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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458

경주 감은사지 (2021.07.17.) 경주 감은사지 (2021.07.17.) 건너편에서 감은사지 삼층석탑 바라보기. 가까이에서 탑을 보니 키도 크고 탄탄했습니다. 잘생긴 탑이 한 기도 아니고 두 기씩이나 양쪽으로 버티고 있으니, 왠지 의지하고 싶어 졌습니다. 감은사지로 건너 오기 불과 3분 전만 하더라도 하늘이 쨍하니 맑았는데, 어느새 탑위로 먹구름이 뭉게뭉게 몰려왔습니다. 오늘 참 희한한 날씨였습니다. 장항리사지를 지키는 화려한 오층석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주는 감은사지 석탑. 왠지 기대고 싶은 석탑이었습니다. 잘 지내다 좋은 모습으로 또 만나요! 경주 감은사지 경주감은사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사찰터. 사적. [개설] 사적 제31호. 신라를 통일하고 동해 바다의 용이 된 문무왕을 위하여 만들었다는 설화가.. 2021. 7. 18.
경주 장항리사지 (2021.07.17.) 날씨가 묘했습니다. 해가 쨍쨍했다가, 갑자기 흐려졌다가. 장항리사지에 도착하니 비가 흩날렸습니다. 도로가 정비되어 저는 차를 타고 편히 고개를 넘어 왔는데요, 예전에는 고불고불 산길을 걸어서 넘어 갔겠지요. 저도 드디어 봤습니다. 장항리사지 대좌에 있는 “다 덤벼!” 사자를요. 김천 사투리로는 “다 댐비!” 라고 하더군요. 옴팡져 보이는 주먹이며, 낼름 내민 혓바닥이며, 한쪽윽 구부린 다리며, 정말 귀엽습니다. 단장님 말씀으로 장한리사지에서 나오는 돌은 독특하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붉은색 반점들이 뽕뽕뽕뽕. 그래서 석재만 보아도 ‘장항리에서 왔구나!’ 하고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실에서도 장항리사지 부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불상대좌 크기만 보아도, 오층석탑의 크기.. 2021. 7. 17.
국립경주박물관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특별전시 2021.07.17.(토)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2021-06-30 ~ 2021-10-03 사진작가분들의 시선으로 담은 경주의 모습이 궁금해 훌쩍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작품을 제 핸드폰 사진으로 담았는데, 제가 느꼈던 감동이 전해 질지 모르겠습니다. 전시 내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전시명입니다.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선생님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존함만 들어도 마음이 두근두근해집니다. 오랜만에 오세윤작가님을 뵈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마음이 정말 따뜻하긴 작가님. 사진 한 장으로 담을 수 없어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구황동 당간지주 작품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 .. 2021. 7. 17.
리모델링 끝내고 재개관한 충북대박물관 2021.07.16.(금) 충북대학교박물관 오랜만에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리모델링으로 전시를 볼 수 없었는데요, 오랜만에 문을 연 모습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1970년 9월 27일 개관해 올해로 52세(?)입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죠! 중원문화의 실체규명을 위한 학술조사와 연구, 국제학술교류 및 평생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대학박물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관장님 말씀중! ㅎㅎ) 우리나라에 이렇게 구석기 유적이 많았다니요?! 띠용. 지도 옆 유적지를 적어 놓은 걸 보니 제주 고산리 유적까지, 총 204곳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곳,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곳 까지 생각하면 훨씬 더 많겠죠? 그 중 분홍색 글씨는 충북대학교.. 2021. 7. 17.
등산복 차림으로 터벅터벅 걸으며 본 꽃 2021.07.14. 여름 빨간 모자 쓰고, 등산복 차림으로 터덜터덜. 땀인지 눈물인지 콧물인지. 여 길거리에서 혹시 저를 보셨다면 못 본 척 해주시길! 2021. 7. 15.
북악산을 올라요! (2021.7.14.) 2021.07.14.수요일 오늘 무지 더웠죠?! 등산하기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하하하! 북악산에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직접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더위에 함께 해주신 종로구청 강영식주무관, 군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강영식주무관님은 옷을 땀으로 한 번 빨았다는 후문이…) 암각 글자에 물을 뿌리면 붉게 변해요.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북악산 산행로 중 아직 개방되지 않은 구간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북악산의 자연을 느끼며 둘레길을 걷고,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도 같이 볼 수 있다고 하니, 오! 기다려 집니다! 그때는 정돈된 둘레길로 편히 걸을 수 있겠죠?!ㅎㅎㅎ 더운 날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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