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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에서 요저납시 2018. 4. 2.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in Gyeongju Photo by Seyun Oh Situated at the northeast edge of the Wolseong palace site in central Gyeongju, Anapji is an artificial pond constructed by order of King Munmu of Silla Kingdom in 674 CE, and was a part of the Wolseong palace complex, especially for the Crown Prince. The pond irregular shaped seen from above with 200m from east to west and 180m long from north to south contains three small isl.. 2018. 4. 2.
송아지 팔아 청산하는 몸값 전한(前汉) 왕조 제8대 황체 유불릉(刘弗陵)은 죽은 뒤에 종묘에 신주가 안치되면서 받은 묘호(廟號)가 효소황제(孝昭皇帝)라, 흔히 약칭해서 소제(昭帝)라 칭한다. 무제(武帝) 유철(刘彻)이 아버지고, 어머니는 조첩여(赵婕妤)이니, 생전에는 구익부인(钩弋夫人)이라 일컬었다. 기원전 94년에 태어나 기원전 87년, 불과 8살에 황제에 옹립되어 재위 13년째인 기원전 74년 6월 5일, 21살에 미앙궁(未央宫)에서 요절하고 만다. 어린 그를 곽광(霍光)과 김일제(金日磾)와 상홍양(桑弘羊)이 보좌했다. 이런 그가 죽어 묻힌 곳을 평릉(平陵)이라 하니, 미앙궁에서 전전(前殿)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22킬로미터, 아버지 유철이 묻힌 무릉(茂陵)에서 서쪽으로 6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다. 여타 이 시대 황제릉이 그런 .. 2018. 4. 2.
사진보다 사진도덕이 먼저 천마총과 황남대총이 정좌한 경주 대릉원이다. 전면 정중앙 뒤편에 마치 낙타 등 모양을 한 저 무덤이 한반도 무덤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는 황남대총이다. 마립간시대 어느 신라왕과 그 왕비를 각기 다른 봉분에다가 매장하되, 그 봉분을 남북쪽에다가 각각 이어붙여 마치 쌍둥이를 방불한다 해서 쌍분(雙墳)으로 분류한다. 고신라시대에는 흔한 봉분 만들기 패턴 중 하나다. 요즘처럼 목련과 사쿠라가 만발하는 이맘쯤이면 이 구역에서 매양 이런 풍광이 빚어진다. 공교하게도 이 방향에서 바라보면 저 쌍분 전면 좌우에 나란한 각기 다른 봉분 사이로 목련 한 그루가 만발한다. 한데 그 모양이 아주 묘하다. 어제 경주에서 내가 포착한 이 장면에서는 무수한 사진기와 무수한 사진작가들이 병풍처럼 늘어친 까닭에 그런 면모가 잘 드.. 2018. 4. 2.
Hwangryongsa and me At the Hwangryongsa Temple site on the drone taken by Seyun Oh 2018. 4. 1.
The Great Tumuli Daereungwon, Gyeongju Photo by Seyun Oh 2018. 3. 31.
Being the Director-General of UNESCO hahaha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되어 봤다. podium에 서 봤다. 2015년 6~7월 독일 본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린 39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에 나는 한국 취재단 일원으로 참관했다. 일원이라 하지만 유일한 한국기자였다. 당시 이 회의에서 우리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에 등재했고, 일본은 진통 끝에 메이지시대 산업혁명유산군을 등재했다. 두 건이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회의장도 그날 일정을 마치고 참관자들이 떠날 무렵, 이쪽에 서 봤다. 대회기간 내내 저 자리는 내가 알기로 딱 두 번인가 사용했을 것이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Irina Bokova가 개회를 선언하고, 폐회를 선언했을 것이다. 두 장면 모두 보지 못했지만.. 2018. 3. 31.
Manangyo Bridge, 만안교(萬安橋) Manangyo Bridge The bridge was specially built for the convenience of King Jeongjo(1776-1800) of the Joseon Dynasty and his procession for his annual trips to his father's tomb (his father, also called Sadose ja literally the ilI- Destined Crown Prince, was originally the Crown Prince, but was put to death locked in a wooden box by his own father King Yeongjo due to court intrigue). King Jeongjo.. 2018. 3. 30.
sunrise in Rome The sun rises from Tivoli, Italy. Tivoli is a town and comune in Lazio, central Italy, about 30 kilometres (19 miles) east-north-east of Rome. For more information see https://en.wikipedia.org/wiki/Tivoli,_Lazio 2018. 3. 30.
