락을 받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얼마전 마지막 편집부 직원을 디즈니가 몽땅 해고해 버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학술지-교양지-사진전문지로서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의 수혈을 받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이름으로 스토리텔링이 될 만한 .. 2023. 9. 2. 현대-기아차와 한국 문화산업의 미래 어쩌면 미국에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 보다는 필자처럼 가끔 일 때문에 미국으로 가는 사람들이 더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현대-기아차의 눈부신 성장이 그것이다. 사실 북미 자동차 시장은 파고 들기 쉽지 않다. 이 나라 고유의 딜러 시스템이라는 것도 그렇고,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나 질적 수준이 왠만한 정도가 되지 못해서는 버티지를 못한다는 말이다. 흔히 현대-기아차에 대한 국내 평을 보노라면 북미시장에는 지금도 무슨 덤핑이나 치는 싸구려 차로 생각들을 하는데, 한국차 수준은 실제로 북미시장에서 그런 수준은 예전에 뛰어 넘었다. 몇년마다 한번씩 갈 때마다 현대-기아차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데 최근에 현지에 살고 있는 동료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대-기아의 SUV 평판이 상당히 높아 일본차가 북.. 2023. 9. 1. 다음 세대의 한일관계 한일관계는 어차피 필자를 포함한 구세대는 한국이건 일본이건 상대방에 대해 지금보다 서로의 이미지가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 한국은 일본에 대해 절대적인 약자였던 시대를 겪었고, 일본은 한국을 식민통치를 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간다. 필자를 포함한 구세대는 모두 죽어 사라진다.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는 양국의 구세대가 아무리 어떤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도, 결국 양국의 젊은 세대들이 결정하게 되고 그 시기는 겨우 20년 이후면 도래한다. 한일관계의 미래는 지금 20대 이후부터가 결정할 것인데, 이 시대야말로 양국이 임진왜란 이래 처음으로 경제 문화적으로 대등한 상황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세대가 될 것이다. 구세대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쨌건 간에 양국관계는 20년 안에 새로운 시대.. 2023. 8. 30. 제사 한방에 무너진 초기 천주교 창립자들 초기 한국 천주교의 창립자들에게 있어 가장 문제점은 바로 '제사문제'였다. 필자가 보기에는 정약용, 이승훈, 이벽 등 이른바 한국 천주교의 창립자들은 본질적으로 성리학자들이다. 이들은 성리학자로서 천주학에 발을 담근 것이지, 성리학을 버리고 천주학으로 개종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초기 천주교의 창립자들에 있어 천주학 자체를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은 정황이 여럿 보이는데, 1. 우선, 이들은 기독교 자체에 대한 이해도 피상적이고 깊지 않았지만, 기독교의 일파인 천주교에 있어 교황수장권과 사도전승에 대해서는 거의 이해가 없었다. 앞에 쓴 것 처럼 이들의 "천주교"는 범기독교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는것이 더 맞는 것이 아닐까 싶으며 아마도 기독교가 여러 종파로 개신교는 전혀 다른 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2023. 8. 28. 조선에 자생한 교회가 개신교를 만났다면? 앞에 언급한 것처럼 조선에는 교회가 선교사 없이 자생하여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이 주교가 되고 그가 10명의 신부를 임명하여 이들이 교회를 꾸려 나가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2년간 지속되었는데 이를 천주교에선 "가성직 제도"라 한다. 앞에서 쓴 것 처럼 이 가성직제도는 한국 천주교가 세계에 내세우는 자랑이다. 선교없이 교회가 자생한 예는 전무후무한 것으로 대단한 사건으로 여기며, 필자 역시 이 사건은 천주교를 믿느냐 아니냐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적 시각에서 다시 한번 조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조선에선 전래된 기독교 관련 서적을 탐독 한 사람들이 이승훈을 중국으로 보내 세례를 받게 하고, 그가 가지고 귀국한 서적등을 연구하여 최종적으로 자체적으로 주교와.. 2023. 8. 28. 이전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