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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안다? 누구도 모르더라 앞에서 독설 형식을 빌려 쓰기는 했지만, 또 그에 비추어 나 역시 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지만 진짜로 듣기 싫은 말이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 진짜로 다 아는 이야기 나만 모를 수 있을 것이요, 그런 점에서 다 안다는 이야기가 모름지기 틀리다 할 수는 없지만 이 학문 세계에서 저 말이 빈발하며 그런 말이 거의 예외없이 다른 분야 학문 종사자가 해당 분야에 끼어들고자 할 때 거의 방어막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실은 저 말은 비아냥이라는 성격을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돌이켜 보면 나와바리 수성 의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일이 허다하다. 신동훈 선생이 전업적 학문종사자일수록 상식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하고, 진짜 전문가라면 그런 상식에 언제나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거니와 그 맥락에.. 2025. 2. 21.
[독설고고학] 넋 놓고 있다가 "다 알고 있었다"고 안휘성安徽省 회남시淮南市 우왕돈武王墩 1호묘는 무덤 주인공이 돌아가는 폼새 보면 전국시대 초나라 후기 고열왕考烈王임이 확실해진다. 이 발굴 중국에서는 근자 내내 대서특필했다. 그러니 이쪽을 전공하는 사람들, 예컨대 중국고대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물론 동향을 파악하고 있을 테고, 고고학계 일부도 내가 하도 떠들었으니, 내 블로그 볼 만한 사람은 다 보니, 그런 소식쯤은 알고 있으리라 본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꼭 돌아오는 반응이 있다. "너 아니라도 다 알고 있었다."고.그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 그래 못난 자존심 때문이라 퉁쳐둔다. 솔까 알긴 뭘 알어? 나는 조금 전 무령왕릉과 저 무왕돈 무덤을 연결했다. ( 중국 초나라 대왕묘 발굴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그 접점 중 하나를 거론했다.지들은.. 2025. 2. 21.
중국 초나라 대왕묘 발굴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지난해 중국 고고학계를 흔든 발굴 중 하나인 안휘성安徽省 회남시淮南市 우왕돈武王墩 1호묘 발굴 양상 중 봉토를 걷어내고 이른마 매장주체부가 드러나기 시작한 장면이다. 이른바 亞자형 배치를 한 양상인데, 저 안에 무덤 주인공을 안치한 나무널 관棺이 있고, 그 주변을 저런 이른바 사이드 룸, 측실側實들이 사방을 꽉 메웠다. 첫번째 사진이 보다시피 송판을 쫙 깔아서 덮개로 삼았다. 송판 세부 모습을 보면 앞과 같다. 수종분석 결과가 나왔을 텐데 이 지역에서는 관재로 흔하게 쓰는 그 나무를 썼을 것이다. 저 송판 위에는 이런 댓자리를 좍 깔았다. 관곽棺槨 구조는 이렇고 그에서 드러나는 양상이 이렇다. 중실中室이라 표시한 지점에 무덤 주인공이 있다. 저 측실 중 한 곳 껴묻거리 양상이다. 기가 차지.. 2025. 2. 21.
후기 전국시대 초나라 대형 왕묘 무왕돈武王墩 1호묘 https://www.youtube.com/watch?v=TmZ9fssj2hQ 다음은 2024년 4월 16일자 인민망人民网 보도 전문이다. 迄今规模最大、等级最高!安徽淮南武王墩墓公布考古新发现【4】인민망 베이징 4월 16일발 (기자 위옌싱韦衍行) 4월 16일, 국가문물국国家文物局은 안후이성安徽省 화이난시淮南市에서 '고고중국考古中国' 중대 프로젝트의 중요한 진전 업무 회의重大项目重要进展工作会를 열고 안후이성 화이난시 우왕둔묘武王墩墓의 고고학 새로운 발견을 발표했다. 무왕둔 묘武王墩墓는 안후이성 화이난시 산허진三和镇에 위치한 전국 후기 초나라战国晚期楚国 고급 대형 묘지다. 고고학 조사와 탐사 확인 결과, 무왕둔 무덤에는 현재 주묘主墓(1호 무덤一号墓), 묘원墓园, 마차 구덩이车马坑, 배장묘陪葬墓, 제사 구덩이.. 2025. 2. 21.
