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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30

작품상 감독상까지 6개 부분 오스카상 노미네이트 봉준호와 기생충 [3보]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 등 6개부문 후보 올랐다송고시간 | 2020-01-13 23:07한국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아이리시맨' 등과 최고영예 놓고 경합 [2보]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편집 등 6개 부문 후보송고시간 | 2020-01-13 22:47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oakchul@yna.co.kr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발판 삼은 봉준호 기생충 행보는 그야말로 폭풍질주다. 미주 대륙에 상륙해서는 얼마전 골든글로브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 2020. 1. 13.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씁니다. 그것은 영화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나는 외국어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어서, 통역이 여기 함께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후보에 오른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리고 멋진 세계 영화 감독님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이미 영광입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언어는 영화입니다(I think we use only one language, Cinema)." 한국시간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올해 제77회 골든글로브어워즈 Golden Globe Awards에서 '기생충 Parasite'으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2020. 1. 6.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갉아먹을까? '기생충' 골든글로브 품에 안을까…봉준호·송강호 등 미국행송고시간 | 2020-01-02 19:00한달간 시상식 레이스…다음 달 9일 미 아카데미상 시상식 참석 작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발로 상복 터진 '기생충'이 그 기세 몰아 국내서는 천만 관객 돌파터니 이제는 태평양 건너 미주 대륙으로 상륙해 제3의 쓰나미를 노린다. 이미 그쪽에서 전미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LA비평가협회(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작품상·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와 같은 조직이 주는 상은 휩쓸었다. 상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니, 얼마나 기분이 째지겠는가? 그런 기생충이 이제 미주 대륙 본선 데뷔를 앞두고 있으니, 그 양대 영화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Golden Globe.. 2020. 1. 2.
차마 못볼꼴을 두번이나 내 세대가 거개 그렇듯이 나 역시 중고교 때 라디오로 이른바 팝송을 접하고는 그에 열광했으니, 그 시대 최고 스타는 마이클 잭슨이었다. 그 시대 디스코텍은 온통 문워크moon walk였다. 그때 걸출한 두 DJ가 있었으니 김기덕과 김광한이었다. 김기덕이 텁텁했다면, 김광한은 조근조근했다. 매주 일요일인지 토요일은 특집 방송이라, 그 주 빌모드 차트 100위까지 순위를 알려주며 주요한 곡들을 틀어주었으니, 대략 1~10위권 노래는 거의 다 틀어줬다고 기억한다. 빌보드 차트는 우리한테는 꿈이었다. 그건 토르가 태어나고 자란 아스가르드였다. 달나라는 이미 밟았으니 미지가 아니었으되, 아스가르드는 시간 공간 저밖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었다. 빌보드는 우리한테는 이데아였다. 한데 내가 이 꼴을 보다니. 것도 1년 .. 2019. 5. 27.
2019 연합뉴스 칸영화제 취재 계획 ***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2019년 제72회 프랑스 칸 영화제 우리 공장 취재계획이었다. 계획은 계획이라, 실천되지 아니한 것도 있을 것이로대, 올해 대회는 최고 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기록용으로 후세를 위해 남겨둔다. 이런 시시콜콜한 내부 문서까지 공개하는냐 하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21세기 연합뉴스 취재 시스템은 이런 식으로 가동했다는 그런 정보 제공 효과도 없지는 않으리라 판단해서 공개한다. [2019 연합뉴스 칸 영화제 취재 계획] 1. 출장기간 : 5월 15∼26일 2. 출장사: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문화일보 등 일간지와 스포츠지 등 21개 매체 3. 주요 현장 및 취재 일정 15일 오전 9시 인천공항 출국 27일 오전 7시 15분 인천공항 도착 (.. 2019. 5. 26.
양평 청계산 계곡 칠흑에 걸려온 전화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 봉준호 "한국영화 100주년에 주는 선물"(종합) 빈부격차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기생충' 주말은 매주 나한테 허여된 유일한 휴일이라, 이날은 만사 팽개치고 논다. 한데 어젠 어찌하여 계속 일진이 사나워, 마침 양평 어느 지인 팬션 개장식이라 해서 그쪽을 오가는 어제 토요일은 내내 이런저런 기사를 봐야 했다. 팬션이 자리한 청계산 아래 계곡으로 칠흑이 내릴 무렵 바베큐 파티 고기 냄새 흥건한 소나기마을로 휴대폰이 울린다. 우리 공장 영화 담당 1진이다. "부장, 방금 도연이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기생충 팀 전원 폐막식 참석하라고 영화제 측에서 연락왔답니다. 본상 받나봐요. 불러다 놓곤 상 안 주는 일은 없어요. 백퍼 확실해요. 이러다 진짜 황금종려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찌 될지..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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