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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박스 만들고, 대형 항아리로 기초 다짐한 북송시대 목탑터 확인 저장성浙江省 가흥시 嘉兴市 동탑사 东塔寺 유적 탑터를 조사한 결과 저습지 기초를 다짐하고자 나무로 대형 박스를 세 겹으로 돌리고 그 안에다가는 대형 항아리를 일정한 모양으로 촘촘히 박은 북송시대 독특한 건물 기초다짐이 발견됐다. 오늘날 동타사 유적은 가흥 시내 중심에 위치하지만 과거에는 고대 도시 가흥의 동쪽에 있었다. 사찰에는 높은 탑이 있고 도시 동쪽에 위치해 있어 '동탑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지 문서에 따르면 사찰은 양나라 때 건립되었고 탑은 수나라 때 건립되었으며, 송나라와 명나라 때 재건되었다가 1960년대에 철거되었다. 탑에 올라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기에 동탑은 가흥의 지역 명승이기도 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흥시 문물부에서 유적에 대한 고고학 조사와 탐사를 실시하여 일부 .. 2024. 5. 29.
도끼를 든 아카드-아시리아 킹 나람신 Naram-Sin 전설적인 아카드-아시리아 킹 Akkadian-Assyrian king 나람신 Naram-Sin을 바위에다 부조했다.그의 영웅적 활약을 부각하고자 하는 이 부조는 그의 재위기간인 기원전(기원전이다) 2254~2218년 무렵 어느 시기 작품일 것이다.부조한 바위는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Sulaymaniyah 지역 Qaradagh mountains 이란 데다.  다만 최근에는 저가 나람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반론이 제기된 모양이다.이러나저러나 어떻겠는가? 저 부조를 보면 도끼를 오른손에 쥐고, 왼쪽 어깨로는 활을 매고서 적들을 쓰러뜨리는 장면이다. 짓밟아 버린다. 머리엔 투구를 썼다. 발은 보니 맨발인 듯하다. 맨발로 밝아서 효과가 있나? 이라크를 언제 가보나? 나람신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단군할배랑 동기동창 .. 2024. 5. 29.
4천500년 전 이집트 여성이 걸친 보석 의상, 그리고 금루옥의金縷玉衣 4천500년 전 고대 이집트 보석 의상이다.기자 Giza 지역 도굴되지 않은 무덤(G7442, 샤프트 Z)에서 발견된 약 7천 개 구슬을 공들여 재조립했다.1927년 발견 이래 60년 이상 조립되지 않았다. 이 의상은 쿠푸왕 King Khufu (BC 2589~2566)과 동시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구슬을 묶은 끈은 삭아 없어졌으나 구슬은 여전히 ​​원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재구성이 가능했다.구슬은 색이 바래졌으나 원래는 파란색과 청록색이었다. 드레스는 처음에는 춤 의식을 위해 입었다고 여겨졌지만, 조립된 후에 보니 무거워서 그런 추정은 배제되었다. 현재는 장례식용 복장으로 본다.보스턴 미술박물관 Museum of Fine Arts, Boston 소장이다. 저 양태 보면 천상 중국에서.. 2024. 5. 29.
보무도 당당히 녹색 비름빡을 걷는 페르시아 전사들 이란 수사 Susa 에 있는 다리우스 궁전 Palace Of Darius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전사들을 묘사한 유약 벽돌 타일 Glazed Brick Tiles 로 만든 프리즈 frieze. (아케메네스 제국 Achaemenid Empire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Pergamon Museum 소장.A frieze made of Glazed Brick Tiles, depicting Persian Warriors, from the Palace Of Darius (6th Century BC), in Susa, Iran. (Achaemenid Empire)Now on display at the Pergamon Museum in Berlin. 2024. 5. 29.
