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84 독주하는 또 다른 각개 권력들, 부처 독재는 지금이 시작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국면은 국가란 무엇인가를 필두로 하는 여러 문제를 근간에서 성찰하게 한다고 나는 보거니와 중심 권력을 상실한 사회가 어디로 튀는지 그 극단을 작금 저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에서 여실히 본다. 검찰과 경찰은 지금 독주 중이라, 서로에 대한 견제도 상실하고선 거의 막가파 수준으로 달린다.그래 정당한 법 절차 행사인 측면도 있으니 막가파라 하기에는 그렇고 중앙에서 통제하지 않는 수사기관 권력은 참말로 무섭다. 저기다가 공수처까지 나선 마당이고 덧붙여 상설특검이니 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도는 것을 보면 작금 경찰이 검찰 말을 듣겠으며, 검경이 공수처 말을 듣겠는가?콧방귀도 안 뀐다. 경찰은 오랜 꿈이 검찰로부터의 독립이었으며 그 부문 일정한 타당성을 지닌 것만은 사실이.. 2024. 12. 9. 국경 밖에서 고국 뉴스 뒤지는 일은 불행이다 여행, 특히 국경을 탈출하는 해외로의 여행은 사람마다 그 목적이 천양지차 천차만별이기는 하겠지만 친지방문이나 업무차 출장 같은 일을 제외하고서는 일상으로부터의 탈피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일상으로의 탈피는 과거 오랜 기간 기자로 일한 내 경험을 기준으로 말하면 한국 뉴스로부터의 탈피다. 나는 계속 말하지만 기자였지만, 기자였던 시절에도 그렇고, 그것을 떠난 이후에는 실은 뉴스를 잘 안본다. 문화계 소식이나 가끔씩 들춰보는 수준이며, 것도 내가 부러 찾아보는 일이 드물고, 요즘이야 sns 세상이라 그에서 거론하는 일 중에 내가 관심 가질 만한 일을 찾아보는 수준이다. 가뜩이나 이런 사람이 요새는 눈만 떴다 하면 뉴스판을 두들기며 이곳 기준으로 간밤에는 또 무슨 일들이 고국에서 전개되었는가 뒤지게 되니, 나.. 2024. 12. 9. 허울은 그럴 듯한 질서 있는 퇴진 이번 비상계엄 국면과 그에 따른 탄핵 사태 전개 과정에서 어느 정치인이 입에 달고 다니는 저 말.참 그럴 듯하기는 한데 실은 빛 좋은 개살구라 이별에 어디 아름다운 구석이라고 털끝만큼이라도 있던가?모든 이별은 추하기 짝이 없다.저 말은 실상 정치세계에서 먼저 발명되었거나 유행한 말이 아니라 우리네 일상과 함께하니 아름다운 이별이 그것이라저런 내용이 보통 공개화하는 때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같은 일에 국한하는데그러면서 항용 하는 말이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행복을 바란다 하지만 친구로 돌아간 역사가 없다.애초 시작은 좋게 끝내자였지만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추하기 짝이 없어 서로 물고뜯는 게 인지상정이다.기왕 끝내는 일 서로한테 상처 덜 주고 덜 아프고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다만 질서 있는 퇴장 아름다운 .. 2024. 12. 8. 비정한 정치의 시절에 묻는다, 사는 게 왜 이래 테스형? 에두를 필요없이 바로 치고 들어간다.이 작품에 내건 런던 내셔널 갤러리 안내가 저렇다.Paul Delaroche (1797-1856) The Execution of Lady Jane Grey, 1833 Lady Jane Grey reigned as queen for nine days in 1553 until deposed by supporters of the Catholic Queen Mary. She was beheaded at the Tower of London. The French painter Delaroche was famous for his scenes of British royalty, especially those who were doomed or dying.Oil on canvas NG1.. 2024. 12. 8. 망각이 없는 삶은 고통이다 런던 여행을 마치고 맡긴 짐을 수거하러 일단 잠깐 로마에 들렀다.내일 아침 괴나리 봇짐 매고선 시칠리아로 남하한다.그에서 애들이 합류할 때까지 머물지 아니면 차츰 반도 남부를 밟아 북상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팔레르모와 카타니아를 고민하다가 일단 후자로 조금 길게 호텔을 잡았으니 이는 파도바 외우 안종철 선생 강력한 추천에 따른다.영국은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하는 바람에 eu권에선 역외 외국으로 간주된다.오늘 입국하는데 여권심사를 한다고 길게 줄을 서서 조금 고생했다.eu 역내로만 다닌 까닭에 이런 풍경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그렇게 편하게 다녔는데 입국심사라니? 가만 생각하니 그리 생각하는 내가 우습더라.하긴 들어온지 벌써 두 달이 되어가니 나도 반 eu시민이 된 셈이니 하등 이상할 것도.. 2024. 12. 8. 맨먼저 환율을 확인하는 나 아닌 나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내가 환치기 한다 이러겠는가?내 기억에 1503까지 유로화가 치고 올랐으니 발광 직전엔 1479였던가로 기억한다.이 사태를 보면서 정보를 쥔 사람들은 이렇게 돈을 벌겠구나 새삼 실감했다.발표 직전 사놨다가 되팔면 앉아서 노나는 세상이다.나 같은 놈은 죽었다깨나도 언감생심인 세상이다.뭐 말로는 맨날 그런다.신념으로 세상을 보지 말라고.나한테 유리한 국면인가 아닌가이에서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인가만 생각하라고.이렇게 말하는 나지만 도대체 내가 아는 게 뭐일까?새삼 갑갑해지고 암울해진다. 2024. 12. 4.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44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