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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vs 토란 여러번 한 말이지만 이 토란을 내 고향 김천과 그 주변에선 모란이라 한다. 상경했을 적에 적잖은 혼란이 있었다. 주로 담벼락 밑이나 텃밭에다 심쿠는데 이렇다 할 노력이 없어도 아주 잘 자란다. 대개 엄마는 들깨를 갈아 그 국에다가 넣어 요리를 했다. 요새야 모란 아니라도 먹을 게 지천이지만 이건 별미였다. 요새는 모란 이파리가 관상성 뛰어나다 해서 길가에서도 심쿠고 하더만 그 이파리 따서 우산 삼아 쓰고 다니기도 했다. 서대문 농업박물관 모랸밭이다. 내가 캐서 와야겠다. 2020. 10. 17.
"나가서 징징거려라, 고고학처럼" "전통조경이라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국민은 전통조경이 있는 줄도 모릅니다. 문화재업계서 젤 시끄럽고 맨날맨날 징징거리는 데가 어딘 줄 아시죠? 고고학이잖아요? 그 친구들처럼 밖에 나가서 징징 거리세요. 가만 있으니 누가 알아주기나 한답디까?" 어제 한국전통조경학회 40주년 기념학술대회 내 토론 요지다. 2020. 10. 17.
[독설고고학] "그들이 창안하고 그들만이 탐닉한 토기 분류" 다른 한편, 조몬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비일본인 고고학자들은 일본 연구자들의 문화-역사적 그리고/혹은 경험주의적 연구 방향뿐만 아니라 그들에 의해 창안된 토기 분류에 대한 지나친 강조 때문에 실망한다. 이러한 실망은 북미 침 영국 고고학자들(예, Barnes and Okida 199를 보기 바람; 또 Bleed 1989를 보기 바람)에 의해 출판된 논고에서 특히 눈에 띤다. (27쪽) 한강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04 《일본 조몬 고고학》 하부 준코 저 / 강봉원 역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16년 11월 11일 | 원제 : Ancient Jomon of Japan 서구고고학이 일본고고학에 대해 느끼는 답답함이 일본고고학뿐이겠는가?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고는 토기 그리다가 볼짱 다보기는 한국고고.. 2020. 10. 17.
늙어버린 캐서린 제타 존스 보내고 맞은 바네사 커비 Vanessa Kirby 영화 전문채널 OCN에서 "또" 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6: 폴아웃》을 상영하는지라, 나한테 유일한 불만은 이 친구가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지는 아니한다는 점이다. 쫌 많이 할당해주지, 입맛만 다시게 하고는 사라져 버린다. 지금 보다는 젊은 시절 한때 혹닉한 캐서린 제타 존스 Catherine Zeta-Jones가 늙어버리고, 그리고 할배 마이클 더글러스 품에 안기고는 맘 정할 데 없이 방황하다가 마침내 정착한 데가 저 친구라 저 영화 수십 번은 봤어도 저 친구 이름을 실은 직전까지 몰랐다가 마침내 이 친구가 누군지 궁금해하며 두들겨 보았더니 바네사 누얼라 커비 Vanessa Nuala Kirby 라는 이름을 알아냈으니, 뭐 꼭 이름을 알아야 하리고? 내가 알아준다 한들 저가 나를 알 턱이 없는데 공평치 .. 2020. 10. 17.
미국버클리대학교 소장 《준천계첩濬川稧帖》 관련된 자료로 규장각에 《준천시사열무도濬川試射閱武圖》가, 리움에 《준천첩濬川帖》이, 부산박물관에 《어전준천제명첩御前濬川題名帖》이 있다. 2013년에 규장각에서 이 자료들을 참고로 모사본을 만들었다. *** 조선 영조가 자신의 최고업적 중 하나로 내세운 청계천 준설 관련 요약 정리 보고서다. *** related articles ***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어제준천명英祖御製濬川銘 영조英祖란 조선 제21대 임금(재위 1724~1776)이 죽고 나서, 종묘에 그 신주를 봉안할 적에 얻은 이름이요 어제御製란 임금이 손수 지으셨다는 뜻이며 준천濬川이란 historylibrary.net 준천계첩浚川稧帖, 청계천 준설을 향한 영조의 위대한 여정 준천계첩浚川稧帖, 청계천 준설을 향한.. 2020. 10. 17.
브라질은 하루 3만, 유럽 코딱지들은 연일 최고치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2020-10-17 09:34 상파울루주 "백신 접종 의무화"…전체 대상 주민은 4천500만명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 연합뉴스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명대로 올라서…누적 520만명, 김재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7 09:34)www.yna.co.kr 코로나바이러스 계절성을 논했지만 남반구에 속한 브라질이 이 모양인 걸 보면 개소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브라질이야 워낙 대국이고 무엇보다 슬럼가 천지라 그게 영 걸린다. 대국답게 확진자 숫자도 기하급수 증가 아닌가 한다. 자고 일어나면 최고치 경신…중부 유럽, 코로나19 어쩌나 2020-10-17 06:30 자고 일어나면 최고치..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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