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95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아비가 자식을 죽여도 되는 경우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 02 절차 없이 때려죽였다는 것은 훈육의 범위를 넘어 잔인한 학대행위로 살해한 것을 의미한다. 목졸라 죽이고, 생매장했던 예에서처럼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은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그러나 도박, 간음, 절도와 같은 범법 행위는 부모가 가르치고 꾸짖어야 하는 것인 까닭에 이를 어겼을 경우는 당연히 가르침을 어긴 것으로 보았다. “장이소자張二小子는 11살로 밖에 나가 도둑질을 일삼았다. 부친 장용張勇이 누차 그러지 말라고 타일렀건만 고쳐지지 않았다. 결국 장용은 죽이겠다 마음 먹고 삼끈으로 이소자의 목을 졸라 죽였다. 자손이 가르침을 어겨 부모가 절차 없이 때려 죽인 죄로 상주하였다.” (刑案匯覽 .. 2020. 1. 17. 퀸 기자회견장의 BTS, 그리고 토익 970 퀸이 왔다…"공항서 어린 팬 함성에 깜짝…K팝 세계 정복"(종합)송고시간 | 2020-01-16 18:27첫 단독 공연…"방탄소년단 눈부셔…변화하는 서울 인상적" "검찰총장은 내 명을 거역했습니다." 얼마전 추상 같은 신임 추 법무장관님 이 말씀이 하도 생생해, 그래 나도 함 써먹어 봐야겠다 벼르고 있는데, 걸렸다. 이 기사가 (종합)이라 함은 본래 기사에서 조금 더 보탠 이른바 업데이트 update 버전이라는 뜻이라, 애초 그 본기사랑 비교할 적에 보완한 대목이 저 부제로 붙은 "방탄소년단 눈부셔…변화하는 서울 인상적"이라는 대목이어니와, 애초 기사에서는 서울 공연을 코앞에 두고 한국 취재진을 만난 퀸이 한국기자들과 주고받은 대화에서 BTS 관련 언급이 빠졌다. 애초 기사를 보니, 저들이 K-pop를 .. 2020. 1. 16.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부모가 자식을 죽이면?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 01 북위율北魏律에서 조부모 부모가 분노하여 무기로 자손을 죽였을 경우 5세형에, 때려 죽인 경우는 4세형에 처했고 만일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고의로 그랬을 경우는 각기 1등을 더하여 처벌하였다. 당송률唐宋律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손을 죽인 경우 모두 도죄에 처했다. 자손이 가르침을 어겨 죽였더라도 ‘고의로 죽인 경우’에서 1등을 경감해 줄 뿐이었다. 즉, 때려 죽였을 경우는 도형 1년반, 날이 선 무기로 죽인 경우는 도형 2년이었다. 만일 자손이 가르침을 어기지 않았다면 고의 살인으로 처벌하였다. 여기서 ‘가르침을 어겼다는 것’은 ‘따를 수 있는 데 어긴 경우’ 만을 지칭한다. 즉, 가.. 2020. 1. 16. 주자지질朱紫之秩을 액면 그대로 색복色服에 가져간 고대 일본 諸王十二階 服色(685年) 服色(690年) 1 明大壱 주화 朱花 2 明広壱 3 明大弐 4 明広弐 5 浄大壱 흑자 黒紫 6 浄広壱 7 浄大弐 8 浄広弐 9 浄大参 적자 赤紫 10 浄広参 11 浄大肆 12 浄広肆 諸臣四十八階 服色(685年) 服色(690年) 1 正大壱 심자 深紫 적자 赤紫 2 正広壱 3 正大弐 4 正広弐 5 正大参 6 正広参 7 正大肆 8 正広肆 9 直大壱 천자 浅紫 비 緋 10 直広壱 11 直大弐 12 直広弐 13 直大参 14 直広参 15 直大肆 16 直広肆 17 勤大壱 심록 深緑 심록 深緑 18 勤広壱 19 勤大弐 20 勤広弐 21 勤大参 22 勤広参 23 勤大肆 24 勤広肆 25 務大壱 천록 浅緑 천록 浅緑 26 務広壱 27 務大弐 28 務広弐 29 務大参 30 務広参 31 務大肆 32.. 2020. 1. 16. 주진모 사건으로 보는 프라이버시 (일당 체포 Update 있음) 입 연 주진모 "문자 속 여성들께 사죄…불법촬영 아냐"(종합)송고시간 | 2020-01-16 11:20문자 내용 인정하되 법적대응 병행…"삶 되돌아보겠다" 애초 이 사건이 수면에 불거진 것은 지난 7일이었다. 당시 우리 공장에서는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당하고 협박받아…법적대응" 이라는 제하 기사를 냈으니, 이 소식을 접하면서 나는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뭘 우쨌길래 휴대전화가 털리냐? 그런 일이 가능이나 한가? 휴대폰 잃어버렸다가 그때 쏵 털린 거 아냐?" 내심 그러면서도 이 사건 여파가 자칫 커지겠다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그의 전화가 해킹당하고 그에 담긴 사생활 정보를 유출하겠다며 누군가가 협박한다는 내용이었으니, 그 유출은 실은 시간문제였다고 나는 본다. 그 협박을 받는 당사자인 주진모.. 2020. 1. 16. [번역]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재판서문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재판서문 이 책은 원래 1947년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에서 출판했던 것으로, 일찍이 운남대학(雲南大學)과 서남연합대학(西南聯合大學)에서 강의했던 원고를 고쳐 쓴 것이다. 출국 이후 내용을 보충하고 수정하여 영문으로 번역해 1961년에 출판하였다. 최근 중화서국中華書局이 학술적 가치가 있다며 이 책의 재판을 요청하였다. 이에 오늘날 중국법률사 방면의 참고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동의했다. 책의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쿤밍昆明에서 원고를 쓸 때, 책을 구하기 어려워 《송형통宋刑通》을 살펴보지 못해 이 법전의 조문을 인용하여 논증할 수 없었던 까닭에 내내 초판의 결.. 2020. 1. 16. 이전 1 ··· 2572 2573 2574 2575 2576 2577 2578 ··· 33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