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871 갈치조림 갈망한 11년 전 월맹국 會安 하도 많은 한국인 몰려가니 오죽하면 경기도 다낭시라 하겠는가?어찌하다 2014년 딱 이 무렵, 아마 우리가 겨울이라 더 그랬겠지만따뜻한 데 찾아가자 해서 지인들과 도원결의해 간 데가 월맹국 다낭이었으니그때도 이미 그곳은 한국인으로 넘쳐났다.지금은 더하다는 말도 들리지만 진짜 그런지는 이후 내가 간 적 없으니 모르겠다. 다낭이라는 데를 가면 필수코스로 몇 군데 들르는 데가 있으니 호이안이 개중 하나라 다낭에서 해변 따라 남쪽으로 잠깐 달리면 나오는 데가 저곳이니 이곳은 참파 왕국이라 해서 베트남 혹은 동남아 역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그 정치체 중심이라 그와 관련한 무수족족한 유산이 있었다 기억하지만 그때 행차가 내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아장아장 쫄래쫄래 따라간 것이기에 나한테 주체로 아주 .. 2025. 2. 26. 14년 전 담은 앙코르 바푸온 사원 부조 2014년 2월 25일마침 캄보디아 시엠립을 갈 일 있어그날은 각 잡고 앙코르 톰 저 바이온 사원 회랑 부조 한 번 다 찍어보자 해서 한 바퀴 돌며 내가 필요한 세부 장면까지 다 촬영했다.빛이 가장 중요한데, 동남아라 해서 북쪽에 해가 들 날 있겠는가?모르겠다, 혹 지구가 뒤집어져서 남쪽이 북쪽이 되면 그런 날이 있을지.동시간 대에 동쪽과 서쪽을 같은 빛 조건에서 담을 수는 없다. 남쪽이야 그런 대로 해가 동쪽에 있건 서쪽에 있건 상관이 없고 그 빛도 대낮 뙤약볕이냐 일출인가 일몰인가에 따라 사뭇 달라 보통은 저 일출 일몰이어야 구리빛 들기름 잔뜩 칠한 근육질 몸매가 나겠지만그만한 열정 혹은 시간을 투여할 조건이 나 같은 방랑객한테 허용되기는 쉽지 않거니와 주어진 조건에 타협할 수밖에 없다. 혹 기회.. 2025. 2. 25. 오독誤讀하는 손자孫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쌈질하지 않고 이기는 게 최선?텍스트로서의 손자는 철두철미 처신술이며 그 요체는 권모술수다.지피지기? 권모술수의 일방편에 지나지 않는다.전쟁을 이기는 법을 설파한 데 지나지 않는다.오직 이기는 방법만을 말할 뿐이다.단결 총력 그 총화가 손자병법이다.그건 국가론이다.국가가 어찌하면 다른 나라를 짓밟고 처절히 보복 응징하며 어찌하면 반란의 싹을 자르는가 그것을 설파할 뿐이다. (2022. 2. 25) *** 손자가 처세술이라는 측면에서 어쩌면 그것이 요새 소비하는 통로가 손자의 본질에 훨씬 더 가깝다 하겠다.왜 CEO가 되면 손자를 읽는가?권모술수이기 때문이다.저에서 배울 것은 오직 권모술수밖에 없다. 2025. 2. 25. 중국어 텍스트 소화하는 한 방법 중국어와 영어는 실상 문법 체계가 아주 비슷하니, 무엇보다 어순이 근간에서는 같다. 물론 세부로 들어가면 적지 않은 차이가 있지만 어순 하나 같다는 사실은 곧 자동번역 기능에 대한 신뢰를 담보한다. 중국어 텍스트는 구글 자동번역을 돌려보면 90% 이상 정확도를 자랑한다.구글이 중국어 번역에 신경을 특히 쓴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참고로 구글 중국어 한국어 번역 성능은 아직 멀었다.나는 중국어 읽기는 좀 하는 편이며 말은 모른다. 워낙 한문을 많이 했으니, 근간에서 백화문과 옛 한문은 같다. 현대 백화문과 고문은 같은 반열에서 취급해야 한다. 그러니 텍스트는 그런 대로 소화하는 법이라, 다만 고문에 익숙하다 보니 여전히 간자체는 영 설다. 그래서 요즘은 덮어놓고 중국어 텍스트 긁어다가 영어번역에 얹는다. .. 2025. 2. 24. 화장실 문화가 꽃 필 날을 기다리며 요새 간헐로, 그리고 때로는 집중해서 화장실 이야기를 한다. 어린 시절 짚으로, 새끼줄로 뒤딱이를 해결하고, 통시가 대표하는 그런 열악한 화장실 문화를 겪어 지금 수세식 화장실 시대에 이른 내가 이런 점들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기생충으로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거니와, 그 기생충 감염 통로는 누구나 예상하는 그런 것들이라, 그 대표하는 통로가 실은 인분이라는 비료에서 말미암았다. 내 고향 김천을 기준으로만 해도, 지금과 같은 수세식 변도를 도입한 시대는 오래지 않아서 때마다 그 반동에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다. 단순히 이런 시절 기억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곧 위생 문제요, 그것이 곧 사회문제인 까닭에 더욱 저 화장실 문화는 내가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둔다. 로마시대 공중 화장실 문화를.. 2025. 2. 23. 점과 점괘에 대하여 점占이란 무엇인가?불확실성에 대한 담보? 계시?x까!!!내가 원하는 정보의 획득이다. 이랬으면 하는 데 대한 물증이며 보증이며 약속이며 정당이다. 점괘는 그 결정에 대한 담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 결정에 대한 리지터머시 확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갑골 점괘?x까!!!지가 원하는 정보, 시행된 결정에 대한 리지터머시 부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가 원한 결정만을 적은 것이 갑골이다.뭐 불확실성에 대한 신의 뜻을 물었다고?x까!!점 혹은 점괘가 갖는 진정한 의미는 안도이며 힐링이다.이걸 모르고서 점을 운운하고 무속을 운위해?x까!!!(2022. 2. 22) 2025. 2. 2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