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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56

상다리형 고창 상금리고인돌 고창 상금리고인돌이다. 약간 둔덕에 가까운 평야지대에 서너기가 무리를 이룬다. 현재 주변은 온통 논이며 고인돌 있는데는 현대 어느 집안 공동묘지라 이천수백년 간극을 두고 묘한 대비를 이룬다. 각 고인돌에 번호 말목이 붙었으니 관리대장이 있다는 뜻이다. 고창이나 화순쪽 고인돌은 거개 넙데데가 많아 경관이란 측면에서 아쉬움이 좀 있는데 이째 상금리 쪽은 상다리형이라 위압감이 더한다. 이짝으로 이런 식으로 소규모 군집 고인돌이 더러 있다. 관심있는 이들은 둘러보기 바란다. *** updated *** 듣자니 이 상금리고인돌군이 2021. 7. 9 전라북도기념물로 지정예고 되었단다. 고창군청 오균구 선생 전언에 의하면 수년간 지정을 위해 현지 및 측량조사, 학술대회 등을 실시하여 전체 218기 고인돌 중 우선적.. 2021. 5. 17.
선산 도리사에서 선산 도리사다. 그 소나무 숲과 그에서 꼬나본 능선이다.(2017. 5. 16)***지금은 상찬하는 이 경관들이 실은 화약고나 다름 없어 2025 봄철 경북 북부 산불에서 유감없이 드러났다.어찌 할 것인가?고민이지 않겠는가?그렇다고 산불이 무섭다고 온 산을 이전 시대처럼 민둥산을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민둥산은 또 민둥산대로 사태를 선물한다.결국 타 죽느냐 깔려 죽느냐 그 선택만 남았을 뿐이다.자연?참말로 잔인하지 않은가?하긴 사람보다 잔인함이 있겠는가 싶기도 하다.사람 자체가 무기니 말이다. (2025. 5. 16. 補) 2021. 5. 16.
만개滿開 망발妄發한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 다른 이팝이 만개한 이달 초만 해도 혼자서만 끄떡없이 나몰라라 하던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가 이제나저제나 함박눈 같은 꽃송이를 틔울 날을 초조히 기다리며, 오늘은 어찌 되었느냐 이쪽 지인들을 매일 닦달했으니 그런 이팝이 그제부터 마침내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오늘은 고창군에서 드론을 동원해 촬영 나간다기에 짤리고서는 이짝에 길 이라는 요상한 업체 하나 내놓고는 여생을 소일하는 영디기랑, 그 사무실에 출몰하고서는 월급을 축내는 장성 독거노인더러 동행하고는 잘 지켜보고 쓸 만한 사진 찍어 보내라 했더니만 뭐 하나 얻어걸릴까 해서 영디기가 현장을 출동하고는 시다로 고용되어 드론 촬영 보조하는 모양이라 그러면서 몇 장 보내왔기에 K-odyssey 독자 영디기 제공이라는 이름으로 관련 소식 사진으로 전했으니 그.. 2021. 5. 13.
한국에서 가장 큰 나무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밑둥치 둘레로는 단연 톱클래스다. 둘레 12미터니 이보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김천 대덕면 조룡1리 섬계서원 경내 은행나무다. 천연기념물 300호. 수령 800년입네 딴동네 노거수들 사기 치는 게 같잖다. 이 정도라도 울 동네선 오백년이라고밖에 하지 않는다. 2021. 5. 7.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의 오늘과 미래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가 조만간 만개하리란 전갈을 며칠 전 현지서 급전하면서 대략 일주일 늦잡아도 열흘 뒤면 절정이겠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 그새 그에 용심이 난 어느 지인이 한입만 한입만을 외치며 참지 못하고 현장 출동하고는 저와 같은 사진 몇 장 투척하고는 하는 말이 폈구만? 피긴 뭘 펴? 아직도 멀었구만 여튼 그 노력 하나만 가상해서 저 소식과 사진을 인용하되 저것이 만개한 모습은 이렇노라 적기한다. 고창군 문화재전문위원 김진 선생 게재다. 이걸 폈다 한다. 그런가 하면 따지기 좋아하는 장성 독거노인은 아래와 같은 고증학풍 주석을 썼다. 한자로 유소수流疏樹、다엽수茶葉樹、사월설四月雪이라고 한다네요. 사월설이란 이름이 근사하네요. 2021. 5. 5.
나홀로 未發인 고창 중산리 이팝 기후변화 때문인지 온 꽃이 동시 조기 만발하는 올 봄은 이팝 역시 조산으로 이끌었으니 서울 역시 청계천변을 필두로 가로수 심은 이팝이 이미 절정이라 그보다 훨씬 남쪽인 고창 역시 마찬가지라 이곳저곳 집중 혹은 산발 식재한 이팝들이 일수돈 갚지 못해 조푹한테 끌려가 얻어터지고선 우수수 뽑혀 떨어지는 이빨마냥 꽃이 한창이다. 행사까지 시간반 남아 무얼하며 무료함 달랠까 하품 벅벅하는데 짤리고는 고창에 업체 하나 내고는 영업 중인 영디기가 이팝나무 좋은 데가 있으니 그짝이나 들러보자 해서 옳거니 짱구 치고는 장성 독거노인 더불어 중늙은이 사내(라고 하지만 기능 상실한지는 오래라 다들 흔적기관만 달고 다니지만 이조차 자연 퇴락할 날 머지 않았다) 셋이서 차를 몰아 찾아간다. 읍내서 대략 삼십분을 몰아 한적한 평..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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