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795 투어리즘 포비아 tourism phobia 번진 베네치아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9) 뼁끼칠 마을 부라노(2)미어터지는 베네치아를 들이칠 한국 관광객 근자 보도를 보니, 인천과 베네치아를 운항하는 아시아나 직항이 생긴 모양이다. 이에 의하면 지난 5월 1일을 시발로 주 3회, 곧 화·수·금 일정으로 베네치아에 신규 취항한다는 것이다. 이에 즈음해 이 항공사는 오는 8월 30일부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도 주 4회 화·목·토·일 여객기를 보낸다고 한다. 이 두 노선에는 B772 항공기를 투입된다.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없애고 비즈니스·이코노미 투 클래스 체제로 전환한 기종이며, 비즈니스클래스는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이탈리아를 오가는 직항은 로마와 밀라노 공항 두 군데 밖에 없었다니.. 2018. 5. 23. 불가리아의 세계유산 보야나 교회 Boyana Church *** 이 포스팅은 문화재청 학예연구사로 그리스 어떤 대학에 연수 중인 박영록 선생이 April 18 at 10:52pm, 2018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거니와, 우리로서는 비교적 생소한 새로운 문화유산을 조금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실용적으로 소개했기에, 본인 의사 여부와 관계없이 내가 무단으로 옮겨와 전재한다. 뭐 설마 표절로 날 고소하진 못하겠지? 문구는 데스킹(desking) 차원에서 내가 아주 약간 손봤음을 밝혀둔다. 괄호 안 파란색 '인용자 주'는 내 평이다. 사실 이번 부활절 휴일에 다녀온 다른 세계유산들은 거의 관광지화 되어서 언젠가 다시 가볼 기회가 있을 것도 같은데, 여기(그리스를 말함-인용자 주) 있는 김에, 가보기 어려운 세계유산들에도 한번 다녀와 보기로 결심했다. 나중 되면 다녀.. 2018. 4. 22. 오두산 전망대에 서서 발길을 돌리고 나서려는데 문득 아쉬어 뒤를 쳐다봤다. 조만식이 손짓한다. 잘 가그레이, 또 보제이. 나도 화답했다. 또 봅시다 영감. 한데 어찌하여 영감이 예 섰소? 아직 못다한 건준의 꿈이 있소? 영감이 꿈꾸며 '준비'한 '건국'은 무엇이었소?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었소? 그나저나 영감 요새 남한에 나타나면 환영은 썩 받지는 못할 듯 하오. 건국이 아니라 정부수립이라 하니 말이오. 캬캬캬. 영감한테 손짓하고는 돌아서 차를 몰아 전망대를 내려오는데, 중턱 산길에 턱하니 바리케이트가 쳐졌다. 아까는 보이지 않던 젊은 군인 두 마리가 초소에서 지킨다. 나도 황당하고 지도 황당한 모양이다. 넌 뭐냐? 아마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아마도 저짝에서는 이 놈 뭐하다 지금에서야 끄질러 내려 오느냐 하는 표정이다. 그.. 2018. 4. 19. 봄꽃 만발한 고창읍성에서 美란 무엇인가? 죽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는 그 무엇이다. 사랑하는 이 누구인가?그 美를 보고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다. 고창읍성이다. 벚꽃 만발하는 봄날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곳이다. 낮엔 황홀해서 아름답고, 밤엔 떠난 사람이 아려서 아픔을 더하는 곳이다. 무미건조한 설명으로 돌아간다. 발길로 차버려도 좋으나 그래도 한 번쯤 눈길 한 번 주고는 읽어놔도 손해볼 건 없으니깐 말이다. 고창읍성(高敞邑城)사적 제145호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倭侵)에 대비하고자 당국에서 전라 도민을 동원해 만든 돌성이다. 일명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한다.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 만든 이 성은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됐다. 둘레 1,684m, 성벽 .. 2018. 4. 14. Into the Kingdom of King Mu of the Baekje Kingdom The tomb of King Mu (who reigned from 600 to 641), the 30th monarch of the Baekje Kingdom (18 BC~660) has opened its door in 100 years. Archaeologists have unearthed the tomb in Iksan, Jeollabukdo Province. The excavations revealed a flat rectangular stone chamber with a short corridor inside the mound 20 meters in diameter and 5 meters high. The chamber built of granite slabs, and hexagonal sto.. 2018. 4. 12. 익산 제석사지(益山帝釋寺址/Jeseoksa Temple Site in lksan) 아래는 2018년 4월 현재,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고즈넉한 농촌 평야마을 한가운데 위치하는 제석사지(帝釋寺址)라는 백제시대 절터 현지 유적 안내판을 토대로 한 것이다. 한글과 영문 안내판은 거의 손대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아울러 뒤에는 제석사지와 관련한 현대 역사를 추적할 만한 관련 언론 보도를 시대순으로 나열한다. 제석사지 흐름을 간취하는 데 도움이 없지는 않으리라. 익산 제석사지益山帝釋寺址Jeseoksa Temple Site in lksan사적 제 405호Historic Site No. 405 이 터는 백제 시대의 사찰인 제석사가 있던 곳이다. 제석사지는 무왕대의 익산 천도설을 밝혀 줄 수 있는 왕궁리 유적과 관련이 있는 절터이다. 판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에 따르면, 제석사는 백제 무왕대.. 2018. 4. 12. 이전 1 ··· 291 292 293 294 295 296 297 ··· 3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