담육(曇育) 신라 진평왕 시대 고승으로 동왕 18년(596)에 불법을 배우러 수에 들어갔다가 10년 만인 동왕 27년(605) 귀국했다.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4 진평왕본기 : 18년(596) 봄 3월에 고승 담육(曇育)이 불법을 배우러 수나라에 들어갔다. 사신을 수나라에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 겨울 10월에 영흥사에 불이 났는데, 불길이 번져 가옥 350채를 태웠으므로 왕이 몸소 나아가 진휼하였다. 27년(605) 봄 3월에 고승 담육이 입조사(入朝使) 혜문(惠文)을 따라 돌아왔다. 2018. 3. 30.
안홍安弘 중국에 유학한 신라 중고기 불교 승려로, 진흥왕 37년(576)에 호승(胡僧) 둘을 대동하고 《능가경(稜伽經)》과 《승만경(勝經)》, 그리고 부처 사리를 받쳤다. 황룡사 구층목탑 창건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데 《해동고승전》을 보면, 호승 둘을 데리고 온 이는 안홍이 아니라, 안함(安含)이며, 더구나 그 시기는 진흥왕 시대가 아니라 지평왕 27년(605)라 착란이 있다. 이 점에서 수상했는지 《해동고승전》 찬자는 같은 사람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어쩌면 안함과 안홍은 실제로 두 사람이었는디 모른다"고 했다. 安含과 安弘은 글자 모양이 비슷한데 이에 따른 착간이 있지 않나 한다.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4 진흥왕 : 37년(576) 봄에...안홍법사(安弘法師)가 수나라에 들어가 불법을 배우.. 2018. 3. 30.
아리나발마(阿離那跋摩) 신라 중기 당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70여 세에 입적한 승려. 아리야발마(阿離耶跋摩)라고도 한다. 해동고승 권2 : 삼국유사 제3권 탑상 제4 귀축제사(歸竺諸師) : 광함(廣函)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이렇게 말했다. 승려 아리나(阿離那·나那는 야耶라고도 했다) 발마(跋摩·마摩는 혹은 낭郞이라고도 한다)는 신라 사람이다. 처음에 정교(正敎)를 구하려 일찍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성인(聖人)의 자취를 두루 찾아볼 마음이 더했다. 이에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唐)나라 서울인 장안(長安)을 떠나 오천(五天)에 갔다. 나란타사(那蘭陀寺)에 머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을 많이 읽고 패협(貝莢)에 베껴 썼다. 고국(故國)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2018. 3. 30.
아리야발마(阿離耶跋摩) 신라 중기 당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나 70여 세에 그곳에서 입적한 승려. 아리나발마(阿離那跋摩)라고도 한다. 해동고승 권2 : 삼국유사 제3권 탑상 제4 귀축제사(歸竺諸師) : 광함(廣函)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이렇게 말했다. 승려 아리나(阿離那·나那는 야耶라고도 했다) 발마(跋摩·마摩는 혹은 낭郞이라고도 한다)는 신라 사람이다. 처음에 정교(正敎)를 구하려 일찍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성인(聖人)의 자취를 두루 찾아볼 마음이 더했다. 이에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唐)나라 서울인 장안(長安)을 떠나 오천(五天)에 갔다. 나란타사(那蘭陀寺)에 머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을 많이 읽고 패협(貝莢)에 베껴 썼다. 고국(故國)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2018. 3. 30.
혜업(慧業) 신라 중기 당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난 승려. 해동고승 권2 : 삼국유사 제3권 탑상 제4 귀축제사(歸竺諸師) : 광함(廣函)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이렇게 말했다. 승려 아리나(阿離那·나那는 야耶라고도 했다) 발마(跋摩·마摩는 혹은 낭郞이라고도 한다)는 신라 사람이다. 처음에 정교(正敎)를 구하려 일찍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성인(聖人)의 자취를 두루 찾아볼 마음이 더했다. 이에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唐)나라 서울인 장안(長安)을 떠나 오천(五天)에 갔다. 나란타사(那蘭陀寺)에 머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을 많이 읽고 패협(貝莢)에 베껴 썼다. 고국(故國)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홀연히 그 절에서 세상을 떠나니, 그의 나이.. 2018. 3. 30.
혜륜(慧輪) 신라 중기 당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난 승려. 해동고승 권2 : 삼국유사 제3권 탑상 제4 귀축제사(歸竺諸師) : 광함(廣函)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이렇게 말했다. 승려 아리나(阿離那·나那는 야耶라고도 했다) 발마(跋摩·마摩는 혹은 낭郞이라고도 한다)는 신라 사람이다. 처음에 정교(正敎)를 구하려 일찍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성인(聖人)의 자취를 두루 찾아볼 마음이 더했다. 이에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唐)나라 서울인 장안(長安)을 떠나 오천(五天)에 갔다. 나란타사(那蘭陀寺)에 머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을 많이 읽고 패협(貝莢)에 베껴 썼다. 고국(故國)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홀연히 그 절에서 세상을 떠나니, 그의 나이.. 2018. 3. 30.
