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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간이나 프랑스가 지배하는 남태평양 누벨칼레도니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 모든 성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송고시간 2021-09-04 18:18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 모든 성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 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남태평양에 있는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가 모든 성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 www.yna.co.kr 미국도 그렇고, 초창기 백신접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앞서 나간 이스라엘도 그렇거니와, 이 백신접종률이 일정한 시점에 도달하면 정체국면을 보이거니와, 그러면서 그 사회 구성원 70% 정도가 접종을 완료해야 herd immunity 곧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이 역시 문제는 없지는 아니해서 무엇보다 변이바이러스가 곳곳에서 출현하.. 2021. 9. 4.
나무 한 그루 없는 허허한 벌판, 부여 능산리 절터의 경우 부여 능산리 절터 발굴조사 완료 이후 지금 풍광이다. 정비...이게 정답일까? 이걸 찍은 날이 8월 중순 폭염이었다고 기억한다. 그 폭염에 저기 들어가볼 엄두도 못낸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저런 정비 방식, 이제는 혁파해야 하지 않을까? 의자 하나 없다. 어디서 뭘 하란 건지 대체 알 수가 없다. 음수대 하나도 없다. 들어가서 통닥구이 되란 뜻이다. 모든 문화재 정비 현장이 이 꼴이다. 백제시대에 저랬을 거 같나? (2016. 9. 4) **** 우리 문화재 현장은 너무나 보수적이라, 그 근거도 없고 역사적 유래도 없으며, 철학적 고민이라고는 전연 그리고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관습이 인습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으니, 요새야 조금은 바뀌기는 했다손 하지만, 매양 모든 고고학 발굴현장이 저런 양태라, 이럴.. 2021. 9. 4.
크레용파스로 그린 조선후기 지방지도? 읍지나 地志에 수록된 지도는 대부분 해당 관에서 그려서 올리니 기법이 상이한 것이 더러 있다. 이 다경포진 지도는 약간은 회화적 기법이 보인다. *** 태식補 *** 이 지지 주인공인 다경포진성多慶浦鎭城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 글이 있다.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원성 안에 있다. 서쪽으로 신안군 압해도가 서로 마주 보이고, 서북쪽으로 해제면 임수리 뒷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다경포진성은 1895년 설진된 수군만호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중종 10년에 시축(始築)하여 둘레 980척, 높이 12척의 석성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다경포진성은 원래 영광군의 월경지로서 나주목(羅州牧)에 속하였으며 소속 목장이 있어 지금의 항목(項牧)이라는 곳에서 말을 길렀다고 한다. 한편 성종 1.. 2021. 9. 4.
[아리까리 한자] 곡식에서 활시위까지 穀 榖 殼 彀 첫번째 곡식 곡穀은 다 아는 글자고, 그 아래는 닥나무 곡榖 자다. 곡상榖桑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닥나무의 다른 이름이다. 穀桑으로 된 경우는 자세히 보면 잘못 입력한 것이다. 다음 껍질 각殼은 다 알터이지만, 다음 글자 彀 는 음도 아리까리 잘 틀린다. 활 당길 구다. 훈련도감과 총리영 장교를 지구관知彀官이라 하는데 이에서 쓰인다. 논문에 한자 제대로 쓰고 지곡관이라고 한 사례도 많고 곡식 곡자로 쓴 경우도 많다. 《지구관청일기知殼官廳日記》를 한자 사전에서 출전으로 《지곡관청일기》라고 한 건 심했다. 한중연 DB 초반 오류 계속 답습한 결과다. *** 태식補 ***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면 실은 헷갈릴 필요가 없다. 저들 글자 중에서 그 의미를 한정 혹은 지시하는 부수자를 보면 穀은.. 2021. 9. 3.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광화문은 가을로 농익고 그런 날 그리운 사람 그리워 해 봐야 탁 하고 나타날 리 만무한 법 턱 하니 그립다 해서 나타나면 그게 그리움이리오? 그리움은 언제나 애탐과 등치한다. 더럽게 시린 가을 참말로 더럽게 가을이 농익어 곧 터져버릴 듯 하니 그래서 그리워하자 했을까? 어제만 해도 온통 야릇한 먹구름 선사하는 야릇한 풍경 펼친 광화문이 오늘은 발광할 만한 가을을 턱 하니 선사한다. 2021. 9. 3.
허리케인이 대롱대롱 나무에 매단 미국 소! 돼지 앞세운 한국 태풍과는 다른 전통? 나무 위에 걸린 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렸다 구조돼 송고시간2021-09-02 17:01 김지연 기자 2m 높이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도 못해 구조대원들 전기톱으로 나뭇가지 잘라 구출 https://www.yna.co.kr/view/AKR202109021394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나무 위에 걸린 소, 허리케인 아이다에 휩쓸렸다 구조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커다란 소가 홍수에 떠내려가다 나무 위에 걸렸으나 당국에 신... www.yna.co.kr 문제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St. Bernard Parish cow 라는 키워드로 찾아봤더니 아래다. Cow rescued f.. 2021. 9. 3.
