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23 [어슬렁 몰타] 발레타 성을 들어가다 이곳을 소개한 친구가 세계유산 마크 앞에서 인증샷 찍으라 해서 그대로 했다. 등재년도가 1980년. 우리는 당시 세계유산을 모른 때다. 이 제도 시행 이듬해 몰타는 냉큼 등재했다. 굉장히 대응이 빨랐다. 이질하는 듯하나 성채는 다 통한다. 해자를 깊게 팠다. 마른해자인지 물채움이었는지는 지금은 단안 나는 못한다. 성문은 옹성 구조인데 우리랑 구조가 다른듯하나 뭐가 달라? 똑같다. 귀퉁이마다 망루를 세운 점도 같다. 2023. 11. 28. 몰타에 입성하며 로마서 암거한다니 몇몇 분이 말타 인지 몰타 함 가보라 추천하는데 파리 다녀오고선 마뜩한 소일거리가 없어 질러 버렸다. 피우미치노공항에서 한 시간 15분 정도 날으니 내려주는데 천상 우리네 제주도 같은 곳이라 오랜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 지중해 시칠리아 남쪽 망망대해 섬나라는 제주도 육분지 일 크기며 주섬을 중심으로 주변 크고작은 섬 여섯개로 구성하거니와 이 나라가 우리한테는 축구 개박살 단골이라 얼마전에도 북중미 월드컵축구 예선전에서 프랑스한테 십이대빵으로 발렸다는 소식이 있으니 휴양지로 이름 난 곳이라 해서 찾았지만 문명 첨단을 구가했으니 그리스 로마가 가만둘 수 없는 교통의 요충이라 이런 지정학적 중요성은 이차대전 격전지라는 데서도 증명하고 남음이 있다. 내리면서 보니 지도 모양 그대로라 이는 .. 2023. 11. 28. 고려시대에 군인전은 왜 필요했을까 앞에도 썼지만, 고려시대의 전시과제도와 조선시대의 과전법은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전자의 경우 군인전이 있다는 것이다. 군인전이 왜 따로 필요했을까? 조선시대에는 군인전은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군인은 병농일치로 군역을 지는 일반 백성으로 병사를 채우고 장교들은 과전법체제하에서 관리들에게 분급하는 토지로 녹봉을 충당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고려전기의 군인전은 직업군인에게 분급한 토지인데 문제는 이 군인전은 전시과제도에서는 아주 간단하여 별것 아닌 거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계산해 보면 군인전에 속하는 토지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군인전으로 지급되는 토지가 일반 하급관료 수준이었던 데다가 군인전을 받는 군인의 수를 여기에 곱하면 무려 백만결에 육박한다는 계산도 있다. 이 군인전의.. 2023. 11. 28. [삼한시대론] (3) 독립성 있는 정치체 존재가 마한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전라도 혹은 호남지역이 언제쯤 백제 지배로 들어갔는지는 확실치 않다. 혹자는 일본서기 엿가락 늘리기 신공을 발휘해 이주갑 땡기기 수법을 통해 일본서기에 보이는 남만 침미다례 습격 시기를 근초고왕 때로 보아 사세기 중후엽에는 확실한 백제 영역이라 주장하는가 하면 고고학 쪽에서는 완연한 백제 색채가 6세기 무렵에도 두드러지지 않는다 해서 이때까지도 별도 정치체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마한이라는 망령은 이 두 가지 전제를 출발로 삼는다. 마한이 사세기 중엽, 혹은 육세기까지도 호남 전라도 지방에 있었다는 존재론 절대 기반은 이처럼 백제에 대한 시종일관하는 저항정신 혹은 부정정신을 굳건한 토대로 삼는다. 이 시점에서 단 하나 분명한 점은 호남 일대, 특히 전라남도 일대에 백제 혹은 신라 혹은 가야와 병립 .. 2023. 11. 28. 마을 두른 도랑과 백제 목간 인장 확인한 나주 복암리유적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나주 복암리유적에서 추진 중인 발굴조사를 통해 마한의 도랑(환호)시설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 백제 주거지 2기와 백제 인장기와 등을 추가로 확인함에 따라 발굴현장을 공개합니다. 발굴현장: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906-18번지 공개일시: 2023년 11월 30일(목) 오후 1시 지금까지 조사결과, 나주 복암리유적은 기원전 2세기부터 마한의 초기 생활유적을 확인할 수 있는 도랑시설과 백제 목간 등이 확인된 바 있고, 인근에는 사적인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금동신발이 출토된 정촌 고분 등 거대 고분이 위치하여 마한의 중심지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주 복암리유적에 대한 더 자세한 발굴성과는 현장설명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누구나 별도의.. 2023. 11. 28.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76) 덤앤더머 나는 해외 홀로여행에 특화한 사람이 아니다. 완전히 아날로그 세대라 인터넷뱅킹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디 예약하니 이런 것도 할 줄 모른다. 큰 와쿠는 집사람이 짜줘서 난 시키는 대로 시간 맞춰 벵기 타고 구글 맵 하나 기대어 예약한 숙소 찾아가는 정도밖에 못한다. 이번 유럽 체류기간 잡다한 일들은 마침 이곳에 잠깐 나와 있는 지인이 하나하나 다 짜준다. 예약이고 뭐고 심지어 찾아가는 방법까지 지침을 받는다. 그렇다 해서 아주 깡통은 아니어서 대중교통 이용할 줄은 안다. 한데 적응할수록 초반기에는 하지 않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다. 이젠 눈 감고도 한다는 피우미치노공항에서 로마 트라스테베레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세상에 나 테르미니까지 끊은 것은 물론이요 테르미니행 기차를 내가 타고서 트라스테베레를 찾.. 2023. 11. 28. 이전 1 ··· 1734 1735 1736 1737 1738 1739 1740 ··· 39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