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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klamakan Desert 타클라마칸사막이다. 포토바이오가 모델이다. 2019. 7. 20.
고대 그리스로마조각 특질은 궁디 내가 보는 고대 그리스 로마미술, 특히 조각은 별게 없어 오로지 궁디, 똥궁디로 수렴한다. 이 똥궁디는 나오려는 설사 참으려 괄약근을 한껏 오므려 올린 그때 모습이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보는 그리스로마조각 특질이고 그외는 우수마발에 지나지 않는다. 이 유구한 똥궁디 전통은 미켈란젤로를 거쳐 베르니니에서 절정을 구가하다 급격히 힘을 잃는데 근자 부활한 듯 하다. 2019. 7. 20.
아테네 귀, 부처님 귀 간다라 이전엔 없었거나 있다 해도 별 볼 일 없던 불상. 그리스 영향으로 우리한테 익숙한 불상이 비로소 등장하거니와 부처를 형상화할 때 특징 중 하나가 열나 큰 귀 조각을 인도가 자기 체화하면서 저런 그리스 신상과는 구별하는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거니와 부처님 큰 귀도 개중 하나다. 보다시피 고대 그리스 아테네는 귀가 열나 작다. 2019. 7. 20.
영화드라마속 기자란? 영화나 드라마 속 기자는 언제나 이상야시꾸리 초현실 달리주의자라, 어쩌다 작가나 감독들이 저런 기자상을 그려내는지 참 귀신이 곡할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 찬탄할 때가 많다. 그러고 보니 김훈이니 하는 기자 출신 작가들이 기자를 주된 인물로 내세운 작품이 없단 것도 조금은 신기하다. 이게 좀 거슬러 올라가면 이른바 작가치고 기자 아닌 이 없었으니 어쩌다가 시대가 흘러 기자는 권력을 탐하거나 특종에 눈이 어두운 하이애나 같은 족속으로 전락했는가 하면, 때로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방송 드라마 〈지정생존자〉도 보니 청와대 출입 한 여기자에 제법 높은 비중을 할당하거니와 기자회견 중 남들은 받아치기 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유독 저 친구만 혼자서 히죽히죽 빈정대는가 하면 보도국장을 농락하.. 2019. 7. 20.
로마성당을 침투한 천수관음 일전 로마에서 포스팅한 적 있거니와 이거 볼짝없이 불교 영향이다. 천수관음이다. 이 천주교 도상에 관한 양코베기 연구자 글을 일독한 적 있는데 다른 데서 영향을 찾더라. 이 도상이 기독교에는 특정한 시기 이래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이 도상 안치한 성당이다. 키에자 디 산타 마리아 인 포르티코 인 캄피텔리 Chiesa di Santa Maria in Portico in Campitelli 2019. 7. 20.
연구비 타서 답사다니는 교수들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매년 수조원(정확한 액수를 모른다)에 달하는 국민세금을 투하하거니와, 다른 데는 내가 모르겠고 이른바 인문학 쪽 사정을 보건대, 그 연구비 상당액수가 해외조사비로 나간다. 이쪽 인문학 쪽 프로젝트 기획안이란 걸 보면, 거개 생뚱맞게도 해외조사비 명목이 들어가 있는데 이쪽이 안들어 가면 앙코 빠진 찐빵 같은 취급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방학이면, 이렇게 타낸 국민세금을 싸들고 바리바리 해외로 기어나간다. 그렇다면 이런 해외조사가 필요한가? 아니 범위를 좁히자, 이런 해외조사에 왜 국민세금이 투하되어야 하는가? 이에서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이 있다. 방학이랍시며 이런 식으로 해외자료조사를 핑계로 답사를 다니는 교수들이 있는 집단이 이 지구상에서 오직 대한민국 뿐이라는 사실이다... 2019. 7. 20.
