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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詩想은 군불 땐 따신 웃목에서 어제 서울엔 이번 겨울 들어 제법 눈다운 눈이 왔다. 대나무 이파리에도 그런대로 내려앉아 이른바 설경雪景이라 할 만한 풍광을 연출했으니 툭하면 치렁치렁 늘어지는 남도땅 장성 일대 만한 설경은 아닐지라도 그런대로 운치는 없지 않았다. 저런 설경을 소재로 읊어댄 시가가 한두 편이겠는가? 자고로 시인이라면 설죽雪竹 설송雪松 강설江雪 하나쯤은 있어야 대접을 받았으니 말이다. 그런 시편들을 볼적마다 나는 이 인간들이 북극곰보다 피하지방층이 두터운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존경해마지 않는다. 강설江雪하고 송설松雪하고 죽설竹雪하는데 그런 시상이 떠오른단 말인가? 추버죽겠는데 무슨 시상이란 말인가? 서리앉은 단풍 봄꽃보다 붉어? 서린 내린 아침 얼마나 추분 줄 아는가? 임술지칠월기망 한밤중에 배 띠아놓고 한잔 기울여? 모기.. 2022. 1. 20.
[한문협] 2022년도 채용공고 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 2022년도 함께할 직원을 채용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누리집 게시판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채용인원 : 7명(연구직, 기술직) □ 보수수준 : 연봉제 ㅇ 신규직 : 3천만원 내외 ㅇ 경력직 : 3천5백만원∼4천만원(경력 환산하여 연봉에 반영) □ 채용분야 및 담당업무 종 분야 인원 담당업무 연구직 교류협력 1명 ㅇ회원기관 교류 및 협력 지원 ㅇ조사연구 환경개선 사업 연구직 디지털화 1명 ㅇ매장문화재 조사자료 디지털화(아카이브) 기획 및 관리 ㅇ매장문화재 조사자료 데이터댐 구축 기획 및 관리 연구직 통계관리 1명 ㅇ회원기관 통계 관리 및 작성 ㅇ매장문화재조사 분야 통계 자료수집 및 분석 연구직 교육운영 1명 ㅇ매장문화재조사 전문교육 ㅇ국가로부터 위탁받은 .. 2022. 1. 19.
소멸하는 지방, 출렁다리 아우성인 지방, 이중주민등록제를 도입하자 [길따라 멋따라] 전국에 출렁다리만 150개…'출렁출렁' 어지러운 대한민국 성연재 기자 송고시간 2022-01-15 11:00 해상케이블카·출렁다리 우후죽순…관광 전문 공무원 부재 탓 지적도 [길따라 멋따라] 전국에 출렁다리만 150개…′출렁출렁′ 어지러운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자고 일어나면 전국에 출렁다리와 해상 케이블카가 개통되고 있다. 바다를 인접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바람이, 내륙 지자체에는 출렁다리 k-odyssey.com 성연재 부장은 다른 각도에서 저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봤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나는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간단히 분석한 적 있거니와 그 가장 주된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거론했다. 간단히 말해 출렁.. 2022. 1. 19.
夢村土城から高句麗の木簡が初めて出土…「最も古い木簡」 백제 몽촌토성서 고구려 목간 첫 출토…"가장 오래된 목간" 박상현 / 2022-01-18 11:15:00 한성백제박물관 "551년 이전 제작…글자 10∼13자 판독 어려워" 백제 몽촌토성서 고구려 목간 첫 출토…"가장 오래된 목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백제 한성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 유적인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에서 고구려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최초로 발견됐다.출 k-odyssey.com 夢村土城から高句麗の木簡が初めて出土…「最も古い木簡」 漢城百済博物館「551年以前制作…文字10~13文字判読難しい」 (ソウル=聯合ニュース) 朴相炫記者=百済漢城都邑期(紀元前18年~475年)遺跡であるソウル松坡区の夢村土城で高句麗が製作したと推定される木簡が最初に発見された。 出土.. 2022. 1. 18.
