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역사박물관38 병풍에 담은 에도시대 한 풍경 료고쿠바시 부근 여름 풍경을 그린 병풍 隅田川図屏風 Folding Screen Depicting a Summer Scene near the Ryogokubashi Bridge on the Summidagawa River 작가미상 18세기 전반 료고쿠바시에서 센소지淺草寺 부근까지 스미다 강 양안兩岸을 그린 병풍이다. 강 중앙 호화로운 고자부네(御座船.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타는 배) 뒤로 어용御用이란 깃발을 단 배가 따르고 있다. 다리 오른편에는 참배 전 목욕 중인 오야마코大山講 신도들이, 화면 하단에는 가마니를 싣고 창고 앞을 지나는 사람이, 센소지 근처에는 빨래 너는 사람 등이 그려져 있다. 강 풍경과 함께 서민들의 풍속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 끝난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 2022. 10. 25.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칠초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 7초 「東都名所」 八月向しま花屋敷秋の花ぞの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Two Women Enjoying the Seven Autumn Plants at Hyakkaen (Hundred Flower Garden)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1797~1858) | 1854년 니시키에錦絵 | 35.7x24.7 백화원 안 찻집에서 가을 7초를 바라보는 두 여성을 그렸다. 패랭이꽃을 비롯한 가을 꽃들이 크게 그려졌고 오른쪽에는 '스미다가와야키隅田川焼'인 작은 술병과 술잔 미야코도리 모양 수저받침이 놓여 있다. '스미다가와야키'는 백화원에서 스미다 강 주변 흙을 사용해 만들기 시작한 도자기로, 주로 미야코도리가 그려진 그릇이나 향합香盒이 만들어져 기념품으.. 2022. 10. 24. 야밤 스미다 강변 미메구리 신사에서 감상하는 사쿠라 벚꽃과 찻집이 늘어선 미메구리 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東都名所」隅田川三囲堤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Cherry Blossoms and Tea Houses along the Riverbank of Sumidagawa River in Front of Mimegurijinja Shrine 2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二代 (1826~1869) | 1862년 니시키에錦絵 미메구리 신사 도리鳥居 앞 강둑에 찻집이 서 있고 그 옆에는 특산물 사쿠라모찌라 적힌 깃발이 있다. 강 건너인 화면 왼쪽 위에는 이마도바시今戶橋와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眞乳山聖天이 보인다. 밤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그려졌지만 남색으로 덮인 어두운 밤 공기 속에 흰 벚꽃과 붉은 연등불이 은은.. 2022. 10. 24. 꽃그늘 아래에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1763~1828) 미메구리신사 앞에서 꽃구경을 즐기는 여성들 隅田川花見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Women Enjoying Cherry Blossom Viewing in Front of the Mimegurijinja Shrine 우타가와구니요시(歌川国芳, 1797~1861) | 1844~1853 니시키에錦絵 | 3매 | 36.3x73.0 벚꽃 핀 스미다 강둑을 떠들썩하게 걷는 젊은 여성들 모습이다. 화면 가장 아래 미메구리 신사의 도리鳥居 윗부분을 길게 배치한 구도가 대담하다. 강 건너 중앙에는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 오른쪽에는 요시와라로 통하는 물길인 산야보리山谷堀, 왼쪽에는 아사쿠사 일대가 그려졌다. 도리 앞에서 가면을 쓰고 여성들에게 말을 거는 남성들이 보이고 여성들은 벚꽃 .. 2022. 10. 23. 스미다강 그림 隅田川両岸一覧 스미다강 양안 일람 隅田川両岸一覧 A Pair of Handscrolls Depicting the West and East Sides of the Sumidagawa River 쓰루오카 로스(鶴岡蘆水, 생몰년 미상) | 1781년 스미다 강의 동·서안을 그린 두루마리 그림(동안) 스미다강의 동안과 서안을 각각 1축씩 그린 두 권 두루마리 그림 중 먼저 동쪽 강가 모습을 포착한 동안東岸 부분이다. 동안은 하류의 에이타이바시 부근의 정월 모습에서 시작해 여름의 료고쿠바시를 지나 가을 단풍, 겨울의 눈 쌓인 센주오하시에서 끝난다. 다리를 묘사하는 독창적인 구도와 방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다응은 그 반대편 서안西岸 오늘 문 닫은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출품작이다. 2022. 10. 23. 에도병풍(6) 제7~12폭 초기 에도의 모습을 그린 병풍 江戸図屛風 중 제7~12폭 A Pair of Folding Screens with the Views of Edo City in the Early Edo Period 작가미상 17세기 전반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国立歷史民俗博物館 소장본 복제 2022. 10. 23.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