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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월국 목간 이 남월국南越國 궁서宮署 유적 출토 남월국 목간은 아마도 내가 가장 먼저 국내에서 소개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몇 개 논문에서 저 목간 자료를 인용하는 장면을 목도하기는 했다. 도서출판 주류성 간행 한국의 고고학에다가 기고했으니, 저때만 해도 한국고고학이라 해봐야 죽어나사나 남경만 갈 때라, 뭐 육조문물연구회니 해서 주구장창 남경만 가서 장난칠 때라 나 역시 그 무렵에 한창 저짝을 들락거렸지만 그때 그 꼴이 하도 볼썽 사나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위만조선을 보러 광동성을 갔다. 내가 항용 주장하듯이 위만조선 문제는 저 남월국을 보지 않고서는 결코 풀 수 없다! 그 등장 시점, 그 주축 세력, 그 존속기간은 물론이고 심지어 남월국과 위만조선은 멸망 과정과 시점도 같아서 남월국을 멸한 장수와 군대가 곧.. 2024. 5. 11.
현재도 계속 중인 누비아 구출작전, 시카고대 카닐리언 조사보고서 공개 어쩌다 어제오늘 계속 나일강 아스완댐 건설에 즈음한 이른바 누비아 구조 캠페인 Nubian Salvage campaigns 과 관련한 움직임들을 정리하게 되었거니와, 50년 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현재도 계속 중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수몰 문화유산 구출 대작전 : 누비아 기념물 구조 국제 캠페인[International Campaign to Save the Monuments 이를 위한 국제연대 중 미국 쪽 움직임으로 시카고 대학이 동참했다 했거니와, 이 시카고대학에는 그네들 말로는 이 학교에 저명한 ancient West Asia and North Africa 중심 박물관이 있다 하거니와 고대 서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중심 주제 박물관이 있는 모양이라 나는 보지 않았으므로 뭐라 코멘트할 것이 없다. 다.. 2024. 5. 11.
크레타 섬 농부가 주차하다 발견했다는 3천400년 전 미노아 무덤 2018년에 있었던 일인데 어찌하여 이 소식이 6년이 지난 지금 이곳저곳에서 보이기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암튼 각설하고 3천400년 전쯤에 만든 청동기시대 미노아 문명 일단을 증언하는 무덤 하나가 실로 우연히 크레타 Crete 섬 동부 이에라페트라 Ierapetra 라는 지방 올리브 숲 농장에서 출현했다는데, 그 발견이 실로 우연이라 이 사연이 좀 재미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농부가 어느날 올리브 숲에다가 자기 차를 주차하려다가 갑자기 싱크홀이 생긴 느낌을 받고는 서둘러 차를 빼고는 살피니 땅으로 구멍이 뻥 하나 뚫려 있어, 그 안을 살피니 저랬다고 한다. 합성한 두 장 중 앞이 씽크홀 구멍이고 아래가 그 내부로 들여다본 모습이라 그 내부를 좀 더 보면 다음과 같다고. 그렇담 도대체 올리브 농장.. 2024. 5. 11.
고대 이집트, 치과의료와 구강위생의 선진국 by 유성환 고대 이집트가 치과 선진국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자 Giza 에서는 기원전 2500년경 제작된 브릿지(보철)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 유물은 현재 "기자 브릿지 [Giza Teeth"라 일컫습니다. 기원전 1200년경 브릿지도 발견되었는데 앞 그림처럼 가운데 치아 두 개는 치근(이뿌리)이 다 드러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 치아를 이식했다는 뜻인데요, 세계 최초의 임플란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구취에 대한 처방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에베르스 파피루스》 852-853장에는 "몰약 수지와 유향, 멜론, 키프로스의 풀, 포플러의 부드러운 부분, 팔레스타인의 갈대, 티-솁세스 나무, 페레트-셰니 과일, 위네케텐 광물, 제메텐 광물 등을 곱게 갈아서 가루로 만든 후.. 2024. 5. 11.
도사도스 dos-à-dos", 두 권을 하나로 묶기 위한 binding "dos-à-dos"라는 특별한 제본 유형의 책들은 16세기와 17세기에 제작되었다.네덜란드 출신 서지학도 에릭 크와켈 Erik Kwakkel 은 저들을 “샴 쌍둥이 Siamese twins”라고 부르는데 적절한 명명이라 본다.책들은 앞면이 다르지만 뒷면이 같다.두 권의 보완 책을 하나에 넣기 위해 일부러 도스-도스 바인딩 제본술을 사용했다.저 사진을 보면 도사도스는 원리가 간단해서 제1권 뒷면 카바를 제2권 앞면 카바로 삼은 것이다.***(이하 2024. 11. 27 덧붙임) 외우 이정우 선생도 이 일을 근자 아래와 소개했으니 새로운 내용이 많아 그 포스팅을 전재한다.중세 시대에는 독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두 권의 책을 함께 제본한 적이 있다. 한 권의 앞쪽 가장자리가 다른 권 중심 축에 접.. 2024. 5. 11.
5소경이 필요한 이유 통일신라시대 역사 공부를 하면 항상 나오는 것이 9주 5소경이다. 그런데 행정기관으로서 9주에는 주도라 할 중심지가 다 있다. 5소경은 9주 외에 따로 설치된 것이다. 왜 따로 설치했을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에도시대 일본의 지도다. 막부의 비공식 적대세력이라 할 도자마 다이묘들의 사이에 막부령과 신판, 후다이 다이묘의 땅을 박아 넣은 것이 보이는가? 저것은 일부러 저렇게 한 것이다. 주변의 도자마 다이묘를 감시하기 위해서. 다시 신라의 9주 5소경을 보자. 5소경을 왜 저렇게 박아 넣었는지 이유가 보이는가? 5소경은 주변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통일신라판 "막부령, 신판다이묘, 후다이다이묘"나 다름없다. 그래서 5소경에는 신라 왕경처럼 6부를 설치하고 왕경의 사람들을 이주시킨 것이다. 5소경은 신라의..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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