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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545

승은承恩을 입을 수는 없다, 오직 성은聖恩만 입을 뿐 어떤 역사교양 프로그램을 잠낀 지나다 보는데, 장희빈 이야기라, 중인 가문 출신 장옥정이 궁에 들어갔다가 일약 훗날 왕비로까지 발탁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그에게 반한 숙종이 그와 하룻밤을 보낸 일을 이야기하며 승은 을 입었다 하거니와, 저 말은 나 같은 경상도 사람은 좀체 제대로 발음할 수가 없어 그냥 성언이라 한다. 저 말은 承恩 이라, 풀면 이을 승, 은혜 은이라, 임금의 굄을 받아 그의 간택을 받아 마침내 섹스를 했다는 뜻이거니와 글자 자체가 은혜를 입다는 뜻이다. 따라서 문맥대로라면 승은은 역전앞과 같은 말이라, 이때는 성은聖恩을 입었다 해야 한다. 물론 내가 줄곧 이야기하듯 한자어와 그에 해당하는 한국어는 유의어 관계이지 동의어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승은을 입건 역전앞에서 만나건 유의어를 반복.. 2024. 1. 3.
내일도 해는 뜬다 The Sun Also Rises 새해라고 많은 분이 산이며 바다 같은 데로 가서 일출을 맞이한다. 그냥 집에 있지 뭐한다고 쎄가 빠지게 그런 데 가는지 모르겠다. 안 추버여? 해가 떠오르면 불끈불끈해여? 이런 일 함 해보고 말끼라는 의지가 불끈불끈해여? 핑소 찍어놓은 일출 사진 암꺼나 올리고 새해 일출이라 캐여. 거기 새해 일출인지 12월 31일 일출인지 누가 알아여? 낙조 올리고 일출이라 캐도 대여? 우째 알아여? 지는 해나 뜨는 해나 똥끼나밑끼나 아이라? 헤밍웨이가 그랬자나여 해는 오늘도 떠고 낼도 떠고 모레도 떨끼라고 아, 이 친구 다른 말도 했구나 Farewell 2 arms 두 팔이여 안녕이라고. (2016. 1. 2) 2024. 1. 3.
33살 공효진 미국 남편을 군대에 보낸 유승준의 유산 케빈오, 지난달 입대…"아내 공효진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 위해" 송고시간 2024-01-02 15:05 케빈오, 지난달 입대…"아내 공효진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 위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배우 공효진의 남편인 가수 케빈오가 지난달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www.yna.co.kr 이 소식 접하고선 그를 검색하니 국적이 미국이라 하며 1990년생이라 33살. 저 나이에도 군대 가고 싶다면 가는구나. 아마 이중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나 하는데, 군대 갈 필요가 없는 그가 내세운 논리에 눈길이 갈수밖에 없으니 소속사가 내세운 논리 하나하나가 모조리 비슷한 처지에서 군대를 가지 아니해서 한국에서의 활동이 영영 막혀버린 유승준의 체취가 짙다.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 2024. 1. 2.
이강인-이나은 열애설을 보며 축구스타 이강인이 K-팝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보도가 나온 오늘 밥상머리에서 마주한 아들놈을 보며 내가 신경질 내며 말했다. "너 아냐? 이강인 연애질한다는 소문 있더라." 이강인은 프로필을 보면 2001년 2월 19일생이라, 아들놈은 그보다 한 달 열흘이 빠르다. 암튼 이강인만 보면 내가 신경질을 자주 낸다. 첫째 돈. 저 친구는 떼돈을 버는데 너는 뭐 하느냐? 맨날맨날 사마귀나 잡고 키우잖으냐? 너도 돈 좀 벌어봐라. 아부지도 네 매니저란 것 좀 해보자. 둘째 연애질. 아들놈이 뒤에선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는데, 모태 솔로라 겉으로는 적어도 여자 친구도 없고 옛날에도 없었다. "넌 맨날 친구들이랑 어울려다니면서 너희들은 소개팅 주선도 안하냐? 왜 여친 있단 소.. 2024. 1. 2.
새해 맞아 새삼 고마워해야 할 분들 우리는 항상 돈내고 먹는 식당 주인께 감사드려야 한다. 왜? 독약을 탈 수도 있는데 안 탔으니까 면도사님들도 감사하다. 칼로 멱을 딸수도 있는데 봐주니깐 말이다.(면도사는 기호철 보탬이다.) 청소차도 감사드려야 한다. 나를 밀고 갈 수도 있는데 그냥 가니깐. (2015. 1. 2) 2024. 1. 2.
애틀랜타가 더운 곳이라고 뻥친 22년 전 내 기사 앞서 나는 애틀랜타가 서울에 견주어 습도가 덜해 무더위 역시 덜하지만, 계속 더운 곳이라 뻥을 쳐야 했단 글을 썼다. (맨 아래 첨부 기사 참조.) 아래 기사는 그것을 증언하는 내 기사다. 이를 곡학아세라 한다. 이때 애틀랜타 현지에 같이 출장가서 고생한 인간 중에 지금의 적폐경영진 일원이 있다. 대회기간중 찜통더위 계속 1996.07.19 05:40:00 (애틀랜타=聯合) 올림픽특별취재단 = 올림픽 기간중 '하틀랜타'(HOTLAND)로 불리는 애틀랜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애틀랜타 기상대는 올림픽 기간인 19일부터 8월4일까지 낮최고 평균기온이 32도에 이르며 개막당일은 최고 35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만만치 않아 섭씨 20-22도대를 유지한다. 기온뿐만 아니..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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