高速道路工事中に発見し、羅州の前方後円墳遺跡を現地で保存 고속도로 공사 중 발견, 나주 장고분 유적 현지 보존 송형일 / 2022-01-18 14:38:56 선형 변경 불가피…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준공 늦춰질 듯 고속도로 공사 중 발견, 나주 장고분 유적 현지 보존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 나주 구간에서 발견된 일명 장고분 유적이 그대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유적 보존으로 고속도로는 선형 변경이 불가피해 k-odyssey.com 高速道路工事中に発見し、羅州の前方後円墳遺跡を現地で保存 線形変更は避けられない…康津-光州間高速道路の竣工が遅れる模様 (羅州=聯合ニュース)全羅南道·康津-光州間の高速道路建設工事、羅州区間で発見された前方後円墳遺跡がそのまま保存されるとみられる。 遺跡保存で高速道路は線形変更が避けられず、工事期間は最大2年ほど長.. 2022. 1. 18.
개화기의 잉글리쉬 스터디 1880년대,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 육영공원育英公院이 이 땅에 처음 만들어진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당시엔 교사가 흑판에 글씨를 쓰면 해설자가 그 뜻을 우리말로 풀어 얘기하고, 학생들은 붓으로 그걸 옮겨적었다고 한다. 2022. 1. 16.
수연壽硯 박일헌朴逸憲의 난초 부채 연구자가 자기 연구대상에 알게 모르게 애정을 갖게 되는 건 인지상정일까?  물론 그것이 지나쳐 연구대상을 무조건 숭배한다거나 흠을 덮어둔다거나 하는 일은 경계해야겠지만, 연구자도 사람인 이상 대상을 알아갈수록 정을 쌓게 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다. 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말이다. 만약 나에게 그런 대상이 있는가 물으면, 고민하다가 "최근 이 작가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라고 할 것 같다.  수연壽硯 박일헌(朴逸憲, 1860-1934. 을 토대로 생년을 1861년에서 1860년으로 수정한다). 아들 호운湖雲 박주항朴疇恒과 함께 당대엔 난초로 이름깨나 날렸지만, 최근까지 알려진 사실이 별로 없던 근대 서화가다(올해 이 사람을 다룬.. 2022. 1. 16.
간송미술관 수장고에서 나온 간송 집안 사유재산 국보 첫 경매…간송미술관 불교유물 2점 얼마에 누가 살까 박상현 / 2022-01-16 10:53:41 경합시 문화재 최고가 유력…2015년 '청량산 괘불탱' 35억2천만원 낙찰 "유찰 가능성도"…국립중앙박물관 '신중 모드' 속 참여 의사 국보 첫 경매…간송미술관 불교유물 2점 얼마에 누가 살까 경합시 문화재 최고가 유력…2015년 ′청량산 괘불탱′ 35억2천만원 낙찰 "유찰 가능성도"…국립중앙박물관 ′신중 모드′ 속 참여 의사(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 k-odyssey.com 이 기사를 보면 엄밀히 따질 데가 있다. 제목도 그렇고 아래로 시작하는 기사 본문이 그렇다. 미술품 경매 사상 처음으로 국보 문화재가 출품됐다. 2020년 보물로 지정된 불상 2점을 경매에 부쳐 문화.. 2022. 1. 16.
삼재三災와 삼재막이 (2004) 2004.01.21 06:30:24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연초에 그 해 운수를 점치면서 흔히 삼재(三災)가 들었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삼재는 글자 그대로는 세 가지 재앙이라는 뜻이니, 그래서 삼재가 낀 사람은 그런 재앙이 현실화되지 않게끔 소극적으로는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며, 더욱 적극적인 타개 방법으로 그러한 액을 풀어낼 수 있는 액막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독특한 삼재(三災)는 사전적 의미로는 물ㆍ불ㆍ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로서 수종(水腫)ㆍ심화(心火)ㆍ풍병(風病)을 의미한다. 그래서 삼재에 걸린 사람은 이런 재해를 막기 위해 부적이나 기타 주술적 행위를 하는 액막이를 하는데 이를 일러 '삼재막이'라고 한다. 삼재는 12지를 따져 3년간에 걸쳐 들게 된다. .. 2022. 1. 16.
楊州檜巌寺址、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김계연 / 2022-01-14 15:15:17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인 ′잠정목록′에 오르게 됐다.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열린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k-odyssey.com 楊州檜巌寺址、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されました。 (ソウル=聯合ニュース)楊州檜巌寺址がユネスコ世界遺産登録のための初関門となる暫定リストに掲載されました。 文化財委員会は13日午後に開かれた世界遺産分科会議で、檜巌寺址をユネスコ世界遺産暫定リストに選定することを議決したと、文化財庁が14日明らかにしました。 世界遺産への登録を推薦するためには、暫定リスト、優先登録リスト、登録推薦候補、.. 2022. 1. 15.
