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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이 흑연이 되면? 아가멘논 황금 마스크의 경우 그 유명한 아가멤논 황금마스크 Mask of Agamemnon를 흑백 변환하니 새로운 맛을 준다. 본래 장송품이라면 금색보단 검은색이 제격이긴 하다. 왜? 이쪽이나 저짝이나 검은색은 죽음과 연동하니깐. 이 분 기원전 1550년에서 1500년 무렵 어떤 미케네 왕을 위한 것으로 간주한다. 무덤에서 나왔고 가면이니 당연히 장송 물품이다. 저딴 걸 평소 생전에 썼다면 얼굴 피부 비포장 도로 된다. 본래 이를 발굴한 슐리만이 아가멤논을 지목했지만 아가멤논이 설혹 역사상 인물이라 해도 그간 산 시대보다 수백 년이 앞선다. 하지만 아가멤논을 버릴 수는 없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장사가 되지 않겠는가? 저 실물은 현재 아테네고고학박물관에 있다. 2024. 10. 16.
하얼빈 의거 115주년 안의사 글씨 대거 공개 서울 남산 자락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올해 안중근 의사 하얼빈의거 115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준비했다. 특히 15년 만에 한국에 공개되는 유묵 을 비롯해 보존처리를 마치고 선보이는 , , 등 익히 알고 있음에도 실견할 기회가 없던 작품이 대거 공개된다. 더구나 좀처럼 외부에서 보기 힘들었던 숭실대 소장품 3점()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희랍에서 발칸반도 평화를 희구하시는 인플루언서 대기자님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전시기간도 넉넉하오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이주화가 말한다. #하얼빈의거기념특별전 #안중근書 #안중근의사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막식10월23일오후2시 #발칸보다동양평화 2024. 10. 16.
[발칸여행](17) Leaving Mykonos for Naxos 이틀간 머문 미코노스를 뒤로하고 남쪽 낙소스를 향해 달려간다. 익숙 혹은 경험 만한 안심이 없다. 난생 처음인 까닭에 낙소스행 크루즈 선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똥줄이 탔다. 연착을 하는 바람에 빚어진 해프닝이긴 하나 나로선 놓칠 새라 좀 우왕좌왕했다. 덤앤더머라고 이럴 땐 나보다 더 더머인 영디기나 춘배가 있었다면 서로한테 위로나 되었지 혼자선 겁이 날 수밖에. 한데 타 보니 여기 올 때 이용한 그 배랑 근본구조가 같아 잽싸게 나는 내가 애용하는 그 흡연 갑판으로 튀었다. 경험은 이만큼 무섭다. 나보다 더 늙은 사람들이야 같잖다 하지만 솔까 이 나이에 언제 다시 이런 델 오겠는가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혹 다시 올 날 있다면 그땐 내가 전문가이드나 되는양 의기양양하게 떠들리라. 2024. 10. 16.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이 Christopher Columbus라는 사람 말이다. 나는 항용 이 양반 외래어 표기를 어케 해야 하느냐가 고민이어니와 저 이름만 해도 실은 영어 이름이라 저걸로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맞겠지만 저 양반 증거가 없지마는 영어를 못한 이태리 제노바 출신이다. 그 이름은 Cristoforo Colombo,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라 발음했을 것이니 저리 적어야 한다. 외래어 표기 제일 원칙은 현지 발음 존중이다. 물론 예외는 있어 눈에 익은 것은 그대로 따른다가 있어 그 예외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만 맞지 않는다. 크리스토포로 콜롬보라 호적 원상 복구해야 한다. 그건 그렇고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안치 저 양반이랑 아들이랑 근자 뼈다구 분석했더니 스페인계 유대인으로 드러났다는데 그가 설혹 스페인 사람이라 해도 .. 2024. 10. 16.
[발칸여행 스핀오프] 난 먹으러 다니지 않는다 맛집이라 해서 내가 개발한 적도 없고 맛집이라 해서 부러 찾아간 적도 없다. 그래서 나한텐 저거 먹어보라 이거 먹어보라 저 집 가 봐라 이 집 가 봐라 해봐야 아무 소용없어 쇠 귀에 읽는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여행 다닐 때는 그냥 빵쪼가리 몇 개로 때우고 만다. 그거 찾아다니는 일이 나한텐 부질없고 시간 낭비다. 내가 젤로 살면서 곤혹스런 일이 식당 정하는 일이다. 이거 미치고 팔짝 뛸 일이다. 그렇다고 그리 사는 사람들 깔 볼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관심없는 분야일 뿐이다. 먹방? 먹방여행? 나한텐 안드로메다다. 그 시간에 다른 것 찾아다닌다. 그래서 난 먹으러가 아니고 보러 다닌다 해야 한다. 그렇다고 많이 보는가 하면 그러지도 못해 덤벙덤벙댄다. 내 성정이 그렇다. 2024. 10. 16.
[발칸여행 스핀오프] 데이터와의 전쟁 물론 이것도 같은 유럽이라 해도 나라마다 도시마다 사정이 달라 일괄로 논할 수는 없다. 작년 로마만 해도 그 큰 대도시에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하지 않은 데가 많았지만 그리스는 내가 지난 데가 관광도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촌구석 섬 가게마다 없는 데가 없다. 하도 관광객들이 요청하니 저들도 먹고 살아야겠으니 그리 하지 않았나 싶다. 앞서 여행은 충전과의 전쟁이라 했듯이 또 데이터와의 전쟁이기도 하다. 와이파이 되는 데가 많으니 이걸 이용하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한달치 9기가를 하고 왔는데 이틀째 벌써 1기가를 소진했다 해서 조심하는 중이다.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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