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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5

정통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강목체의 정통성 관념에 익숙하다. 강목체의 정통성이란 무엇인가. 단선적인 정통성의 맥을 두고 이를 잇는 쪽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가부장적 정통성이라 할 것이다. 서양사에서 이러한 강목체적 정통성에 가장 비슷한 것이 바로 가톨릭과 정교회의 '사도전승'이다. 교회가 아무리 입바른 소리를 하더라도 그리스도 때부터 전승되어 온 '사도전승'에 따라 부여된 사제가 집전하지 않는 성무는 모두 무효다-. 라는 생각. 이것이 '사도전승'인데 동양의 강목체적 정통성과 매우 유사한 것이다. 동양의 강목체적 정통성을 보면-. 한漢 제국의 적장자라 할 전한-후한-그리고 촉한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것, 고조선의 정통성을 준왕의 마한에 부여하는 것. 이것이 바로 가부장적 정통성, 강목체적 정통성이 되겠다. 재미있는 것.. 2023. 9. 3.
교권 수호 물론 뭐 그 학생이라는 친구들이 잘 했다는 건 아닌데. 소위 말하는 교권이라는 것이 교사들이 스승으로서 존경받아야 한다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건 억지로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도 요즘은 강의 후 강의 평가를 받는데 1-5점으로 강의를 항목별로 평가하게 해 놓은 건 그렇다고 쳐도, 주관식으로 강의를 평가해 보라고 하면 정말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요즘 대학생들 강의 평가 받아보면 인정사정 없다. 교수들한테 인신모욕에 가까운 평가를 기술해 놓은 학생들도 있다. 주변에는 이런 내용 탓에 강의 평가 후 마음의 상처를 받는 교수도 많다. 아예 이럴려면 교수 관두라고 쓰는 애들도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쳐도 그렇게 글을 쓴 학생을 잡으러 다니겠나 아니면 광화문에 나가 교권수호 데모를 하.. 2023. 9. 3.
한반도의 인구압 한반도의 인구압이 격증하면 해결책은 두 가지다. 밖으로 튀어 나가거나 아니면 안 낳는것. 인구압이 증가하여 밖으로 튀어 나간 역사적 예를 들자면, 남쪽으로는 야요이시대, 농경인구의 일본열도 유출이 있겠고, 북쪽으로는 소위 북진. 고려의 북벌이나 조선의 사군 육진 개척. 그리고 구한말의 간도개척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인구유출의 기저에는 인구압에 의한 스트레스의 폭발이 있었다고 본다. 이 인구압은 정치군사적 진출이 보장이 안되는 시기에는 불법월경하여 한국사에서 이탈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역시 한반도를 탈주하여 만주 일대로 사라진 사람들일 것이다. 우리는 고구려 발해 멸망 후 만주에서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만 생각하는데 한반도의 인구압 격증으로 그 반대되는 방향으로.. 2023. 9. 3.
작금의 출생률 저하... 출생률 저하에 대한 걱정만 요란하지 한반도, 특히 남한 면적에 이미 인구가 5000만이 살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사실 출생률이 증가하여 인구가 증가세로 다시 돌아가면 남한 땅에 인구가 6천만, 7천만 계속 불어간다는 소리가 될 텐데, 이게 적당한 숫자의 인구라고 보는지? 남한 지역은 출생률 저하도 문제지만 지금 현재의 인구가 너무 많다는데 더 심각성이 있는 것 같다. 지금 출생률 저하는 국가 지원이 적어서도 아니고 교육비 문제도 아니고, 남한 땅 자체에 "현재의"인구가 너무 많은 것이 일차적 원인 같다는 말이다. 분명히 한반도 인구구조가 젊은 이들의 숫자가 적어지면 나라는 쇠약하게 되는 것은 분명한데, 그렇다고 해서 남한 땅 면적에 인구 5천만이라는 이 비 정상적 인구가 더 이상의 .. 2023. 9. 2.
문화권력으로서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필자는 대학생 때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드로서 이에 대한 막연한 리스펙트가 있는데 필자와 동시대 사람들은 아마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였을 것이라 본다. 적어도 필자보다 위 세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라고 한다면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종의 경외감이 있었다. 이런것은 서구도 마찬가지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같은 소설과 영화는 주인공 여성이 바람 피우는 대상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기자가 아니었으면 스토리 자체가 성립 되었을 리가 없다. 남자 주인공 자리에 뉴욕 타임즈 기자나 KBS 기자를 갖다 놔봐라. 소설은 출판도 못했을 것이다. 필자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자를 직접 만나 본 것이 2006년의 일인데, 다름 아니라 원이 엄마 이야기 때문이었다. 스페인 땅에서 열린 학회에서 편집자를 만.. 2023. 9. 2.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Storytelling'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storytelling'에 대한 이야기 밖에 없다. . 아래 동영상을 참조-. 이 동영상을 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 세계 과학자들과 스토리텔러들을 네트워크로 묶는다고 했는데, 이것은 빈말이 아니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실제 연구자-작가 조직으로 지금 지역별로 챕터가 출범했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원을 받은 연구자들과 앞으로 받을 연구자들, 사진가들, 작가들을 묶어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하고 계속 메일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제안할 것, 그리고 그에 기반하여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원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누가 문화가 돈이 안 된다고 했는가? 디즈니-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이런 작업을 보면, 이들이 실제로 지구위에 과학자, 인문학자, 사진가, 작가로 구성된 거대한 머신을 실제로..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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