[전국학예연구회]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 필요성 전국학예연구회에서는 공립박물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2022.01.13.) 김의겸, 김예지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자료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 2021년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 기준 전국 박물관 : 총 900개 ◦운영 주체별로 살펴보면 국립박물관이 51개, 공립박물관 386개이며, 사립박물관 358개, 대학박물관 105개로 나타남 - 공립박물관 1개관 당 평균 학예인력 2.87명(2020년 총람 기준 2.7명) - 2020년 총람 기준, 학예인력(공무원, 계약직 포함) 미배치 공립박물관 106개관 2021... 2022. 1. 15.
"알고도 바꾼 것은 없지만 기억 착란은 꽤 있을 것이다"는 William Butler Yeats 자서전 좋아한 친척이나 지나간 이상한 사건이 이따금 떠오를 때면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야기할 사람을 찾는다. 그러다 나는 듣는 사람이 따분해 하고 있음을 이내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를 글로 다 쓰고 나서는 이제 서서히 잊어 가는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언제라도 책은 덮어버릴 수 있으니까 친구가 지루해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알고도 사실과 다르게 바꾼 것은 없다. 그러나 모르고 바꾼 것은 틀림없이 꽤 많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친구나 편지나 옛날 신문의 도움을 받지 않고 기억에 떠오르는 대로 쓰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어린 시절의 친구가 나와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 이 책에 기분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어서이다. 1914년 크리스마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2022. 1. 14.
43억뷰 강남스타일을 무색케 한 아기상어, 10 billion view를 넘어 ‘Baby Shark’ becomes first YouTube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2022-01-13 16:33:13 ‘Baby Shark’ becomes first YouTube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SEOUL, Jan. 13 (Yonhap) -- "Baby Shark Dance," a song-and-dance video for the megahit children′s song of the same name, became the first video on YouTube to surpass 10 billion views. E k-odyssey.com '아기상어' 유튜브 최초 100억 뷰…"세계인이 한번 이상 본 셈" 송고시.. 2022. 1. 14.
라이터, 붙임에서 옮김으로 불을 옮긴 가장 위대한 인간 혁명 불은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다. 지구 탄생이 불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테니 불은 물 공기와 더불어 우주삼라만상 절대 존재기반인 것만은 틀림없겠다. 인류 혁명은 이 불을 이용하는 데서 비롯했다. 문젠 그 불이 켜져라 해서 탁 켜지고 타오르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정확히는 인류 혁명은 불의 관점에서 채화採火의 임의성 확보와 등장이 궤를 같이한다 하겠다. 내가 원하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언제건 불을 얻는 시스템 정착은 성냥의 발명과 정확히 일치한다. 물론 이 성냥도 그 등장 이전엔 부싯돌 혹은 그에 버금하는 기술이 있었거니와 하지만 인류는 성냥과 그 발전양태인 라이터를 발명함으로써 비로소 시간과 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불을 확보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성.. 2022. 1. 13.
學而時習技術, 不亦說呼? 공부하라! 기술 배우라! 는 선현의 가르침 이거 나도 시도때도 없이 듣고 자랐으며, 요새 부쩍부쩍 젊은 친구들한테 하는 말이라, 절실하기는 후자라, 공부는 공부되 기술 습득을 동반하는 공부라면 더 없이 좋겠다 하겠다. 편의상 선현이라 했지만 저 말을 달고 다는 사람은 실은 부모라, 개중에서도 엄마 쪽 닥달은 심하기 짝이 없다. 늙어보니 다 맞는 말이더라. 기술은 특히 직업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정년이라는 제도에 물려 물러나야 하지만 그런 연후에도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실로 요긴해서 이것이야말로 평생직장의 보증수표라 하겠다. 저만큼 적실할 것임을 젊어서 몰랐겠는가? 그럼에도 나중에 보면 피와 살이 되는 저 말이 더 적실하게 다가오지 않은 까닭은 언제나 잔소리였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그런 말을 하는 선현 부모 역시 그와는 하등 거리가 먼 .. 2022. 1. 13.
Squid Game이 SAG Awards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일을 전하는 외신 정리 ‘Squid Game’ Makes SAG Awards History: First Foreign-Language TV Nominee All signs are pointing to "Squid Game" being a major Emmy contender later this year. Netflix’s blockbuster original show “Squid Game” has made history at the 2022 Screen Actors Guild Awards by becoming the first non-English-language series and first Korean series to score a nomination. South Korean entertainment has made gr.. 2022. 1. 13.
