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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19

주민등록상 115세, 그래도 96세 115세 할머니 백신 접종에 '깜놀'…알고보니 주민등록 실수 2021-04-01 18:13 진주 거주, 실제 96세 "접종 잘했고 컨디션 양호" 115세 할머니 백신 접종에 '깜놀'…알고보니 주민등록 실수 | 연합뉴스(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일 경남 진주에서 백수(白壽)를 넘긴 김 모 할머니가 접종 센터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선을 끌었다.www.yna.co.kr 이런 일이 실은 비일비재하다. 더 놀라운 점은 실제 본인 나이를 모르는 뇐네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내 고향에서 흔히 있는 일인데 당신한테 여쭤도 당신 나이를 모른다, 그 자식들도 엄마 나이를 모른다. 왜 이런 일이 빚어졌을까? 근대와 전근대가 착종하기 때문이다. 저 연배가 다 그래서 저 연배는 우리한테 익숙한 서기 개념이 .. 2021. 4. 1.
발굴보고서 발간 법제화가 초래한 변화 이를 부른 주동세력은 첫째, 국립박물관 둘째, 대학박물관이었다. 국립박물관은 그 중요한 경주 조양동 유적을 파고도 30년 이상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비단 조양동 뿐인가? 단 한 군데도 제대로 보고서를 낸 데가 없었다. 대학박물관은 더 했다. 그 옛날 통장 관리를 교수놈들이 개인 통장으로 할 때라, 발굴비는 지가 다 삥땅 쳐서 고급 승용차 굴리고, 아파트 사고 부동산 투자할 때라, 막상 발굴이 끝나고 나면 나몰라라, 유적 유물 정리가 하세월이었으니, 모든 대학박물관이 이 꼴이었다. 이 꼴은 더는 보지 못한다 해서 내가 칼을 뺐다. 틈나는 대로 조졌다. 그랬더니, 그런 빚을 진 자들이 다 이따우 소리를 해댔다. "연구도 제대로 안 됐는데, 보고서를 어째 내노? 섣부르게 보고서 내마 일본놈들만 좋데이" 내가.. 2021. 3. 31.
2020년 11월의 어느 백신 만평, 왜 이 나라가 망쪼인지를 극명히 보여준다 2020년 11월 19일 딴지일보 시사만평이다. 미국 영국 일본 EU에 다 자사 백신을 팔기로 계약한 화이자와 모더나가 대한민국 바지가랭이 부여잡고는 너희도 우리 백신 제발 사 주라 비니깐 니들 가격 다운시킬 때까진 우린 쳐다도 안본다. 는 표정을 담았다. 저때 보복부 장관 박능후가 국회에 출석해서는 버젓이 한 말이 화이자 모더나가 자기네 백신 계약해라 하지만 우린 백신 가격이 적정선이 될 때까진 기다리겠다 고 답했으며, 비단 보복부만이 아니라 정부여당 자체가 저 자세였고, 무엇보다 정부에 빌붙은 의료계 인사라는 작자들이 이런저런 방송에 튀어나오거나 각종 기고문 형태로 설레발치기를 백신은 안정성이 우선이다. 안전성 확인한 다음에 계약해도 늦지 않다. 정부 잘한다. 이 따위로 아부를 쳐대던 시점이라, 저 .. 2021. 3. 30.
UOMO vs. DONNA, 21세기를 번성하는 상형문자 이건 일전에 두 사진을 나란히 놓고는 내가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유럽똥간 얘기를 아니할 수 없다. 이쪽은 남자 소피 보는 시설이 따로 없는 일이 많더라. 오늘 어느 식당서 마주친 이 마크 보곤 순간 어느쪽이 남자인지 고민했다. 돈나 돈나 마돈나 생각이 나서 돈나가 여자인 듯 해서 겐또 찍었더니 맞았단다. 자세히 보니 우오모인지 아래엔 구두 그림인데 첨엔 여자 성긴 줄 알았다. 여자쪽 그림은 무엇을 도안한 것일까..(2017. 7. 23) 이태리어는 접한 적 없는 내가 우오모 UOMO 가 남자요, 돈나 DONNA 가 여자인 줄 알 리가 있겠는가? 이 얘기를 다시 꺼내는 까닭은 나는 상형문자를 잠깐 생각해 봤음해서다. 이는 분명 21세기에도 강력하게 작동하는 상형문자의 힘이다. 인류문명사에서 문자 발명을 .. 2021. 3. 29.
환멸 산다는 건 환멸과, 그리고 허무와의 투쟁이다. 이 전투가 늘 비극인 까닭은 패자는 환멸과 허무가 아니라 늘 그걸 부여잡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2015. 3. 28) 2021. 3. 28.
[HISTORYLIBRARY 역사문화라이브러리]란? 블로그가 누적 방문객 200만을 돌파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가 사측의 일괄 블로그 폐쇄방침에 따라 누적방문객 1천500만명을 끝으로 종말을 고하고는 블로그 열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필요성은 계속 인지한 상태였으니 무엇보다 블로그는 범람하는 다른 SNS 계정들에 견주어 여러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블로그가 내장한 장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었으니 무엇보다 이는 개인 홈페이지 기능이 있고, 더구나 내가 필요한 자료를 내가 언제건 수시로 꺼내쓸 수 있는 그런 저축창고 기능이 아쉬웠거니와 다만, 그새 많은 환경이 변해서 적응조차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니, 그럼에도 이쪽에 밝은 몇몇 지인 도움을 얻어 어느 쪽에 개설할까 하다가 티스토리에 똬리를 틀었으니, 이 티스토리만 해도 내가 개설한 초창기만 해도 이용이 ..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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