현각(玄恪) 신라 중기 당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난 승려. 해동고승 권2 : 삼국유사 제3권 탑상 제4 귀축제사(歸竺諸師) : 광함(廣函)의 《구법고승전(求法高僧傳)》에 이렇게 말했다. 승려 아리나(阿離那·나那는 야耶라고도 했다) 발마(跋摩·마摩는 혹은 낭郞이라고도 한다)는 신라 사람이다. 처음에 정교(正敎)를 구하려 일찍이 중국에 들어갔는데, 성인(聖人)의 자취를 두루 찾아볼 마음이 더했다. 이에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唐)나라 서울인 장안(長安)을 떠나 오천(五天)에 갔다. 나란타사(那蘭陀寺)에 머물며 율장(律藏)과 논장(論藏)을 많이 읽고 패협(貝莢)에 베껴 썼다. 고국(故國)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홀연히 그 절에서 세상을 떠나니, 그의 나이.. 2018. 3. 30.
현조(玄照) 해동고승 권2 2018. 3. 30.
정명왕(政明王) 신라 제31대 신문왕(神文王) 본명이 김정명(金正明)이라, 이를 따서 그의 생전 즉위시에는 이리 부르기도 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 신라 제31대 정명왕(政明王)이 즉위한 개요(開耀) 원년 신사(辛巳; 681)에는 금관경(金官京)이라 이름하고 태수(太守)를 두었다. 삼국사기 권 제32 (잡지 제1) 樂 : 고기(古記)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정명왕(政明王) 9년(689)에 신촌(新村)에 행차하여 잔치를 베풀고 음악을 연주케 하였는데, 가무(舞)는 감(監) 여섯 사람·가척(尺) 두 사람·무척(舞尺) 한 사람이고, 하신열무(下辛熱舞)는 감 네 사람·금척(琴尺) 한 사람·무척 두 사람·가척(歌尺) 세 사람이고, 사내무(思內舞)는 감 세 사람·금척 한 사람·무척 두 사.. 2018. 3. 30.
준필(俊必) 신라 말기, 금관성을 장악하고는 성주장군이 된 잡간(匝干) 충지(忠至)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이었던 듯한 아간(阿干) 영규(英規)의 아들로, 김수로 사당 제사장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갑자기 병이 나서 죽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 신라 말년에 충지(忠至) 잡간(匝干)이란 이가 있었는데 높은 금관성(金官城)을 쳐서 빼앗아 성주장군(城主將軍)이 되었다. 이에 영규(英規) 아간(阿干)이 장군의 위엄을 빌어 묘향(廟享)을 빼앗아 함부로 제사를 지내더니, 단오(端午)를 맞아 고사(告祠)하는데 공연히 대들보가 부러져 깔려죽었다. 이에 장군(將軍)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행히 전세(前世)의 인연으로 해서 외람되이 성왕(聖王)이 계시던 국성(國城)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니 마땅히 .. 2018. 3. 30.
간원(間元) 김수로왕 후손으로 신라 말기 금관에 거주하면서 아버지 규림(圭林)을 이어 김수로 사당에 제사를 지내는 일을 주관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 신라 말년에 충지(忠至) 잡간(匝干)이란 이가 있었는데 높은 금관성(金官城)을 쳐서 빼앗아 성주장군(城主將軍)이 되었다. 이에 영규(英規) 아간(阿干)이 장군의 위엄을 빌어 묘향(廟享)을 빼앗아 함부로 제사를 지내더니, 단오(端午)를 맞아 고사(告祠)하는데 공연히 대들보가 부러져 깔려죽었다. 이에 장군(將軍)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행히 전세(前世)의 인연으로 해서 외람되이 성왕(聖王)이 계시던 국성(國城)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니 마땅히 나는 그 영정(影幀)을 그려 모시고 향(香)과 등(燈)을 바쳐 신하된 은혜를 갚아야겠다.”.. 2018. 3. 30.
규림(圭林) 김수로왕 후손으로 신라 말기 금관에 거주하면서 김수로 사당에 제사를 지내는 일을 주관하다가 88세에 죽었다. 사후 그의 아들 간원(間元)이 이 일을 맡아했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 신라 말년에 충지(忠至) 잡간(匝干)이란 이가 있었는데 높은 금관성(金官城)을 쳐서 빼앗아 성주장군(城主將軍)이 되었다. 이에 영규(英規) 아간(阿干)이 장군의 위엄을 빌어 묘향(廟享)을 빼앗아 함부로 제사를 지내더니, 단오(端午)를 맞아 고사(告祠)하는데 공연히 대들보가 부러져 깔려죽었다. 이에 장군(將軍)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행히 전세(前世)의 인연으로 해서 외람되이 성왕(聖王)이 계시던 국성(國城)에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니 마땅히 나는 그 영정(影幀)을 그려 모시고 향(香)과 등.. 201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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