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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이란 말은 아무 데나 붙일 수 없다, 나이 들면 사라져야! 공부하는 사람끼리 석학이라는 말은 아무데나 붙일 수 없다. 특히 남들이 석학이라고 인정을 해줘야지 본인이 나이 좀 먹고 연륜 좀 있고 제자 많다고 다 석학이냐천만의 말씀이다. 특히 석학이라고 해서 연구는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게 해줘야 된다? 그런 게 어딨나. 요즘 쏟아져 나오는 고고과학 관련 논문. 필자가 알던, 불과 5년전만 해도 활발하게 논문을 쏟아 내던이 분야 일류 학자들-. 거의가 다 2선으로 후퇴해 있고 요즘 대단한 업적을 쏟아내는 친구들은 거의가 40대로, 필자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전부다. 불과 5년 사이에 이렇게 빨리 바뀐 것이다. 중국이 요즘 잘 나간다고 거기 무슨 나이 지긋한 석학들이 연구를 진두 지휘하는 줄 아는가? 필자가 몇 년 전 중국 고고과학, 고대 DNA하는 친구들의 .. 2025. 9. 21.
아르메니아 선사시대 거석기념물 드래곤 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리다 https://youtu.be/eU9X-P3DcTM 획기적인 새로운 연구를 통해 아르메니아의 불가사의한 용돌dragon stones (현지에서는 비샵vishap이라고 불림)을 둘러싼 6,000년 된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다. 연구진은 이 거대한 선사 시대 기념물이 수천 년 동안 아르메니아 고원Armenian Highlands을 지배한 고대 물 숭배의 일환으로 고지대에 의도적으로 배치되었음을 발견했다. 이 포괄적인 분석은 이 물고기 모양 거석들fish-shaped megaliths이 산의 수원과 계곡을 연결하는 신성한 표식 역할을 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명망 있는 학술지 npj Heritage Science에 게재된 이 연구는 아르메니아의 비샵 스톤들vishap stones에 대한 최초의 .. 2025. 9. 21.
버터 한 아름 안고 매니큐어 하고 처형 저승길 떠난 아일랜드 보그 바디 올드 크로건 맨Old Croghan Man은 항상 팔이 달린 몸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그는 2,300여 년 전 철기 시대에 아일랜드에 산 켈트족 출신으로, 키가 무려 6피트 5인치(약 183cm)에 달했다.또한 그는 "늙은" 것도 아니었다. 사망 당시 20대 초반이었다.그의 시신은 2003년 아일랜드 크로건 힐Croghan Hill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탄 습지peat bogs의 독특한 환경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여러 시신 중 하나다. 이탄 습지는 부분적으로 부패한 식물체와 지하 웅덩이 위로 자란 이끼로 이루어진 질척거리는 습지다.이끼는 지하수 웅덩이를 매우 차갑고 산성이며 산소가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데, 이는 박테리아가 다른 환경에서처럼 물질을 분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대신, 늪.. 2025. 9. 21.
로마 빌라에 달리는 모습으로 희생된 말 영국 고고학자들이 서기 5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로마 빌라를 발견하고, 그 현장을 최근 일반에 공개했다. 이 빌라는 서머싯Somerset 주 랭포트Langport 인근 유적에서 발견됐다. 이에서는 오래된 로마 빌라 유적, 의례적인 말 매장지, 그리고 거주자들이 사용한 사치품들이 같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템스 밸리 고고학 서비스 사우스웨스트 지역Thames Valley Archaeological Services South West 관리자 아가타 소차-파스키에비츠Agata Socha-Paszkiewicz는 이번 발견물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차-파스키에비츠 씨는 "이 빌라에는 로마 시대에 하인과 노예뿐 아니라 대가족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바닥과 아트리움atrium, 그리고.. 2025. 9. 21.
코프럴라이트coprolite, 우린 왜 똥덩이를 주목해야 하는가? 고고과학에서 코프럴라이트coprolite라 일컬는 동물 똥덩이를 우리 학계에서는 분석糞石이라는 말로 흔히 옮기거나 쓴다. 말 그대로 똥덩이, 곧 대변大便을 말한다. 이런 배설물이 시대를 거슬러 인류 출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마치 화석처럼 변했다 해서 포설라이즈드 피시스 fossilized feces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 똥덩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실제 그 분석이 적용된 두어 사례로 우리가 그간 소개한 것들을 한 자리 모아봤다. 1. 개설 : 분석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화석화한 대변, 왜 중요한가?https://historylibrary.net/entry/%ED%99%94%EC%84%9D%ED%99%94%ED%95%9C-%EB%8C%80%EB%B3%80 화석화한 대변, 왜 중요.. 2025. 9. 21.
