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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전 참나무 고목들이 왜? Old trees buried in the flood 1,700 years ago 경남 사천시 곤명면 성방마을을 관통하는 완사천이라는 하천 주변 공사현장에서 언제쯤 어찌하여 묻혔는지를 알 수 없는 고목枯木들이 다수 발견되고, 나중에 이를 분석해 본 결과 기원후 3~7세기 나무들이며, 가공한 흔적이 없고 인위로 매몰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홍수 등에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이 있었거니와(우리 공장에서도 다루지 않았다.) 곤명면 성방리 출토 고목, ‘1700년’을 버텼다 - 뉴스사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지난 4월 사천시 곤명면 성방마을 하천가 공사현장 땅 속에서 발견된 고목들이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해당되는 서기 3세기에서 7세기 경 매몰된 것으로 확인됐다 www.news4000.co.. 2020. 6. 19.
상차림 해놓곤 출시도 못한 연세대박물관 4.19 특별전 어디 이런 데가 한두군데리오. 인천 어느 박물관은 아예 개관과 더불어 폐관으로 들어갔으니 그에 견준다면 문 연지 한참이나 된 이곳은 차라리 나으리라. 한데 속내 들여다보면 피장파장 똥끼나밑끼나라 이 집은 나름 야심하게 준비한 특별전이 개막식만 하고는 곧바로 문을 닫으니 딱 하나 좋은 점은 전기세 절약이라 지난 삼월 개막 이래 단 하루도 문을 연 적이 없다. 박물관장 보직 해임하거나 수당 깎아야 한다. 애초 9월까지라는데 뭐 돌아가는 폼새 보면 문 열 날 있나 싶다. 귀중한 유물들 확보해 잘 차린 상 그걸 받아먹을 사람없으매 환장할 노릇 아니겠는가? 2020. 6. 19.
줄줄이 유물 이야기-번철에 기름 둘러라! 온주야~~이제 전 부칠거야~~ 그거 어디갔을까? 아니 발이 달려 도망을 갔나, 고사이 곰방 안보이네? 그거? 그것 좀 가져다 줄래? 짚뭉치요? 발달려서 엄마 엉덩이 옆으로 갔나봐요. 여기 있어요. 호호호 그게 언제 그리 갔니, 내가 찾을 때는 그렇게 안보이더만. 아니 윗집 여씨네는 꼭 그러더라?? 번철을 썼으면 잘 닦아 둬야지, 만날 그 집만 쓰면 지저분해~~주인닮아 그런건지~~(구시렁 구시렁) 여씨 아줌마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엄마 연탄재 드릴까요? 응응, 다오. 이렇게 짚에 연탄재 뭍혀 박박 문질러 한 번 싹 닦아내야 깨끗하지. 안그럼 전들이 다 타고 거무튀튀 해진다니깐? 잔칫날 전이 곱고 맛있어야 하는데, 그럼 안 되지~~! 그렇구나~~엄마 무슨 전 부터 부치실 거에요? 우리 온주가.. 2020. 6. 19.
두산타워를 빛내는 이간수문二間水門 지금은 패션문화 상징과도 같은 동대문DDP는 얼마전까지 동대문운동장이었다. 그 운동장은 서울성곽을 깔아뭉개면서 식민지시대에 조성되었다. 그 운동장을 철거하곤 걷어냈더니 서울성곽 바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성곽을 관통하는 수문이 있었다. 두 칸, 곧 두 줄기 터널식이라 해서 이간수문二間水門이라 했다. DDP 조성과정에서 이간수문은 살려놔두었다. 한데 그 산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2014년 6월 8일에 나는 아래 사진을 제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발굴에는 이리도 우람하고 아름다운 유적이 발굴 완료와 더불어 시작한 이른바 정비를 거쳐 복원된 모습을 보면 치를 떨게 한다. 동대문운동장을 해체하고 디자인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이 이간수문二間水門이 현재 복원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련다. 쪽팔리.. 2020. 6. 18.