SAG Awards 4개 부문 장악을 노리는 한국의 넷플릭스 드라마 Squid Game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종합) 정윤섭 / 2022-01-13 03:11:28 대상 격인 앙상블 연기상 후보 지명…이정재·정호연, 남녀주연상 후보 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에도 올라…'기생충'·윤여정 수상 영예 잇나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18509000427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종합) 대상 격인 앙상블 연기상 후보 지명…이정재·정호연, 남녀주연상 후보스턴트 부문 앙상블 후보에도 올라…′기생충′·윤여정 수상 영예 잇나(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 드 k-odyssey.com The nominations for the 28th annual Scr.. 2022. 1. 13.
직장인들이 옥상에 올라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2022년 1월 둘째주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잘 보내고, 또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저의 정신이 조금씩 돌아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출퇴근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저 멀리 출장나가 있었는데, 네비 찍고 잘 돌아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 이런 거 아재개그인가요?ㅎㅎ 제가 요즘에 포스팅 하는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일터 옥상에서 찍은 모습들입니다. 음… 네… 제가 옥상의 맛을 알아 버렸지 뭡니까!! 옥상은 뭐랄까, 네모네모 공간 속 작은 탈출구?! (어머 직장인 같았어…!) 손쉽게 엘레베이터 타고 슈우우웅 올라가면, 탁 트인 공간이 펼쳐 집니다. 저 멀리 중앙과학관도 보이고, 대교도 보이고, 바로 가까이에는 한밭수목원도 보이고요. 한발짝 떨어져서 도시를 조망.. 2022. 1. 12.
풍납토성이 왕성이라는 증거가 어딨냐 삿대질하던 者들의 과거 1996년 이래 풍납토성이 잇따라 발굴되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한성도읍기 백제 왕성임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속속 제출되었지만, 풍납토성 발굴 이전 절대 무변한 왕성으로 간주된 몽촌토성을 지지하던 고고학도나 역사학도는 풍납토성을 향해 반문하기를 "풍납토성이 왕성이라는 증거가 뭐냐" 고 했더랬다. 한데 그때 내가 참말로 신기하고 의아했던 점이 그런 말을 하는 자들이 그간 제시한 몽촌토성이 왕성이라는 근거는 코딱지 만큼도 없다는 것이었다. 지들이 몽촌토성이 왕성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왕성이라는 근거가 없음에도 그렇다고 윽박을 질러놓고서도 그보다 왕성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몽촌에 견주어서는 하늘 땅만큼이나 많은 풍납토성에 대해서는 감히 어떻게 그런 억지를 부렸는지 10여년이 흐른 .. 2022. 1. 12.
닭을 닮은 봉황 봉황의 모습은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본적이 없으니까. 용처럼 처음부터 상상의 동물이었기 때문에 봉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의 기술만 기록에 존재할 뿐이다. 현존하는 사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할 《爾雅》에 있는 郭璞의 注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雞頭、燕頷、蛇頸、龜背、魚尾、五彩色,高六尺許」。 닭머리에 제비의 턱, 뱀 목에 거북이 등짝, 물고기의 꼬리인데 오색찬란하고 높이는 6척 정도. 6척이면 2미터 정도이니 어마어마하게 큰 새인셈이다. 어쩌면 《爾雅》에 나오는 봉이란 힌두신화의 가루다 비슷한 놈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봉을 묘사한 당대의 그림-조각들을 보면 예외 없이 닭 모양 비슷하게 묘사해놓았다. 닭머리에 제비, 뱀, 거북이, 물고기를 합쳐 놓은 모양의 괴수는 어쩌면 한대에나 출현한 .. 2022. 1. 12.
영국에서 저수지 물빼다 발견했다는 길이 10미터, 총무게 1톤 육박 익씨어쏘어 어룡魚龍 뼈다구 Ichthyosaur: Huge fossilised ‘sea dragon’ found in Rutland reservoir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59915689 Ichthyosaur: Huge fossilised ‘sea dragon’ found in Rutland reservoir The creature lived more than 90 million years ago and its remains were found poking out of the mud. www.bbc.com 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은 ichthyosaur 라는 말인데, 영어 기준으로 실러블과 퍼러넌시에이션이 이렇댄다. ich·thy·o·saur [ íkθiəsɔ́:..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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