누가 외치를 죽였는가: 유럽 최초의 살인사건 전말 (3)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정상 부근에서 발견된 이 불행한 사망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작업은 곧 시작되었다. 도대체 언제 사망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으므로 행정 절차상 이 작업 책임자는 당연히 법의관이 맡게 되었다. 몇 명이 함께 올라가 외치 주변 얼음을 녹여가며 조심조심 그를 빙하에서 들어냈으며 외치 주변에 혹시 이 사람의 유류품으로 볼 만한 것이 없는지 샅샅이 찾았다. 이때 그 주변에서 찾아낸 유물 위치가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다. 이를 보면 알겠지만 발견한 유물들이 요즘 것이라고는 보기 힘든 것들 뿐이었다. 왠 구리도끼가 나왔고 화살대로 보이는것을 주웠다. 어쩌면 이 케이스는 법의학 케이스가 아니라 고고학 케이스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외치를 조.. 2019. 7. 20.
독수공방獨守空房, 그 필수품은 베개 두 개 혼차서 외롭게 빈방을 지킨다는 뜻이다. 독수공방을 구성하는 제1의 필요조건은 베개다. 그 베개는 반드시 하나여야 할 필요는 없다. 두 개라도 독수공방은 성립하는 까닭이다. 아니 외려 독수공방은 베개가 두 개여야 그 의미를 극대화한다. 두 개 중 하나가 주인을 잃어버려하 극성을 완성한다. 2019. 7. 20.
방탄소년단과 사우디 왕세자 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 사우디서 잇단 K팝 공연 왜?송고시간 | 2019-07-19 09:00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정책에 잇단 해외 가수 공연"K팝, 중동지역서 검증된 콘텐츠…시장 다변화 과정" 이게 좀 묘하다. 나는 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을 느닷없다고 본다. 왜인가?사우디를 가야 할 마뜩한 이유가 없다고 보는 까닭이다. 가요계에서 중동시장은 부러 현지공연을 가야 할 정도로 절박한 곳이 아니다. 그 잘 나가는 BTS가 하고 많은 곳 중에 리야드를 가겠는가?더구나 그에 따른 위험 부담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말이다. 방탄은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로마도, 이스탄불도 가지 않았다. 모스크바도 간 적 없을 것이다. 저런 큰 시장을 놔두고 하필 중동이겠는가? 중동이나 아프리라라면 인구 2천만 카이로가 있고, 인.. 2019. 7. 19.
일본에서 돌아온 경포대도와 총석정도 조선회화 '경포대도'·'총석정도' 일본서 돌아왔다송고시간 | 2019-07-19 11:22레이크사이드 CC 창업주 유족,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16세기 중반 지금의 강릉 경포대鏡浦臺와 통천 총석정叢石亭을 담은 조선시대 회화 두 점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를 기증 형태로 받아 수장하게 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겸재 안휘준 선생 평을 곁들여 정선(1676∼1759) 이전부터 조선에 실경산수화 전통이 확립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하는 모양인데, 전통시대 모든 회화가 실경이지 추상이겠는가? 하나마나 한 소리다. 두 그림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와유臥遊인데, 방구석에 벌러덩 자빠져서 천하 명승을 유람한다는 뜻이다. 이들 그림은 말할 것도 없이 왕을 필두로 당시 서울과 인근 지역에 .. 2019. 7. 19.
시대를 반항한 탁오卓吾 이지李贄 2006.02.15 14:14:43 공맹을 조롱한 이단자 평전 연이어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쉰 살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에 지나지 않았다." 무조건 공자 맹자를 읊조리며 살아간 지난 50년 인생을 개에 견준 16세기 명말(明末)의 이단자가 국내 독서계 한 켠을 흔들고 있다. "나는 어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으나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 겠다. 공자를 존경하나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 지는 알지 못한다. 이는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 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하는 장단일 뿐이다." 그의 '똥개론'도 같은 맥락이다. 그림자를 보고 개가 짖어대기 시작하니, 뒤에 있는 개 또한 전후사정 아무 것도 모른 채 따라 짖어댄다. 그림자에 놀라 짖어대.. 2019. 7. 19.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 내 기억에는 2013년 7월, 신라사학회 발표문을 토론했는데, 토론 대상인 이 논문은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Silla Astronomy and Almanac on the Silla-bongi and Epigraphs) 이라는 글이다. 이 논문은 훗날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 《신라문화》 42호에 같은 제목으로 실렸다.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김태식 연합뉴스 발표자는 평소 장대한 논문을 즐기는 편이거니와 이번 논문 또한 그에 해당해 실로 장대하다. 발표문 성격을 보니 신라 천문역법사에 대한 통사를 겨냥한 느낌을 준다. 글은 세부로 들어가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니 첫째가 ‘역법’이고 두 번째가 ‘시간’이.. 2019. 7. 19.