한문번역가들은 과거로 가는 열쇠를 쥔 사람들 21세기 들어와 한국인의 문자생활이 한문에서 한글로 극적 전환을 하면서 한문으로 된 20세기 이전의 전적들은 이제 21세기에 한글로 되살아 나기 전에 한번씩 심사를 받아야 하는 몸들이 됐다. 이 중에는 반드시 번역해야 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번역해봐야 시간과 돈이 아까운 책들도 있다. 이걸 다 번역해야 민족문화가 살아난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이는 전국의 모든 책을 다 남겨야 한다는 생각과 같다. 헌책방에 정말 대단한 책들만 남아 주인을 기다리듯이, 20세기 이전 책들을 분서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를 21세기에 접근 가능한 형태로 만드느냐 아니냐는전적으로 번역가들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분들에게 달렸다. 거듭 말씀드리지만20세기 이전의 전적을 다 번역해야 한국문화가 살아남는다는 생각.필자가 보기엔 착각.. 2025. 2. 21.
헌책방의 잊혀져 가는 책들 그리고 송자대전 요즘 헌책방에 가 보면 긴장감이 팽팽하다. 물론 제대로 운영되는 헌책방의 경우인데 서울 시내에서도 이름 난 헌책방은 가 보면수년에서 수십년 험난한 독서계를 버틴 연륜이 있어정말 쟁쟁한 책들만 책꽂이에 남아 있다. 아무도 안 읽을 거 같은 책은 별로 없다. 그런 책들은 이미 다 폐기되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책이 왜 나왔나 싶은 방만함은 신간서적을 파는 책방에 있다. 앞에서 필자는 20세기 이전 전적의 번역 이야기를 했다. 20세기 이전의 번역은 이렇게 수십년 경쟁에서 살아 남은 전적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니면 20세기 이전에 우리 조상이 남긴 글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고 차별없이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필자가 보기엔 현재 번역이 되어 나오는 글들 중에는 2025년 현재 헌책방에.. 2025. 2. 21.
문자를 잊는다는 것은 절연한다는 것 인더스문명에도 뭔가 글자가 있었다는 데는 사람들이 동의한다. 글자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기 때문이다.그런데 읽지를 못한다. 쓰던 문자를 잊는다는 것은 과거와의 단절이다. 비슷한 예로 이집트 히에로글리프가 있다. 이 글자가 해독될 때까지 그 문자 해독은 오랫동안 잊혀졌다. 이집트 문명에서 고대와의 단절이었다 할 것이다.   과거와의 단절은 반드시 안타까와 할 만한 일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그 단절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 문자건 인더스문명 글자건 간에 어느 시기인가에 스스로 망각을 선택해야 하는 계기가 있었을 것이다. 이를 무조건 문명 몰락의 결과로만 볼 필요는 없다. 그 글자를 쓰는 이들이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글자를 폐기하고 과거와 절연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자가 잊혀짐과 .. 2025. 2. 21.
2024년 중국 6대 발굴 “2024年中国考古新发现”揭晓 "2024년 중국 고고학 새로운 발견" 발표 신화통신 2월 19일발 보도다."2024년 중국 고고학 새로운 발견"이 19일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 포럼·2024년 중국 고고학 새로운 발견"에서 발표되었다.지린성 허룽시 다둥 구석기 시대 유지吉林和龙市大洞旧石器时代遗址, 저장성 셴쥐현 샤탕신석기 시대 유지浙江仙居县下汤新石器时代遗址, 간쑤성 린타오현 스와 유적지 마가요 문화 취락甘肃临洮县寺洼遗址马家窑文化聚落, 산시성 바오지시 주위안 유지陕西宝鸡市周原遗址, 안후이성 화이난시 우왕둔 전국 후기 1호 무덤安徽淮南市武王墩战国晚期一号墓, 장시성 징더전시 위안밍 청제 도자기 유지군江西景德镇市元明清制瓷业遗址群6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다둥 구석기 시대 유지는 현재 동북아시아.. 2025. 2. 21.
