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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고고학] "그들이 창안하고 그들만이 탐닉한 토기 분류" 다른 한편, 조몬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비일본인 고고학자들은 일본 연구자들의 문화-역사적 그리고/혹은 경험주의적 연구 방향뿐만 아니라 그들에 의해 창안된 토기 분류에 대한 지나친 강조 때문에 실망한다. 이러한 실망은 북미 침 영국 고고학자들(예, Barnes and Okida 199를 보기 바람; 또 Bleed 1989를 보기 바람)에 의해 출판된 논고에서 특히 눈에 띤다. (27쪽) 한강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04 《일본 조몬 고고학》 하부 준코 저 / 강봉원 역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6년 11월 11일 | 원제 : Ancient Jomon of Japan 서구고고학이 일본고고학에 대해 느끼는 답답함이 일본고고학뿐이겠는가?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는 토기 그리다가 볼짱 다보기는 한국고고.. 2020. 10. 17.
늙어버린 캐서린 제타 존스 보내고 맞은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영화 전문채널 OCN에서 "또" 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6: 폴아웃》을 상영하는지라, 나한테 유일한 불만은 이 친구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는 아니한다는 점이다. 쫌 많이 할당해주지, 입맛만 다시게 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지금 보다는 젊은 시절 한때 혹닉한 캐서린 제타 존스 Catherine Zeta-Jones가 늙어버리고, 그리고 할배 마이클 더글러스 품에 안기고는 맘 정할 데 없이 방황하다가 마침내 정착한 데가 저 친구라 저 영화 수십 번은 봤어도 저 친구 이름을 실은 직전까지 몰랐다가 마침내 이 친구가 누군지 궁금해하며 두들겨 보았더니 바네사 누얼라 커비 Vanessa Nuala Kirby 라는 이름을 알아냈으니, 뭐 꼭 이름을 알아야 하리고? 내가 알아준다 한들 저가 나를 알 턱이 없는데 공평치 .. 2020. 10. 17.
미국버클리대학교 소장 《준천계첩濬川稧帖》 관련된 자료로 규장각에 《준천시사열무도濬川試射閱武圖》가, 리움에 《준천첩濬川帖》이, 부산박물관에 《어전준천제명첩御前濬川題名帖》이 있다. 2013년에 규장각에서 이 자료들을 참고로 모사본을 만들었다. *** 조선 영조가 자신의 최고업적 중 하나로 내세운 청계천 준설 관련 요약 정리 보고서다. *** related articles ***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英祖란 조선 제21대 임금(재위 1724~1776)이 죽고 나서, 종묘에 그 신주를 봉안할 적에 얻은 이름이요 어제御製란 임금이 손수 지으셨다는 뜻이며 준천濬川이란 historylibrary.net 준천계첩浚川稧帖, 청계천 준설을 향한 영조의 위대한 여정 준천계첩浚川稧帖, 청계천 준설을 향한.. 2020. 10. 17.
브라질은 하루 3만, 유럽 코딱지들은 연일 최고치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2020-10-17 09:34 상파울루주 "백신 접종 의무화"…전체 대상 주민은 4천500만명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 연합뉴스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7 09:34)www.yna.co.kr 코로나바이러스 계절성을 논했지만 남반구에 속한 브라질이 이 모양인 걸 보면 개소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브라질이야 워낙 대국이고 무엇보다 슬럼가 천지라 그게 영 걸린다. 대국답게 확진자 숫자도 기하급수 증가 아닌가 한다. 자고 일어나면 최고치 경신…중부 유럽, 코로나19 어쩌나 2020-10-17 06:30 자고 일어나면 최고치.. 2020. 10. 17.
피부색까지 섞은 다국적 밴드 블랙스완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데뷔…벨기에·브라질 멤버 포함 송고시간 2020-10-16 17:13 김효정 기자 www.yna.co.kr/view/AKR20201016143500005?section=entertainment/all&site=hot_news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데뷔…벨기에·브라질 멤버 포함 | 연합뉴스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데뷔…벨기에·브라질 멤버 포함, 김효정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16 17:13) www.yna.co.kr 다국적 밴드가 낯선 풍경은 아니다. 멀게는 미쓰A인가는 중국 여식을 길거리 캐스팅했으며, 지금 한창 주가를 날리는 블랙핑크에서는 태국 여식인가가 있어 동남아 열풍 주역으로 부상했다. 다국적 밴드를 결성하는 까닭이야, 그를 통한 저변 확대임은 말할 나위가.. 2020. 10. 17.