비곗덩어리, 위선에의 가차없는 폭로 Taeshik KimJuly 19, 2015 at 10:08 AM · 보불전쟁 패배의 와중에 프로이센의 진주를 피해 일군의 프랑스인이 탈출을 감행한다. 마차 한 대를 빌린 일행은 모두 열명..백작 부부도 있고 수녀 두 명도 있고 보나파르트파도 있고 공화파도 있고 또 비곗덩어리라 일컫는 창녀도 있다. 열시간이 넘는 도망길에 허기진 이들은 비곗덩어리가 준비한 치킨이며 하는 음식을 처음에는 창녀의 음식이라 해서 머뭇대다간 순식간에 쳐먹어버린다. 고마워서인지 창녀를 부인이라 부르면서 말이다. 그러다 어느 도시에서 탈출길이 막힌다. 프로이센 장교가 못 보낸다 막아선다. 곡절 끝에 알아낸 이유인즉슨, 비곗덩어리가 하룻밤 자기랑 자 주면 보내주겠단 것이다. 하지만 자칭 보나파르파인 비곗덩어리는 수청 요구를 거부한다... 2019. 7. 19.
문화재는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Taeshik Kim August 1, 2014 (아래 글을 긁적인 시점이 2014년 여름임을 전제해야 한다) 난 누누이 말했듯이 영국과 프랑스 땅은 밟은 적 없다. 그래서 이참에 적어도 런던이랑 파리엔 다녀왔단 표식은 내고자 했다. 하지만 어찌하다 보니 파리는 포기해야 했다. 대신 나는 두 가지 코스로 나름 수정했다. 런던과 주변 일대 고고건축물과 영문학 코스를 밟아보잔 심산이었다. 후자는 택도 없지만 영문학의 시원이라 할 캔터베리 테일즈의 고향을 찾았고 오늘 포츠머스 간 김에 찰스 디킨즈 생가는 구경이나마 했다. 사실상 마지막 날인 내일은 셰익스피어 생가를 간다. 고고건축물 중엔 마침 직전에 외우 주민아 선생이 소개한 도버의 청동기시대 목선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오늘 다녀온 포츠머스 로즈마리 선박 .. 2019. 7. 19.
Four live coals, 마른 장작을 태우는 네 가지 석탄 영문학 시원을 연 중세 잉글랜드 작가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 ( c. 1343 ~ 1400) 불후의 대작 《켄터베리 이야기 The CANTERBURY TALES》 중 한 대목이다. 뻐기기, 거짓말, 분노, 탐욕 이 네 가지는 늙는다고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등장 인물 누군가 갈파한다. 아마 이 인물을 통해 초서가 하고 싶은 말이었으리라 나는 본다. 우리 늙은이도 이와 마찬가지라. 썩어가면서도 비로소 익기 마련인 법. 세상이 피리를 불어주는 동안 우리는 춤을 추지.우리의 의지엔 못된 못 하나가 박혀서 머리는 흰데 푸른 꼬리를 달고 다니는 파와 같단 말이지.이 세상 재미 볼 기력은 이제 다 없어져도 욕심만 살아남아 야단이지.행동으로 옮길 수 없으면 말로라도 해 보려하고불은 꺼진 지 오래지만 재.. 2019. 7. 18.
주사파 발언 박홍 신부 투병 "주사파 배후에 김정일" 박홍 전 총장 투병 2년…"매우 안 좋아"송고시간 | 2019-07-18 08:08'당뇨 합병증' 장기 치료…1990년대 설화로 '입방아' 박홍 신부...서강대 총장이라 불러야 할까?믿든곱든 박홍이라는 이름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런 그도 쓰러진 지 오래란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나는 그가 이른바 주사파 발언으로 한창 논란 중심에 섰을 적에는 그와 떨어진 기자생활을 했다. 내가 사회부로 가서, 서강대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는 이미 그는 전 총장이었고, 이미 뉴스메이커로는 신선미가 확 떨어진 상태라 그와 관련한 뉴스를 챙길 일은 거의 없었다. 여담이지만, 내가 서강대를 들락거리던 시절 총장은 이상일 신부였다. 이 총장 신부님 아주 재밌는 양반이었다. 신부라고 하면 거개 우리는 근.. 2019. 7. 18.
