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11 남산 기슭 예식장서 만난 느티나무 서울 남산한옥마을 인근 계곡 어느 예식장에서 오늘 김창준 전 문화재청 차장 영식의 결혼식이 있었으니 난 이짝에 이런 웨딩홀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이런 자리는 거개 문화계 문화재계 사람들을 조우하는 데라 오늘도 역시 그랬으니 문화재청과 문체부 전혁직 관료를 중심으로 잊고 지낸 분들 근황을 직접 확인했으니 요새 사람 만나기가 오죽이나 어렵지 않은가? 가뜩이나 미혼이 대세가 되는 시대라 이런 자리는 점점 더 줄어만 간다. 그 예식장 마당에 이 우람한 느티나무 정좌하는데 수형樹形이 빼어나고 무엇보다 토질이 좋은지 생육상태도 아주 좋은 노거수老巨樹다. 그 흔한 보호수라는 간판도 없으니 토지소유주가 그 지정을 반대했을 수도 있고 혹은 관이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저 정도 덩치에 생육상태라면 속이 비지는 않.. 2021. 10. 2. 정호연에서 이정재 거쳐 박해수 득남까지 오늘의 오징어잡이 Jung Ho-yeon, debuts with 'Squid Game' and instantly gains global fans 연합뉴스 / 2021-09-29 09:45:47 Jung Ho-yeon, debuts with ′Squid Game′ and instantly gains global fans SEOUL, Sep. 29 (Yonhap) -- Model and actress Jung Ho-yeon surprised the "Squid Game" fans saying that it was her debut production as an actress. Jung who participated in "Korea′s k-odyssey.com Netflix says its investment has crea.. 2021. 9. 29. 불알 얻어맞은 007 본드가 맨 먼저 총기 반납하는 대한민국 Daniel Craig reflects upon last mission as James Bond ahead of 'No Time To Die' premiere Daniel Craig reflects upon last mission as James Bond ahead of ′No Time To Die′ premiere SEOUL, Sept. 29 (Yonhap) -- Daniel Craig, who will be making his final outings as James Bond in "No Time to Die," which starts its world premiere in Korea on Wednesday, expressed his feeli k-odyssey.com 한국은 세계를 겨냥하는 영화들이.. 2021. 9. 29. 오징어떼가 날마다 출몰하진 않는다 물 들어올 때 배는 저어야 하며 비가 올 때 고구마는 심어야 한다. 세다. 어어? 하다 이젠 쓰나미라 덮치는 데마다 각종 에피소드를 뿌린다. 가뜩이나 팬데믹 시국에 제국을 확장한 넷플릭스가 내놓은 오징어게임이 일으키는 파고가 심상찮아 그제인가 블룸버그는 한국드라마콘텐츠가 헐리우드를 위협한다는 보도까지 했다. 나는 아직 넷플릭스 세계를 모른다. 군대간 아들놈 마누라 처제가 맨날맨날 넷플릭스로 뭘 본다 해도 남의 나라 얘기였고 문화부장 시절에도 기자들이 관련 기사를 쏟아냈지만 나는 영혼없는 송고키만 눌러제꼈으니 말이다. 그런 사정이 지금이라 해서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한류기획단에서는 오징어 오자만 보여도 최우선으로 처리하라는 부탁만 해놓았다. 어제만 해도 대체 몇건을 처리했는지 모르겠다. 한류기획단 .. 2021. 9. 29. 탱자 끝에서 익어가는 가을 탱자 꽈리 노각 백련초 네펜데스 벌레잡이통풀 2021. 9. 25. 고향산천 고향 산천이다. 유별날 것은 없고 전형의 산골 농촌이라 사방이 산이다. 이곳은 내가 자란 데라 국민학교 입학하면서 보낸 데지만 태어난 곳도 같은 고을 바로 인근이다. 엄마가 부치는 문중 땅인데 배차 무시 고구마 등등을 심캈으니 이걸로 김장도 한다. 하도 고라니 멧돼지 난동이 두려우니 흔들면 워낭소리 날 만한 잡탕들은 다 모았으니 글쎄 이걸로 그네들을 축출할까 모르겠다만 다행히 지금까진 버틴다. 고구마는 고라니보단 멧돼지가 겁난다. 이놈들은 아가리로 헤집어 먹을 걸 찾는 까닭이라 한 마리 한 가족이 순식간에 밭 하나를 작살낸다. 그네들의 위협을 견디고서 올핸 이나마 추자라도 건졌다. 깻이파리도 엮는다. 상추랑 삼겹살보다 올핸 비싸댄다. 엄마가 딸내미 며느리 손주한테 보낼 것들을 다듬고 정리한다. 2021. 9. 21.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3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