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031 Jeju Island UNESCO Global Geopark Delayed to September next year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내년 9월로 연기 |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내년 9월로 연기, 고성식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7-03 10:21) www.yna.co.kr [Notice of Schedule Delay Due to Spread of COVID-19] As the COVID-19 spread continues around the world, the 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NESCO Global Geoparks is scheduled to open on September 9-15, 2021. The registration and abstract schedule will be announced on the website later.. 2020. 7. 3. 광신의 탄생은 비판의 소멸을 부른다 일전에 쓴 말이다. 난 이상적인 리더로 함포고복형을 꼽는다. 함포고복含哺鼓腹이란 무엇인가? 요임금 순임금 땐 임금이 누군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랬기에 모든 백성이 배불리 먹고는 배만 두들기면서 임금이 누군지도 몰랐다 한다. 그때 임금은 그만큼 무능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를 권력의 이양으로 본다. 함포고복은 나중에는 황로학黃老學의 근간이 된다. 이 황로학에서 임금은 무위지치無爲之治한다. 암것도 하는 일 없이 각자 신하가 자기 직분에 맞는 일을 하게 한다는 것이 황로술黃老術의 핵심이다. 이것이 실은 만기친람萬機親覽이다. 암것도 하지 않는듯 하지만 그것은 말에 국한할 뿐이다. 독재의 독소가 다분한데 그럼에도 이런 통치술은 책임경영을 관건으로 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음미할 만하다고 나는 본다. 한데 요새 대한민.. 2020. 7. 3. 박물관 이야기를 쓰는 이유 나는 정통 사학과 출신도 아니고, 더욱이 민속학과 출신도 아니다. 학부는 박물관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행정을 했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직한 데는 박물관과는 더욱 거리가 먼 곳이었다. 어느 정도 회사 일이 손에 익으니, 쉬는 날이면 혼자 답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에서야 ‘답사’라고 하지만 그때 나에게는 ‘답사’라는 개념도 없었고, 그냥 고등학교 한국사시간에 배운 곳들을 더듬으며 다니는 여행? 정도였다. 아는 게 없으니, 보아도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막연히 좋았다. 수백, 수천 년 세월을 견디고 그 자리에서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모습들이 좋았다. 그 안에, 정말 개미만큼 작은 내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전공자는 아니어도 마음 한 켠에는 늘 이쪽(?)을.. 2020. 7. 3. 지방학예사들의 백태(2) 수달님 드실 물고기 잡아야 현직 기자 정재숙이 문화재청장으로 직행한 직후다. 한국고고학회라는 데서 그가 문화재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문제삼으면서, 그 임명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준비한 적이 있다. 그 성명은 내가 초안 단계에서 저네들 회원끼리 돌린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첫째 누가 썼는지 문장은 조리가 전연 없고, 둘째 그 논리가 대체 무엇인지 종잡을 수가 없었으니, 아무튼 그 성명이 주창한 요지는 정재숙이 문화재 전문가는 아닌 까닭에 문화재청장에는 적격이 아니라는 요지였다. 기자가 공직으로 바로 진출하는 데 대한 반감이 없지 않고, 그런 까닭에 그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나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그의 공직 곧바로 진출을 비판하는 견해 자체는 존중하고 싶다. 정재숙은 언론계에서는 이른바 문화전문.. 2020. 7. 3. 학예사들의 백태百態 2018년 9월 10일 17시 58분. 