전인권이 던진 기와는 전통식 김창대 기와일까 기계식 고령기와일까? 이웃집에 기왓장 던진 가수 전인권 벌금 100만원 송고시간 2021-09-03 08:31 이웃집에 기왓장 던진 가수 전인권 벌금 100만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가수 전인권씨가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www.yna.co.kr 지향하는 음악세계가 프로그레시브해서 그런가 암튼 이 양반 연세도 이제 아주 지긋한 걸로 아는데 성질은 하나도 안 변한 듯, 이런저런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개중 하나가 이것이라 종로 삼청동 언덕배기에 사는 이 양반, 옆집에서 지붕을 높이자 조망권을 침해했다고 불평하는 거야 누가 뭐라겠냐만, 그 와중에 아옹다옹 다툼이 있었던 모양이라, 참지 못하고 기왓장을 냅다 던진 모양이다. 그의 삼청동 집을 나는 일전에 다른 일.. 2021. 9. 3.
죽음이 소환한 여고시절 이수미 https://www.youtube.com/watch?v=wm-aJfm7TBM 어느 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 사람 변치 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수많은 세월이 한없이 흘러 아~ 아~ 지나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수많은 세월이 한없이 흘러 아~ 아~ 지나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우~ '여고시절' 부른 70년대 톱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중 별세 김효정 / 2021-09-03 09:30:11 허스키한 음색으로 인기…투병 중에도 신곡 발표 ′여고시절′ 부른 70년대 톱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중 별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여고시절′ 등의 히트곡을 부른 1970년대 인기 가수 이수미가 폐암 투병 중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3.. 2021. 9. 3.
배고파 피를 판 어느 고교생 매혈기 읍내 혹은 시내라는 말이 있다. 나같은 산골촌놈한테는 언제까지는 도회라는 말로 등치했다. 그 읍내는 언제나 시외버스정류장과 연동했으니 그 승강장 2층엔 계란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를 팔았다. 경북 금릉군 대덕면 조룡1리 양지마을이 집인 나는 국민학교 졸업 때까지만 해도 면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어 계우 전과 사러 인근 지례면을 두어번 밟아봤을 뿐이요, 조마엔 몇번을 갔으니 언제나 포도가 익는 계절이었다는 기억만 있다. 그 조마엔 외가라 하지만 실은 내 외가가 아니요 나와는 배가 다른 큰누나 그리고 나중에 죽은 형의 외가가 있었으니 꽤 잘 사는 집이었고 포도농장을 해서 배터지게 포도는 먹은 기억이 있다. 덧붙여 국민학교 입학 전엔 창원 고모 찾으러 나선 아버지와 큰아버지 따라 창원을 간 적 있으니 그때 기.. 2021. 9. 3.
총융청을 찾아라 《좌해여지(左海輿誌)》_〈연융대〉와 《준천계첩濬川稧帖》 〈연융대 사연(賜宴)〉 그리고 고종 21년(1884)에 폐지되기 직전의 총융청(摠戎廳) 사진으로 본 총융청 위치. 준천계첩 그림과 총융청 사진을 비교하면 그 건물 찾을 수 있다. 2021. 9. 2.
그래도 대통령은 뺀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민간투자 시설사업 송덕비 천안논산간고속도로 하행선 정안알밤휴게소. 기왕이면 꿀밤이라 하거나 밤송이라 하지 왜 알밤이라 했는지 언제나 의뭉함을 주거니와 연초장 전면에 돌삐 하나 있어 무심히 살핀다. 다 바래서 이젠 육안으로 읽기도 힘든 고속도로 건설 참여자 송덕비라 이 신작로는 국가가 돈이 모질라서 민간에다가 삥을 뜯어 보태서 맹근 이른바 민자고속도로라 그 참여자 명단을 잔뜩 돌삐에 새겨놨다. 몰골은 이렇다. 그래서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 신작로를 맹글었다고 박았는지 살핀다. 그 첫줄에 국토교통부 관리들 이름이 잔뜩 나열한다. 공사기간이 길어 그 착공에서 완공까지 장관만 해도 8마리요 국장도 엇비슷하고 사무관님들 이름도 등장한다. 햐 계급 관등 순서대로 한 면에다가 쫙 나열했다. 신라사 전공자들이 이걸 본다면 와! 화백회의다. 장.. 2021. 9. 2.
Naming이 중요하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vs.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문화재청이 설립한 특수 재단으로 파주 헤이리에 입주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란 데가 있다. 이 친구는 명색이 그 태동부터 지켜봤지만 언제나 그 명칭은 온전히 욀 수가 없어 언제나 포털 같은 데서 뒤져서 네이밍을 확인한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이 역시 문화재청 산하 2차 기관인데 이거 제대로 아는 사람 없다. 발음해봐라. 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끊어읽기도 힘들어 국립태 / 안해양 / 유물전 / 시관 이라 읽는들 누가 손가락질하겠는가? 한국문화유산협회 애초 이름이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였으니 이는 문화재, 특해 땅속에 쳐박힌 매장된 문화재른 조사하는 기관들 연합체이자 압력단체로 그때나 지금이나 한문협 이라고 흔히 약칭한다. 한때는 매장문화재조사기관협회 이렇게 부르지 않았나 기억한다. 저 기관도 명색이.. 2021. 9. 2.
