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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287

추락하는 경찰은 날개가 없었다 [순간포착] 지각이 부른 세계적 특종송고시간 | 2019-12-28 08:001998년 조계종사태 진압경찰 추락장면 1998년 12월 23일 아침, 조계종 총무원으로 경찰이 들이쳤다. 송월주 총무원장 3선에 반대하는 조계종 정화개혁회의 쪽 승려들을 해산하고자 진압경찰이 들이친 것이다. 물론 법원에서 퇴거명령서를 받은 상태였다. 총무원 건물이다. 경찰은 이 건물 뒤편에 설치되어 있던 철조망과 장애물을 걷어내면서 현관 옆 유리창문을 통해 들어갔다. 그러자 청사 안에 있던 승려들이 격렬히 저항했다. 화염병과 음료수병, 깨진 유리 조각, LPG 통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그러다가 고가 사다리를 타고 진입하던 경찰들이 사다리가 뒤틀리면서 추락했다. 지도를 보면 왼편에 연합뉴스가 자리한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2019. 12. 28.
모기와 쟁투하는 <나는 자연인> 틈나는 대로 즐겨보는 tvn 는 프로그램이다. 이거 보다 마누라한테 자주 걸리는데 그때마다 매양 같은 비아냥이 돌아오니 오호 그래 혼자 살고 싶다 이거지 뭐 이런 거다. 이 장면은 산골생활 여름에 마주 하는 모기 퇴치법이다. 나무가 쉬 썩어내림을 견디지 못한 이른바 자연인이 그 대처로 돌집을 지으려고 돌을 채취 옮기는 장면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네들 학문하는 차원에서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 모기? 구석기신석기라고 여름엔 모기가 없었겠는가? 그 시대라고 돌집을 강구하지 않았겠는가? 농사? 땅 있고 물만 있으면 쌀이 펑펑 쏟아질 거 같지만 기후 풍토에 지배받는 것은 물론 이런 산촌에선 들짐승 날짐승에 남아돌진 않는다. 저들이 산 흔적? 그게 남기나 할 거 같은가? 모.. 2019. 12. 24.
함안 말이산고분 별자리를 거부한 사람들 고고학이 얼마나 정치의 어용인지는 말이산 고분을 봐도 명백하다. 고고학이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 웃기는 소리! 별자리 나왔다니깐 그게 아니라고 거품 물며 아니라고 반박하며 나선 사람들이 그간 유사역사학 공격하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아주 재미 있다. 현장도 보지 않은 채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란다. 무엇이 두려운가?환빠를 봤기 때문이다. 피장파장 똥끼나밑끼나. 저들에게 중요한 것은 별자리냐 아니냐가 아니라, 별자리가 아니어야 한다는 협박이었다.어떻게든 별자리는 아니어야 하니깐. (December 24, 2018 at 8:29 PM) *** 저 자료가 공개되었을 적에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라고, 조사단이 무식하다고 공격해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 별자리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하여 현장 한 번.. 2019. 12. 24.
동지팥죽, 태음력시대의 태양력 24절기는 태양력이다. 매년 딱 고정하지는 않아 하루이틀 변동이 있다. 태양력 채택 이전 책력 주축은 달이 이지러지고 차는 주기에 착목한 태음력이었다. 둘은 언제나 충돌 소지가 있고 실제로 그러했다. 내가 지금 당장 예를 들진 못하나 동지인 줄 알고 팥죽 쑤었다가 낭패본 이야기를 조선시대 문집에서 봤다. 이런 혼란을 막고자 국가에선 책력을 맹글어 동지 무렵인가 신하들에게 배포했다. 시간은 오직 제왕만이 독점 전유한다.그래서 함부로 민간에서 책력을 반시 반포하지 못한다. 지리 역시 그러해 지도 역시 제왕이 독점한다. 저 하늘 저 땅을 전유하는 자를 일러 王이라 하니 그는 시간의 지배자였고 순환의 주재자였다. 이 흐름이 통상에 위배하는 일을 음양이 조화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천재지변은 이를 제대로 주재.. 2019. 12. 23.
[순간포착] '크리스마스 악몽' 대연각호텔 화재 대참사 [순간포착] '크리스마스 악몽' 대연각호텔 화재 대참사송고시간 | 2019-12-21 08:00163명 사망, 63명 부상…건국 이후 최악 화재 사진이 포착한 한국현대사 이번 호는 대연각호텔 화재를 뽑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 선정에 내가 더러 관여를 했다가, 그것을 전담 집필하는 임동근 차장더러 이제는 알아서 하라 했더니만, 이걸 고른 모양이라, 마침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적절한 선택이라 본다. 이 작은 시리즈를 막상 시작하기는 했지만, 막상 시행하면서 부닥치는 문제가 적지는 아니해서 무엇보다 소재를 고르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어서, 시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이 언제나 존재하거니와, 예컨대 그제 최윤희씨가 그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되었거니와, 그를 이렇게 올려놓은 그때 금메달 확정.. 2019. 12. 21.
골짜기마다 이름이 있는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1리 내 고향인데 편의상 우리 집 옆 섬계서원이란 곳을 찍었다. 소백산맥 기슭 전형적인 산촌이라, 충적대지가 발달한 곳이 거의 없으니, 이런 동네서는 마을이 입지하는 조건이 예외가 없어, 거의가 산기슭에 자리를 잡는다. 응달 쪽에는 동네가 잘 형성되지 아니하는데, 이건 오래 생활해 보면 왜 그리해야 하는지 안다. 이런 산촌에서는 동네가 한 무더기를 이루는 경우가 거의 없어 대체로 10~20채가 작은 무리를 이루는데, 그 전체 동네를 관통하는 내가 있고, 다시 그 내는 골짜기마다 다시 작은 시내가 흘러 하나로 합쳐진다. 이런 작은 계곡을 따라 골이 형성되기 마련인데, 이런 골짜기마다 동네에서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어, 작은 계곡 하나하나에 이름이 있다. 이건 우리 동네 전체를 한눈에 조망하는 위성사진인데, 보다..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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