양웅揚雄의 방언方言이 말하는 조선 방언 양웅揚雄(기원전 53~기원후 18)은 전한前漢 말기~왕망 시대를 대표하는 최대 부賦 작가라, 백년 전 이 분야 우뚝한 존재로 사마상여가 있었다면, 전한 말기에는 그를 첫손에 꼽는다.다만, 그 부화浮華 과장하는 문학이 싫다며 훗날에는 그것을 버렸거니와, 그러면서 그 대안으로 이른바 전문 학술 연구에 천착해 철학 분야 우뚝한 서적으로, 심오한 철학원리를 탐구한 태현경太玄經이란 저술을 남기는가 하면, 방언 연구에도 주력해 그 분야 연구를 집대성한 방언方言이라는 불후한 성과물을 제출한다.정식 이름이 유헌사자절대어석별국방언輶軒使者絶代語釋別國方言인 이 방언은 간단히 말해 당시 지역별 방언 사전이다. 한자를 모국어 혹은 표준문자로 채택한 각 지역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말들이 무엇이며, 그에 해당하는 표준어(당시는 서안.. 2024. 5. 29.
태국 지형도 태국 지질도 Topographic map of Thailand 2024. 5. 29.
찐밥이 잡곡의 시대에 유행한 이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밥을 쪄서 만드는 풍조는 필자는 잡곡농경의 시대에 인기가 있었던 취사법으로 본다. 그리고 지금처럼 밥을 끓인 후 뜸들여 만드는 취사법은 쌀농사나 보리 농사 이후의 사건으로 본다. 왜? 동아시아 잡곡농경의 주역인 조, 수수, 기장은 알곡 크기가 굉장히 작다. 이렇게 작기 때문에 쪄서 밥을 지어도 충분히 잘 익는다. 찐밥으로 취사가 잘 안 되기 시작하는 것은 쌀이나 보리처럼 곡물 크기가 커지면서부터라고 본다. 곡물 크기가 커지면서 찐밥으로 수분이 충분히 침투 못하게 되고 밥알을 충분히 익히기 위해 잡곡농경시대의 취사법인 찐밥 대신 끓이고 뜸들이기 취사법이 나온다고 본단 뜻이다. 2024. 5. 29.
복구현장을 왜 발굴로 들쑤셨는가? 이걸 새삼 묻는 이유는 간단하다.정비랍시며 왜 해놓은 문화재 현장 보면 왜 하나같이 꼴불견이냐 이거다.그에 견주어 서악고분군 붕괴현장은 정비도 아니요 분명히 복구다.복구란 무엇인가?본래 상태로 돌리는 것이다.저 복구 끝나면 붕괴 이전과 비슷하게 잔디 씌우고 끝난다.한데 왜 파져낄 필요가 없는 멀쩡한 봉분 속내까지 왜 건드렸느냐다.못먹는 감 찔러나 본 게 아나란 놈 있음 나와바!다시 말해 달라질 게 암것도 없는 현장이란 말이다.한데 왜 들쑤셨느냐 이거다.저걸 허가한 문화재청과 그리 해야 주장한 놈 모두가 용서가 안된다.눈꼽만큼도 달라질 현장이 아닌데 왜 팠냐?저 복구와 그에 동반하는 발굴이 오직 의미를 갖는 때는 단 하나밖에 없다.그 발굴이 이후 추가 붕괴를 막는다는 확신 인과관계가 성립할 때뿐이다. **.. 2024. 5. 29.
목이 잘린, 것도 남자만 50명을 떼로 묻은 바이킹 무덤 2009년, 54개 개체분 잘라낸 인골[두개골]을 집단 매장한 바이킹 무덤이 영국 도체스터 Dorchester 와 웨이머스 Weymouth 사이 언덕에 위치한 사우스 도싯 리지웨이 South Dorset Ridgeway 에서 발견되었다. 해골은 모두 남성이었고, 모두 목이 잘린 머리를 한쪽으로 쌓아 얕은 무덤에 묻혔다. 일부 연구자는 해골들이 좀스바이킹 Jomsvikings 이라고 불리는 바이킹 그룹에 속했을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 그들은 좀스바이킹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용병 mercenaries 그룹을 모델로 삼았다. 좀스바이킹은 하랄트 블루투스 Harald Bluetooth 가 설립하고 발트해 연안의 좀스보리 Jomsborg 를 근거지로 삼은 살인자 집단으로 전투에 대한 엄격한 자세로 유명했다. 좀스.. 2024. 5. 29.
