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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944

기대치만 잔뜩했던 월성 발굴, 팠더니??? 월성 발굴은 생각보다 얻을 것이 적을지도 모른다. 고고학의 측면보다 역사학의 시각에서 기대하는 바가 많아 뜻하지 않은 문자자료의 출현을 기대할지 모르나 월성의 역사에서 보건대 이건 기대치가 낮다. 월성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왕궁이요 왕성이라 간단없는 재개발이 이뤄진 곳이라 전대 선대의 흔적은 터파기 가까운 공사에 깡그리 소멸했을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심장부라 불현듯 폭삭 남은 유구 또한 상대적으로 간직했을 가능성이 적다. 월성이 순식간에 화재를 만나 폭삭 주저앉은 상태에서 역사를 마감했더라면...혹은 순식간에 적에 침탈되어 망했다면 우리가 얻을 것을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지만 월성은 자발적인 항복으로 생을 마감한 까닭에 이미 935년 경순왕이 개경으로 나라를 들어 항복하러 갈 적에 .. 2020. 12. 12.
별도 따다 주고픈 사람 아름다움을 목도하는 그 순간 누가 어른거린다면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저 하늘 별도 따다 주고 싶은 사람,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2016. 12.12) *** 사진 배경은 선산 도리사다. 2020. 12. 12.
공주 백제고고학의 난제 두 가지 공주 백제 고고학의 최대 난제를 나는 두 가지로 꼽거니와 1. 공산성은 웅진 도읍기 왕성인가? 2. 정지산 유적은 무령왕의 빈전인가? 로 정리한다. 나는 이에 대해서는 초지 일관 같은 생각을 지녔다. 1. 공산성은 때려 죽어도 왕성이 아니다. 2. 정지산 유적은 때려 죽어도 빈전이 아니다. 왕성은 공주 시내 어딘가여야 하며 무령왕 빈전은 이 왕성 어딘가 후미진 곳이었다. (2015. 12. 11) *** 공산성은 왕궁을 배후에서 보위하는 군사시설이며, 정지산유적은 볼짝없이 와치타워 watchtower다. The biggest challenge related with Gongju Baekje Archeology is that I pick two things. 1. Is Gongsanseong Fortres.. 2020. 12. 11.
5.5m long Baekje-era underground wooden water storage (2017)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An 1,500 year old underground square water storage with a side length of about 5.5m from the Baekje kingdom period was discovered at Wiryeseong Fortress located in Mt. Seonggeosan, Cheoan, Chungcheongnam-do Province. This water storage is 5.5m wide, 5.45m long and 1.8m deep, and is the largest of its kind known in the Baekje Sites. Baekje-era water storages .. 2020. 12. 8.
양산 부부총 이름을 가꾼다, 태식총塚으로 SUV 수포티지는 아니다. 2013. 12. 8 포토 바이 영우 팍 2020. 12. 8.
"약절구 머리 쪽에서 나왔죠?" "나올 게 나왔네요. 혹 출토위치는 피장자 머리 쪽이 아니던가요? 머리일 텐데?" "네 머리 쪽에서 저것이 세트로 나왔어요" "그럴 겁니다. 내부에 뭐 들었는지 분석할 거지요? 황남대총 남분에선 분석을 안했어요. 그때까진 저 약절구 중요성을 전연 몰랐으니깐요." "네 안 그래도 분석 중입니다." "그와 더불어 저 약절구 내부 부피 좀 측량해 주세요. 물을 부어서 얼만큼 들어가는지 확인해주세요. 언뜻 보면 커피종이컵 분량도 안 될 거 같은데 이것이 약절구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합니다." "녜 재 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런 약절구 세트가 황남대총 남분 말고도 경주박물관 국은 이양선 박사 기증품에도 있어요. 박물관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라 붙여놔서 그거 아니라고 일러준지 오래인데 바꿨는지 모르겠어요" "확인..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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