클리쉐로 정착한 면신례첩免新禮帖 면신례免新禮 관련 자료 정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몇몇 지인이 그와 관련한 자료들을 찾아다 준다. 이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강민경 선생이 찾아준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이라, 그 내역은 이러하며 출전은 아래다. www.emuseum.go.kr/detail?relicId=PS0100200100104601500000 면신례(免新禮) 문서 조선시대 신입 관원의 면신례(免新禮)에 관한 문서. 신입 관원 정양신(鄭暘臣)에 대한 면신례 문구가 기록됨. 오른쪽에 정양신의 이름이 거꾸로 적혀 있고, 왼쪽에 5개의 수결이 있음. www.emuseum.go.kr 그에 대한 안내는 이렇다. 면신례(免新禮) 문서 국립민속박물관 명칭 면신례(免新禮) 문서 다른명칭 정양신(鄭暘臣) 면신례 문서, 신참례(新參禮) 문서 국.. 2020. 10. 17.
삼국지三國志 한전韓傳과 후한서後漢書 한전韓傳 두 사서 한전韓傳에 대한 압도적 이해는 A다. 다시 말해 범엽范曄(398~ 445)이 《후한서後漢書》 한전韓傳을 지으면서 그 前 시대에 나온 진수陳壽(233~297)의 《삼국지三國志》 한전을 축약하고, 나아가 그러면서 《후한서後漢書》인 까닭에 후한 이후 삼국시대 이래 관련 기록은 삭제했다고 주장한다. 그런 까닭에 《후한서後漢書》 한전은 단순 축약 발췌본이라 해서 거의 주목하지 않는다.하지만 실상은 딴판이라 내가 아무리 따져봐도 B다. 시건방지기가 김태식 열배는 더한 범엽에겐 진수는 안중에도 없었다. 자존심 강한 범엽은 시종 타도 반고를 외쳤으며, 그를 제끼고 사마천과 어깨를 겨루고자 했다. 진수 삼국지는 역사서 자체로도 그렇고, 문장으로 봐도 어린애 장난 같다. 하도 날림으로 써서 같은 삼국지 내에서 충.. 2020. 10. 17.
풍운아 황철黃鐵(1864~1930)의 글씨 두 장 1. '풍운아'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는 "좋은 때를 타고 활동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글쎄, 사전에서의 뜻은 그렇지만, 실제로는 거칠고 굴곡진 인생을 산 이들을 가리켜 그렇게들 부르는 듯하다. 개화 바람이 불던 근대 한국엔 흥선대원군이나 김옥균처럼 유달리 그런 '풍운아'가 많았다. 이 글씨 주인 황철黃鐵(1864~1930)도 개중 하나라 할 만 하다. 2. 황철은 字가 야조冶祖, 호는 어문魚門·무명각주無名閣主라 했는데 주로 자를 호처럼 썼다. 서울 출생으로 부유한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그의 인생이 굽이치기 시작하기는 1882년, 집안이 소유한 광산에 사용할 독일제 채굴기계를 구입하려고 청에 건너가면서였다. 기계를 산 뒤에 그는 상하이에 머물면서 사진촬영술을 익히고 사진기계.. 2020. 10. 17.
《좌해여지左海輿誌》가 포착한 한양도성도 《좌해여지左海輿誌》에 실린 이 한양도성도는 입체감이 있어서 쓸만하네. 2020. 10. 16.
같은 용산인데 나는 왜 이꼬라진가? "유명가수, 용산 7억 건물 사면서 정부기금으로 6억원 조달" 송고시간 2020-10-16 12:16 김동규 기자 소병훈 의원 "정부 기금이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www.yna.co.kr/view/AKR20201016081600003?section=politics/all&site=hot_news "유명가수, 용산 7억 건물 사면서 정부기금으로 6억원 조달" | 연합뉴스 "유명가수, 용산 7억 건물 사면서 정부기금으로 6억원 조달", 김동규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0-16 12:16) www.yna.co.kr 이게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게 불법 혹은 탈법은 아니라는 점이다. 골자는 간단하다. 아주 유명한 어떤 가수가 작년 1월 용산 해방촌에 7억원짜리 상가건물을 매입하면서 .. 2020. 10. 16.
노브라 서른다섯 핀란드 여성 총리 가슴골 드러낸 35살 여성 총리에 쏟아진 비판과 찬사 2020-10-16 15:42 노브래지어에 재킷만 걸친 패션잡지 화보 촬영 "점잖지 못해" vs "멋있어" 엇갈린 평가 www.yna.co.kr/view/AKR202010161059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_view 가슴골 드러낸 35살 여성 총리에 쏟아진 비판과 찬사 | 연합뉴스 가슴골 드러낸 35살 여성 총리에 쏟아진 비판과 찬사, 이승민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6 15:42) www.yna.co.kr 산나 미렐라 마린 Sanna Mirella Marin. 1985년 11월 16일생이라 아직 만 35살이 되지 아니한 핀란드 총리다. 내 기준으로 어리지, 서른다섯이면 산전수전공.. 2020. 10. 16.