붕괴가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환호한 고고학 경주 서악고분군 중 태풍 힌남노에 맥없이 봉분 일부가 붕괴한 4호분 지점을 발굴하면서 까제낀 부분이다. 살피면 돌무더기 잔뜩 노출한 지점은 멀쩡했음을 본다. 그 멀쩡한 지점을 굳이 왜 파제꼈는가? 우리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힌남노는 잔디가 덮은 표피만 벗겨냈다. 한데 굳이 왜 저리 생채기가 나지 않은 저 맨땅을 왜 기어이 파제꼈는가? 누가 파제끼라 했는가? 힌남노가 저 봉분 하나 무너뜨리자 박수친 놈들이 있다. 이 참에 까서 속내 보자 한 놈들이 있다. 이 놈들이야말로 문화재의 적이다. 파제끼기 전 붕괴한 모습이다. 찰과상이었다. 뗏장 벗겨진 것이다. 한데 왜 찰과상을 중환자로 만들어 대수술을 감행했는가? 어떤 놈인가? 저 딴 짓거리 한 놈 누구인가? 도굴이 따로 있는 줄 아는가? *** previ.. 2024. 5. 29.
화성을 흉내 내는 시대에 신석기시대 움집쯤이야? 화성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며 무엇이 필요할 것인가? 책상머리에서 아무리 궁리해봐야 떠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위 사진은 미국에서 장기간에 걸쳐 시행 중인 유타주 일각에 건설된 화성 시물레이션 기지로, 공식명칭은 Mars Desert Research Station,운영 주체는 미국 정부가 아니라 화성학회 (Mars Society)다. 처음 건설된 것이 2000년대 초반으로아직도 가동중이며 다양한 실험이 반복되고 있다.   자 여기서-.   암사동 움집이다. 신석기시대 생활과 주거지 실제모습, 기능 등은 이러한 움집에서 장기간 살아보면 거의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화성도 가능하다는데 신석기시대 움집이 안 될 리 없다. 신석기시대 움집을 지어 놓고 딱 1년만 거기서 살아보면 된.. 2024. 5. 29.
꾸다 만 꿈, 그 부활을 꿈꾸며 내가 저짝 회사 말년에 무슨 K컬처 랍시며 요란하게 뭔가를 하겠다며 발악한 적 있었으니, 안 될 줄 알았으니 후회는 없다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많았으니, 이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겠지만, 그래도 그 꿈은 창대했노라 해서 꿈으로만 그치고 만 꿈 하나는 적어둔다. 나는 세계를 향해 이것이 한국고고학이라 해서 발신하고 싶은 대표 상품 하나를 만들고 싶었으니, 그것이 한국고고학이 이룩한 주요한 발굴성과의 영문서비스였다. 그런 서비스가 물론 찾으면 없는 것은 아니로대, 그런 잡다한 것들의 종합판이라 할 만한 버전을 구축하고 싶었다. 결론만 말하면 그러기엔 나한테 허여된 시간은 너무 짧았고, 무엇보다 나는 이미 말년을 치닫고 있었으니, 꿈만 꾸다 말았으니, 그 주요한 한국고고학성과라는 것들을 그럴 듯.. 2024. 5. 29.
아이를 안은 여신? 히타이트 황금 펜던트 기원전 14세기 무렵 중부 아나톨리아 출토 히타이트 황금 펜던트.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저 메트에서 제공하니 아래가 그것이라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327401 Seated goddess with a child | Hittite | Hittite Empire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By 1965, Egon Beckenbauer, Munich]; by 1966, collection of Norbert Schimmel, New York; from 1983, on loan to the Museum by Norbert Schimmel (L.1983.119.3);.. 2024. 5. 29.
