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재현장1934

우두둑 수인手印을 한 부처님 선암사 목조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단, 이 수인手印 이름을 모르겠다 한다. 언뜻 보면 비로자나를 특징짓는 지권인智拳印 같은데 살피면 아니다. 한 대 치기 전 뼈마디 우두둑 소리나게 하는 딱 그 자세다. 그래서 나는 저 수인을 우두둑印이라 명명한다. 좋잖아? 순 우리말이고. 작가가 기교를 부리거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봄직하다. 다만 이 경우 의뢰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아래서 얘기하는 김석만이라는 재가신도 물주가 그걸 용납하지 않았나 상상해 본다. 전체 폼새로 보아 비로자나불을 기획한 듯 하다. 1990년 복장腹裝 조사 때 1736년, 곧 영조 12년에 신도 김석만과 비구 비구니 등 9명이 발원해 조성했다고 한다. 김석만은 이 불상을 만드는 자금을 댄 단월이었을 듯하다. 2014년 4월.. 2020. 4. 15.
고창읍성 사쿠라를 회상하며 2017년 4월 14일 나는 저 풍광을 담고는 이리 썼다. 美란 무엇인가? 죽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는 그 무엇이다. 사랑하는 이 누구인가? 그 美를 보고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다. 고창읍성에서 3년이 흐른 지금 다시 쓴다면 다르게 쓸 것이다. 다 바뀌었노라고. 다 뒤집어졌노라고 그러고 보니 올핸 모양성을 지나치고 말았다. 2020. 4. 15.
Spring into Bulguksa Temple amid the spread of novel coronavirus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Bulguksa - Wikipedia Temple Bulguksa is located on the slopes of Mount Toham (Jinheon-dong, Gyeongju city, North Gyeongsang province, South Korea). It is a head temple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and encompasses seven National treasures of South Korea, including the en.wikipedia.org 여.. 2020. 4. 14.
괴산으로 이끈 《화양서원》 한중연 '노강서원·화양서원', '귤림서원' 출간 | 연합뉴스한중연 '노강서원·화양서원', '귤림서원' 출간,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6 07:00)www.yna.co.kr 얼마전이다. 문화재와 더불어 학술을 전담하는 우리 공장 문화부 박상현 기자가 이 기사를 보냈더라. 이건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시도하는 한국의 서원 시리즈 일환인데, 앞서 나온 시리즈 중 내가 인상 깊게 본 버전이 남양주 석실서원이었으니, 지금은 휑뎅그레 현장에는 그런 서원이 조선시대에 있다가 대원군에 의한 서원 훼철령으로 싸그리 없어지고 안내판 겨우 하나 남은 그 현장에 대한 궁금증 상당수를 풀었다는 그런 기억이 있다. 문제는 요새는 현장을 떠나니, 저런 소식을 접하기도 쉽지는 아니해서, 우연히, 혹은 부러 찾지 .. 2020. 4. 12.
Kizilgarha Beacon Tower 克孜尔尕哈烽隧遗址 키질가하봉수대 A short brief of The Kizilgarha beacon tower The Kizilgarha beacon tower is located 12 kilometers northwest of Kuqa county seat and only 1,000 meters away from the Kizilgarha Thousand Buddha caves. It is a military alarm facility during the Han Dynasty. Fire was lighted at night white smoke was set off in daytime. The plans of beacon towers is in rectangulars shape. Tapering down to a trapezoid .. 2020. 4. 12.
괴산 각연사 석조 귀부 槐山覺淵寺石造龜趺 *** 이 역시 국문 영문 모두 선댈 곳 천지이나 당장 여유가 없어 일단 현지 안내판을 옮긴다. 괴산 각연사 석조귀부 槐山 覺淵寺 石造龜趺 Tortoise-shaped Pedestal at Gagyeonsa Temple, Goesan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Chungcheo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212 이 석조귀부는 사찰의 동쪽에 북서-남동 방향으로 3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놓여있으며, 비석의 몸체와 이수螭首는 없어졌고 귀부龜趺만 남아있다. 귀부는 받침석과 하나의 돌로 조각되었으며 받침석의 형태는 방형이다. 4개 다리는 힘차고 생동감 있게 묘사되었고 발톱은 날카롭다. 좌우 대칭으로 표현된 귀갑문龜甲文은 4각형과 6각형의 변형된 형태이며, 안에는 꽃무.. 2020. 4.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