로마 정복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된 켈트 전통: 자를란트 고고학 연구가 혼합된 과거를 밝혀내다 오버뢰슈테른 발굴을 통해 켈트와 로마의 전통이 융합된 무덤, 별장, 기념물들이 발견되어 유럽 정체성의 뿌리를 추적한다. 독일 자를란트Saarland 고요한 언덕에서 과거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되살아난다.바데른Wadern 지방 작은 마을 오버뢰슈테른Oberlöstern 근처에는 두 개 기념비적인 무덤이 두 문명 사이에 갇힌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서기 2세기에 건설되었지만, 이 무덤들은 켈트와 로마 전통의 명백한 흔적을 지닌다.이는 지역 사회가 로마의 지배 하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저항하고, 궁극적으로 삶을 재정의했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적 혼합체다. 자를란트 대학교의 고고학자 자비네 호르눙Sabine Hornung 교수는 10년 넘게 이 지역에서 야심 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그녀의 연구.. 2025. 9. 21.
어이없는 파라오 유물 도난, 카이로 박물관 직원이 빼돌리고 녹여서 팔려! 3,000년 된 파라오 팔찌, 도난당한 다음 녹인 금으로 팔려9월 초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서 유물이 실종된 후, 당국은 이 유물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복원 연구소에서 고대 이집트 팔찌가 도난당했다.3,000년 전 제작된 이 금 유물은 이집트 제3중간기 파라오 아메네모페Amenemope 소유였다. 수사관들이 이 유물 행방을 밝혀냈다.박물관 직원이 팔찌를 훔쳐 4,00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았고, 구매자는 팔찌를 녹여 팔았다고 한다. 런던 타임스의 마그디 사만 기자에 따르면, 박물관 직원들은 지난주 해외 반출을 위해 유물 목록을 정리하던 중 팔찌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관광·고고학부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 관리들은 법 집행 기관과 고고학 당국에 팔찌 사진을 배포하.. 2025. 9. 21.
일본 잃어버린 30년과 많이 닮은 한국 필자가 일본에 처음 갔을 때과 그 다음 방문 때너무 달라져 있었던 것에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 방문 때는 일본의 버블 말기였는데일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끝도 없는 일뽕에 국가경쟁력도 매우 우수했고,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몇 년 지나고 방문하니너무 상황이 달라져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지금까지 30년을 지속하고 있다는 말이다. 요즘 우리나라 보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초기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30년을 계속 하강한다면 필자의 경우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내리막만 본다는 것인데, 하긴 일본도 그 시대 버블 전성기를 목격한 세대가 지금 죽을 때까지 내리 내리막만 목격하고 있으니, 그쪽 전공투세대가 바로 필자의 세대인 셈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런 저런.. 2025. 9. 21.
창녕 비봉리 유적이 똥덩어리를 출토한 그날 (편집자주) 코프럴라이트coprolite, 곧 분석糞石 똥덩이 대변 이야기 나온 김에 한국 고고학에서는 그 신기원을 이룩한 데가 창녕 비봉리 유적이라, 당시 이 소식을 전한 2005년 내 기사를 전재한다. 한반도 최고(最古) 동물그림 발견(종합)2005-06-17 23:00최초 신석기시대 배설물(糞石)도 출토창녕 부곡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서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한반도에서 지금껏 확인된 그림 중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이 확인됐다.또 한반도 최초로 처음으로 배설물 덩이인 분석(糞石)와 칼 모양 목기(검형목기)와 다른 목기(木器)가 같은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밝혀졌다.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경남 창녕군 의뢰로 2004년 11월 30일 이후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에서 확인된 신석기시대 저.. 2025. 9. 21.
호주에서 1,700만년 전 대형 멸종 명금류鳴禽類 화석 호주 부드자물라 국립공원Boodjamulla National Park에서 현재는 멸종된 대형 조류 화석이 발견되었다. 퀸즐랜드 환경·관광·과학·혁신부Department of the Environment, Tourism, Science and Innovation 9월 17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상에 서식하는 이 종, 곧 Menura tyawanoides는 호주 토종 금조lyrebird의 고대 조상이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조는 "전기톱, 경적, 경보음, 기차 소리"까지 거의 모든 소리를 흉내 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흉내 능력이 금조가 자신의 영역을 소리로 확립하고 "다른 금조로부터 영역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메누라 티아와노이데스Menura t.. 2025. 9. 21.
[독설고고학] 박박 문지르는 세척, 그리고 똥덩이 앞서 신동훈 교수께서 분석, 곧 똥덩이 이야기를 하신지라 이 문제를 포함한 한국 고고학 발굴 심각성을 짚기로 한다.간단히 말해 분석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물론 창녕 비봉리 유적 같은 데서 극히 드물게 찾기도 했지만) 널려 있는 데도 몰라서 수집하지 못한 것이다. 모르니 다 버린 것이다. 또 이런 말하기 싫지만 이건 명백히 문과대 고고학의 한계다. 이 문과대 고고학은 물론 예외가 있기도 하지만 유물은 거개 수습하자마자 아주 깨끗이 씻어버리고는 그 일이 아주 자랑스런 일인양 우리 이리 고생한다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데 이런 모습 볼 때마다 나는 기가 막힌다. 이는 역사 인멸 행위다. 왜 이런 현상들이 빚어지는가? 발굴현장을 돌아다니며 한국고고학도를 만나 보면 하나 같이 발굴 하나 만큼은 우리가 세.. 2025. 9. 21.