현대인의 잡곡, 고대인의 잡곡 현대의 농학과에서 가르치는 잡곡을 보면, 주로 밭 작물을 이르는데, 콩, 감자, 고구마, 보리, 밀, 옥수수, 팥, 녹두 등이 된다. 하지만 소위 고대의 잡곡농경이라 하면 이런 작물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보리는 우리 생각보다 도입의 시기가 상당히 늦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는 잘 알다시피 조선시대에나 들어온 것이다. 콩, 팥, 녹두 등이 아마 기원이 상당히 올라갈 텐데, 이것도 잡곡농경의 주류로 부상한 적은 없다. 흥미롭게도 고대인의 잡곡농경의 주 작물은 기장, 조, 수수인데 이는 현대사회에서는 작물의 버킷 리스트에서 상당부분 빠져 있으며 보통 이 곡물들에 대해서는 쌀에 섞어 먹는 잡곡으로는 먹어도 거의 잘 모른다. 기장, 조, 수수가 잡곡농경에서 유리한 점은 모두 험악한 기후조건에서도 잘 자라고 .. 2024. 5. 29.
아케메네스 시대엔 암밴드도 그리핀 황금으로 우리 같음 쌍봉문雙鳳文 혹은 쌍룡문雙龍文 운운했을 모티브다. 오늘날 타지키스탄 땅에서 발굴된 기원전 5~4세기 무렵 아케메네스 왕조 Achaemenid Empire 시대 유물로 A gold bracelet put on an arm이걸 뭐라 하나? 팔찌? 팔뚝찌? 암밴드처럼 찬 모양이라 영국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소장품이라고.저 문양 동물은 아케메네스시대에 자주 등장하는 그것으로 흔히 그리핀 Griffin 이라 하며 혹은 호마 Homa 라고도 하는데, 염소 대가리 goat head 에 독수리 주둥이와 날개 eagle beak and wings 가 특징이며 행운과 힘을 불러다 주는 존재라는 믿음이 있었으니, 우리로 치면 천마 혹은 기린에 가깝다 하겠다. 저 왕조 수도 페르세폴리스 Perse.. 2024. 5. 29.
언제나 부부가 같이 등장하는 에트루리아 무덤 처음엔 로마를 갖고 놀다가 훗날엔 그에 정복되어 기어이 합병되고만 에트루리아는 그 주된 활동 구역을 보면 로마 바로 북쪽이라, 그 중심 구역은 로마서 대체로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하면 1시간 거리다.대략 기원전 9~8세기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종일관 로마에는 위협적인 존재였으니, 저 친구들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나로서는 두 가지가 이채로운데 첫째, 그리스문명 세례를 로마에 견주어 훨씬 일찍, 그리고 훨씬 짙게 받았고 둘째, 왜 저리 부부 코드를 즐기는지 나로서는 언제나 의문 혹은 흥미이거니와   그에 대해서는 훗날 따로 발언할 기회를 엿보기로 하고 저 타입이 에트루리아 미술 전형이라, 주로 시체를 묻는 석관에서 집중하게 발견되는 모티브거니와, 그 석관에는 모름지기 저런 식으로 다정한 부부를 형상화.. 2024. 5. 29.
실뭉치 들고 룰루랄라 하는 아시리아 남자 이 아시리아 부조 Assyrian relief 는 특대형 뜨개 바늘들 oversized knitting needles 과 상당한 실 뭉치 balls of yarn 를 든 한 남자를 묘사한다. 기원전 668-63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부조는 아시리아 니네베 Nineveh 에 있는 아슈르바니팔 Ashurbanipal 의 북궁 North Palace 에서 출토됐다. 아시리아 고고학자 호르무즈드 라삼 Hormuzd Rassam 이 1849-1850년에 발굴했으며 현재 영국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024. 5. 29.