공식 퇴근 개시 정확히 2분 전 ○○시청 학예사 ○○○한테 전화가 걸려온다. 천연기념물로 보이는 새가 한 마리 낙오했으니, 와 보란다. ○○시청 공무원 중에 천연기념물을 취급할 사람은 오직 한 명이다. 새가 문화재라니? 그 새가 천연기념물이라면 다르다. 문화재는 학예사가 취급하기 때문이다. 다만, 야근 때문에 현장으로 출동하지는 못했다. 보니, 문제의 낙오한 새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었다!!!! 설악산 보호구역을 사는 산양. 천연기념물이다. 이 놈들이 근자 보호구역을 탈출해 서울 용마산 공원에 출현하는 일이 있었거니와, 이 놈들이 태백산맥을 따라 남하해서는 원주 산기슭에 출현하기도 한다. 그런 산양이 어찌 된 셈인지 원주에서 죽었다!!! 새는 들고나 다니지, 박종수를.. 2020. 7. 2. 세밀가귀細密可貴, 귀한가? 귀하게 여기는가? 오늘 문화재청이 일본에서 고려나전국화넝쿨무늬합을 돌려받았다며, 기자들 불러다 놓고 대대적으로 선전 홍보했거니와, 그것이 갈 자리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이라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배기동 국립박물관장이 그 실제 작업을 주도하는 국외소재문화재단과 동석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고려나전칠기는 무엇보다 그 희귀성에서 가치를 인정받거니와, 그 가치를 설명하는데 오늘 문화재청 보도자료는 세밀가귀細密可貴 라는 말을 동원했다. 그 보도자료에서 있듯이 이 말을 다른 데서도 썼는지 알 순 없지만,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이라는 책을 출전으로 삼거니와, 12세기 남송에서 고려에 사신으로 다녀간 서긍이라는 사람의 고려 견문풍물기다. 약칭 고려도경이라 하는 이 책은 조심할 점이 있거니와, 그 내용은 그 자신이 직접 견문한 것과.. 2020. 7. 2. Return of Goryeo Mother-of-pearl Lacquerware 꽃무늬 영롱한 희귀 고려 '나전합', 일본서 돌아왔다 | 연합뉴스 꽃무늬 영롱한 희귀 고려 '나전합', 일본서 돌아왔다,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7-02 09:00) www.yna.co.kr The Return of Goryeo Mother-of-pearl Lacquerware - Press release on the Goryeo Lacquered Box Inlaid with Mother-of-pearl Chrysanthemum and Scroll Design returned from Japan, scheduled to be shown to the public in December 2020 -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of Republic of.. 2020. 7. 2. 용산역 인근 하자마구미[間組] 경성사무소 경부선 한강철도교와 한강인도교를 공사한 하자마구미[間組] 경성사무소 건물이다. 현재는 주식회사 광일光一이란 데서 쓴다. 지번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2길 13 블로그 같은 데를 보면 이와 다른 지번이 소개되던데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하는 근대건축을 하는 김란기 선생 전언을 문맥에 따라 약간 내가 손질한 설명이다. 하자마구미[間組]는 러일전쟁 발발 전인 1903년 경성영업소를 설치하고 식민지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이다. 1990년 하자마구미가 펴낸 《하자마구미 100년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40년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발주한 당시 고양군 은평면 수색리에 경성조차장 건설에 참여했다고 한다. 당시 철도국은 한반도 철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지만 경성역(현 서울역)과 용산역은 규모가 협소하고 확장할 여지가.. 2020. 7. 2. 4년간 천명 감원한다는데 노조가 합세? 특별명퇴·저성과자 삼진아웃…KBS "4년간 1천명 감원"(종합) | 연합뉴스 특별명퇴·저성과자 삼진아웃…KBS "4년간 1천명 감원"(종합), 송은경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7-01 16:56) www.yna.co.kr 이 소식은 실은 얼마전에 얼개가 공개됐거니와, 오늘 양승동 사장 발표는 그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연간 1천억원대 만성 적자로 들어간 KBS로서는 그 방만하다는 조직 감축으로 우선 그 돌파구를 마련해볼 작정인가 싶다. 