다시 판 합천 옥전고분 陜川玉田古墳群發掘 Excavation of Okjeon Tumuli, Hapcheon 합천 옥전고분군서 다라국 가야 장군 추정 무덤 발굴 | 연합뉴스 합천 옥전고분군서 다라국 가야 장군 추정 무덤 발굴, 박정헌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18 15:23) www.yna.co.kr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연구복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나아가 그에 포함된 세부사항 중 하나로서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준비 작업 일환으로 경남 합천군이 문화재전문조사기관인 한빛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옥전고분군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거니와, 그 중간 조사성과가 18일 공개됐으니, 우선 이번 조사단 구성을 보면 조사단장이 김용성이요, 현장조사책임자인 책임조사원은 이 연구원 전문위원 장정남, 조사원은 조사과장 장정민(장정남 장정민 친인척인가??.. 2020. 6. 18.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10) 좃또탑 올랐다가 좆된 이야기 피렌체 좃또 종탑이다. 참말로 무더워 오를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할 짓 말자고 기어이 오르기로 했다. 푹푹 치는 한여름, 줄 길게 늘어서 순서 기다렸다간 들어서니 엘레베이터가 없다. 누군 엘레베이터 안에서 지하에서 꼭대기까지 가는 동안에 사랑을 나눴다는데 저 높은데를 그 무거분 사진가방 울러매고 오르자니 죽을 맛이었다. 낑낑 비오듯하는 땀 삐질삐질 흘리며 좃또만 외쳤다. 좃또 이 씹새 왜 이리 높이 만들었어? 대략 삼십분쯤 올랐을까? 마침내 선 정상.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진다. 온통 철망이다. 하도 많이 배트맨 흉내를 내서였나 보다, 씌웅하고 고공낙하한 이가 많아서였으리라.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샅샅이 뒤졌다. 어딘가는 개구멍이 있으리란 희망 말이다. 한데 없다. 그 어디에도 없다. 좃또.. 2020. 6. 18.
長野大王わさび農場 나가노 대왕와사비농장 日本國 長野県 安曇野市 穂高3640 大王わさび農場 이곳 여행 강추한다. 가서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사 묵고.... 온천에 가서 때도 삐끼고. (2017.6) *** 저 아가씬 시집갔는지. 누군지 모르지만 말이다. 2020. 6. 18.
코로나 시체는 없고 마리화나만 가득 관 뚜껑 열어보니 코로나19 사망자 대신 마리화나가 가득 | 연합뉴스 관 뚜껑 열어보니 코로나19 사망자 대신 마리화나가 가득,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6-18 01:19) www.yna.co.kr 우선 제목이 섹쉬하다. 관뚜껑 열어보니 시체는 온데간데 없고 마리화나가 잔뜩 있더란다. 뭐 내가 도교경전에 한때 탐닉한답시고 그 일환으로 신선열전을 탐독한 적 있거니와, 사람이 죽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관뚜껑 도로 열었더니 시체는 온데간데없고 지팡이랑 신발 한짝만 덜렁 남았더라는 전기를 많이 보기는 했고, 그런 형적이 우리네 위대한 민족유산으로 꼽히는 삼국유사까지 침투해 그것을 오염케 하고는 그런 흔적이 남기도 했거니와 코로나19 맹렬한 기세에 시체 쏟아지는 저 머나먼 땅 .. 2020. 6. 18.
저랑 같이 박물관 데이트 어떠신가요? 약 한달 전즘인가요? 이런 모습으로 큐피커와 함께 전시실을 소개하는 녹음을 했다고 올렸는데요!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우와~~~~짝짝짝) 큐피커 어플을 다운받은 다음, 온양민속박물관을 검색하시면, 저와 같이 전시실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를 보다 궁금한 유물이 있다면, 해당 유물을 클릭! 그럼 약간은 어벙벙한 목소리의 큐레이터가 나와 유물에 대해 블라블라 설명해 줄거에요! ㅎㅎ https://www.instagram.com/p/CBSoHXzlfbd/?igshid=fde0r8n2o9xy 2020. 6. 18.