[문화재를 배회하는 유령] (4) 발굴이 아니라 안전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서악고분군 붕괴와 그에 따른 일련의 조치를 나는 '참사'로 규정하거니와, 이 문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 문제였음에도, 그것을 대처하는 자세는 안전이 아니라 '발굴'이었기에 나는 그리 부른다. 더 간단히 내가 자주 쓰는 비유를 동원하면 이렇다. 맹장이 터졌는데, 뇌를 연 꼴이다. 저 현장은 시종일관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재 안전 대책 강구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했음에도,얼빠진 공무원들과 더 얼빠진 고고학도 일부가 발굴이라는 참사로 수습을 귀결하고 말았다. 천오백년을 버틴 신라 무덤이 왜 집중호우 한 방에 맥없이 무너졌을까? 이것이 궁금하지 않은가?이런 물음에서 저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방지 대책이 나오기 마련 아니겠는가? 붕괴했다 해서 잽싸게 그래 이참에 잘됐다. 저기가 신라 무덤이 적석목.. 2024. 5. 29.
조선왕 제끼고 명 황제와 직거래한 임경업은 유교적으로 타당한가 임경업은 명청교체기에 조선의 범주를 벗어나 복명운동을 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사후에 조선에서도 추앙되기는 했지만 유교적으로도 그의 행동이 도덕적이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겠다. 우선 유교적 질서에서 신하의 신하인 배신陪臣은 자신이 모시는 군주를 넘어 그 군주의 종주권이 있는 자에게까지 충성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유교적 윤리로도 배신의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자신이 모시는 군주만이 있을 뿐이다. 이 군주를 넘어서 군주의 군주에게 직접 충성을 바치고자 하는 행위는 유교적으로 볼 때 자신의 군주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된다. 쉽게 말해서 조선과 명이 사대관계에 있고 조선왕과 명 황제가 군신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조선의 신하, 명 황제의 입장에서 볼때 배신인 임경업은 조선왕을 뛰어 넘.. 2024. 5. 29.
변색하기 전 생생한 채색 병마용 이른바 진 시황제 병마용갱 출토 당시 그 생생한 색채를 증언하는 사진 한 장이다. 공기에 노출된 채색 도용들 terracotta warriors 이 변색되기 전 모습을 본다. 현재까지 네 군데가 드러난 병마용갱 중 2번 갱 Pit 2 에서 촬영되었다. 이 갱 坑 은 석궁수 crossbowmen, 전차 chariots, 보병 infantry, 기 병cavalry 이라는 4가지 종류 군대 도용으로 채웠고 무엇보다 대형이 L자형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전투에서 L자형 대형은 큰 의미가 없으므로 실제 군대가 의장대를 표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갱 일부는 아마도 기원전 2세기 초, 항우군에 약탈되어 불에 탔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무기는 사라지고 천장을 무너뜨린 불에 탄 서까래 잔해가 발견된 까닭이다.. 2024. 5. 29.
콜로세움, 공구리로 쌓은 계란 모양 극장 하도 질리고 물리게 본 데기는 하지만 막상 아는 게 별로 없어 틈날 때마다 나 자신을 단련 훈련케 하고자 정리한다. 플라비아 원형 극장 the Flavian Amphitheatre 이라고도 하는 콜로세움 The Colosseum 은 이탈리아 로마의 중심부에 타원형 원형 극장 oval amphitheatre 이다. 트래버틴 석회암 travertine limestone, 응회암 tuff, 벽돌 콘크리트 brick-faced concrete 로 지은 이곳은 5만∼8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며 당대 최대 원형극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로마 포럼 Roman Forum 바로 동쪽에 위치한 이 극장 건설은 A. D. 72년 베스파시아누스 Vespasian 황제 치하에서 시작되어 그의 후계자인 티투스 Titus 치..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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