[어숙권](4) 추가 학살을 막은 이는 중국어 군관! 그에 투영한 자신 공무원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 있다.어숙권은 분명 명종 즉위년인 1545년 발생한 황당선荒唐船 전라도 고흥 표류 사건과 그에 따른 왜적 오인으로 인한 대규모 학살사건이 일어났음을 이야기하면 이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다시 말해 추가 학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사람이 버벅이 중국어를 하는 당시 전라도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김세한金世澣이었음을 대서특필했다.뒤에서 보게 되겠지만 이 사건이 미친 여파가 상당히 커서 그 발생과 처리 과정이 명종실록에는 비교적 상세하게 보인다.하지만 어디에도 이 사태 해결에 김세한이 관여했다는 언급 자체가 없다.어숙권이 말한 그 김세한이 저 어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관으로 실록 곳곳에 등장하기는 하나 이 사건 그 어디에서도 언급이 없다.함에도 어.. 2025. 2. 20.
이른바 '조선귀족' 천태만상 1924년 6월, 제48호엔 관상자觀相者라는 인물이 쓴 "경성京城의 인물백태人物百態"란 기사가 실렸다. 말 그대로 경성, 곧 서울을 주름잡던 거물들의 모습을 풍자하듯 그린 글인데 그 말미에 이른바 '조선귀족'들도 언급된다. 그 대단한 나으리들의 모습을 볼작시면... 閔泳綺男의 大學目藥은 광고가 잘 되얏스니 더 말할 것 업고- 민영기(1858-1927)는 을사늑약을 반대한 덕에 '을사오적' 칭호는 듣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 뒤엔 제법 친일행적이 있었고 남작 작위를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웬 '대학목약'? 눈 목자가 들어갔으니 안약인 셈인데, 일제 때 꽤 유명한 상표였단다. 근데 그 신문 광고를 보니 둥근 얼굴에 텁수룩한 수염을 기른(또 다른 특징도 있으나 언급하지 않겠다) 인물이 등장한다(참고자료: .. 2025. 2. 20.
이것은 도마뱀일까 도롱뇽일까,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이었을까 3.1운동으로 한국인에게 채워진 족쇄가 약간은 헐거워졌던(그러나 풀릴 기미는 없던) 1920년대,한국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끈 잡지라 하면 아마 대부분 을 꼽을 것이다.천도교에서 만들었으되 종교색이라고는 별로 없이 온갖 시사를 다루었던 이 잡지는 그 자체만으로 일제강점기를 연구하는 이들의 노다지 광산이 아닐 수 없다.그 29호(1922년 11월)에 "천지현황天地玄黃"이란 제목의 꼭지가 실렸다. 여러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실린 기사인데 그중 이런 대목이 나온다. 한자에 토를 달아 읽는 식이므로 최대한 풀어본다.- 진고개[泥峴] 조선관내朝鮮舘內 수족관水族舘에는 근자에 함경남도 낭림산 깊은 소沼에서 나온 이른바 용龍이라는 기이한 동물을 구입하야 일반에게 관람케 하는데, 그 동물의 머리는 전부 뱀과 같고 .. 2025. 2. 20.
[어숙권](3) 중국 표류민 학살사건, 그 무대는 전남 고흥 가정 을사년, 곧 1545년, 명종 즉위년에 일어난 중국 복건福建 사람들이 탄 배가 정박한 일과 그에 따른 대규모 학살사건이 일어난 무대를 패관잡기는 호남 흥양興陽을 지목했거니와, 그렇다면 흥양은 어디를 말하는가?지금 이 지명이 남아있지 않거나, 남아있다 해도 현지에서나 알아들을 법한 곳이니 이를 찾아서 우선 확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흥양은 어디인가?신증동국여지승람 제40권 전라도全羅道에 흥양현興陽縣을 별도 항목으로 독립했으니, 이에 이르기를 서쪽으로는 보성군 경계까지 78리에 이르고 남쪽으로 발포鉢浦까지가 40리, 북쪽으로 낙안군樂安郡 경계까지 82리에 이른다 하고본래는 장흥부長興府에 소속된 고이부곡高伊部曲이라 하면서, 그에 注하기를 고이는 방언으로 고양이라 했으니, 고양이 마을이 곧 흥양이라, 고려 .. 2025. 2. 20.
