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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나리 애기나리 Disporum smilacinum A. Gray 백합과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나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2023. 4. 23.
조선왕조의 말뚝들과 그 말뚝왕 이것도 누누이 말했지만 이것이 바로 마립간 말뚝왕이다. 왕이 북쪽 정중앙에서 남쪽 태양을 바라보는 일을 남면南面이라 하며 신하들은 각자 위계에 따라 전면에 도열해서는 그 왕을 바라보니 그런 까닭에 신하노릇 하는 일을 북면北面한다 한다. 이것이 바로 조알朝謁이다. 김대문이 이르기를 이런 모습이 말뚝을 박은 모습과 같아 그 말뚝들 오야붕을 일러 말뚝왕, 곧 마립간이라 했다 한다. 이런 평범성도 간취하지 못하는 자들이 역사학자입네 신라사학자입네 하면서 개설레발하기를 마립간시대에 신라는 왕권을 채 확립하지 못했네 그 왕호를 왕으로 바꾸면서 비로소 왕권이 높아졌네 하는 헛소리들을 일삼았다. 시대별 명칭이 달랐을뿐 그 명칭이 혁거세건 차차웅이건 마립간이건 그 지위는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절대지존이었다. .. 2023. 4. 23.
정몽주는 알지만, 충렬서원은 모른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丹心歌(단심가) - 1. 용인과 포은 정몽주, 그리고 충렬서원 대한민국 사람 중에서 '단심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단심가'라는 제목은 몰라도, "이 몸이 죽고 죽어~ "로 시작하는 저 구절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시조를 지은 사람은 고려를 대표하는 충신이자,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마련한 대학자로서 지금까지도 존경받고 추앙받고 있는 포은 정몽주이다. ( "정몽주"라는 이름 석자가 갖는 무게와 의미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포은 정몽주를 배향한 서원은 전국에 18개소에 달하였다. 이중에서 영천 임고서원, 개성 숭양서원, 용인 충렬서원, 포항 오천서.. 2023. 4. 23.
조명빨에 최적화한 백자와 청화백자 조선백자를 일러 흔히 순백純白이라 하지만 제대로 살피면 순백은 없어 실은 곰보라 여드름 고민에 시달리는 청소년 얼굴이랑 진배 없다.예서 살피면의 기준인데 그 어떤 경우건 육안이라 제아무리 순백이라 해도 현미경 들이대면 물광 피부도 살아남지 못한다.육안과 더불어 또 하나의 조건이 있으니 태양광이다.태양광에 노출한 조선백자로 순백은 없다. 다 곰보요 얼룩티끌 천지라 그 몰골을 보고선 조선백자를 순백이라 상찬할 수는 없다.리움미술관 아트숍에 나와 있는 현대작가들 백자다. 우리가 상상속에 그리는 순백 백자는 현대작가에 와서야 비로소 가능해졌다.저 현대작들은 작가들이 대체 무슨 요행수로 만들었는지 태양광 아래서도 순백으로 뺀질뺀질해서 저 수준은 조선시대 도공이 결코 따를 수 없다.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그것이 유.. 2023. 4. 23.
이규보 선생을 개무시한 오주 선생 이규경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라는 책을 편찬하여 한국 역사에 불후의 이름을 남긴 오주五洲 이규경李圭景(1788~1856)이라는 분이 있었다. '책에 미친 바보'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손자로 그 스스로도 책에는 일가견이 있었던 사람인데, 뜻밖에 우리 고문헌에는 다소 어두웠던 것 같다. 《오주연문장전산고》 중에 "석교釋敎·범서梵書·불경佛經에 대한 변증설辨證說"이란 글이 있는데, 거기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논한 대목을 보면...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우리나라 해인사海印寺에 소장되어 있는 《팔만대장경》 또한 변증하지 않을 수 없다. 해인사는 경상도慶尙道 합천군陜川郡 가야산伽倻山에 있는 신라시대 고찰古刹이다. 경판經板은 해인사 보안당普眼堂 남쪽과 북쪽 두 각閣에 저장되어 있는데, 모두 15칸[間.. 2023. 4. 23.
돌아갈 배가 언제 올지 모르는 일본 일본의 견당사遣唐使 이야기인데, 기록을 보면, 견당사는 중국 쪽에서는 대략 30년에 한 번 정도 오기를 희망한 듯하다. 하지만 어느 시대의 조공사가 그렇듯이 일본은 이보다 훨씬 자주 보냈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배가 오가는 것은 아니어서 대략 길면 십수년 정도의 간격이 있었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당 유학생을 대략 이 견당사에 실어 보냈는데, 앞서 언급한 일본 천태종과 진언종 개조인 사이초[최징最澄]와 구카이[공해空海]는 804년에 파견된 제 16차 견당사를 따라갔는데, 이때 총 4척의 배가 중국으로 향했는데 그 중 1척은 난파, 1척은 실종되고 2척만 중국에 도달하였다. 일본에서는 당나라까지 보내는 배의 운항 기술은 항상 위태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중국을 오가는 배편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서 원거리..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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