꼬다리부터 공격하는 김밥부인, 옆구리는 맨나중에 김밥은 말아 칼질을 하면 양쪽 끄터머리가 대팻밥이다. 이걸 꼬다리라 하는데 당근 두 쪽 꼬다리가 생긴다. 왼쪽 꼬다리가 사라졌다. 먹어치운 것이다. 다음 오르쪽 꼬다리가 남았다. 몸통 공격을 위해 잽을 날린 셈이다. 어두육미라 했다. 대가리와 꼬리가 맛난 부위다. 없는 집 자식들은, 항상 먹을 것이 부족한 자식들은 꼬다리부터 먹어치운다. 그리하여 꼭 한두 모타리가 남게 되는데 맨복판이다. 나는 꼬다리부터 해치운다. 2020. 6. 17.
인구대국 인도-중국, 석전石戰하더니 살인극으로 中·印 군인 600명 6시간 동안 국경충돌…45년만에 수십명 사망(종합3보) | 연합뉴스中·印 군인 600명 6시간 동안 국경충돌…45년만에 수십명 사망(종합3보), 김영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6-17 20:49)www.yna.co.kr 첨엔 투석전으로 깔짝짤짝하더니만 기어이 살인극으로 번지고 말았다. 땅따먹기는 언제나 피를 부르는 법이라, 사유재산을 둘러싼 이 땅따먹기 투쟁이 얼마나 많은 인류사 비극을 빚었는지는 새삼 일러 무엇하겠는가? 더구나 국가간 폭력의 충돌일진대. 한데 현재까지 전개하는 양상을 보면 육탄전이라, 이걸 다행이라 해얄지는 모르겠는데, 총질은 안한 모양이다. 이건 최악은 피하겠다는 절제가 어느 정도는 작동한 까닭이라 보는데,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침도 있었으리라 본다. .. 2020. 6. 17.
방귀 낀 놈은 뭐고 벌금 때린 경찰은 또 머꼬? 오스트리아 남성, 경찰에 방귀 뀌었다가 68만원 벌금 |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남성, 경찰에 방귀 뀌었다가 68만원 벌금, 임은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6-17 17:10) www.yna.co.kr 주네브 우리 공장 특파 임은진... 락다운에다가 국제기구 같지도 않은 WHO 행태에 분노만 표출하던 임 특파가 스스로 살고자 하는 몸무림인 듯한데 되먹지도 않은 WHO 발표 기사 때려치고 간만에 가독성 높은 소식을 전해왔으니 바로 방귀다. 공원 같은 데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하는데, 벤치에 앉은 남성 신원을 경찰이 확인하려 하자, 신분증 제시 대신 방구를 경찰한테 선사했다는데.... 열받은 캅, 풍기문란 혐의를 적용해 500유로 벌금을 때렸다고. 경찰님한테 방귀 뀐 거야 그렇다 치고, 그렇다고 방.. 2020. 6. 17.
역쉬나 하루 지나 공개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 북한이 실황 중계 혹은 그에 가깝게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하는 일은 가뭄에 콩이 나는 것만 같다. 김정은이가 씨스터 여정이 내세워 뭐 이번에는 엄포가 아니라 진짜로 보이주겠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부셔버릴꼬야 하고는 진짜로 그걸 가루 분말 만들어 버린 일은 어제 오후에 있었거니와 오늘쯤 그 실제 영상과 관련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 봤는데 역시나 오늘 오후 3시 조선중앙TV를 통해 그 생생한 순간을 공개했다. 쪼존하게 녹화방송이 뭐냐? 온라인 중계가 이리도 활성화한 시대에 것도 하루 지나서 공개하면 효과가 반감하지 않냐? 뭐 그 전에 조금 해상도와 현장감이 떨어지는 하다만 남조선 국방부에서 그 장면 포착하고는 그 생화면을 공개한 마당에 효과가 떨어진다. 그나저나 내가 이번에 새삼 놀란 사실이 무슨 빌어먹.. 2020. 6. 17.
