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6 고보 졸업 후 일본 대학으로 직행한 사람들 언젠가도 쓴거 같지만, 일제시대, 고보졸업후 일본대학에 진학했다고 프로필이 나오는 경우는, 대개 그 대학의 예과 아니면 전문부에 해당한다. 이건 대학과정이 아니다. 대학 예과나 전문부는 당시 조선에 있었던 연희전문, 보성전문 등과 같은 전문학교, 즉 고등학교 과정이다. 이런 전문학교가 대학 부설로 있게 되면 그게 예과 혹은 전문부가 된다. 원래 전문부라는 건 전문학교였던 학교가 대학으로 승격하면 기존의 전문학교 졸업생이 졸업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였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짭잘하다는 것을 눈치챈 사립대학들은 전문부를 그냥 정식과정으로 대학에 남겨버렸다. 와세다, 메이지, 주오, 게이오 모두 전문과가 있었다. 이 때문에 일제시대 명사들 프로필에서, 모모 고보 졸업 후 일본 대학 졸업. 이렇게 나.. 2023. 9. 20. 일제시대의 지식인 [34]: 백인엽 백인엽은 백선엽 친동생이다. 백인엽은 백선엽과 달리 학병 출신이다. 프로필을 본다. 백인엽은 온라인에 소학교와 고보를 언제 입학-졸업했는지 자료가 자세하지 않다. 다만 학교 이름은 알 수 있다. 평안남도 강서 약송소학교 평안남도 평양 숭실고등보통학교 숭실고보를 졸업한 후 일본 유학을 하는데 안터넷에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경제학과 학사(1943년) 라 하여 1943년에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 백선엽은 1923년 생이니 나이 20에 메이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셈인데.. 매우 이르다. 필자 생각으로는 1943년 당시 메이지대 졸업이 아니라 재학 중이 아닌가 싶은데 나이로 보면 메이지대 졸업보다는 재학이 좀 더 정황상 잘 맞는 부분이 있다. 사실 백인엽은 숭실고보를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했기 때문에, 대.. 2023. 9. 20. 윤동주와 송몽규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민족시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론 이 두 사람은 민족시인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본다. 죽을 때까지 저항한 민족시인이라는 것인데-. 사실 윤동주와 송몽규는 80년대 대학가에 흔하게 존재한 젊은이들과 별차이가 없다. 시대가 암울하여 비운에 명을 달리하였을 뿐이다. 이 양반들은 그 고비만 넘겼으면 아마도 해방 이후 적당한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면서 살아갔을 것이고, 천수를 다하고 인생을 마쳤을 수도 있다. 요즘 태어났다면 요즘 젊은이들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대개 격렬한 저항으로 유명해 진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서는 경외하지만 뭔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는 느낌이 커서 그만큼 멀게 느껴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 두 사람.. 2023. 9. 19. 그리스에는 왜 폴리스가 만들어졌는가 Greek city-states likely developed because of the physical geography of the Mediterranean region. The landscape features rocky, mountainous land and many islands. These physical barriers caused population centers to be relatively isolated from each other. The sea was often the easiest way to move from place to place. Another reason city-states formed, rather than a central, all-encompassing mona.. 2023. 9. 18. 폴리스는 알렉산더의 헬레니즘 문화로 발전한 것인가? 아니면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그리스 폴리스 문명"이 알렉산더 제국의 중앙집권적 문명에 파괴된 것인가? 가야는 "중앙집권적 고대왕국"을 이루지 못해 "선진적으로 이를 이룬" 신라에게 병합된 것인가? 그게 아니면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가야 문명" 은 그 자체가 완성형의 문명이었을까? 어느쪽일까? 가야는 "중앙집권이 늦어서" "고대국가의 완성이 늦어서" 패망한 것인가? 가야인은 "중앙집권 국가"를 지향하고 있었던 것이 확실한가? 그게 아니라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의 문명을 지향하고 있었던" 것인가? 세계유산의 멘트대로라면, 가야는 고대왕국의 완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 자체가 완성형으로서 "동아시아의 다양한 고대문명의 하나"였던 셈이다. 엄청난 표현 아닌가? *** Editor.. 2023. 9. 18. Overrun Nations 우표의 Original Plan Overrun Nations 우표 시리즈 원래 도안이라고 생각되는 엽서. 이 사진에 보이듯이 원래 12개국이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마지막에 추가되었는데 이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들어간, 2차대전 이전에 사라진 나라였고, 유럽이 아닌 국가였다. 이 시리즈에 한국이 왜 들어갔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아래는 이 시리즈 각 국가별 발행일이다. 한국만 거의 1년이 지나 추가된것을 알 수 있다. 원래 계획에는 한국이 없었다는 뜻이다. The 1943-1944 Overrun Countries (CM 251-263/Scott 909-921), set contains: (S909) Flag of Poland, slate violet, scarlet, black (June 22, 1943) (S910) Fl.. 2023. 9. 18.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