이런 만성적자가 언론계에서는 비단 KBS만의 문제가 아니요, MBC 역시 내가 알기로 연간 적자 규모가 KBS와 맞먹는다. 하기야 요새 판국에 잘 나가는 데는 TV조선밖에 없거나, 코로나 정국에 삐끗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펭수로 열심히 돈을 벌어대는 EBS 정도가.. 2020. 7. 1. 사드가 찬물 끼얹은 용산 이 집은 사드 사태가 나기 전까진 참말로 문전성시라 만드는 화장품마다 대박을 쳤으니 중국인들이 싹쓸이하다시피 했으니 이 건물은 런민폐로 세운 것이다. 그런 아모레퍼시픽이 사드에 코로나까지 겹치니 사정이 어떤 지 모르겠다. 2020. 7. 1. 줄줄이 유물 이야기-동동 동네 쌀집 막내로, 먹을 것에 욕심 많을 것 같고, 새침해 보이지만 의외로 맛있는 거 많이 나눠 주는 친구. 동자상 키는 약 115cm 통나무로 만들어 매우 무겁... 2020. 7. 1. 봉황대고분 꼭대기를 개방하라 저 봉황대고분 꼭대기에 관람대 설치하는 것 정도가 되어야 문화재활용이라 하지 않겠는가? 올라가지 마라? 이런 구닥다리 자세로 무슨 문화재를 활용한단 말인가? 왜 안 되는가를 묻고 그에 대한 뾰죽한 반론을 찾을 수 없거덜랑 과감히 개방하라. 사꾸라 피는 시즌 대릉원은 미추왕릉 꼭대기에 올라야 한다. 연전 경주 모 기관 강연에서 나는 봉황대고분 미추왕릉 꼭대기를 개방하자 했다. 왜 안 되느냐 물었다. 왜 안 되는데? *** [하지 마라를 윽박할 때가 아니라 왜 안 되는가를 물어라] 봉황대고분은 올라가지 마라? 왜 안 되는가를 묻고 그에 대한 뾰죽한 반론을 찾을 수 없거덜랑 과감히 개방하라. 이 정도 배짱도 없이 무슨 얼어죽을 문화재 활용이며 무슨 문화재산업이란 말인가? 저 꼭대기 원하는 광고업체 있음 촬영장.. 2020. 7. 1. National Museum of Gyeongju 국립경주박물관國立慶州博物館 2020. 7. 1. 살구꽃 피면 온다던 오빠얀 살구가 떨어져도 오빠야 언제 오노? 살구꽃 피마 가께. 약속 지키레이 가여 기다리여 그렇게 살구꽃은 피고 지고 시퍼러둥둥 살구는 노랗게 물들더니 농익어 고름을 내다 기어이 동댕이질 하고 말았으니 온다던 오빠얀 기별이 오기는 했는데 자야랑 결혼했다더라 십팔세 순이가 왜 십팔세겠는가? https://youtu.be/S9YGinzAcBM 2020. 7. 1. Ten story Pagoda at Wongaksa Temple Site, Seoul 대원각사탑大圓覺寺塔 Wongaksa Temple whose precincts once housed this stone was established in 1465 at the current location of Tapgol Park in Downtown Seoul. The temple continued to thrive as a state institution even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hich adopted Confucianism as its ideological foundation and suppressed Buddhism. It was in 1504 when Joseon was under the rule of Yeonsangun, .. 2020. 7. 1. 꼬다리만 딜링 나온 삼척 흥전리절터 손잡이 달린 향로[柄香爐] 삼척 흥전리사지서 높이 6.2㎝ 금동사자상 출토 | 연합뉴스 삼척 흥전리사지서 높이 6.2㎝ 금동사자상 출토, 배연호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30 16:48) www.yna.co.kr Guilt bronze Lion of Silla dynasty era Incense Burner with handle from a Buddhist Temple Site at Heungjeon-ri, Samcheok, Gangwon-do Province 三陟興田里寺址から柄香爐装飾金銅ライオン出土 먼저 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한 도판을 제시한다. 군위 인각사지 출토 통일신라시대 병향로柄香爐라는 유물이다. 병향로柄香爐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조어로 전형적인 콩글리시에 해당하는 말이라, 한국 미술사학계와 고고학계에서도 줏.. 2020. 6. 30. 상전벽해 운강석굴 송고 2010.08.20 상전벽해 세계유산 윈강석굴 북위 궁궐 복원에 축구장만한 박물관까지 (다퉁=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천지가 개벽했다. 6년 전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비단 기자뿐만 아니라 이전에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는 사람이면 눈을 의심했다.