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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티아 안티카 그 자매 로마 항구도시 Area Archeologica dei Porti di Claudio e di Traianohttps://maps.app.goo.gl/7geJmm7WwU4nEMU97 Area Archeologica dei Porti di Claudio e di Traiano · Fiumicino, Metropolitan City of Rome Capitalwww.google.com이름이 상당히 길다.국내선 전연 생소한 현장이라 적절한 번역 대응어도 없다.저에 대한 영어 번역은 Archaeological Area of the Ports of Claudius and Trajan이쪽은 뭐건 이름이 길어 문제인데 그대로 축자 번역하면 클라우디우스 항구와 트라야누스 항구의 고고학 지역곧 클라우디스 트리야누스 항구 유적이라는 뜻.. 2024. 12. 20.
몹시도 씁쓸한 우크라 전장터의 북한군 처음엔 반신반의했으나, 굴러가는 양태 보면 북한이 러시아-우크라 전쟁터에 전투병대를 파병한 것은 확실한 듯하고,물론 이는 심리전 일환이기는 하겠지만, 그들을 사살했다는 장면을 우크라 쪽에서 공개한 장면들을 보면 실은 섬뜩하기만 하다.나아가 그 장면 하나하나에서 왜 러시아 원정에 나섰다가 떼죽음한 나폴레옹 군대가 오버랩하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그 반대하는 양상, 곧 북한군에 의한 성과라는 것은 여러 정치 고려가 있겠으나 보이지 않지만, 그네들이라고 왜 없을까마는, 우리도 우크라군 죽였다?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다.북한 쪽에서야 여러 정치상황 국익 고려하고 해서 저 전장터에 총을 듣 군인들을 직접 보냈겠지만,그렇다고 이 엄동설한 저 전장터에서 저리 죽어가도 되는 정당성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저들이.. 2024. 12. 20.
피우미치노 파리 감금 사건 좀 전에 나를 성가시게 한 파리 한 마리를 새벽에 처단 했단 소식을 전한 직후파리 한 마리가 더 발견됐다.아마 처단된 놈과는 부부였던 모양이다.부부는 함께 구속하지 않는다는 불문률에 따라 저 놈은 살려두기로 했다.대신 좀 골리기로 했다.어떻게?잠시 고민하는데 저놈이 샤워실로 알아서 들어가는 게 아닌가?이때다 싶어 잽싸게 문을 걸었다.너도 고독을 씹어봐라 이 심산이다.내가 나가고 난 다음 집주인이 풀어주거나 하겠지.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다.한데 내가 들어갈 때 튀어나옴 말짱 도루묵인데? 2024. 12. 20.
로만 글라스 vs. 로마 글라스 Minoan Civilisation은 미노아 문명이라 하며 미노안 문명이라 하지 않고, Mycenaean civilization은 미케네 문명이라 하지 미케니언 문명이라 하지 않는다. (물론 저리 부르는 사람도 있다.)그리스 문명이라 하지 그리크 문명이라 하지 않고 Roman Empire는 로마 제국이라 하지 로만 제국이라 하지 않는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 하지 메소포타미안 문명이라 하지 않으며, 인더스 문명 다른 이름인 하라파 문명 이라 하지 하라판 문명이라 하지 않는다.나름 이건 원칙이 있어 그리한다.한데 유독 Roman glass만큼은 이 업계에 국한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나 또한 편의상 그리 자주 쓰기도 하지만 왜 로만 글라스라 하는가? 저 사례들에 견주어 로만 글라스는 로마 글라스라 해야 한다.. 2024. 12. 20.
새벽 바닷바람이 놀래키는 공항 도시 피우미치노 역시 사람은 망각하는 동물이라얼마 전 나는 지금 숙소 피우미치노에서 엎어지면 닿을 지점 같은 지중해변 자리한 고대 도시 오스티아 안티카 Ostia Antica라는 데를 돌면서 바람의 문제를 심각히 지적했거니와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 해변에다가 도시를 건설하는 건 좋은 데 거센 바닷바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으니 피우미치노 공항 인접 지점 이곳을 입소하는 어제는 이처럼 아늑한 동네 없다 하면서, 혹 로마를 다시 올 일 있음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 새벽 문을 열고서는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더니, 거센 바람이 부는데 시베리아 삭풍인 줄 알았다.물론 기온이 그렇게까지 떨어지진 않았지만, 역시 바닷가는 나 같은 뭍것들은 견디기 힘든 무엇이 있다.이 바닷바람도 때에 따라 다르게 느.. 2024. 12. 20.
고독하면 파리랑도 대화하는 법 입소한 로마 외곽 해안 공항 도시 피우미치노 숙소는 전반으로 다 맘에 드는데, 딱 하나 걸리적거리는 게 있었다.여기는 우리 기준으로는 엄동설한까지는 아니라해도 그래도 겨울인데 자려고 누웠는데 파리가 있는 듯했다.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아니하던 이 놈이 마침내 이 새벽 불을 켜니 나타나는데, 역시나 파리였다.것도 한 마리.용케 살아남은 모양이라, 이 시즌 파리는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살아남았다 해도 그리 동작이 빠르지 아니하다. 아무래도 굼뜰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때려잡기는 쉽다.한데 이 놈이 틈을 잘 주지 않는다. 대략 30분가량 동선을 파악했다.지피지기해야 백전백승, 아니 단 한 순간 타격으로 타진하는 법이라, 이 놈이 하필 내 주변을 얼쩡거리는데, 그 머리맡에 빵쪼가리가 놓인 게 있어 그 단맛을 맡은..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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