한국 고고학 백년을 쏟아부은 '팔수록 더 깊어지는 발굴 이야기' 어떤 일을 부탁했을 적에 단 한 번도 그 부탁을 거절하는 일을 나는 못봤다. 나 같은 기자가 한둘이 아니었을 터인데, 내가 듣기로 모든 기자한테 이랬으니, 참으로 부단히 기자들이 써먹는 대표 고고학도가 바로 저자다. 흔히 이런 이를 일러 언론친화형 연구자라 하는데, 그 말에는 비난 조 색채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기자가 좋아하는 말만 한다는 그런 비아냥 말이다. 기자들을 일러 이런저런 말들이 있는 것처럼 왜 연구자를 향해 그런 이런저런 말이 없겠는가? 기자들이 좋아하는 말만 하는 연구자, 기자들이 모를 것 같아도 옥석 구분 다 한다. 기자들이 가장 자주 찾으면서도 어느 기자도 기자들이 좋아하는 말만 한다 해서 결코 비아냥을 할 수 없는 천상 연구자 중 한 명이 바로 '팔수록 더 깊어지는 발굴 이야기'(책과.. 2025. 2. 20.
석고에서 DNA로, 폼페이가 이룩하는 고고학 혁명 여러 번 소개했지만, 폼페이 유적 매몰 인체 복원은 1863년 이탈리아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Giuseppe Fiorelli가 개발한 석고 응고 기술을 출발로 삼는다. 뜨거운 화산재에 묻힌 인체는 동물도 마찬가진데 이내 녹아내린다. 하지만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이 있어 그 녹아내린 구멍은 화산재가 메꾸지 않고 구멍으로 남긴다. 이걸 발견하기까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구멍이 송송 뚫린 지점을 의아하게 여긴 저 고고학도가 이건 사람 흔적이다 해서 그것을 발견하고선, 다음으로 그렇다면 그 사람을 죽음 직전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그런 고민 끝에 나온 발상이 저것이다. 그래 석고를 붓자!석고가 넘쳐날 때까지 쌔려 붓자. 액체화한 석고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수분을 증발하고 굳어버린다.. 2025. 2. 20.
[어숙권 스핀오프] 시간, 순환에서 한 줄로 앞서 인용한 어숙권 패관잡기 한 일화에는 가정 을사년에 복건福建에서 표류漂流한 사람들이 호남 흥양興陽에 정박했는데, 현감縣監 소련蘇連과 녹도 첨사鹿島僉使 장명우張明遇 등이 왜적倭賊이라고 여겨서 전후 300여 명을 베어 죽였다.  는 논급이 보인다. 이런 대목을 만날 때마다 독자들은 돌아버리는데, 저 일이 발생한 시점을 어숙권은 "가정 을사년"이라 하지만 이것이 정확히 어느 시점인지 대뜸 들어오지 않는 까닭이다. 그렇다고 저 가정 을사년을 저를 번역한 사람들이 친절하게 언제라고 구체로 서기로 환산해 주는가?안 한다. 물론 요새는 저걸 해주는 역주자도 많지만, 조금만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불친절하기 짝이 없어 그냥 저리 퉁치고 넘어간다. 그렇다면 저 시점이 구체로 언제인가? 결국 목마른 놈이 우물 파기 .. 2025. 2. 20.
[어숙권](2) 어버버한 중국말이 200명 목숨을 살리다 이런 어숙권이 패관잡기稗官雜記라 해서 필기류 만담집을 하나 쓰는데, 제목을 풀어보면 패관이 정리한 잡다한 기록이라는 뜻이다. 패稗는 곡물이라 하지만 곡식 사료에나 쓰는 암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 피죽도 못 먹은 얼굴이라 할 때 그 피이며, 흔히 나락 혹은 벼를 겨냥해 잡물을 의미한다. 패관을 일러 흔히 말하기를 임금이 민간의 풍속이나 정사政事를 알기 위하여 세상의 풍설과 소문을 모아 기록시키던 벼슬아치 라고 하나, 흔히 벼슬아치가 자신을 겸칭할 때도 쓴다. 저 패를 응용한 대표 만담집이 고려 말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이 찬술한 역옹패설櫟翁稗說이라, 패설이란 말 자체가 그리 신뢰성을 주지 못할 이런저런 잡스런 이야기지만 그런 대로 읽으면 재미 있는 이야기라는 뜻도 함유한다. 어숙권이 비록 공무원 생활을 했다.. 2025. 2. 20.
