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07 Myanmar I met at Bagan 2019. 6. 30. 능소화, 기어오르는 트럼펫 담장마다 비름빡마다 능소화 만발하는 시즌이다. 장마철 시작하는 이 무렵이면 자태 우아한 자귀나무와 더불어 능소화 만발하는데 요샌 이 꽃이 폼 난다 해서인지 급속도로 재배 증가일로라 없는 데가 없어 너무 흔해빠져 품귀현상에 따른 완상을 절대존재 기반으로 삼는 그로서는 억울한 일 아닐까 한다. 보건대 천지사방 능소화 물결이라 담장마다 기어올라 나발 불어 댄다. 살피니 색감이 조금씩 달라 예서도 피부색 차이에 따른 인종차별 극심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들이 말이 없이 빙그레 나발 같은 아가리만 벌릴 뿐이다. 얼마나 신뢰할 만한지 알 수 없으나 이 놈들을 양놈들은 Chinese trumpet creeper 이리 부른다는데 뭐 신뢰할 만한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이거 좀 뜯어보니 재밌다. 중국산 트럼펫 담쟁이? 생.. 2019. 6. 29. 지멋대로 붙이는 금연구역 꼴뚜기 뛴다고 망둥이도 날뛴다. 딱지 붙인 데는 사유지요 도로는 공유지다. 사유지 소유한 자가 무슨 권리로 공유지에서의 금연을 강제한단 말인가? 흡연이 방해되거덜랑 부탁을 해얄 것 아닌가? 엇따대고 시건방지게 명령이란 말인가? 2019. 6. 27. 먹줄 같은 인생 먹줄처럼 아구처럼 인생 딱딱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겠지만 또 얼마나 재미 없을까 생각하니 피장이요 파장이라. 당긴 먹줄 나무 때리고선 먹물이 퍼져나갈 때 어떤 이는 희열을, 어떤 이는 슬픔을, 어떤 이는 깨달음을 얻는다. 2019. 6. 27. 골목에서 마주하는 여름 여름..특히 장마 직전 여름은 기분이 그래선가? 날씨 탓인가? 어쩐지 눅눅한 듯하다. 2019. 6. 25. 도시문화사의 혁명 버스중앙차로제 당연시는 곧 습관이요 습관은 곧 일상이라. 인터넷 모바일 없던 시대 삐삐가 있었고 그 삐삐가 없던 시대엔 워키토키가 있었으며 전화가 없던 시대가 인류사에선 절대의 기간이었다. 버스중앙차로제 지금은 욕만 쳐먹는 이명박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이룩한 위대한 성과다. 이 버스중앙차로제는 도시문화사 혁명이었다. 지금은 당연히 받아들이지만 말이다. 2019. 6. 20. 이전 1 ···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3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