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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대와는 결별한 대원군 정권의 구조 필자 생각이지만, 조선 말기 정국에서 대원군 정권, 그리고 그 후의 고종 시대의 정권도 이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변화는 아마도 순조 이후 19세기 들어오며 시작되다가 대원군 이후 더 노골화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점에 중앙정치권에 진입한 사람 중에는전통적인 사족이 아니라, 출신이 의심스러운 이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쉽게 말해 평민 출신, 중인 출신으로 이전 같으면 중앙 정계 진입이 불가능하던 이들이 적지 않은 숫자가 중앙 정계로 진입을 시작했고, 대원군 정권 이후에는 아에 당상관급까지 들어간 이도 상당수 있으며 그 중에는 예전 같으면 도저히 불가능했을서자 출신도 상당히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조선후기사에서는 하도 소위 말하는 문중 등살이 심한 탓에 개별 .. 2026. 7. 25.
도기 잔류물 분석을 통해 드러난 19세기 브라질 사회의 불평등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제공 생선, 조개류, 옥수수, 카사바manioc, 쌀, 심지어 닭걀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발굴된 180점 이상의 도기 유물에 보존된 분자 잔여물을 통해 100여 년 전 다양한 공동체가 무엇을 요리했는지 재구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식량 접근성이 거주자 출신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랐음을 보여준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ICTA-UAB)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원주민, 아프리카인 및 아프리카계 후손 공동체는 해양 자원에 더 많이 의존한 반면, 독일 이민자 공동체는 주로 식물성 식품과 육류를 섭취했다.브라질은 다문화적이고 민족적으로 다양한 국가이며, 그 역사는 원주민, 아프리카계 인구, 포르.. 2026. 7. 25.
조선 후기 산송이 급증한 이유 우리나라 산송이 늘어난 이유-. 곰곰히 생각해 보면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신분구조가 조선후기 들어오면서 격변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18세기부터 본격화하는 신분제도의 변화는우리나라 묘제에서도 뚜렷하다. 조선시대 전-중기에는 양반들이나 쓰던 회곽묘가 후기 들어오면, 특히 18-19세기가 되면 그 아래로 확산되는 징후가 급증한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첫째로 그 전까지는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던 노비가 점점 평민으로 풀려나고, 평민 중에서는 자신이 양반 직역을 받은 "양반 비스무리한 존재"로 되었다는 신분상승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부모 묘를 제대로 쓰려 하게 된다. 우리나라 임란 때까지 노비들은 죽은 후 어떻게 했는가를 보려면 쇄미록을.. 2026. 7. 25.
칠레서 5천 년 된 창 던지기 도구, 라마 친구들 사냥에 사용한 듯 고고학자들이 칠레에서 5천 년 된 창 던지기 도구spear-throwers를 발견했는데, 이 도구는 라마llamas의 야생 친척인 과나코guanacos와 비쿠냐vicuñas 사냥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 정착지에서 출토한 나무 사냥 도구들을 재분석한 결과, 고대 해안 공동체들이 야생 낙타과 동물을 사냥했으며, 육지 사냥에 상당한 사회적 가치를 부여했음을 알 수 있다.고고학자들이 칠레 북부 해안에서 특이한 나무 유물들을 발굴한 지 거의 반세기 만에, 그중 두 점이 약 5천 년 전 것으로 직접 연대 측정되었다.이 유물들은 창 던지기 도구로, 손으로 잡고 긴 창을 던져 팔로만 던지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먼 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방사성 탄.. 2026. 7. 25.
따오기 아니면 원숭이로 변신하는 고대 이집트 신 토트, 그 이유가 비로소 밝혀지다 달빛 원숭이: 고대 이집트인의 정신세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by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는 원숭이baboons, 달빛, 그리고 고대 이집트 신과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잡지 시간과 마음(Time and Mind)에 발표된 논문은 지혜, 문자, 마법, 그리고 달의 신인 토트Thoth에 초점을 맞춘다.토트는 두 동물 종, 즉 신성한 따오기sacred ibis (Threskiornis aethiopicus)와 신성한 원숭이sacred baboon (Papio hamadryas)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이러한 동물화 이유는 불분명했다.일각에서는 신성한 따오기의 신체적 특징, 특히 초승달 모양 굽은 부리와 흑백 얼룩무늬에 주목.. 2026. 7. 25.
고인돌을 의심하는 불세출의 겸손 스타 김태식 저 고인돌묘 구조를 의심해야 하는 이유는 덮개돌 아래 뚫린 공간 양쪽에다간 다른 돌무지로 봉인하기는 했지마는(그 막음돌들은 다 사라졌다)그 상태로는 모름지기 무덤이 갖추어야 하는 봉인 기능이 전연 없기 때문이다.무덤은 자고이래 동서고금 막론하고 유택幽宅이라 집에 담장 혹은 경계가 있듯이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가 있어야 한다.이건 저 매장시설 안에 보물을 묻느냐 아니냐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물론 보물을 묻으면 저 구조로는 무덤 쓴 다음날 털리기 마련이라 설혹 보물을 묻지 않는대도 저런 구조로는 방어시설이 전연 없어 선돌 통로 양쪽 공간을 채운 돌덩이부터 사람들이 건축소재로 다 가져가고 만다.나아가 꼭 그런 용도가 아니라 해도 다른 공간으로 얼마든 재활용하기 안성마춤이라 비올 때 비를 긋기 딱 좋은 공간이..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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