1791년 류문검柳文儉 면신례첩免新禮帖 1791년 류문검(柳文儉) 면신례첩(免新禮帖) 將仕郞儉文柳 龍頭鳳尾 鵝凰竹葉 卽刻進呈者 辛亥九月初九日" 장사랑 검문류는 봉두와 봉미와 아황과 죽엽을 즉각 바칠지어다. 신해년 9월 초9일 류문검을 부러 거꾸로 썼다. 봉두 이하가 무엇인지는 앞에서 설명했다. 아래글 참조. *** related article *** 신출내기 공무원 임백현 신고식과 수습졸업기임백현 면신첩 林百鉉免新帖 Myeonshincheop to Lim Baek-hyeon 새내기 관리 임백현의 신고식이 끝나고 선배가 작성해준 연신칩이다. 간단히 말해 공무원 수습기간이 지났음을 증명한 문건이다. 면신첩��historylibrary.net 2020. 10. 16.
강남룸싸롱 법카에 남은 학교 보직교수는 사퇴하고, 그걸 썼다는 장하성은? '법인카드 유흥업소'사용 중징계 고대 교수에 장하성 주중대사도 2020-10-16 09:06 '법인카드 유흥업소'사용 중징계 고대 교수에 장하성 주중대사도 | 연합뉴스 '법인카드 유흥업소'사용 중징계 고대 교수에 장하성 주중대사도, 김수현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0-16 09:06) www.yna.co.kr 교육부가 사립대학 족치기에 나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인다는 소문이 돌기는 했으니 그 칼날에 접때는 신촌 독수리가 먼저 나가떨어지더니 이번엔 안암골 호랑이가 단단히 물렸다. 이 감사 실태가 어느 정도 베일을 벗는 중인데 연세대는 대학원생 선발도 문제 삼았다고 들었으니 이에 걸린 교수가 많다. 이번 고려대 감사 결과를 보면 법인카드 사용이 결국 언론에 대대적인 조명을 받거니와 보도를 보면 나름.. 2020. 10. 16.
면신례 免新禮 Ritual to get out of the newcomer 면신례 免新禮 고된 과거시험을 거친 신규관원, 주로 문과급제자들은 4관, 곧 예문관·성균관·교서관·승문원에 배속되었다. 신규관원을 신래新來라고 불렀는데 이 딱지를 떼는 최종 의식이 면신례이다. 면신免新이란 글자 그대로는 신참을 면한다는 뜻이다. 여러 부서의 면신례 중 예문관의 그것이 특히 악명 높았다. 50일이 지나도 면신되지 않으면 관원으로 대우받지 못하거나 따돌림을 당했다. 신규 관원은 근무부서 선배에게 인사를 다니고 명함을 돌려야 했는데 자주 문전박대 당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든 선배가 허락할 때까지 계속 돌아야했다. 명함을 돌렸으면 장미연薔薇宴·중일연中日宴·허참례許參禮·면신례에 이르기까지 각종 연회 비용을 전부 부담해야 했다.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전답을 팔아 마련하기도 했다. 연회에서도 온갖.. 2020. 10. 16.
효자손, 나이에 따른 생필품 긁어주면 모든 동물이 다 좋아하기 마련이라 사람이라고 무슨 용가리통뼈라 예외가 되겠는가? 이발소나 미장원 가서 머리 만져주면 스르르 졸리는 까닭이 바로 이 본성에서 말미암음이다. 누가 저에다 효자손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모르겠는데 사람 역시 소나무랑 마찬가지라 그걸 막겠다고 썩어빠진 우유를 타서 목욕을 하고 무슨 기름인지 잔뜩 바르기도 하는 모양이라 소나무가 늙으면 비늘이 일듯 사람 역시 나이 들어가며 비늘이 일기 마련이라 비늘은 가려움이니 이것도 나이 들어가니 하나로는 부족해 방구석 이곳저곳에다 효자손을 흩뿌리거니와 정작 필요할 적에 아무데서나 잡아야 하는 까닭이다. 저것도 없는 날엔 가분다리 잔뜩 묻어 그걸 떼어내려 나무나 비름빡에 등을 대고 비비는 소마냥 긁기도 하는데 조만간 휴대용 구비하고선 시내.. 2020. 10. 16.