투탕카멘 이후 이집트에서 최초의 파라오 무덤 발견 1924년 투탕카멘 왕묘 이래 처음으로 이집트 고고학이 고대 이집트 최고 통치자 파라오 무덤을 발견했다고 목하 외신들이 20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집트-영국 공동 고고학 조사단이 기원전 2000년에서 1001년 사이에 통치한 고대 이집트 왕 투트모세Thutmose 2세 무덤을 확인했다고 이집트 관광 및 고대유물부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이집트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발표했다. 처음에는 "무덤 C4[Tomb C4]"로 식별된 이 유적은 이집트 룩소르 지역 왕들의 계곡Valley of Kings에서 서쪽으로 약 2.4km(1.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조사팀은 2022년 무덤의 입구와 주요 입구corridor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것이 왕의 아내.. 2025. 2. 20.
공지가 돌파되는 경우: 병자호란의 예 앞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간 공지空地 이야기를 했다. 이 공지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예를 병자호란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에 병자호란과 관련하여 알려진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병자호란 때 서울 인근까지 침투한 홍타이지가 서둘러 철수한 배경에는 당시 주둔지 주변에 천연두 환자가 발생했었다는 점-. 물론 이것이 청나라 군대가 서둘러 철퇴한 배경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서로 분리되었던 두 지역 사람들이 어느날 대면하는 것은 전염병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은 신대륙 발견 당시 유럽인에 의해 원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전염병에 의해 쓰러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다음은 같은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을 따라 남하한 우역-. 이 우역은 처음에는 청나라 영토인 심양에서 발생하였는데 호란 당시 .. 2025. 2. 20.
거란문자로 적고 한자로 번역한 여진 비석 #대금황제도통경략낭군행기 大金皇弟都統經略郞君行記 탁본이 낭군행기는 금나라 황제의 동생인 낭군郞君의 여행 기록을 담은 비석으로, 원래 당나라 측천무후의 비석이었으나 금나라 시기에 거란 문자와 한자가 함께 새겨졌습니다.거란문자는 920년부터 1191년까지 거란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된 문자로, 한자의 형태를 빌려 만든 한자 계통 문자입니다. 이 비석은 거란 소자와 한문 번역문이 함께 기록되어 있어 거란 문장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명, 지명, 관직명 등을 포함해 거란어 해석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몽골어를 통해 거란어를 해독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이상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소개다. 2025. 2. 19.
[베로나에서 생긴 일] (1) 두오모도 제낀 The world's oldest library 줄리엣 하우스를 뒤로하고는 뚜벅뚜벅 걸어 베로나 구심 중앙을 관통해 북상했다.아디제 강이 감돌아 흐르면서 자연 해자 구실을 하는 그 도심 꼭지점 부분, 그러니깐 하늘로 치면 북극성 자리에 정좌한 이가 Complesso del Duomo di Verona콤플레소 델 두오오 디 베로나, https://maps.app.goo.gl/zijyEWRh3szqWu3Z9 Complesso del Duomo di Verona · Verona, Province of Veronawww.google.com곧 이곳 베로나 모든 성당 교화 중에서도 왕초 노릇하는 데라 이곳을 잡았으니아디제 강과 인접한 데다 그에서 강을 건너 북쪽으로 도시가 확장하는 구심점이 되는 피에트라 다리Ponte Pietra폰테 피에트라https://map.. 2025. 2. 19.
생몰년도 모르는 너무나 우뚝한 셀렙 어숙권 조선 중기를 살다간 셀렙이지만 언제 태어나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는 유명인사가 있다. 각종 증언이 풍부하게 남았고, 더구나 엄청시리 유명한 저술도 남겼으며, 이리저리 인구에 회자한 명성에 비추어 보아 도저히 이럴 수가 없다. 어숙권魚叔權. 위선 성씨가 참말로 묘해서 희성이다. 거기다 서얼이라 하니, 더했겠다 싶기는 하다. 이런 서얼이 기성에 침투해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가 외국어였으니, 하긴 뭐 구한말 이래 대한민국 시대 초중기에 이르기까지 영어 하나 잘하면 그걸로 날고 기었으니, 그 영어가 중국어인 시절, 어숙권은 이걸로 그런 대로 그에게 주어진 운명을 개척하며 그런대로 떵떵거리며 살다갔다. 그의 족적을 각종 인명사전에서 추려보면 1525년, 중종 20년에 그 유명한 권신 남곤南袞이 빽을 써서 설치한 이..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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