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19 이 분은 강녕하신지 촬영시점이 2014년 10월 24일이니 꼭 6년 전 오늘이라 나주 반남면 대안리고분군 이라는 데다. 죽기 전에 저 분 머리에 들어간 모든 것을 쏙 빼놓아야 한다. 명문가 자제인데 애 둘 키우다가 이젠 저절로 크라고 풀어솧고는 룰루랄라다. 장성 독거노인 기호철 선생이다. 2020. 10. 24. 코로나 쑥대밭 코딱지 스위스 스위스, 신규 확진자 6천600명…또 최대치 경신 송고시간 2020-10-23 21:02 임은진 기자 스위스, 신규 확진자 6천600명…또 최대치 경신 | 연합뉴스 스위스, 신규 확진자 6천600명…또 최대치 경신, 임은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23 21:02) www.yna.co.kr 스위스에 특파원을 둔 국내 언론사가 몇 곳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공장 외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이 코딱지만한 나라에다가 특파원을 둔 까닭은 이 나라 국력이 다른 데보다 유난히 세서, 혹은 그 영향력이 막강해서 그렇겠는가? 오직 국제기구가 많다는 이유 때문인데, 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 FIFA가 있는 곳이요, 기타 적지 않은 국제기구가 포진한다. 이번 코로나팬데믹.. 2020. 10. 24.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용 타고 떠난 저승여행] (1) 발굴착수 페이스북 내 계정에서 과거의 오늘을 뒤지니 6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4년 10월 23일 나는 나주에 있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나주 정촌고분이라 하는 삼국시대 고분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날이었기에 그 취재를 위해 현장을 출동한 것이다. 문화재 담당 기자들이 이렇게 현장을 행차한다는 것은 발굴성과가 녹록치 않은 까닭이다. 그에서 이제는 꽤 유명해진 용코 머리 금동신발 한 켤레가 출토했다. 그 얘기는 잠시 뒤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이 정촌고분이 어떤 곳이며, 어째하여, 무슨 목적으로 발굴조사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살피고자 하니, 아래 기사는 그 편린을 엿보게 한다. 2013.11.27 09:17:01 한변 40m 삼국시대 영산강유역 최대급 고분 확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나주 정촌고분 조사…벌집형 .. 2020. 10. 23. 이쁜 애가 갑질하면 표독이라 이름한다, 아이린의 경우 스타일리스트에 '갑질' 논란 아이린 "경솔한 언행 죄송" 송고시간 2020-10-22 21:53 김효정 기자 스타일리스트가 SNS에 폭로…소속사 "오늘 오후 직접 만나 사과" 스타일리스트에 '갑질' 논란 아이린 "경솔한 언행 죄송" | 연합뉴스 스타일리스트에 '갑질' 논란 아이린 "경솔한 언행 죄송", 김효정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22 21:53) www.yna.co.kr 내가 무삼수로 레드벨벳이나 아이린에 조예가 있겠는가? 여느 걸그룹이나 마찬가지로 다 그 친구가 그 친구 같아 누가누군지 구분할 수도 없고, 설혹 그러하다한들 돌아서면 헷갈려 버리니, 이게 다 현대의학 탓이라 해둘 뿐이다. 그럼에도 내가 아는 한에는 레드벨벳은 열라 유명하고, 개중에서도 억! 하며 한 명 유별난 이가 있.. 2020. 10. 23. 서울시 문화재 행정 서울시는 홍지문, 탕춘대 그 이름 그대로 문화재 정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한다고 나선 걸까? 일반 명칭과 공식명칭이 있다. 남대문은 일반명칭이고 공식명칭은 숭례문이다. 마찬가지로 탕춘대는 일반명칭이고 연융대가 공식명칭이며, 탕춘대성은 일반명칭이고 공식명칭은 연융대성이다. 더군다나 홍지문은 1970년대 박정희가 지은 이름이고, 한북문(漢北門)이 제 이름이다. 