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21 전남 나주에서 출현한 2,000년 전 유리 슬래그 전북 장수군에서 아마도 유리로 곡옥을 만들어냈을 법한 이른바 곡옥 거푸집이 출토한 일과 관련해 한반도 고대 유리 관련 엇비슷한 자료들을 검출하려 하다 보니, 2008년에 다름 아닌 내가 작성 배포한 아래 기사가 보이는데 문제는 나로선 이 기사가 전연 기억에 남지 않으니, 영혼이 없이 썼나 보다. 이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대략 2천 년 전, 지금의 전라남도 나주 땅에서는 유리를 자체 제작하는 시스템이 있었을 여실히 보여주는 유리 슬래그, 곧, 유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가 발견됐다는 것이니, 당시 기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주 조개무지서 유리 工房 흔적 입력 2008.03.18. 오후 3:16 수정 2008.03.18. 오후 6:11 1-2세기 생활유적..점뼈도 발견 (서울=연합뉴스) .. 2025. 9. 5. [연구 소식] 일본인류학회 발표 국립청주박물관 이양수 관장,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송영진 선생과 함께 韓国の考古学から見た弥生人の原郷 이라는 제목으로 시모노세키에서 열리는 79회 일본인류학회에서 발표하게 되었다. https://www.kuba.co.jp/anthropology79/index.html 2025. 9. 5. 19세기 유학모칭자들 우리나라 18-19세기에 향촌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소위 유학 모칭자들-. 이들은 숫자도 많고 신분 상승의 욕구도 강하여19세기 후반 이미 뚜렷한 입지를 드러내는데, 과연 조선 후기의 각종 차별을 뚫고 입신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이들은 구한말의 거쳐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이들의 그 이후 추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를 필자는 본 적이 없다. 일제시대 활발한 활동을 하던 한국인이 19세기 유학 모칭자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해방 이후 활동하던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면밀하게 따라가는 연구를 본 적이 없는 까닭이다 다만 필자의 막연한 추측이기는 하지만이들이 19세기, 유학호를 참칭하며 신분상승을 꿈꾸며 벌이던 그 강렬한 에너지와 물불 안 가리는 행각을 생각하면, 이들은 20세기 .. 2025. 9. 5. 메이지 초기를 지배한 출세주의 (2) 메이지 시대, 하면 우리는 아무래도 식민지배의 기억이 있어서이 시대는 제국주의자들의 시대, 라고 정의하기 쉽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메이지시대의 초창기는 조금 다른 각도에스의 조명도 필요한 것이, 이 메이지 초기는 막부를 쓰러뜨리고 개국개화의 국가적 대전환 위에 막부편에 섰던 사람이나 아니면 신정부 편에 섰던 사람이나 극소수의 벌열이 된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쪽박 차고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여 극도로 빈핍한 이들이 공부 하나로 출세해보겠다는 기풍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던 대였다. 이 시기에 일본의 교육제도라는 건 근대적이라고 보기 일천하여 허술하기 짝이 없었는데 아래로는 소학교에서 위로는 대학까지 졸업생도 없고 가르칠 선생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가며 교육하는 상황이라 어제까지 교육생.. 2025. 9. 5. 곡옥 거푸집? 잔류물 분석하라! 이번에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구간 사전 조사에 포함된 전북 장수군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 ‘장수 침곡리 유물산포지 G’ 구간 수습 삼국시대 곡옥 거푸집이라 하거니와 보면 흙을 빚어 만든 도기 일종이라, 이미 이게 웬떡이냐 하며 수습과 더불어 솔질을 박박하지 않았나 싶기는 하지만 저거 제대로 분석하고 제대로 그를 기반으로 연구하려면 잔류물 분석을 당연히 해야 한다. 유리를 만들어낸 거푸집이라면 당연히 그 내부에 유리질 흔적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고고학은 워낙 과학과는 담을 쌓은 존재들이라 저런 거푸집 중에 과연 잔류물 검사한 경우가 몇 사례가 될지 참말로 회의적이거니와 그래 나 역시 거푸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그 당연해 보인 것도 쉴새없이 크로스체킹을 해야 한다. 아무리 문질.. 2025. 9. 5. 들끓는 동등에의 욕망, 족보는 그 분출구였고 권리장전이었다 족보.식민지 시대 조선 사람&대한제국 사람이 가장 열망하던 욕망의 도서였다.신분제가 이미 철폐되었지만족보는 재산 상속의 근거가 되니문중, 종가, 종손, 장남이 물려받는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서족보에 이름을 올려 지분을 확보해야 했다. 위조족보를 만들어서라도 재산을 차지하려 했으니족보는 그야말로 욕망의 화신인 거다.신분상승의 욕망에서재물상속의 욕망으로붙이기 일가일수록, 종사에 열심히 참여했다.박지원의 양반전이 소설일 수 있는 이유는똥냄새처럼 구린 양반의 행실을 욕망하던 사람이 많았는데양반 신분 사는 것을 포기하는 결말이니 이는 환상이다.현실은 양방이 누리는 똥구린내나는 기득권을 사는 것이 사람이다.그렇게 끝났으면 논픽션, 다큐멘터리, 르뽀르타쥬가 되는 것인데연암은 부자가 양반 신분 매매를 파기하는 것으로 끝.. 2025. 9. 5.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3621 다음 반응형