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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r 2019. 8. 22.
유럽고고학회 2019 소개 / 25th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of Archaeologists 매년 1회 개최되는 유럽고고학회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of Archaeologists 가 9월 4일 부터 7일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립니다. 이번 학회의 총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https://www.e-a-a.org/EAA2019/Programme.aspx?WebsiteKey=92bb0c7f-79c0-4998-9804-b5db83f9a8b9&hkey=48f0a584-1ae8-4680-bcef-572c6fe82598&Program=2#Program 학회에서 다루어지는 세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세션에 소속된 발표가 또 대략 6-10개 정도 있으니 전체 발표되는 연구의 숫자를 대략 짐작하실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16 THE MAT.. 2019. 8. 22.
황윤석黃胤錫이 말하는 전라도 장성땅 아치실 이야기 by 황윤석(黃胤錫, 1729~1791) 〈아곡鵝谷〉 - 소곡(小谷), 아차실이라고도 하고 제곡(弟谷)이라고도 하며 어떤 이는 아찬곡(阿餐谷)이라 부른다.-鵝谷【亦曰‘小谷、아차실’, 亦曰‘弟谷’, 或云‘阿餐谷’。】 조상님들 거치셨던 이곳 아치실은 吾祖經行地깊은 산속 골짜기로 마을 아늑하네 山深里巷幽기수의 대나무엔 옛 그리움 남았고 淇竿留舊戀마당의 눈에는 유학한 자국 쓰였네 庭雪記曾游쓸쓸히 잔약한 손자가 여기 있나니 寥落孱孫在멀고도 아득하니 너무도 오랜 세월 蒼茫小劫悠해는 뉘엿뉘엿 말을 몰아 떠나면서 斜陽駈馬去가는 걸음걸음 자꾸자꾸 돌아본다 臨路更回頭 - 첨정부군(僉正府君)께서는 이씨(李氏) 집에 장가들었고, 취은부군(醉隱府君)과 구암부군(龜巖府君)께서는 기씨(奇氏) 집에서 배우셨으니 3세의 유적이 모두 .. 2019. 8. 22.
구혜선-안재현 칠흑대전漆黑大戰 구혜선-안재현 진흙탕 싸움…"정신 치료" vs. "유령 취급"(종합)송고시간 | 2019-08-21 22:26법률대리인·회사 제치고 서로 SNS로 맞불…감정 격화 아름다운 이별없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들을 보니 그 직전 비슷한 길을 가다가 적어도 겉으로는 깨끗한 모습을 연출한 송중기-송혜교 쌍송씨雙宋氏 대전이 그 조용함에서 신비로움을 줄 정도다. 한밤중, 이제는 일이 끝났겠지 하며 빈둥빈둥 피둥피둥 동네 누비는데 삐리릭 휴대폰이 울려 찍히는 이름 보니 우리 방송담당이라, 오늘 죙일 이용마 타계로 후달린 우리 방송팀 또 무슨 일인가 싶어 받으니 "안재현이가 치고 나왔다"면서 관련 기사 넣었으니 봐달란다. 살피니 아래 기사라... 안재현 "구혜선과 결혼 후 정신과 치료 등 버거운 시간"송고시간 |.. 2019. 8. 22.
Former Seoul Station It has been transrirmed into a gallery. 전시관으로 변한 옛 서울역사 지금은 문체부 산하 어떤 단체가 제대로 활용하는둥 마는둥 하는 구서울역사 이거 제자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서울 도심 이런 유산을 이런 식으로 팽개칠 수는 없다. 2019. 8. 21.
명승 유원지로서의 단양 사인암 단양 사인암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중 하나인 명승明勝이다. 문화재로서의 명승은 근대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그 용어는 다른 지정 문화재와는 달리 연원이 오래이고 또 그 근본 개념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는 희유의 케이스다. 《승람勝覽》에도 각 지역별로 명승을 소개한다. 이 사인암은 유원지화한 지 오래다. 이런 변화를 문화재라는 관점에서는 부정으로 보는 시각이 없지 않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 문화재라 해서 언제까지나 골방 유리창안에 온습도 조절장치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2019. 8. 21.
헬기까지 파는 MBC, 어쩌다 이 지경까지 정수장학회 기부 축소 등 MBC 세부 비상경영안 마련송고시간 | 2019-08-21 14:31인건비 축소와 프로그램 효율화 기조 등 KBS와 비슷 한때는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말까지 듣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요새 몰골이 말이 아니다. 생존까지 위협받는 지경이라, 가뜩이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불공정보도 논란에 휘말려 신뢰도 바닥까지 떨어진 이들이 정권이 바뀌고, 그에 따른 적폐경영진까지 교체된 마당에 야심차게 재기에 시동을 걸었지만 영 말이 아니다. SBS는 상대적으로 낫다는 말이 있기는 하나, 이 공장 역시 내홍이 만만잖거니와, MBC와 KBS는 그 위기감이 더해서 적자폭을 줄이려고 그야말로 안간힘이다. 얼마전 KBS가 이른바 자구책을 내놓자, MBC 역시 21일 오늘 비상경영안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2019. 8. 21.
