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586 [202401 독일풍경] (5)라이프치히 ① 느린 시간속으로 from 장남원 함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까지는 기차로 3시간 남짓. 지금도 작센주에서 가장 큰 도시고. 공업이 발달하여 부유했던 도시다. 그래서인지 교통의 교차점인 이곳 기차역은 상당히 크고 잘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50년가까이 동독에 속해서인지 첫 인상은 시간이 멈춘 듯 했다. 오래된 바우하우스 스타일 전형적인 아파트와 좁고 낡은 트람들... 구 시가 지하철 역에서는 순간 모스크바가 떠올랐다. 마침 중심 아우구스투스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때 설치한 대 관람차가 있어, 오랫만에 타 보았다. 도시가 한 눈에 들어왔다. 아담하지만 짜임새 있는 멋진 도시다. 괴테가 “작은 파리”라고 불렀을 법 하다. 그리고 젊은이가 많아 보였다. 이 도시는 유수한 역사와 예술, 철학과 문학, 그리고 과학의 도시다. 15세기에 개교한 라이프치.. 2024. 2. 5. 강감찬과 최항, 경운기 vs. 페라리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를 종합하면 강감찬은 성종 2년(983) 12월 연말에 실시된 특별전형에 합격해 등단한다. 절요 이 시점 기록을 보면 왕이 진사進士를 뽑으라는 명령이 있음에 따라 실시된 이 시험에는 왕이 직접 임헌臨軒하여 복시覆試를 실시하고는 강은천姜殷川을 비롯한 세 명과 명경明經 1명을 급제케 했다고 하면서 복시를 치르는 일이 이때 시작했다고 한다. 강은천이 바로 강감찬姜邯贊의 본래 이름이다. 이 일이 고려사 권73 지志 권 제27 선거選擧에는 좀 더 자세히 보이는데 정광正匡 최승로崔承老와 좌집정左執政 이몽유李夢游, 병관어사兵官御事 유언유劉彦儒, 좌승左丞 노혁盧奕이 진사進士를 뽑았는데, 왕께서 복시覆試를 보시어 갑과甲科 강은천姜殷川, 을과乙科 2명, 명경업明經業 1명에게 급제及第를 내려주었다고 했으니.. 2024. 2. 5. 초고속 승진 가도 달린 최항, 이삼십대에 이미 지공거 최언위 손자인 최항崔沆이 역사 전면에 등장한 시점은 고려 성종成宗 10년(991)이라, 이해는 윤달이 끼어 그 윤2월에 실시된 과거시험에 그가 급제해 등단한 것이다. 고려사 그의 열전에는 이때 나이 20세로 갑과甲科에 급제했다 했으니, 972년, 광종 23년에 태어났다. 20세 등과는 상당히 빨랐으니, 서희 역시 이 나이인가 더 빨리 등단했으니, 할아버지 아버지 위광이 있었다 해도, 대단한 재능을 발휘한 천재임을 엿본다. 유의할 점은 그는 77세로 장수한 할아버지 최언위 얼굴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앞서 보았듯이 최언위는 이미 944년 사망한 것이다. 이는 마흔두살 다 늙어서 고려로 귀환한 최언위가 귀국 뒤에 새 장가를 갔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어린 놈이 잘나서 이뻤는지 성종은 우습유 지제고右拾遺 .. 2024. 2. 4. 왜 남이 버린 축구장 쓰레기까지 치우는가?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212952 [카타르 현장] 김민재 미담 이어... "대단한 韓팬들" 경기장 청소 화제, 현지팬들 감탄[스타뉴스 |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클린스만호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 /사진=OSEN대표팀 수비수가 지난 8강 호주전을 마치고 한 축구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OSEN'괴물 수비수' sports.news.naver.com 초등학생도 아니고 국제경기에서 남들 버린것 까지 다 치우고 나오는 것은 그만들 좀 했으면 한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만 치우고 나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잘 사는 나라들도 남들것 까지 쓰레기 봉투 들고 다니며 치우지 않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런 것이다. 경기장에 치우는 사.. 2024. 2. 4. 기구한 인생을 산 최언위 네 아들, 국제 이산가족 작금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고려 조정 신료 중에 최항崔沆(?~1024)이라는 이가 있어 꽤 비중 있는 역할로 나온다. 그가 바로 최언위 손자다. 그의 아버지가 최광원崔光遠인데 최언위 셋째 아들로 그의 아들 중에서는 비교적 순탄한 삶을 살아 생전에 관직이 비서소감秘書少監까지 이르렀다. 맏아들 최광윤崔光胤은 아버지처럼 일찍이 아버지와 비슷한 코스를 걸어 빈공진사賓貢進士로 후진後晉936년~946)에 가서 유학했지만 인생이 꼬이고 말았다. 후진을 침략한 거란에게 사로잡혀 거기서 벼슬살이를 한 것이다. 귀성龜城이란 데로 사신으로 갔다가 거란이 고려를 침략하려는 것을 알고 글을 써서 번인蕃에게 부탁하여 알렸다 했으니 이 일로 고려가 군사 30만을 뽑아 광군光軍을 조직하게 된다. 둘째 최행귀崔行歸는 북쪽.. 2024. 2. 4. "신라를 악의적으로 헐뜯고자 한 위작" 1989년의 화랑세기 가짜론 임창순 "화랑들의 활동이나 화랑도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군음 혼음 관계를 중점적으로 서술한 이 필사본의 내용은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인용한 것과도 크게 다를 뿐더러 사람의 성격 묘사 등이 마치 문학작품에서처럼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점으로 보아 후대의 사람이 신라사회를 헐뜯기 위해 쓴 악의에 찬 위작으로 보인다" "자체와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면밀히 검토해 보면 당시의 것들이라 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고 더구나 이것들이 일본의 사료들에 나타나고 있는 특징들과 많이 닮아 있어 위작이라도 우리나라 사람이 행한 것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필사본의 출처가 불명확한 점도 위작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 "이 사료가 진품일 경우 신라시대의 역사가 완전.. 2024. 2. 4. 이전 1 ··· 1893 1894 1895 1896 1897 1898 1899 ··· 42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