먼저 이런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도성 방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남한 산성과 달리 도성, 연융대성, 북한산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방어 시스템인데 도성만 떼어서 논할 수 있을까? 일전에 올린 《좌해지도》에도 연융대로 되어 있고, 도성연융북한산합도가 그려지는 것은 그것이 하나로 유기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2020. 10. 23. 인조仁祖가 지은 이름 한북문漢北門 [최초 공개] 오늘날 홍지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은 한북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한북문이라는 이름을 지은 분은 인조이셨습니다. 오늘날은 사라졌지만 한북문에 걸려 있었던 인조의 어제시가 다른 곳에 남아 있습니다. 그것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인조(仁祖) 《한북문에 올라[登漢北門]》 어제시(御製詩) 현판(懸板) 오래전 이 문에서 쉬었던 게 옛일인데 粤昔往年憇此門 오늘 또 문에 오르니 얼마나 다행인가 今辰何幸復登門 접때 일을 추억하니 내 마음 긴절하여 追惟曩日我心切 붓을 휘둘러 한북문이라고 명명하노라 走筆命名漢北門 때는 정묘년(1627 인조5) 10월 3일 峕丁卯孟冬初三日 2020. 10. 23. 이인상李麟祥 《보산첩寶山帖》 《보산첩(寶山帖)》 능호관(凌壺觀), 보산인(寶山人) 이인상(李麟祥, 1710-1760) 의 서첩 크기 : 32.0 X 22.8 cm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소장 2020. 10. 23. 600살 되셨다는 자금성紫禁城 [차이나통통] '축구장 72배' 중국 자존심 자금성 600살 됐다 송고시간 2020-10-22 07:33 심재훈 기자 20만명 동원·15년 걸려 1420년 완성…'자금성 건립 600주년' 전시회 자금성 조감도·사진에 국새 등 다양한 자료 전시해 관람객 문전성시 [차이나통통] '축구장 72배' 중국 자존심 자금성 600살 됐다 | 연합뉴스 [차이나통통] '축구장 72배' 중국 자존심 자금성 600살 됐다, 심재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22 07:33) www.yna.co.kr 자금성紫禁城은 영어로는 흔히 the Forbidden City 라 옮김하거니와, 이에서 Forbidden은 紫와 禁 중에서도 후자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일반인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데라는 뜻이다. 이 자금성은 실.. 2020. 10. 23. Exploratory vs Descriptive, so what에 꿀먹은 벙어리 고고학 미술사에 국한해 말한다. 우리네 학문, 그것이 구상으로 표출한 소위 논문 절대다수를 보면 Descriptive다. 이는 why를 전연 설명하지 못한다. 이는 so what에 대한 그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한다. 무엇이 디스크립티브인가 토기를 예로 든다. 백제시대 초기엔 어떤 토기가 출현해 대종을 이루다가, 중기에 그것이 사라지면서 다른 기종 혹은 다른 기술의 토기가 대체하고, 다시 말기가 되면서 그것을 대체해서 다른 기종 다른 기술을 구사한 토기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것이 변천한 순서는 어떠하며 그것이 변화한 양상은 어떠하며 그 개별 토기는 어떤 특징이 있으며 그 절대 편년은 어디에 해당하는가 하는 것이 바로 디스크립티브다. 미술사 논문 역시 상당수가 디스크립티브 영역에 속하거니와, 다른 무엇보다 .. 2020. 10. 23. 