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7688

My Twin Brother 2019. 7. 9.
[연재예고] 누가 외치를 죽였는가: 유럽 최초의 살인사건 전말 유럽 최초의 살인사건에 대한 흥미로운 추리극을 연재 합니다. 잠깐 휴식기를 거쳐 연재 시작은 7월 12일 부터. 2019. 7. 9.
擧案齊眉거안제미 2019. 7. 9.
관광도시 영주를 기대한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이번에 소수서원이 '한국의 서원'을 구성하는 하위 단위 9개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영주는 앞서 '한국의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섹터 중 하나인 부석사에 이어 당당히 세계유산만 두 곳을 소유한 고장이 되었다. 손혜원이 개입함으로써 그 효과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영주는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선제사업지구 3곳 중 한 곳으로써 목포, 군산과 더불어 당당히 그 대상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영주는 세계유산 2건과 도시재생사업지구라는 양 날개를 장착함으로써 관광도시로 태어날 제도적 기반은 그런대로, 아니 완벽히 갖췄다고 할 만하다. 돌이켜 보면 이런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에 비견할 만한 곳으로 오직 수도 서울과 경주, 그리고 이웃 안동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2019. 7. 8.
숫자놀음, 이탈리아 따라잡은 중국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29건 신규 등재…1천121건으로 늘어송고시간 | 2019-07-08 16:502건 추가한 중국, 이탈리아와 55건으로 같아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이 회의는 실은 잡탕이라, 세계유산 등재는 연례회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워낙에나 등재 여부에 관심이 큰 까닭에, 더불어 그것이 하이라이트라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으니, 그에 관심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더 있겠는가? 제도가 이뤄내는 성과보다는 실은 이런 회의는 그런 제도 혹은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업무야 어차피 그에 몸담은 이른바 워킹그룹 전담업무에 가까우니, 그럼에도 이런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어야 세계유산 전문가입네 하는 흉내는 낼 수 있으리라 본다.. 2019. 7. 8.
유네스코 탈퇴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 '구겐하임 설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송고시간 | 2019-07-08 09:51낙수장 등 '유기적 건축'으로 유명…2015년 보류됐다가 재도전 이번에 등재한 한국의 서원도 그렇고, 그 전에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산사도 재수 끝에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했으니, 이런 사례가 세계유산에서는 적지 않다. 뭐 한 번에 다 된다면야, 그리고 신청한 대로 다 된다면야 무슨 재미가 있으리며, 절차가 무슨 소용이리오? 머리에 첨부한 기사가 다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20세기 건축(The 20th-Century Architecture of Frank Lloyd Wright)' 또한 재수 끝에 세계유산 문턱을 넘었다. Frank Lloyd Wright가 누구이며, 그가 근현대 건축에서 어떤 의미를.. 2019. 7. 8.
Depths of Korean Beauty 2019. 7. 8.
Archaeological Ruins of Liangzhu City / 良渚古城遗址 / 량주고성유지 중국 장강長江 문명을 대표하는 후기 신석기시대 유적 중 하나로 절강성 항주에 위치하는 량주고성유지良渚古城遗址(양저고성유지)가 Archaeological Ruins of Liangzhu City(량주시 고고학유적)라는 이름으로 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내 세대 세계사를 배울 적에는 흔히 양저문화良渚文化라고 익힌 이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 바로 량주고성유지라는 곳이다. 량주良渚는 그것이 자리한 지명이요, 고성古城이란 성터라는 뜻이며, 유지遗址란 우리의 유적遺跡에 해당하는 말로써, historcal site에 대한 옮김이다. 따라서 량주 고성 유지란 양주라는 지역에 소재하는 성터 중심 고고학 유적이라는 뜻이다. 중국어 본래 명칭에 견주어 Archaeological Ruins of Liangzhu C.. 2019. 7. 8.
발굴현장 돼지, 닭, 개 뼈를 연구용으로 구합니다. 발굴 현장에서 출토되는 돼지, 닭, 개 뼈를 DNA 분석용으로 구합니다. 시대는 불문. 물론 시대가 거슬러 올라가면 좋겠지만 조선시대도 무방합니다. 연구 결과는 현장 고고학자와 공동으로 학계 보고 합니다. 연락은 우리 연구실 홍종하 박사 (010-6275-1560)-. 홍박사 이메일은 archaev@snu.ac.kr 위 사진은 인도 라키가리 유적지를 배회하던 돼지입니다. 산돼지 같지만 집돼지에요. 2019. 7. 8.
Nakdong River in front of Dodong Seowon, Daegu 대구 달성 도동서원 앞을 관통하는 낙동강이다. 물안개 피는 어느 새벽 나는 예서 하염이 없었다. 강물은 흐른다는데 그 흐름을 나는 좀체 감지하지 못했다. 강물은 그대로였다. 2019. 7. 7.
Babylon, 진즉이어야 했던 세계유산 지각생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라는 소식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개최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문화사 가장 위대한 증언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는 미얀마 바간Bagan과 이라크 고대도시 유적 바빌론Babylon 역시 세계유산 목록에 보탰다. 바간에 대한 소식은 앞서 전한 적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21개 세계유산위 위원국 투표까지 가는 소동을 벌인 끝에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 등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21개 위원국이 결정권을 지니며, 쟁점에 대해서는 표결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표결에 앞서 바빌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이라크 대표단 대표 발언이 의미심장했다. 그가 말하기를 "What is the world heritage list with.. 2019. 7. 7.
US GOVERNMENT PROPERTY NO TRESPASSING 2019. 7. 7.
전봇대 or 실타래 2019. 7. 7.
