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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분인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을 팠더니..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영산강 유역 호남 일대에 산재하는 전헹적 왜식倭式 무덤인 이른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에 속하는 전남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발굴조사를 한 모양이라 이 전방후원분이 왜색이 짙다 해서 국내 고고학도들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악기 장고를 닮았다 해서 장고형 고분이라고도 한다.뭐 그래봤자 왜인이 묻혔지 다른 사람이 묻혔겠는가?암튼 그 결과 영산강 유역 장고분 축조기술과 의례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확인했다 하거니와 어째 하나마나한 이야기 같아 조금은 찜찜하나 암튼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11월 22일(금) 오후 2시 함평군 학교면 마산리 16-2번지 일원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한다.이에서 그 축조 방식을 밝혀내고 제사 지낸 흔적을 찾았다는데 무덤이 제사시설인데 제사 안 지내고 뭐하러.. 2024. 11. 22.
정물화 완성은 폼페이 이런 폼페이 회화가 부지기로 쏟아지는데볼수록 정물화니 하는 미술작법은 이미 로마시대에 완성을 봤다.19세기 20세기 정물화와 다른 점 있나?첨부 사진은 폼페이에 있는 "정숙한 연인들의 집 House of the Chaste Lovers"이란 별칭이 붙은 집에서 드러난 프레스코화 한 장면이다.활기찬 일상 장면을 묘사했다 하는데 맞는 듯하다.과일과 채소 찬장을 뒤적이는 닭을 보여준다. 이 친구 석류, 무화과, 배를 마음껏 쪼아댄다.땡 잡았다 이거 아니겠는가?그나저나 일상에서 흔히 보는 장면일 텐데 저런 소재를 비름빡에 구현한 이유는 뭘까?나아가 연인들이 정숙하면 되나? 2024. 11. 22.
물빠진 트레비 분수 보며 술먹는책방 로마 분점을 그리다 마침 가는 길목이라 로마 도착 저녁에 잠깐 둘러본 트레비 분수 개보수 현장을 아침 나절에 다시 찾아 둘러봤다.물 뿜는 베르니니 트레비 분수야 로마에 오면 누구나 둘러보는 현장이나물 빼서 개보수하는 현장은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한테는 재앙이겠지만 나한테는 어쩌면 축복이다.그렇다고 물 빼고 가설물 설치해 임시 관람로 설치한 것 말고는 달라진 것도 없다.그냥 물 없는 트레비 분수 한 번 봤다 딱 이거 뿐이다.분수대가 아주 깊어 속내를 제대로 처음 보였다면야 그나마 할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나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 주어먹는 재미로 사는 데니 그런 수익은 스페인광장 계단이랑 비슷하리라 본다.로마시에서 그 돈은 거둬가니 그 수익금도 공개가 되어있을 텐데 인간은 어차피 본성이 짠돌이라 푼돈밖에 .. 2024. 11. 22.
브루클린으로 간 이집트 파이앙스 이집트도 좋은 파이앙스 기물은 다 외국 출장간 듯이 블루 파이앙스 병 Blue faïence hes-vase역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으로 마실 갔댄다.신왕국 제18왕조 기원전 1350-1295년 무렵 제작이라 하며출토지는 테베Thebes, 지금의 룩소르다.파이앙스가 우리한테는 나지 않는 광물로 안다.났다면 장영실이 가만 놔뒀을 리 만무하다. 2024. 11. 21.
세상 보는 눈은 이미 루브르 앞서 이미 세상 나가 좋은 구경 다한 사람들 이야기를 했으니 구체로 든다.그들한테 박물관은 미술관은 자고로 이러해야 한다는 스탠다드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이요 런던 내셔널갤러리다.더 간단히 말한다.대한민국 사람들한테 박물관 미술관 스탠다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도 아니요과천 국립현대미술관도 아닌파리 루브르박물관이요런던 내셔널갤러리다.이 미몽 빨리 깨야 한다.우리 국박 우리 국현 기준으로 우리가 박물관 미술관을 바라본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그러기엔 우리 눈이 너무 커져버렸다.이게 실증으로 확인되는가?국박?젊은이들 씨도 구경 못하다가 최근에야 오기 시작했다.왜?서양미술본다고.그 서양미술을첫째 미술둘째 서양이라는 이 관점에서는 절대 봐서는 안 된다.미술이라서, 서양이라서 온 게 아니라 그에서 루브르를, 내셔널.. 2024. 11. 21.
박물관도 세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이제 이 이야기도 발설하고 공론화해야 한다고 본다.한국박물관이 왜 대체로 버림받는가?눈높이 때문이다. 눈높이가 안 맞는다.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이제 웬만큼 어디 안 나가 본 사람없다.이미 그런 사람들 눈엔 박물관 미술관이라면 자고로 이러해야 한다는 스탠다드가 박혔다.그 스탠다드가 구미 각지와 중국 일본이다.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만 해도 그 막강한 유물 컬렉션에 입이 떡떡 벌어진다.일본 박물관 중에 제일 초라한 데가 어딘 줄 아는가?우리처럼 아무 멋대가리 없는 토기 석기 갖다 놓은 데다.고고학박물관? 그딴 거 이제 필요없다.모든 국립 모든 공립이 고고학박물관인데 그에다가 혹 하나 덧보탤 이유 없다.토기?이쪽 토기 봐라.우린 빗살무늬 무늬없는 토기 점토대토기 경질무문 회청색경질 만들 때아니 그거 ..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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