정구지에 실어보내는 만리심萬里心 자신은 없다만 정구지 아닌가 싶다. 서울 사투리로는 부추라 한다나 어쩐다나? 그리 넓지 아니한 수송동 공장 옥상은 이런 재미가 쏠쏠해 어제는 놓친 이 장면을 목도하니 이 정도면 소우주라 해도 좋겠다. 그러고 보니 정구지가 이 무렵 꽃을 피우던가 아리까리 하다. 이 작은 조우 확인하겠다고 김천 팔순 노모를 깨울 순 없잖은가? 그러고 보니 아들놈 군대가고 나온 첫 면회 손주 얼굴도 못보고 말았으니 요새 동네 인심 하도 야박해 접때는 누님이 내려간 일로 동네에서 소란이 좀 있었던 모양이라 제아무리 그 고향이라 해도 바이러스 옮길까봐 화성 다녀온 외계인 ET 취급한단다. 정구지가 바이러스 숙주는 아닐 터 그 정구지 실어 김천으로 보낸다. 정구지만 뚫어져라 바라봤더니 대추가 대가리를 친다. 나도 눈길 한 번은 달.. 2021. 9. 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 / 효령 : 회암사에 담은 불심 (2021.08.29.) 2021.08.29.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 마침 기획전시 중이라 같이 보고 왔습니다. 전시명 : 효령 : 회암사에 담은 불심 장 소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실 기 간 : 2021.05.11.(화) - 2021.09.26.(일) 전시는 크게 1부-왕실에서 타어나다 / 2부-부처님을 따르다 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실 설명은 리플릿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부 왕실에서 태어나다 효령대군 이보(孝寧大君 李補)는 1396년 조선의 3대 왕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지 7년째 되는 12세 때(1407년) 효령군(孝寧君)으로 책봉되었으며, 5년 후(1412년) 대구능로 봉해졌습니다. 효령대군은 장자이자 세자였던 양녕대군 .. 2021. 9. 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 자세히 보기!👀 회암사지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 포스팅을 올립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재밌습니다. 유물을 보고 있으면, '누가 이렇게 재밌게 잘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든 분은 분명 장난끼가 많은 분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위 유물들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어떤 동물을 닮았나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이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마스코트 유물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 2021. 9. 1.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만화 캐릭터 같은 유물들 (2021.08.29.) 2021.08.29.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전시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유물의 특징을 찾아 보는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대부분 토수, 용두, 기와편 등 당시 회암사 건물을 이뤘던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유물을 보면서 거꾸로 당시 회암사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그 중 익살스럽게 생긴 유물들도 있어 캐릭터화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이미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뮤지엄샵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사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지만, 여기도 박물관 이름이 조금 깁니다. 나 : ‘양주시립’ 꼭 들어가야만 했니? 양주시립 : 웅!! 박물관 티켓에는 ‘회암사지박물관’ 이라고만 적혀 있네요. 이게 익숙하긴 합니다. 삼대화상(三大和尙)이라 불리는 지공선사, 나옹.. 2021. 9. 1.
같은 침수지인데 여긴 미꾸라지, 미국이라고 악어? 美허리케인 침수지역서 악어 공격받은 70대 남성 실종 송고시간2021-09-01 02:37 美허리케인 침수지역서 악어 공격받은 70대 남성 실종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침수된 집 주변에서 71세 남성이 악어에 물린 뒤 실종되는 일이... www.yna.co.kr 수해가 고통이기는 하지만, 나 같은 촌넘들은 그에 얽힌 기억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불어난 물을 뚫고서 과감히 족대를 들고 노도 같은 물속으로 침투했으니, 조금 아픈 기억이기는 하나 태풍이 지난 자리 내 고향에서는 동네 친구 한 명이 목숨을 잃은 일도 있다. 누구 노래던가? 무슨 강물을 거슬러 기어 올라가는 연어를 노래한 대중가요가 있다고 기억하지만, 물고기는 이 놈들 특징이 왜.. 2021. 9. 1.
1937년, 천하제일관 현판이 추락하다 1937년 9월 6일, 는 중국발 기사 하나를 싣는다. 장성長城의 관문 현판이 썩어서 떨어졌노라고. 문제는 그 관문이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이라 중국 사람들이 자부하던 산해관山海關이요, 현판은 바로 그 '천하제일관'이었다는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만주사변, 중일전쟁 등으로 전운이 뭉게뭉게 일어나면서 그 일대를 뒤덮던 시기, 기자는 동네 주민의 전언이라며 이런 말로 끝을 맺었다. "이에 대하야 그 지방의 중국인들은 일지日支(주: 일본과 지나支那, 곧 중국) 사변이 일어나 일본군이 연전연승하여, 이 편액이 떨어진 것은 [천하제일관]이 남쪽으로 옮겨질....전조라고 수군대고 있다 한다." 물론 산해관의 '천하제일관' 편액이 진시황 때 이사李斯의 필적이란 건 엉터리 이야기고, 실제로는 명나라 떄 진사 소현蕭顯이란 ..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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