추어탕과 모텔의 만남 2019. 7. 7.
서재를 왕림하셨다가 포획당한 족제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이를 유투브로 취재 중인 내 서재를 왕림하시었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치는 바람에 얼음이 되어 포획되신 족제비님. 그가 출몰한 남영동 저택이 연식 좀 오래인 이른바 근대건축물인 까닭에 이 족제비가 서식하는 호조건을 제공한 듯하다. 족제비 사는 골에 쥐가 없다는데, 그렇다면 쥐가 들끓을라나? 2019. 7. 7.
아베고 지랄이고, BTS 앞에서는 무용지물 한일갈등 격화 속 BTS 日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 '인산인해'송고시간 | 2019-07-06 18:0210~30대 일본 여성팬 주류…"BTS 노래 느끼려 한국어 공부" 우리 공장 도쿄지사에는 지사장을 포함해 특파원이 셋이다. 그중 한 친구가 유고사태인지 휴가인지 해서 둘만 근무 중이라, 그런 까닭에 방탄소년단의 일본 스타디움 공연 취재를 요청하니, 특파원을 관장하는 국제부장이 못내 곤혹스러워하면서 "사람이 없는데 우째얄지 모르겠네요"고 하면서도 "일단 도쿄랑 얘기는 해 볼께요"라고 했다. 직후 연락이 왔는데 "박세진 선배가 노구를 이끌고 오사카로 가신댑니다 ㅋㅋㅋㅋ"였다. 도쿄지사장 박세진 특파원이다. 나보다도 2년인가 먼저 들어온 선배다. 국제부장이나 내가 경찰 담당 사츠마와리 기자를 할 적에 에 경.. 2019. 7. 7.
한국의 서원 등재 기사 계획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사계획] ▲ 개요 - 6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등재가 확정됨. -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9곳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은 자문기구 이코모스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확실시됨. - 한국의 서원은 전체 안건 38건 중 19번째. - 심사 시간은 아제르바이잔 현지 기준 6일(토) 오후로 예상됨. 한국이 아제르바이잔보다 5시간 빠름. ▲ 기사계획 -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1보, 2보, 종합) - [표] 세계유산 등재 현황 - 세계유산 등재된 서원 9곳은 어디 → 기사 길면 두 꼭지로 나누겠음 .. 2019. 7. 6.
산사와 서원, 다시는 이런 세계유산 등재는 말아야 한다 한국의 산사에 이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속개한 올해 제43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위는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이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아가 그 등재를 축하하는 마음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식의 등재는 더는 없어야 한다. 산사와 서원은 연속유산 serial heritage이라, 어느 한 곳이 아니라 뭔가 공통분모를 찾을 만한 것들을 한데 묶어 하나의 유산 목록에 올렸다. 산사는 7군데, 서원은 9군데를 추렸다. 우리는 산사와 서원이라 하면 막연하게 그네들끼리 어느 하나의 공통분모로 수렴하는 줄 알지만, 실은 이들 .. 2019. 7. 6.
이제야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얀마 바간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재 중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것들은 거개 세계유산 등재가 완료되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가끔씩은 남았으니, 주로 제3세계 국가 유산들이 그러하다. 미얀마 바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와 힌두 복합유산이다. 2천500기에 달하는 스투파 혹은 사원 건축이 지금도 이라와디 강변 거대한 벌판에 쭉쭉 솟아있다. 그것들이 연출하는 광경은 장관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것들이 빚어내는 경관은 동화속 나라 혹은 환상특급이며, 공상에서나 가능할 법한 모습이다. 그런 바간이 여직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미얀마의 국력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 보존을 위한 활동 역시 대부분은 외국 원조에 기대고 있으니, 한국 역시 몇년 전부터 바간에서 그를 위한 공동작업을 한다. .. 2019. 7. 6.
서재 불청객 족제비 두어시간 전 쯤이다. 서재에서 유툽으로 한창 생방송 중인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지켜보는데 방바닥에서 누군가 나를 째려보는 낌새가 났다. 방문을 열어뒀는데 누군가 들어온 모양이다 넌 누구냐? 불법가택침입이니 때려 잡았다 이놈이다. 족제비 방바닥에서 나를 노려보며 지가 놀란 듯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가 말을 걸었다. "여서 너 머하노" 잽싸게 방문을 닫아 퇴로를 차단한 다음 코너로 몰았다. 넌 이제 독안에 든 족제비. 문을 걸고는 마누라를 불렀다. "장갑 가져와" 그러고는 저항하는 놈 목덜미를 낙꿔챘다. 피라미 엑스만한 놈이 승질은 사나워 달라들고 물어뜯는데 내가 말했다. "나 장갑 낐찌롱, 물어봐" 악다구니 쓰며 문 장갑을 놓지 않는다. 다마네기망을 가져와 넣어버렸다. 곧이어 어디 봉사 나간 아들놈이 들어.. 2019. 7. 6.
세번째 세계유산 탄생 라오스 라오스가 방금 속개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개최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Megalithic Jar Sites in Xiengkhuang –Plain of Jars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내가 알기로 세번째다. 루앙프라방과 팍세지구 앙코르시대 사원 유적에 이어서다. 라오스는 나한테는 특별한 곳이라 특기해 둔다. 그나저나 곧이어 바간, 그리고 한국의 서원인데 젠장, 현지시간 밥묵고 할 듯하네.인도에서 진을 빼는 바람에 이리됐다. 뭐 한국시간 5시쯤 된다고 꺾다리 이채경이 설레발 칠 때 알아봤다. 저 형이 나서서 잘되는 꼴을 못봤으니깐. 2019. 7.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