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윈강석굴(雲岡石窟)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습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단애를 따라 1㎞가량 오밀조밀하게 형성된 수백 개 석굴 전면으로 드넓은 잔디공원과 주차장뿐이었지만 어느새 온통 소나무 숲으로 변했다. 대략 5만평은 됨직한 그 드넓은 땅 전체가 이제는 송림(松林)으로 바뀌었다. 최근 찾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의 중국 최대 석굴사원인 윈강석굴이 준 인상은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되.. 2020. 6. 30. 매니저 머슴살이 의혹 휘말린 이순재 [영상] '머슴살이' 주장 전 매니저…이순재 "과장된 편파 보도" | 연합뉴스 [영상] '머슴살이' 주장 전 매니저…이순재 "과장된 편파 보도", 이혜림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30 14:38) www.yna.co.kr 이순재 "매니저 머슴살이?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한가" | 연합뉴스 이순재 "매니저 머슴살이?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한가",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30 09:46) www.yna.co.kr 원로배우 이순재씨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휘말렸나 보다. 느닷없은 이 기사가 왜? 하고 본문을 따라갔더니 sBS TV 'SBS 8 뉴스'가 그의 전 매니저 인터뷰를 통해 이런 사실 혹은 의혹을 폭로했나 보다. 얘기인즉슨 이 매니저가 두달 간 주당 평균 55.. 2020. 6. 30. 줄줄이 유물 이야기-전시실에서 만난 미인 온양민속박물관 전시실에는 미인 한 분이 도도하게 있습니다. 흰 얼굴에 가느란 눈썹, 쌍거플이 없는 긴 눈. 코는 동글동글하고 콧볼이 통통합니다. 붉은 입술은 앙! 다물고 있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인중이 매우 깁니다. 인중이 길면 오래 산다고 했는데, 미인박명의 예외인가봅니다. ㅎㅎ 어깨는 동글동글하고 좁습니다. 저고리는 전체적으로 짧고, 소매 폭도 좁습니다. 앗, 그래서 저고리 밑으로 살짝 속살이 보입니다. 섬섬옥수 같은 손으로 붉은색 속고름을 살포시 잡고 있네요. 치마는 속에 속옷을 겹겹이 입었는지 풍성하고, 봉긋 솟았습니다. 위는 타이트하고, 아래는 풍성하고! 전형적인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헤헤. 치마 뒤로 빼꼼 발이 나와있습니다. 뾰족한 버선코가 새초롬합니다. 그럼 이 아름다운 미.. 2020. 6. 30. 해외석학? 쫄지 마라, 저짝은 큰 학자고 너흰 돌대가리란 말인가? 국내에서 지식인 행세께나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외국의 이름 난 사람들 이름 끌어들이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 대표 인물을 예컨대 보면 푸코 데리다 홉스봄 베네딕트 앤더슨 에드워드 사이드 가라타니 고진, 그리고 비교적 근자에는 슬라예보 지젝이며 안토니오 네그리가 있다. 쪽팔리지 않는가? 왜 이들과 다이다이 맞다이 치지 못하는가? 그들은 동료, 혹은 나와 토론하는 사람으로 대해야지, 왜 항용 가르침과 깨침을 주는 메시아로 응대하는가? 일전에 내가 쓴 말이지만, 어느 순간을 지나니 저들이 하등 '선생'으로 보이지 않더라. 그것이 지나고 보니, 그들에게서 숭숭 뚤린 구멍이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하더라. (2014. 6. 25) *** 쪽팔리게시리 해외석학초청 강연회 이따위 거지발싸개 사대주의 모임이 여전히 판친.. 2020. 6. 29. 모든 유기농은 육식 모든 유기농은 육식이다. 저거 씹어무바여..각종 벌레 자연육식이지. (2015. 6. 27) 농약을 혐오한다. 농약은 안 쳐야 그 농사는 사람한테 좋다 한다. 그래? 그럼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도 안 가고 약도 안 먹어야 한다. 농약없는 채소가 채소한텐 견딜 수 없는 고통일 수도 있다. 뭐 육식을 좋아한다면야 유기농이 좋긴 하다. 벌레 천지니깐. 2020. 6. 29. 이전 1 ··· 682 683 684 685 686 687 688 ··· 95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