일본 학계에 대한 환상과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Taeshik KimJuly 18, 2015 at 8:17 AM · 주로 내 관심 분야에 국한하기는 하지만 주변에 보면 일본 학계에 대한 경외와 감격이 여전히 만연하다. 이 풍토를 조성한 주범을 나름 정리해 보면 몇 가지로 추릴 수 있거니와, 첫째, 그네들 특유의 이른바 학자적 풍모라 해서 그에 감발을 받은 이가 의외로 많다. 우리가 경외하는 일본인 연구자는 대체로 수명이 길어 팔십구십까지, 심지어 백수해서 죽을 때까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이가 많으니 그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고 가지 못할 길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둘째, 그네들의 기초가 고증학이란 점이다. 이른바 문헌검증이라 해서 그네들이 내세우는 최대 강점이 세밀한 주석이니, 이는 결국 청대 고증학에다 주로 랑케 사학에 뿌리박은 실증주의 학.. 2019. 7. 18.
A Summer Day 홍천 수타사 인근에서 2019. 7. 18.
두물머리 제비 vs. 로마 제비 로마에서였다. 종일 뙤약볕을 뚫고 쏘다니다 저녁 무렵이 되어 어느 골목에 철퍼덕 퍼질러 앉았는데 작은 새 두어 마리 짹짹거리며 제법 고색창연한 시멘트 공구리 건물 벽면을 오르락내리락했다. 무심히 지켜보다 그것이 제비라는 사실을 알고는 화들짝 놀라 아, 로마에도 제비가 있네 하고는 그 짹짹거리는 새 움직임 따라 제비집을 찾아 나섰더랬다. 분명 이 건물 어딘가 제비집이 있을 터인데 이곳 제비는 어디다 어떻게 집을 만드는지 의아함을 자아냈다. 로마 제비도 진흙으로 집을 삼을까? 이 도시에서 먹이는 어디서 구하지? 뭘로 먹일 삼을까? 짧은 순간 갖은 상념이 요동한다. 지금 생각하니 그 상념은 어릴적엔 흔하디 흔하다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그 익숙에의 회향 혹은 갈구 아니었던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그 집을 찾아 .. 2019. 7. 18.
보게또판 옥스퍼드 《Very Short Introductions》 시리즈 도서출판 교육서가에서 기획해 선보이는 이 시리즈가 나는 무척이나 좋다. 주제도 좋고 필자도 각각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라는 사람들이고 글 수준이 평이하면서도 매우 전문적이라 초동급부도 알아먹게 한다. 디자인 역시 딱 맞는데다 무엇보다 보게또판에 명실상부해 보게또에 딱 맞는다. 보게또에 박아보니 안성마춤이라 포킷판은 글자 그대로 pocket가 수용 가능해야 한다. 이 시리즈는 번역물인데 원전은 영국 옥스퍼드출판사가 기획하는 Very Short Introductions라, 내가 그에 해당하는 영어 원전 크기와 무게 그리고 디자인 판형을 보지 못한 점은 유감이나, 아무튼 그 한국어 역본이 좋다는 점 선전해둔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주제는 하나하나 주옥과도 같다. 시공디스커버리 《갈리마르총서》에 비견할 만하다... 2019. 7. 17.
기형器形으로 보는 고대 그리스 도기陶器 고대 그리스 도기陶器를 기형별로 이렇게 부른다. 아마도 우리한테 가장 익숙한 종류가 윗줄 맨 왼쪽 암포라amphora일 것이다. 뭐 저게 우리한테로 건너오면 호壺·옹甕·병甁 세 가지밖에 없다. 왜? 보고 배운 게 그것밖에 없으니깐 우리보다 그리스 도기가 다양해서 저렇게 다양하게 불리겠는가? 결코 아니다. 세부로 보면 다음과 같다. 틈나는 대로 익혀 생소함을 없애면 된다. 예술의전당에서 작금 개최 중인 그리스보물전 전시 패널을 찍은 것이다. 201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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