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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935

유약이 빚은 오묘奧妙, 도자의 세계 2015년 4월 22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한 '경기보물' 특별전 출품작 중 두어 가지 소개한다. 앞 사진은 고려청자 정병이다. 정병은 청동이 주류를 이루다가 청자가 유행하면서 그걸로 제작한 것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능이 아마 태항아리 아닌가 하는 조선백자다. 아이가 태어날 때 수습하는 태胎, placenta 를 보관한다. 한반도에서 이런 태반 매장 전통은 가장 이른 시기 사례로는 삼국시대 6세기말 김유신 출생에서 감지되거니와 그의 출생지 충북 진천에는 그의 태반을 묻었다는 태실묘가 있다. 이 태실 신앙 전통이 동아시아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거니와 중국에선 이상하게도 강남 지역에서만 집중해서 보인다. 그 등장시기는 적어도 진한秦漢 시대인데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 백서帛書에서는 태를 어찌 묻어야 하는지를.. 2020. 4. 28.
아산 공세리성당牙山貢稅里聖堂 Gongseri Shrine Catholic Church, Asan 아산 공세리성당牙山貢稅里聖堂 Gongseri Shrine Catholic Church, Asan Having the history of more than 120 year tradition, and designated as No, 144 cultural asset by Chungcheongnam-do, the church is also a very important sacred place with many martyrs. It is famous for its superb scenery, which is made up of hundreds of years old trees and the Cathedral architectures. Thanks to these beauties, Gongseri Catholic.. 2020. 4. 28.
모란향만 진동한 교태전 지금쯤 만발했겠지 하며 교태전 문지방 박차고 든다. 활짝 열어제킨 마루 뒷문 가운데 저 너머 아미산에 망발한 꽃 한 뭉치 넘실너울한다. 딱 봐도 모란이다. 뒤안 돌아드니 만꽃이다. 옥매 황매 철쭉 사이로 오직 모란 향만 진동한다. 전날 숙취 깨지 못한 사람은 쏟으리라 이름하여 모란 오바이트 이리도 화려한데 봐주는 이도 없다. 파리도 무서워 피했는지 개미새끼 한 마리 없다. 아모레 퍼시픽 분냄새가 어우러졌을 모란이 올해는 혼차만 고고하더라. 2020. 4. 27.
아차산 홍련봉 제2보루(2013) 아차산 홍련봉 2보루 유적 峨嵯山紅蓮峰二堡壘遺蹟 Hongnyeonbong Fort 2 of Mt. Achasan, Seoul 봉우리 정상을 깎고 주변에 성벽과 담을 쌓아올린 듯. 요새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에 차는 물은 낮은 곳에다가 집수정을 만들고 외곽을 타고 흐르는 물은 내부 석축 안쪽을 따라 배수로를 만들고 그런 배수로는 위를 구들처럼 덮어 암거형으로 맹글었다. 넘치는 물은 성벽을 뚫어 만든 배수구로 빼냈다.내부 건물지 용도에는 논란이 많을 듯. 다만 이곳에 상주했을 법한 집터가 영 시원치 않은 느낌을 준다. 뇨자들은 어디있었나? 불쌍한 고구려 군발이들. 고구려 병사들이 마신 음료수들이다. 배달해서 시켜 먹은 듯 성곽 외곽을 두른 해자인 황隍인데, 와 보기 전엔 마른 해자로 알았더니 일부 구간엔 물.. 2020. 4. 27.
'이타미 준' 유동룡 저작권 회수 이후 경주타워 현장은? *** 저작권 쟁송 이후 경주타워 현장 안내판이 어찌 바뀌었는지 일전에 현지를 돌아봤다. 안내판 위치를 소개하는 한편 그 내용을 전재한다. 백주대낮 도둑질은 없어져야 한다. 덧붙여 당시 이에 간여한 공무원 설계업자들에 대한 문책도 있어야 한다. 세운 걸로 전부가 아니다. 이걸로 당시 토목건축대상도 받았는데 것도 박탈해야 한다. Architect Yoo Dongryong (ITAMI JUN) 재일한국인 건축가로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1968년 무사시 공업대학(현 도쿄도시대학) 건축학과를 졸업, 2005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2010년 무라노 도고상 등을 수상하였다. 국내에는 그가 설계한 제주핀크스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수풍석미술관, 방주교회, 온양미술관 등이 남아있다. 건축가로서의 그의 .. 2020. 4. 26.
병산서원 앞산 산불 진화 완료 잔불이 걱정이긴 한데 일단 잡았단다. 어제 강풍까지 부는 바람에 더 위험했다. 이는 오늘 아침 현재 상황이다. 산 능선을 보면 화마 흔적이 완연하다. 현지 급파되어 뜬눈으로 밤샌 문화재청 직원들이 보내줬다. 만대루는 어케든 지켜야 한다, 부둥켜 안고 타죽는다 해도 되살아난 안동 산불에 세계유산 병산서원 '초비상' | 연합뉴스 되살아난 안동 산불에 세계유산 병산서원 '초비상',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5 18:20) www.yna.co.kr 어제부터 계속 안동을 나는.. historylibrary.net 안동산불이 문화재 방재에 주는 교훈 안동 산불 문화재 피해 없어…세계유산 병산서원도 안전 | 연합뉴스 안동 산불 문화재 피해 없어…세계유산 병산서원도 안전,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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