맞상주는 요트 타러 미국 가고, 며느리는 조문? 상주가 조문을 하는 나라도 있나?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별세…미국행 남편, 장례 불참 2020-10-16 08:47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별세…미국행 남편, 장례 불참 | 연합뉴스 강경화 시아버지 이기을 명예교수 별세…미국행 남편, 장례 불참, 한상용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0-16 08:47) www.yna.co.kr 또 난리나겠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 두고 요트 탄다고 훌훌 미국땅으로 날아버린 아들 이일병은 더 욕먹게 생겼다. 임종은커녕 상주가 빈소도 지키지 못했으니깐 조선시대 같음 구족이 성하지 못했을 패륜이다. 그건 그렇고 강경화 역시 며느리로 상주인데 조문을 했단 대목이 걸린다. 저네들 부부 일이야 속내까지 알 수 없지만 현재도 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거니와 상주가 무슨 조문이란 말인.. 2020. 10. 16.
신출내기 공무원 임백현 신고식과 수습졸업기 임백현 면신첩 林百鉉免新帖 Myeonshincheop to Lim Baek-hyeon 새내기 관리 임백현의 신고식이 끝나고 선배가 작성해준 연신칩이다. 간단히 말해 공무원 수습기간이 지났음을 증명한 문건이다. 면신첩은 신참이 연신례免新禮를 통과했음을 증명한 인증서다. 공식문건은 아니기에 공식효력은 없으나 위력은 막강했다. 이런 문건은 써준 측에서 부본을 둘 필요는 없다. 당하는 쪽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이걸 고이 간직했겠는가? 저리 당한 임백현은 나중에 신참이 들어왔을 때 이번엔 바뀐 처지로 후배를 괴롭혔을 것이다. 이에서 자칭 선진先進이라 일컫는 기성 관료들은 신출내기 공무원 임백현을 신귀新鬼, 곧 '새로운 귀신'이라 부르면서, 이름을 거꾸로 해서 현백임鉉百林이라 했다. 이렇게 성과 이름을 뒤집어서 쓰는.. 2020. 10. 16.
마약 밀매가 기승하는 힘은 무과세 비과세 무관세 비관세 "미국·멕시코 전 국민에 투여 가능" 필로폰 1천㎏ 적발 송고시간 2020-10-16 07:20 정윤섭 기자 미 마약단속국, LA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필로폰 압수 "미국·멕시코 전 국민에 투여 가능" 필로폰 1천㎏ 적발 | 연합뉴스"미국·멕시코 전 국민에 투여 가능" 필로폰 1천㎏ 적발,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6 07:20)www.yna.co.kr 듣자니 DEA, 곧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다시 미국 마약단속국이라는 데서 로스앤젤레스 동쪽 인근 페리스 Perris 라는 곳 마약은신처 stash house 의심처를 급습한 결과 2천224파운드, 곧 1천8㎏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필로폰, 메타펨타민 methamphetamine 을 압수했다 하.. 2020. 10. 16.
龍과 dragon 누차 지적했듯이 용을 드래곤, 드래곤을 용으로 번역해서는 안된다는 단적이 보기다. 물론 안다. 관습이 굳어져 이젠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쯤은. 동아시아 룡은 水를 관장하는 귀신이다. 반면 양코베기 드래곤은 사악함의 대명사이면서 불을 뿜는다. 이 드래곤은 서양에서 퇴치 대상인 이유다. 물론 동아샤에서 일부 용도 나쁜 짓을 한다 해서 퇴치 대상이 되기도 하나, 압도적인 의미는 善神이다. 경복궁에서 출토한 조선후기 용 그림, 그리고 용 글자 도안 水자는 용이 물을 관장하는 신이기에 화재 방지라는 염원을 담았다. 양놈 드래곤 같으면 저래 할 수 있겠는가? 베오울프 봐라. 나쁜 드래곤은 때려죽어야 한다. 성서에서도 두세번 드래곤이 나오는데 나뿐 놈이다. 이거 누군가는 총대 메고 혁명해야 한다. 번역.. 2020. 10. 16.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서경집전(書經集傳)》은 주희의 제자이며 사위인 채침(蔡沈)이 주석한 것인데, 엉성하여 그대로 보기 어려운 지경이다. 〈우서(虞書) 요전(堯典)〉 첫 머리에 “옛날 요 임금을 상고하건대, 방훈이시니, 공경하고 밝고 문채 나고 생각함이 편안하고 편안하시며 진실로 공손하고 능히 겸양하시어 광채가 사표에 입혀지며 상하에 이르셨다.[曰若稽古帝堯 曰放勳 欽明文思安安 允恭克讓 光被四表 格于上下]” 는 구절이 있다. 언해본도 이 비슷하게 번역되어 있어 보통은 방훈(放勳)을 “방(放)은 지(至)의 뜻이고, 훈(勳)은 공(功)의 뜻이니, 요(堯)의 공업(功業)이 이르지 않은 데가 없음을 찬미한 말”로 풀이한다. 조선 시대 과거시험 답안지에는 이렇게 써야 합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기(史記) 오제본기(五帝本紀)》에 “.. 2020. 10. 15.
왜 개로 태어났을까?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지 아니한 게 얼마나 행복인가?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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