화석화한 대변, 왜 중요한가? 화석화한 대변을 일본에서는 분석糞石이라 부른다. 한국 학계에서도 이를 받아서 똑같이 부르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편집자주 : 한국고고학 또한 이를 수입해 그리 부른다.)영어로는 코프럴라이트coprolite라 한다. 화석화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coprolite를 보면돌덩이는 아니다. 아주 딱딱해져 있어서 그렇지 fossilized feces라는 표현에는 좀 어폐가 있다. 돌과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해하는 용액을 처리하면부드러워져서 여러 가지 과학적 검사가 가능해진다. 화석화한 대변, 하니 엄청나 보이지만 발굴 현장을 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찾을 수 있다. 미국 Four Corners처럼 일년 사시사철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도coprolite는 잘만 찾아 연구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 2025. 9. 21.
잃어버린 항구 발견, 클레오파트라 무덤에 한 걸음 더 다가가 https://youtu.be/0LNyzwtz5qQ 수중 고고학도들이 이집트 북부 해안에서 거대한 수몰 항구 잔해를 발굴했다.이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중 하나인 클레오파트라 여왕의 마지막 안식처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이 발견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서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고대 사원 단지인 타포시리스 마그나Taposiris Magna 근처에서 발견되었다.이곳은 일부 학자들이 오랫동안 이집트 마지막 파라오와 관련이 있다고 여겼다. 지중해 수심 약 12미터(40피트) 깊이에 위치한 이 고대 항구는 6미터가 넘는 높이 석조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짝이는 바닥, 기둥, 시멘트 블록, 닻, 그리고 곳곳에 흩어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암포라들이 있다.이전에 타포시리스 마그나와 연결된 .. 2025. 9. 20.
한국고고학이 망쪼가 든 까닭, 세계 고고학과 대비하여 우리 올어바웃히스토리가 이런저런 세계 고고학 현장 소식을 나름으로는 뼈를 갈아넣으며 활발히 소개하거니와 그 방대한 흐름에서 뚜렷이 간취하는 키워드가 없지는 않으니 나름 내가 적출하는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1. 과학 나는 언제나 한국고고학을 세계고고학과 대비해서 문과대 고고학 vs. 고고과학이라는 간편한 이름으로 대별하곤 하거니와돌아보면 한국고고학만큼 여전히 양식론 편년론에 집착하는 데가 없어 뭐 말은 그럴 듯해서 그게 고고학 출발이라나 뭐래나?이젠 모든 공이 AI 혹은 어플로 넘어간 시대에도 여전히 구석기시대를 고수하며 그딴 구닥다리 부여잡고선 그것이 고고학 본령이라 주창하는가 하면 이젠 이것도저것도 안 되니, 혹은 코쟁이들 만나니 그게 폼난다 해서 그런지도 모르나 너도나도 기어나가 모조리 세계유산한.. 2025. 9. 20.
알타이 기슭에서 제1 돌궐 제국 시대 흔적 발굴 러시아 공화국 알타이 국립대학교 고고학자들과 국제 연구진이 알타이 공화국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이루며 제1 돌궐 제국 First Turkic Khaganate (서기 6~7세기) 시대 흔적을 발굴했다. 우스트콕사Ust-Koksa 지역 카탄다-1(Katanda-I) 고고학 유적에서 발굴된 이 흔적들은 알타이 지역이 중세 초기 유라시아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한다. 국제 탐사, 고대 유목민 유산 발굴 이번 발굴은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카탄다-2025 [Katanda-2025]" 국제 고고학 탐사 일환으로 진행되었다.이 프로젝트에는 알타이 국립대학교 알타이 및 투르크 연구 교육 센터("그레이터 알타이Greater Altai"), 카자흐스탄 마르굴란 고고학.. 2025. 9. 20.
화석화한 대변이 선사 시대 세계를 분자적 세부 묘사로 안내한다 by Samuel Jeremic, Curtin University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선사 시대 배설물feces을 이용해 분자 화석화molecular fossilization의 작동 방식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고대 동물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지, 그리고 사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지오바이올로지(Geobiology)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광물화는 오랜 시간 동안 연질 부분 화석화와 관련된 유익한 바이오마커 보존을 조절한다[Mineralization controls informative biomarker preservation associated with soft part fossilization in d.. 2025. 9. 20.