마침내 한겨레 1면에 오른 조국 나는 언제나 언론을 진보 보수로 분류하는 방식을 배척한다. 그 자리에 언제나 친여 / 반여라는 말로 대체한다. 이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우리 언론 혹은 그것이 대표하는 우리 사회를 진보 보수로 가를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보 보수랑 우리 사회에 통용하는 그것은 왕청나게 다르다. 언제나 우리 언론에는 친여/반여 두 성향만 존재할 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살피건대 이른바 조중동이 반여 성향임은 말할 나위가 없고 그 반대편에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이 친여 성향임도 새삼스럽지 않다. 경향과 한겨레 둘만 떼어놓고 보면 후자의 친여 성향이 더욱 노골적이다. 법무장관 후보자 조국을 둘러싼 사태 전개 보도를 보건대, 그네들이 원했건 하지 않건, 경향신문은 어제부터인가 그제부터 1면에다가 이.. 2019. 8. 21.
이승을 해고한 이용마 기자 이용마 MBC 기자 복막암 투병 끝 별세송고시간 | 2019-08-21 07:33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해직언론인 상징 故이용마송고시간 | 2019-08-21 08:12文대통령 두 차례 병문안…복직 후 휠체어 타고 출근도 하늘은 착한 사람한테는 복을 내리고, 악인한테는 벌을 내린다 했지만, 세상이 모질어서인지, 아니면 그런 하늘이 사기꾼이어서인지 그런 일은 내 반백 인생에서 보도듣도 못했다. 당장 내 주위를 봐도 아부꾼 사기꾼이 언제나 득세했으니, 그들이 눈과 귀를 가로막고는 권력을 농단했으니, 그 틈바구니에서 돈과 권력에는 초연하거나, 저항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처단되었다. MBC 이용마 기자가 기나긴 투쟁 끝에 마침내 MBC로 복귀하던 그 순간을 기억하는 나는 착잡했다. 박수갈채 속에 방송사 사.. 2019. 8. 21.
선친보다 1살 많은 김형석 100세 철학자 김형석 "불행한 경험, 손해 아닙니다"송고시간 | 2019-08-20 15:28옛글 모은 에세이 2권 출간…"젊은이들 외국 진출해야""진보·보수 갈등 넘어 열린 사회 지향하길" 김형석 선생을 흔히들 철학자라 하는데, 내가 접한 그는 우리네 갈래 기준으로 하면 수필가에 가까워, 실제 내가 젊은시절에 접한 그의 글은 생활철학과 관련해 부담감 없는 그런 글들이었다. 따라서 내가 아는 한, 선생은 법정스님과 같은 부류다. 그럼에도 그가 철학자로 여전히 일컬어지는 까닭은 이른바 대학 전공 기준으로 그런 분야에서 오래 몸담은 까닭이고, 실제 그는 연세대 철학과에서 계속 봉직했다. 철학과 교수를 우리는 대체로 철학자로 부르는 것이다. 내가 이 대학에 입학했을 적에 그는 막 정년퇴직한 상태였다. 교양강.. 2019. 8. 21.
해직이 준 축복 《직설 무령왕릉》 애초 2001년 완성한 무령왕릉 발굴기 출판사 교정본이다. 가제는 《송산리의 밤》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셈인지, 내가 차일피일 밍기적 대다가 해를 넘겨 이듬해 출간하고자 했지만, 사산死産하고 말았다. 당시 나는 《풍납토성》(김영사, 2000)을 내고, 곧이어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김영사, 2001)를 출간한 직후였다. 서른 중반, 참으로 혈기방장하던 시절이었다. 원고 자판기에 가까워 내가 생각한 주제는 쑥쑥 원고를 떡가래 뽑듯 폭포수처럼 쏟아낸 시절이다. 언제건 맘만 먹으면 내겠지 한 그 초고, 오랫동안 사장한 상태로 방치한 그 초고를 2015년 11월 무렵에 다시 꺼내들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교정지가 그때까지 내 서재 한쪽 귀퉁이에 쳐박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을 찾아내서는 먼지를 털어.. 2019. 8. 21.
도굴의 환희 SEOUL 廣津區 阿嵯山城 / 서울 광진 아차산성 발굴현장에서 2019. 8. 20.
발굴, 기록보단 美로 승화해야 발굴 그 자체를 美로 과대포장하고픈 욕망은 언제나 꿈틀댔다. 하지만 때마다 美보단 우선은 기록을 해야 한다는 그 압박이 언제나 승리를 구가했다. 이제 계우, 그리 해 볼까 하니, 앉은뱅이 되어 나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사진은 용인 할미산성 발굴현장인데 2015년 무렵 아닌가 한다. 2019. 8. 20.
