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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년 전 구석기 사냥 툴키트 체코서 발견 29개 석기 모음, 빙하기 그라베트인들 생존 전략 3만 년 된 사냥꾼 도구 모음이 석기 시대 생존 전략을 드러내다체코에서의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이 약 3만 년 전 석기 시대 수렵 채집인의 개인 도구 모음이 모습을 드러냈다.마치 가죽 주머니에 넣은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29개 석기 모음이 빙하기 그라베트인들Gravettian peoples의 일상적인 생존 전략과 기술적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전례 없는 증거다. 이 도구 모음은 남부 모라비아Moravia 파블로프스케 브르히 산맥Pavlovské vrchy mountains에 위치한 밀로비체 4 유적에서 발견되었으며, 목탄 연대 측정 결과 인류가 2만 9,550년에서 3만 250년 전에 거주했음이 확인되었다.New Scientist 보도에 따르면, 이 칼.. 2025. 9. 21.
2018년 중국 심포지움, 지금은 세계를 씹어먹을 중국의 젊은 유전학도들 2018년 느닷없이 날라온 초청 메일 하나에 중국 국립 유전자 은행이라는 데서 화석 및 고대 DNA 심포지움을 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난 처음에는 스팸메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찬찬히 읽어 보니 그게 아니었다. 심포지움 내용을 보니 필자를 정확히 알고 연자로 초청한 것이라 이건 그런 스펨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궁금해서 그 당시 필자가 상당히 일정이 많았는데 그날 발표하고 다음날 귀국 할 요량으로 심천으로 향했다. 심천 도심에서도 꽤 벗어난 곳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가 중국 국립 유전자 은행이라는 데였다. 당시에 심포지움 내역을 보면 이렇다. 아래 연자를 보면 중국은 그렇다 쳐도 당시로서 고대 DNA를 하는 연구자 중 상당히 거물급을 많이 불렀던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뭐 필자는 중국을 .. 2025. 9. 21.
사나흘 밤 샐 자신 없으면 연구 하지 마라 필자도 한참 때는 밤 새면서 연구한 사람이다. 실험 결과를 보려고 집에도 안 갔다. 학교 소파에서 자면서 실험을 철야로 돌린 사람이다. 필자는 나이 50대 초반까지도 밤 새는 건 자신이 있었다. 이제는 택도 없다. 철야가 문제가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존다. 수시로 졸지 않으면 논문을 쓸 수가 없다. 졸지 않고 논문 작업을 하면 머리가 혼몽해서 반쯤 자고 있는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다. 연구란 건 젊은이 영역이다. 밤 샐 자신 없으면 연구한다고 아직도 공부하고 있다고 성언하지 말라. 그런 불퇴전의 의지가 있어야 비로소 아무것도 없는 곳에 빌딩도 생기고 국내 논문도 간신히 내는 곳에서 사이언스 네이쳐 논문 출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석학? 대가? 틈만 나면 조는 사람들이 무슨 석학이고 대가가 있겠는가. .. 2025. 9. 21.
터키 이키즈테페 고분에서 작살 품고 간 시신 발굴 아나톨리아 뉴스Anatolian News 최신 보도라, 터키 삼순Samsun 바프라Bafra에 위치한 이키즈테페 마운드İkiztepe Mound[이 경우 마운드는 무덤보다는 무덤 모양으로 생긴 언덕을 말할 것이다]에서 올해 진행된 발굴 작업에서 두 곳 주목할 만한 "gifted burials"를 발견했다.이 경우 gifted burials는 껴묻거리가 고급으로 많거나 권력자 무덤이라는 맥락일 듯하다. 이번 발굴은 북부 아나톨리아 초기 청동기 시대 공동체의 매장 전통과 사회 구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작살과 함께 묻힌 복수자와 팔찌를 찬 아이이스탄불 대학교 발굴 책임자 아슬리한 베야지트Aslıhan Beyazıt 조교수에 따르면, 언덕 남쪽 구역에서 작업하던 고고학자들은 세 기 무덤을 발견했으.. 2025. 9. 21.
일본 국분니사国分尼寺에 탑 흔적 처음으로 확인? https://youtu.be/Rza-i-SZMdY 国分尼寺跡に塔があった? 専門家「全国初の発見」 岡山・総社市[編集者注 :塔があった場所ではないという印象がある。] 나라奈良 시대에 성무聖武 천황 발원으로 건립된 비중備中 국분니사国分尼寺 유적에서 헤이안平安 시대 중기 탑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오카야마현 고대 기비 문화재 센터岡山県古代吉備文化財センター가 19일 발표했다.국분니사에는 그간 탑이 없다 했으므로 이번이 "전국 최초 발견"이라고 한다. 탑 터는 한 변 6.3m 정사각형이다.조사단은 금당터에서 남동쪽으로 약 40m 떨어진 곳에서 탑 중심에 있는 심주心柱 주춧돌 제거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이곳이 탑이 있던 곳으로 판단했다.탑은 절 들어서던 8세기 중엽에는 없었고 주변 토기 출토 상황 등으로 보아 .. 2025. 9. 21.
석학이란 말은 아무 데나 붙일 수 없다, 나이 들면 사라져야! 공부하는 사람끼리 석학이라는 말은 아무데나 붙일 수 없다. 특히 남들이 석학이라고 인정을 해줘야지 본인이 나이 좀 먹고 연륜 좀 있고 제자 많다고 다 석학이냐천만의 말씀이다. 특히 석학이라고 해서 연구는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게 해줘야 된다? 그런 게 어딨나. 요즘 쏟아져 나오는 고고과학 관련 논문. 필자가 알던, 불과 5년전만 해도 활발하게 논문을 쏟아 내던이 분야 일류 학자들-. 거의가 다 2선으로 후퇴해 있고 요즘 대단한 업적을 쏟아내는 친구들은 거의가 40대로, 필자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전부다. 불과 5년 사이에 이렇게 빨리 바뀐 것이다. 중국이 요즘 잘 나간다고 거기 무슨 나이 지긋한 석학들이 연구를 진두 지휘하는 줄 아는가? 필자가 몇 년 전 중국 고고과학, 고대 DNA하는 친구들의 ..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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