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1907

기생충은 여전히 배가 마이 고파? 이태리도 접수 기생충, '이탈리아의 아카데미' 도나텔로 외국어영화상 수상송고시간 2020-02-19 00:52전성훈 기자 2002 월드컵 어느 시점이었던가? 아마 8강 무렵이아니었던가 하는데 히딩크가 "I am still hungry"를 외치며 선수단을 채찍하며 4강에 올랐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시작한 기생충 수상행진이 아카데미상 4관으로 그치나 했더니, 또 남았나 보다. 이번에는 우리 공장 로마특파원이 이탈리아 다비드 디 도나텔로 David di Donatello 영화시상식 수상소식을 타전한다. 이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문을 먹었다는데, 재미나는 대목이 오스카상 작품상을 두고 피튀기는 전쟁을 벌인 기생충과 1917, 그리고 봉준호가 감독상 수상소감에서 "우리 퀜틴 형님"이라고 부른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2020. 2. 19.
A Snowy Mt. Bukhansan 이번 겨울은 영영 이 모습은 지나치는가 했더랬다. 북악도, 백운대도, 인왕산도 백밬이다. 겨울산은 역시 눈발이 덮여야 가오가 서는 법이다. 거봐 얼마나 폼나는가? 인왕仁王은 제색을 발한다. 눈발 머금은 북한산은 에베레스트다. 2020. 2. 19.
눈덩이 이고진 납매蠟梅 전라도 장성 땅은 눈이 많은 곳이라 이번 겨울 눈다운 눈이 처음 내린 오늘 그곳 지인이 납매 소식 궁금해 찾았더니 등짝에 얼음덩이 한 짐 지고 있더란다. 무거가 떨궈내고자 버둥하나 혼연일체라 자칫하다간 내상 우려라 나까지 다칠 순 없다 해서 참고 버텅하는 중이다. 보는이 설중매 운운하기도 하더라만 나는 설중에 존재가치 있지 아니하고 페르몬 향기가 리썰 웨폰이라 강요마오 난 천지를 향기로 물들이리다. 2020. 2. 17.
눈이 왔다기에 경복궁을 올랐다 영판 이번 겨울은 눈조차 건너뛰는 줄 알았더랬다. 그래도 나는 믿었다. 봄을 믿었다. 한겨울에 함박눈이 내리는 법은 없다. 근거가 있냐고? 내 기분, 내 경험이 그렇다 해둔다. 함박눈 소복눈 포근한 눈이 엄동에 내릴 수는 없다. 함박한 눈은 봄이 야기하고 봄이 초래한 선물다. 2020. 2. 17.
《Bone Collector》에서 본 듯한 그 야릇한 느낌 《본대로 말하라》 OCN 연쇄살인극 《본대로 말하라》...이 드라마 볼수록 《본 콜렉터 Bone Collector》 퓔이 물씬하다. 너무나 흡사하다. 띨띨한 여경이 연쇄살인 현장에 투입되어 사건을 해결한다는 발상이 그렇고 그의 정신적 지주가 사건현장에 투입됐다고 반신불수가 된 천재라는 설정도 그렇다. 덴젤 워싱턴이 주연한 그 영화에선 덴젤이가 뭐였더라 암튼 졸라 천재 경찰로 반신불수되고선 침대에 누워서 사건을 해결하고, 이 드라마에서는 같은 처지로 휠체어 신세를 지는 장혁이가 프로파일러라는 설정만 차이날 뿐이다. 본 콜렉터에선 덴젤이 화성돈 조종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는 여경이 아마 입술 두터운 그 배우, 한땐 브래드 피트 마누라였던 안젤리나 졸리였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졸리 아줌마 아들을 연대에 보냈다고 한 때 난리를.. 2020. 2. 16.
스토브리그 끝나니 낙이 없다 스포츠드라마 성공신화 세운 '스토브리그' 19.1% 종영2020-02-15 08:23 송은경 기자송은경 기자 "스포츠 드라마보단 야구 모르는 사람들의 오피스극 추구했죠"2020-02-15 07:00 송은경 기자'스토브리그'로 데뷔작부터 홈런 친 이신화 작가 "어느 팀 팬인지는 비밀" 애초 이 드라마가 시작한다 했을 적에는, 그리고 그것이 소재가 야구임을 듣고는 브래드 피트 주연 머니볼moneyball 흉내내기 아닌가 했더랬다. 내가 빠짐없이 이 드라마를 챙여본 것은 아니요, 드문드문, 더구나 주로 재방송 형태로 케이블채널 같은 데서 몰아주기 편성을 할 적에 봤으므로, 내가 판단이 섣부를 수도 있음을 전제하고 말하거니와, 나로서는 아주 잘 만든 드라마라 무릎을 친 적이 많거니와, 그럼에도 그것이 저 머니볼.. 2020. 2.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