일상이 된 공포, 그런갑다? 2만→3만→4만…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프랑스 코로나19 신규확진 2020-10-23 03:14 2만→3만→4만…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프랑스 코로나19 신규확진 | 연합뉴스 2만→3만→4만…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프랑스 코로나19 신규확진, 현혜란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0-23 03:14) www.yna.co.kr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6천명…연일 최고치 경신 2020-10-23 01:33 밀라노·나폴리 이어 수도 로마도 야간 통금 시행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6천명…연일 최고치 경신 | 연합뉴스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6천명…연일 최고치 경신,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23 01:33) www.yna.co.kr 냉혹히 따지면 코로나19가 흑사.. 2020. 10. 23. 민주적 절차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기만하고 내맘대로 결정하는 것. (2014. 10. 22) 2020. 10. 22. 학문, 육성보다는 경쟁 [경쟁] 학문은 정당한 경쟁이라는 바탕에서 투자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투자해서는 효과가 없다. 그간 지방대 육성 발전시킨다고 쏟아부은 돈이 얼마였나. 인문학 죽었다고 징징 댈 때마다 쏟아 부은 돈은 또 얼마나 되나. 그럼에도 지방대는 갈수록 고사하고 있다. 발전한 건 그 돈 빼먹는 기능뿐이었다. 인문학도 돈 투자된 분야는 제자리고 지원 없이 허덕허덕 이어간 분야는 오히려 성과가 있었다. 돈을 쓰기 전에 운동장을 편평하게 하는 일에 집중하라. 2020. 10. 22. [조선시대 품셈단가] 영조시대 연융대성의 경우 영조 때 연융대성[탕춘대성]을 쌓을 때 이를 석축으로 할 것인지 토축으로 할것인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때 품셈 단가가 나오네요. 영조 24년 10월 11일에 환경전(歡慶殿)에서 대신과 비국 당상인 인견하는 자리에서, 강화 유수 권혁(權爀)이 "돌로 쌓을 때 1步[약 1.2m]에 들어가는 물력은 돈으로 5냥 남짓이 되고 쌀로는 2섬 남짓이 되는데 지금 쌓지 못한 곳이 4천 여 보가 넘습니다. 만약 돌로 쌓는다면 이 물력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할 수 있습니까?[石築時一步所入物力, 錢爲五兩餘, 米爲二石餘, 卽今未築處, 至過四千餘步。若欲以石築之, 此物力從何辦出乎?]" 라고 한 기록이 보이네요. 나머지 축성 기록 들을 검토하여 축성 비용을 계산한다면 조선시대 축성의 품셈단가를 계산할 수 있을 듯. 2020. 10. 22. 근대국가의 탄생과 충효忠孝 동아시아 역사에서 근대국가의 탄생은 孝에서 忠으로의 이동이다. (2015. 10. 22) *** 전근대, 특히 유교윤리가 강고한 동아시아 세계에서는 수신修身 제가濟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를 주창했다. 예서 수신 제가 핵심이 孝 혹은 효제孝悌다. 이건 公과 私로 구분하면 철저히 私의 영역이다. 이른바 가족윤리다. 유교에선 孝를 앞세운 이 私를 公의 영역과 무단히도 일체화하고자 했다. 이 公의 영역을 받침하는 절대윤리가 忠 혹은 충성忠誠 혹은 信이었다. 그리하여 유교는 끊임없이 孝가 곧 忠임을 설파했다. 이것이 일체화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아 언제나 파열음을 일으켰다. 특히 전쟁 같은 순간에 忠은 번번이 孝에 패배했다. 나 살자고 군주를 버리고 다 도망가 버렸다. 이 .. 2020. 10. 22. 《기제旗制》, 깃발의 모든 것 《기제(旗制)》 영조대 편찬된 조선후기 군사용 깃발 및 악기, 각종 무기, 용호영(龍虎營)의 체제 등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1권 1책의 필사본으로 현재 오사카부립도서관(大阪府立圖書館)에 소장된 게 유일본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이 복사본이 있습니다. 군기만이 아니라 화포 등 무기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습니다. 2020. 10. 22. 마씨를 꿀발라 먹으며 마[薯]씨를 장모님이 삶았다. 