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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연구439

조선시대, 국수는 귀했는가 언제부터인지 조선시대에는 국수가 귀했다는 말이 있다. 밀가루가 귀하다 보니 국수도 귀해서 대궐에서나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과연 그럴까. 쇄미록을 보면 국수는 그다지 귀한 음식이 아니다. 밀로 뽑았는지 메밀로 뽑았을지 모르겠다만아무튼 제사음식 제대로 차릴 수 없을 때도면은 거의 빠짐없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요즘 라면 먹듯 상식은 못했다 하더라도그다지 반가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은 아니었다 할 것이다. 이때문에 조선시대는 밀가루는 귀해도 메밀가루는 흔했으니이런 국수는 모두 메밀국수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보이는데이것도 정말 그럴 것인지 알 수 없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그 전까지 상식으로 알려졌던 것이 조선시대 일기를 보면 너무 쉽게 무너져 버린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인데, 조선시대 면식에 대해서도 우리가 .. 2025. 8. 16.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1) 아마도 사람들한테서 가장 많은 오해를 사는 철학가 중 한 사람일 니체 이야기다. 대개 니체 하면 신은 죽었다 따위의 모호한 이야기만 하다 간 사람으로 아는데 실제로 그가 한 말을 들어보면 촌철살인 사람들 의표를 찌르는 명언이 많다. “It is not a lack of love, but a lack of friendship that makes unhappy marriages.”...불행한 결혼생활을 만드는 것은 사랑의 부족이 아니라 우정의 부족이다.“That which does not kill us makes us stronger.”...우리를 죽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I'm not upset that you lied to me, I'm upset that from now on.. 2025. 8. 16.
민족에서 자유로와져야 할 60대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이 60까지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 60대 부터는 민족에서 자유로와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논문이나 연구도 마찬가지다.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던 굴레를 이제는 벗어버리고세계인, 아니 그것이 버겹다면동아시아인의 시각에서라도 사물과 사건을 봐야 할 때가 되었다. 논문을 써도 그런시각에서 써야 되고단행본을 내도 그런 시각에서 이제는 내야 한다고 본다. 민족이라는 틀에 나이 60을 넘어서도 매어있어야 한다면 그건 정말 불행이다. 2025. 8. 6.
한글 논문 인용문헌 붙이기 근간 영국에서 출간될 단행본의 최종 교정 작업 중인데, 참고문헌에 대한 이야기다.한글 논문과 단행본에 대해 예전에는 이를 일일히 영어로 번역하거나 아니면 소리나는 대로 영어로 바꾸어 인용문헌을 달아 붙이곤 했는데세상에 이런 한심한 일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자. 어차피 한글도 못읽는 사람한테 제목을 번역하거나 소리를 읽어 달아줘봐야그 논문을 찾아 들어가서 설사 읽는다 한들 어떻게 이해 하겠는가. 차라리 그냥 한글 논문 단행본이면 그냥 한글 그대로 인용문헌을 달아주는 편이옆에 한글 아는 사람 있으면 물어서라도 그 논문 찾는데 더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쓰는 단행본, 한글 논문과 서적 인용문헌은 그대로 한글로 달 생각이다. 이제 이 작업도 이렇게 해야 될 때가 되었다. 2025. 8. 1.
독자가 있는 곳에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논문을 쓴다 필자는 동아시아 연구자들이 관심 많은 주제를영어로 써서 미국이나 유럽 학술지에 출판을 해보기도 했는데이런 경우 독자가 생각보다 많이 없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루어진 야요이인 이주사, 이런 것은 영어로 써 봐야 거의 안 읽는다. 가장 관심 있는 독자층은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 있다. 따라서 이러한 논문들은 일본어로 써 줘야 한다. 반면에 중국 독자들이 관심이 있는 논문은 중국어로 쓸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요서 지역 잡곡농경민과 한반도에 대한 글이런 것은 중국어로 써야 한다.그쪽에 독자층이 있고 반응이 나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검안서류에 대한 법의학적 고찰이런 것은 일차적으로 논문이 한국어로 작성되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독자들은 이 논문의 일차자료로 이루어진 내용을 소화시킬 능력.. 2025. 7. 31.
[연구소식] 두 편 논문 출판 예정 두 편 논문이 조만간 출판 예정이다. 『東海道中膝栗毛』と『赴北日記』における街道と伝染病拡散の一考察: 한국과 일본의 전염병과 여행, 그리고 유흥업에 대한 이야기이다. 양국 소설과 일기에 비친 정경을 비교하였다. 일본학술지에 일본어로 논문이 작성되었다. 아무도 보지 못한 치사 사건의 조사 - 대한제국 광주부 정구갑 치사사건의 검시기록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검토: 조선시대 검시 자료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연구, 그 여덟 번째 논문이다. 한국학술지에 국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9월 말까지는 두 편 모두 출판될 것으로 본다. 추후 진행 상황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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