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81 왜 축조기술 따지지 마라 하는가? 똑똑한 사람이 있다.아니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평균하는 생각에 따라 남들이 하는 건 그런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있다.그가 한 일을 보고선 누군가가 아 이 사람은 똑똑하네 이 사람은 그런대로 남들하는 평균은 하네라고 하면 기분 좋겠는가?다 나름 자기 생각으로, 다 계획이 있어 그 설계대로 살아간다.삼국시대 어느 무덤, 어느 성곽을 팠더니 와 이 사람들이 다 계획을 세워놓고 구간도 나누고 해서그런 계획에 따라 미리 설계하고 그에 따라 무덤을 만들고 산성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이건 그것을 만든 사람들을 실은 개돼지 취급하는 일이다.그 사람을 빛내겠다 그리 하는지 모르겠다만 그럼 만만치 않은 무덤 성곽을 만들면서 그 사람들이 설계도 없이 그런 구조물을 만들었을 거 같은가?택도 없는 소리다.설혹 그 설.. 2024. 11. 22. 전 세계를 뒤지고 다니는 Current World Archaeology Current World Archaeology라는 잡지가 있다. 고고학 잡지로서는 Archaeology Magazine 과 함께 꽤 유명하다 알고 있는데, 이는 소위 말하는 아마추어 고고학 애호가를 위한 잡지다. 전 세계적으로 30,000부 조금 못 되게 찍는 것으로 안다. 이 잡지의 올해 커버스토리를 보면 이렇다. 자세한 링크는 이리로. https://currentpublishing.com/shop/product-category/current-world-archaeology/back-issue-current-world-archaeology/ Back Issues – Current Publishing Shopcurrentpublishing.com뭐 한 마디로 국경 무시, 시대 무시. 볼 만한 연구는 다 .. 2024. 11. 22. 에베소의 계란 아줌마 아르테미스 로마 문화 영향이 짙은 곳에서는 한 번쯤 어김없이 만나는 계란 장사 아줌마다.저 덕지덕지 붙인 올망졸망한 것들이 나한텐 계란으로 보이기에 난 계란 장사 아줌마로 부른다.우리한테도 이 아줌마 익숙해졌는데 하도 터키 에페소를 가제끼는 바람에 그렇다.거기 저 아줌마가 있지만 천만에. 곳곳에서 만난다.저 아줌마를 내가 처음 에베소 갔을 때 가이드가 설명하기를 계란은 풍요 다산을 상징한다 뭐 이런 식으로 설명한 일을 기억하는데추후 좀 조사해 보니 그게 아닌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나중에 한 번 정리해 봤음 싶다.암튼 에베소랑 밀접하기는 하고 저 분은 그짝에서 출현했기에 기증자 이름을 따서 파르네세 아르테미스 Farnese Artemis 라 하고 또는 출토지 착목해 에페소의 아르테미스 Artemis of Ephe.. 2024. 11. 22. 로마 히포드롬 경마를 증언하는 키프로스 모자이크화 저 시대 배경 삼은 영화나 드라마선 드물지 않게 만나지만 정작 저만큼 로마시대 경마 실상을 보이는 회화자료는 드물다.이건 키프로스 섬 아카키Akaki 라는 데서 출토한에서 모자이크 한 장면이다.이를 보면 네 마리 말로 구성된 팀이 각각 전차를 몬다.키프러스 수도 니코시아Nicosia에서 14km 떨어진 아키키 마을에서 발견되었다.길이 26m와 너비 4m에 달하는 이 화려한 모자이크는 서기 4세기 어느 부유한 사람 별장 일부였을 것이다.고대 로마 유적에서 히포드롬 경마를 보여주는 모자이크는 지금까지 9곳에서만 발견되었다. 2024. 11. 22. 중국 일본도자가 울긋불긋으로 진화한 이유 도자사 쪽에선 말이 많았을 법한데 큰 흐름을 정리하면동아시아 문화권에선 근대 개막 직전까지 유일하게 낙오한 데가 한반도라우리네 조상은 죽어나사나 계우 청화백자 흉내나 내다 그걸 컬러풀이라 하고 말았으니 그게 20세기 21세기 세계사 관점에서 보면 컬러풀하달 수는 없다.상감청자를 상찬하나 것도 실상 비색이라는 단색 계통을 벗어날 수 없고 청화백자도 흰바탕에 청색 꼴랑 하나 썼을 뿐이다.일본 역시 비슷한 길을 걷다 임란 이후에 급변하는데 우리가 일본하면 누구나 상상하는 그 알록달록은 에도시대 유풍이다.중국은 이 점에서 역시 빠르다 하지만 이 점에서 아무래도 당삼채가 획기를 이룬다 봐야 한다.이 당삼채가 등장함으로 비로소 중국도자도 컬러풀 원더풀 시대로 접어들며 명청대 와서는 그 극성을 구가한다.당삼채 이전 .. 2024. 11. 22. 치고 달린 히트앤드런의 명수 파르티아 어딘가 우리한테는 익숙한 기마 활쏘기 자세다.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보던 그 자세다.그래서 실크로드 타령 좋아하는 우리네 연구자 일부가 저런 자료인지 저 비슷한 자료인지 갖다 들이대며 무엇을 논한 일이 내 기억이 있지만 맞는지는 모르겠다.저 자료 유래는 이란 고원 고대 왕조 파르티아.파르티아인 활쏘기 특징 중 하나는 말을 타고 들이쳤다가 냅다 도망치는 히트앤드런 전술 light cavalry hit-and-run tactic이다.전속 질주하며 실제 또는 거짓 후퇴를 하는 동안 그네들 말 궁수들은 추격하는 적을 향해 총을 쏘기 위해 몸을 뒤로 돌렸다. 이런 기동술은 손에 활을 잡고 움직이는 까닭에 몸이 이리저리 비틀거렸으므로 뛰어난 승마술을 요구했다. 이 당시 아직 등자가 소개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기마 상태.. 2024. 11. 22. 이전 1 ··· 416 417 418 419 420 421 422 ··· 33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