[발굴조사보고서]서울 양천구 신정동 구석기유적 2019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구석기유적-서울 양천구 신정 도시개발사업 내 유적 보고서-》 서울주택도시공사·한백문화재연구원, 2019 유적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171-3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칼산 정상부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능선 북서쪽 사면 하단부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산사면과 북쪽으로 펼쳐진 한강 하류 이남 넓은 범람원이 만나는 지점에 해당한다. 유적 층위에 대한 절대연대측정은 총 3개의 OSL 시료를 채취하여 실시하였다. 연대측정결과 2층 하부(1번 시료)는 60,000±5,000BC, 3층(2번 시료)은 82,000±13,000BC, 4층(3번 시료)은 127,000±15,000BC로 확인되었다. 2층 하부와 3층 중간부까지 구간은 최종 간빙기 말기~최종 빙기 초기에 형성된 것으로 .. 2019. 8. 20.
구혜선 안재현 파경사태에도 어김없는 "허위사실 유포" 구혜선-안재현 소속사 "문보미 대표 관련 허위사실 법적대응"송고시간 | 2019-08-19 19:36"누구보다 이별 원하지 않았으나 각자 입장 대변 어려워" 연예인 송사와 관련해서는 언젠가부터 언제나 이런 패턴의 관련 소식이 따르는 시대다. 송중기 송혜교 두 쌍송씨雙宋氏 이혼 사태 때도 그랬으니, 오죽 유명한 스타부부인가 싶어 그 만남과 결혼에 이르는 과정만큼이나 그것이 느닷없는 이혼을 선언하고 나섰을 적에 뒷담화까지 없겠는가 싶지만, 암튼 찌라시가 이 시대를 이해하는 키워드 아닌가 싶다. 하긴 찌라시 혹은 그것이 대표하는 가짜뉴스를 꼭 이 시대 전유물이라 할 수만은 없으니,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고 장소를 막론하고 진실 혹은 팩트fact보다는 풍문과 소문이 세상을 지배했다. 가짜뉴스 가짜뉴스라 하고, .. 2019. 8. 20.
[그리스여행-번외2]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행 일정과 빠진 곳들을 채우는 것으로 '진짜' 그리스 여행을 마무리하려 한다. 떠나기 전, 별다른 준비가 없어서 걱정했지만, 다른 분들 도움을 많이 받았으므로,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리해본다.(일정표 첨부) 1. 2일차 - 산토리니는 화산 분출로 인해 형성된 칼데라 지형에 가운데가 움푹 패이고, 주변으로 섬이 둘러 있는 모양인데, 본섬의 크기도 작아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우리는 인천-아부다비-아테네-산토리니로 이동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는데, 집떠난지 35시간 만에 산토리니에 들어갔다. 다시 생각해도 토나오는 일정이다.. ㅜㅜ아테네-산토리니 이동수단은 페리 또는 비행기가 있다. 연착이 잦을뿐더러 산.. 2019. 8. 20.
[발굴조사보고서]여주 신륵사I 驪州神勒寺I 《여주 신륵사I 驪州神勒寺I》 - 여주驪州 신륵사神勒寺 조사당祖師堂 정비사업부지내整備事業敷地內 1, 2차次 시·발굴조사보고서試發掘調査報告書 여주시驪州市·한성문화재연구원漢城文化財硏究院, 2019 여주 신륵사는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로 73에 위치한다. 신륵사 조사당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고려말~일제강점기에 이르는 시기에 6차례 건물이 변화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1차 건물지 조성 당시 조사당 마당 지형은 현 지표면보다 약 1m 낮았던 것으로 확인되며, 하층대지에서 상층대지를 거쳐 조사당 하부 건물지까지 단을 두고 높아지는 지형으로 추정된다. 1·2차 건물지는 조사당 조성 이전 시기 건물지로 고려말~조선 전기의 모습이다. 3·4·6차 건물지는 조사당 기단부의 변화를 통해서 조선 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변화 모.. 2019. 8. 19.
쪽빛 병풍 배롱 피멍 유리벽엔 쪽빛 물결 순두부 구름이요 옹알옹알 배롱엔 송이송이 피멍이라 2019. 8. 19.
인용과 표절 읽겠다 해서 방바닥에 쌓은 책이다. 좀 있음 도저히 걸리적거려 치우게 될 운명이다. 책만 잡았다 하면 그대로 골로 간다. 체력 저하 나이 탓 그리고 독서를 방해하는 '기사 왔습니다' 하는 알림 등등의 이유를 생각해 본다. 《장거정》은 통독하고 물려놓았으니 군데군데 내가 요긴하다 생각한 곳은 표시를 해두었거니와 그것들을 적당한 형태로 갈무리해두어야 나중에 혹 쓰임이라도 있다. 이를 차기箚記라 하며 이 차기가 끝나야 온전히 비로소 저 책은 내것이 된다. 개중 괜찮다 하는 걸로 이건 딴 사람도 알아두었음 하는 것들은 적당히 공유도 한다. 적어도 나는 그리 공부하며 더러 공유하고 교유한다. 이리저리 걸리적거리는 대로 남독濫讀하는 스타일이기는 하나, 졸음과 싸워가며, 세월과 싸워가며 문득문득 마주한 것과 순간순간.. 2019. 8. 19.
예수 안 믿어도 예수 안 믿어도 천국간다. 예수 저주해도 천국간다. 나는 적어도 그런 믿음이 있다. 내가 아는 예수님...나까지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한 양반 아니다. 2019. 8. 19.
Stars over Central Asia By Seyun Oh 2019.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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