내 아무리 먹을 것 없이 자랐다 해도 마씨를 먹은 적 없고 그걸 먹는지도 몰랐다. 언제인가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는데 한 출연자가 저걸 생걸로 따먹는 걸 보고는 별걸 다 먹는군 했더랬다. 마뿌리랑 맛이 같다더니만 꿀을 발라먹으니 마뿌리랑 맛과 촉감이 똑같다. 몇년전 김천 집 마당에 열린 마씨를 가득 따와서 지인들한테 농가준 적 있다. 서동..이노무자슥 마뿌리 캔 게 아니라 마씨 따고 댕기며 선화공주 꼬시는 작업했나 보다. 장모님 요리방식 탐문하니 일단 물에 씻고 토란에서 그런 것처럼 쌀뜨물로 찐다신다. 밥 할 때 얹어 하기도 하니 입맛에 맞게 하면 될 것이요 날것도 상관없다. 지금 마씨가 떨어질 때라 줍거나 훑으면 된다. 껍띠를 안벗기니 이빨에 거풀데기가 찡기는 단점이 있다. 2020. 10. 22. 완당서첩阮堂書帖 [완당서첩(阮堂書帖)] · 형태사항 14張 : 29.3 X 15.0 cm · 현소장처 일본 동양문고 2020. 10. 22. 멋대가리 하나없이 르 코르뷔지에르 등타고 세계유산 꿰찬 일본서양화미술관 이 도쿄 소재 일본서양화미술관은 르 코르뷔지에르 설계다. 이에 착목해 세계 각지 그의 설계작을 한데 묶은 세계유산 등재가 내년 터키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되나 보다. 이 등재 움직임이 내 기억에 이전에도 한 차례 본회의에 상정되었다가 보류referrial 결정이 났다. 내년에 다시 추진하나 보다. 붐업을 위해선지 르 코르뷔지에르와 일본을 주제로 하는 작은 기획전도 인근에서 열리더라. 우리는 없는 르 코르뷔지에르 작품이 일본에 있다. 역시 제국주의의 힘인가. 오늘 기획전을 돌아보니 저 미술관 실제 설계는 그의 일본인 제자 세명이서 하고 저 친구는 감독만 했는데 제대로 했을까 싶다. (2015. 10. 22) *** 이게 아마 그 이듬해 세계유산위에서 다른 나라 르 코르비쥐에르 유산들과 묶어 세계유산이 되었.. 2020. 10. 22. 중늙은이 셋이서 찾은 운주사 이 세상 가장 비참한 여행은 성별이 같은 중늙은이끼리의 답사다. 더 비참한 여행은 그 틈바구니에 낀 또 다른 같은 성별의 중늙은이다. 나도 관광버스 타고 묻지마 해봐야겠다. (2017. 10. 22) *** 다 무탈히게 함께 늙어갔으면 싶다 해서 옛날 사진첩을 뒤진다. 2020. 10. 22. 또 하나의 황룡사가 쏟아낸 보물들 경주 황용동 절터서 통일신라 금동귀면 등 유물 20여점 출토 송고시간 2020-10-21 19:37 임동근 기자 경주 황용동 절터서 통일신라 금동귀면 등 유물 20여점 출토 | 연합뉴스 경주 황용동 절터서 통일신라 금동귀면 등 유물 20여점 출토,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21 19:37) www.yna.co.kr 경주 분지 한복판, 그러니깐 월성과 분황사 중간 드넓은 평야지대를 떡 하니 정좌한 황룡사皇龍寺는 애초 이름이 황룡사黃龍寺다. 진흥왕이 그곳에다가 새로운 궁궐을 짓다가 그만 황룡黃龍이 출현하자 맘을 바까서 절을 짓기로 하고 그 기념으로 황룡사黃龍寺라 해야했지만, 그때인지 나중인지 좀 품격을 더 높이겠다 해서 皇龍寺로 바꿨을 뿐이다. 경주에는 黃龍寺가 한 군데 더 있다. 경주.. 2020. 10. 22. 1929 Joseon Exposition,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1929) Joseon Exposition The Joseon Government General organized the first Joseon Exposition in 1915 as a form of propaganda to show how well colonial administration had been performing. A second Exposition was held in 1929. Due to these two big events, Gyeongbokgung Palace has lost its dignity appearance as the main palace of the Joseon Dynasty. 조선총독부는 자신들의 식민통치 업적을 자랑하고 위세를 과시하고자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2020. 10. 21. 이전 1 ··· 681 682 683 684 685 686 687 ··· 99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