말안장 깔창용 쿠션으로 쓴 나락 껍질 박물관 보존과학 제23집 | 박물관보존과학 국립중앙박물관, 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 저널인 《박물관보존과학》 제23집(2020. 5)에는 이라는 글이 실렸거니와, 필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박물관 강정무와 국립경주박물관 전아라 두 연구원. 우선 이 논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네들 스스로 정리한 요약으로 본다. 금성산 고분군에 위치한 의성 대리리 2ㆍ3호분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마구류 주변으로 형태와 용도를 추정하기 어려운 회백색의 유기물이 확인되는 바, 회백색 유기물에 대한 실체현미경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백색의 유기물은 백화된 쌀겨 부식물임을 확인하였다. 마구류, 특히 안장의 아래에서 전면적으로 깔려 출토된 정황과 분석 결과를 근거로 용도를 추정해 본 결과, 안장.. 2020. 6. 17.
꽃상여 같은 수국水菊 온양민속박물관 마당 이 친구도 혹 수국 종류 아닌가 하는데 이건 산발형이라 꽃이파리가 쭉쭉 째졌다. 조만간 붙어서 몽실옹실 상투형으로 변하려나? 지금이 제철이라 빛깔 보면 천상 수국 세상이다. 나는 언제나 수국이면 장송葬送과 등치하는데 동네 상여집에 저 수국이 자랐고 꽃상여 그 꽃이 천상 수국으로 보인 까닭이다. 나한테 수국은 천상 꽃상여다. 2020. 6. 17.
남한이 특사를 '간청'했다는 북한, 그리고 일본서기 북 "남, 특사 제의했으나 김여정 거절…특사놀음 안통해"(종합) | 연합뉴스 북 "남, 특사 제의했으나 김여정 거절…특사놀음 안통해"(종합), 정아란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6-17 06:53) www.yna.co.kr 직접으로는 대북전단(삐라)가 촉발했다는 남북관계 급속 냉각 와중에, 이를 타개코자 함인지, 한국정부가 북한에 특사제의를 했다가 거절당한 모양이다. 조선중앙통신 16일자는 남측이 지난 1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특사로 파견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으니, 이를 조선중앙통신은 다음과 같이 사초에 적었다.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 우리의 초강력 대적 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한 .. 2020. 6. 17.
전세낸 비행기, 5년전 메르스가 초래한 재앙 A chartered plane, the disaster caused by MERS CoV today five years ago 꼭 5년전인 2015년 6월 17일 나는 도쿄발 인천행 벵기를 탔다. 아마 kal 아니었다 싶은데 암튼 국적기였던 듯한 데 벵기 사정이 이랬다. 전세 낸 형국이었다. 지정좌석이 의미가 없었다. 인천공항 내려 서울역 기차 타는 방향이 이랬다. 개미 새끼 한마리 없었다. 저 긴 터널 끝까지. 지하철은 이랬다. 역시 개미새끼 한 마리 없었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초래한 재앙이었다. 그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도 장기적인 재앙을 맞고 있다. 2020. 6. 17.
이 친구도 종자가 많아 색깔만 다른지 이종교밴지 동종교밴지 암튼 다 다른 듯 산발도 있고 쪽진 머리도 있고 상투도 있고 개뼉다구도 있다. 한 눈 팔았다가 다시 오니 수국水菊이 피기 시작했다. 수송동 공장 앞 다방 우드앤브릭은 내 단골이라 출건길 아침마다 에소프레소 한 모타리 집어심키는 곳이라 어찌하여 요즘엔 인근 다른 다방 쩜장이 하도 이뻐 그 짝� historylibrary.net 벨파스트의 수국 이 도시만 그런가? 그러진 아니할 터 아침 산책 중에 집구석 한 집 걸러 한 곳은 수국 잔치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는 수국에 환장했나 보다. historylibrary.net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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