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214 2017년 부여...심상육 선생과 함께 일본에서 나오는 단행본 편집을 하다 보니 문득 부여 심상육 선생과 함께한 기생충 샘플링 사진이 눈에 띈다. 2017년. 이미 6년이 지났다. 이제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심상육 선생께서 부여에서 참 많이 도와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 2023. 11. 24. [삼한시대론]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마한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과 충청도·전라도 일부를 점유한 세력이다. 당시 한반도 남쪽에 등장한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三韓)을 이뤘다." 어느 호남 지역 저 시대에 걸치는 무덤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문서에 보이는 한 대목인데, 이것이 일반화한 삼한 통념이다. 하지만 개소리다.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 아무리 읽어봐도, 마한이고 나발이고 없다. 어디 있는가? 있다면 대봐라. 망한 마한, 혹은 삼한을 구성했다가 그것이 형해화하고 남은 그 옛날 78개 그들의 제후국만 있을 뿐이며, 마진변한진한은 형체도 없다. 그들 이름이 저들 문헌에 나온다 해서 저들이 있었다고 보는가? 호남 마한론은 개소리며 개사기다. 북한의 정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 해서 조선왕조가 지금도 존속한.. 2023. 11. 24. 몽마르트, 프랑스 문화제국주의의 표상(2) 세계 3대 개사기의 선두주자 위선 저 말에 글타면 세계 3대 사기, 더 구체로는 3대 관광사기단은 무엇이냐 물을 테니 열거하건대 1. 독일 로렐라이 언덕 2. 코펜하겐 인어상 3. 파리 몽마르트 언덕 을 말한다. 공교하게 나는 1999년 로렐라이를 필두로 이후 이천년대 초반 어느 시점 코펜하겐, 그리고 2023년 11월 24일 몽마르트에서 그 사기단 관람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로렐라이엔 언덕은 없고 과수원만 무성한데 라인강만 무심히 흘러갔을 뿐이니 하도 당시만 해도 한국관광객이 들이닥치는 통에 현지 음식점에선 나훈아 노래가 흘러나왔고 반주 맞추어 일행들과 노래방 노래나 실컷 부르다 돌아섰다. 돌아서며 이 슈베르트 씹새를 외쳤다. 인어공주인지 할매는 내가 갔을 적에는 마침 만들어진지 백수십년만인가 만에 처음으로 해외 출타, 구체.. 2023. 11. 24. [삼한시대론] (1) 춘추전국시대와 삼한시대 (편집자주) 그간 이곳저곳에 싸지른 삼한론을 정리하고자 한다. 삼한 전체론은 아니다. 개중 몇 가지 핵심을 적출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과거 韓, 혹은 三韓 일원이었던 신라와 백제 중 인근 小國들을 병합해간 과정은 신라에 비교적 상세하고, 백제는 거의 기록이 망실됐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와 백제본기를 종합할 때, 그리고 삼국지 위서 한전과 후한서 동이전 한전을 결합할 때,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 중 마한이 종주국이었던 듯하니, 그런 마한은 박혁거세~온조왕 시대에 멸망하고 만다. 혹자는 삼국지와 후한서 기록을 들어, 후한시대 혹은 삼국시대에 삼한이 실체로써 존재했다고 말하나, 내가 누누이 말했듯이 삼국지와 후한서를 봐도, 마한을 필두로 하는 삼한은 이미 정치체로서, 혹은 연맹체의 두목으로서의.. 2023. 11. 24.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64) 안남미 조리법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 안남미는 네버 에버 결단코 전기밥통에 앉히면 안 된다. 내가 여러날 실험해본 결과 물은 한국쌀과 대비해서 조금 많이 넣어야 하며 불조절을 잘해야 한다. 안남미는 근간에서는 그 특유한 씹히는 맛을 아직까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나로선 실패했지만 그런 대로 근처에는 갔다. 가마솥은 외국서는 구하기는 힘드니 처음에는 화력을 좀 세게 했다가 서서히 줄여나가야 하며 특히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불 세기는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 화력을 계속 센 상태로 유지하면 바닥은 다 타버려서 그 타버린 건 누룽지가 아니라 숱이다. 뜸들이기는 원천으로 안된다지만 내 경험으로는 된다. 그렇다 해서 낱알 심까지 우리네 쌀 같이 되지는 않는듯 하지만 이젠 나로서는 그것마져 극복했다. 까불어 봤자 지가 쌀이.. 2023. 11. 24. Among School Children BY WILLIAM BUTLER YEATS 대략 30년 전쯤, 이 시를 접하고는 도끼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했다. W. B 예이츠 학교 어린들 사이에서 라는 시다. 예순살에 국회의원으로서 어느 아일랜드 학교를 시찰하면서 그때 감회를 썼다. 굉장히 철학적이며 사변적이다. 왜 그를 일러 20세기 최고 영어시인이라 하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 시 번역은 여러 군데 보이는데 불만이 적지 않아 후일을 기약하며 위선 급한 사람들은 그걸 참고하라 떠넘긴다. Among School Children BY WILLIAM BUTLER YEATS I walk through the long schoolroom questioning; A kind old nun in a white hood replies; The children learn to cipher and to.. 2023. 11. 24. 이전 1 ··· 1673 1674 1675 1676 1677 1678 1679 ··· 38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