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00 겪을수록 신이한 無도마 문화 작년 로마 한달살이에서도 이 말을 했다고 기억하는데 우리와 견주어 유럽쪽 부엌 생활에서 우리가 아쉬움을 크게 느끼는 게 도마다.이쪽은 도마가 없다.당연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도마가 없을 것이다.미국은 어떤지 모르겠다.그래서인가 외국 생활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여기서 준비해 나가는 것 중에 도마가 낀다는 말을 들은 것도 같다.이쪽이 도마문화가 아니란 말은 시장에서도 도마를 구하기 힘들다는 뜻 아니겠는가?한데 부엌 생활하다 보면 도마가 필요하다.나같이 부엌생활을 안 해본 사람도 거의 본능으로 도마를 찾는데 저들은 그 도마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니 살필수록 묘하다.도마가 유럽 쪽엔 본래 없었는가?갈돌 갈판이 이쪽에도 부지기로 나오는 걸 보면 그게 아닐 듯한데또 빵 만들 때도 분명 도마가 있어야는데 그것이 .. 2024. 12. 19. 박물관 휴관일이 다른 그리스와 이탈리아 종교 전통, 곧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 차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대개 매주 월요일이 박물관 미술관 혹은 기타 유적 휴관이며이탈리아 쪽 또 물론 예외가 왜 없겠느냐마는 월요일이 휴관이다. 아주 구찌가 커서 떼돈을 긁어모으는 곳, 예컨대 콜로세움 같은 데는 월요일도 당연히 문을 연다. 휴관은 언제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스 쪽도 파르테논 신전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화요일에도 문을 열지 않았나 기억한다. 돈이 얼만데 문을 닫는단 말인가?것도 방문객 대부분이 외국 사람들이라 외화 회득해야지 않겠는가? 나는 국제룰 비슷한 것이 매주 월요일 휴관 아닌가 했지만, 그리스는 원칙으로 매주 화요일이 휴관이다. 중국 일본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 휴관으로 안다.난 경복궁이 매주 월요일인가 .. 2024. 12. 19. [202412 항저우 풍경] (2) 천목산天目山에서 생긴 일 by 장남원 학술대회 2일째 일행은 천목산으로 갔다.새벽에 항저우를 출발, 버스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행정구역상 절강성 임안(臨安)현에 위치한다.중국의 명산 중 하나이며 이백을 비롯한 수많은 문인들의 성지이기도 하다.https://zh.wikipedia.org/wiki/%E5%A4%A9%E7%9B%AE%E5%B1%B1 天目山 - 维基百科,自由的百科全书维基百科,自由的百科全书zh.wikipedia.org유네스코 세계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2025년에는 생물다양성 세계대회가 열린다.https://www.unesco.org/en/mab/tianmushan 천목산록 어디쯤안가 도착하니중국미술학원 도예전공이 운영 중인 실험용가마가 있었다. 천목산의 흙을 채취하여 .. 2024. 12. 19. 아기로 태어나지 않는 사람 있나? 아기 예수가 주는 의문 몰론 노자 노담은 태어날 때 이미 머리가 허얘서 노자老子, 곧 늙은이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은 물론이고 다른 동물 또한 태어날 때 아기 baby로 태어나지 않는 이가 있을까? 한데 왜 굳이 예수님은 맨날맨날 생일날만 되면 아기 예수라 할까?그럼 예수님이 노자님처럼 늙은이로 태어났어야 했을까?그냥 예수 탄생이라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아기 예수라 하는지 나는 도통 그 내력 까닭을 동의하기 힘들다.예수님도 아기 예수님 청년 예수님이 따로 있어서 이리 부르겠다면 할 말이 없다만, 그러고 보면 부처님 탄생을 아기 부처님 탄생이라 부르는 일이 있는지 모르겠으며 공자님 탄생을 아기 공자님 탄생이라 부르는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하긴 뭐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신이성神異性을 강조하기 위한 레토릭 아닌가 하.. 2024. 12. 19. 리부트: 유럽의 미라와 인류학 유럽의 미라와 인류학 관련서 집필을 내년에 탈고하고자 한다. 이 블로그 김단장님과 오래전 부터 벼르던 이야기로 이제 탈고할 때가 되었다. 내년 중에는 마무리 하고자 한다. 유럽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지라 다른 지역 미라와도 연계가 생길 수 있다. 구체적 내용은 미라로부터 보는 당시의 사회상과 관련된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을까. 이전에 써둔 분량을 여기 다시 올려둔다. 나머지 이야기를 새해부터 다시 쓰기 시작할 것이고,내용은 취합하여 내년 중에는 대중서로 출간해보고자 한다. 2024. 12. 19. 입도 전까진 이름조차 모른 카타니아Catania 시칠리아, 영어권에서는 시실리라 부르는 이 지중해 대따시 섬 존재를 모를 수는 없어, 지금 새삼 검색해 보니 면적 2만5천832㎢요 인구는 2024년 기준 478만5천338명이라 하니, 인구 기준 서울 절반이요 제주도 1천846㎢에 견주면 면적은 대략 15배 이상이 크다. 크레타 섬에서 그런 점을 느꼈지만 이곳 역시 섬이 하도 커서 내가 섬에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다. 시칠리아가 이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세대에는 마피아와 등가치환됐으니, 요샌 그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머문 지난 열흘 총소리를 들은 적은 없으니 많이 변하긴 했으리라 본다.내가 혹닉하는 영화 덴젤 워싱턴 주연 이퀄라이즈 시리즈 중 3번이 이태리 마피아 소탕전을 소재로 삼거니와 그 양대 근거지가 나폴리와 더불어 시칠리아다... 2024. 12. 19. 이전 1 ··· 520 521 522 523 524 525 526 ··· 35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