늙고 병든 파리 퐁피두센터, 22일 기해 리모델링 위해 5년 휴관 프랑스 파리의 명물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re가 2025년 9월 22일, 랜드마크를 탈바꿈할 5년간 보수 공사를 위해 문을 닫는다.이번 폐쇄로 파리 보부르Beaubourg 지역에는 눈에 띄는 공백이 생기겠지만, 유럽 최대 규모 현대 미술 컬렉션은 휴관 기간 동안 임시 전시와 대여를 통해 프랑스와 해외에서 계속 전시된다. 퐁피두 센터는 "노트르담 데 튀요Notre-Dame des Tuyaux" 또는 "파이프의 성모Our Lady of the Pipes", "가스 공장Gasworks", "오두막The Shack"과 같은 다양한 별명이 붙었다.퐁피두 센터는 1977년 1월 31일 개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1968년 5월[May 1968] 혁명 사상에서 영감받은 건축가 렌조 피아노R.. 2025. 9. 20.
터키 정부, 일본 공주 앞에서 보란듯이 괴베클리테페 인간 조각 공개 미래유산 국가 프로젝트에 따라 국제무대 인지도 확대 사업도 가속화 터키 문화관광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역사의 원점zero point of history"으로 불리는 괴베클리테페Göbeklitepe에서 획기적인 고고학적 발견을 발표했다.고고학자들이 성벽 안에서 조심스럽게 설치한 인간 조각상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 조각상은 1만 2천 년 전 제물로 바친 것으로 추정한다. 에르소이 장관은 "이 지역 또 다른 주요 신석기 유적인 카라한테페Karahantepe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보았지만, 괴베클리테페에서 새롭게 발견된 이 조각상은 매우 귀중한 발견"이라고 말했다."이 발견은 신석기 의례와 초기 인류 공동체의 상징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 2025. 9. 20.
차드 북부 사막에서 '녹색 사하라'를 추적하다 암각화 조사는 휴대폰 어플로! by 조리스 볼로메이Joris BOLOMEY 차드 엔네디 자연문화보호구역atural and Cultural Reserve of Ennedi은 풍부한 고고학적 유산을 간직한다.과학자들은 한때 습하고 "녹색 사하라Green Sahara"라고 일컬은 차드 북부의 모래 속 발굴 현장에서 먼지 구름이 피어오른다. 엔네디 서부Ennedi West 지방 가오라 할라가나Gaora Hallagana 유적 가장 큰 바위그늘rock shelter 안에서 솔과 트라우얼trowel을 든 채 무릎을 꿇은 35세 지메트 게모나Djimet Guemona는 모래 층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제거했다. "마치 역사책을 넘기며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 국립 연구개발센터National Center for .. 2025. 9. 19.
봉황대 학술대회를 기대하는 이유 문과대 고고학은 이젠 물러나야 한다는 말을 주구장창했다. 문과대 고고학이 더러 보이기는 한다만 그래도 장족의 변화 아닌가?문과대 고고학에서 무슨 새로운 소리가 나오겠는가?이제는 공은 고고과학으로 넘어갔다. 이제 문제는 저걸 넘겨받은 고고과학이 인문학적 성찰까지를 품는가가 아니겠는가?지금껏 한국 고고학 현장에서 고고과학은 언제나 데코레이션이었다. 간단히 말해 문과대 고고학이 던진 시료나 분석하고 그 결과치만 통보하는 역할이었다. 그것을 해석하고 그를 토대로 인문학적 성찰까지 갖춘 최종 요리는 언제나 문과대 고고학 몫이었다. 이딴 짓거리 이젠 집어쳐야 한다. 어차피 문과대 고고학이 그리는 그림 안봐도 비디오라, 맨 그 나물에 그 밥이라, 새로 나올 이야기도 없다. 왜 고고과학이 문과대 고고학 시다바리여야 하.. 2025. 9. 19.
서주 시대 작은 제후국 군주 무덤 발굴 [유적 위치] Hengshuizhen · 중국 산시 윈청 시 장 현 邮政编码: 043600중국 산시 윈청 시 장 현 邮政编码: 043600www.google.com 9월 17일, 산서성 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은 산서성山西省 봉현绛县 회수진横水鎭 횡북촌横北村에서 서주西周 공동묘지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비교적 완전하게 보존된 묘지에서는 1천299기에 달하는 서주시대 무덤이 발굴되었고, 33기 차마 구덩이[거마갱车马坑]가 발견되었다. 개중 조사단이 M1006이라 명명한 무덤은 직사각형 수혈 토광묘[장방형 수혈 토광묘长方形竖穴土圹墓]로, 여러 껴묻거리 448점(세트)를 포함해 총 1천7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에는 청동기, 도기, 옥기, 골각기, 조개껍데기 등이 포함된다. 인골 검토 결과 M10..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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